whizkyu [618616] · MS 2015 · 쪽지

2016-07-03 01:26:44
조회수 252

오르비 = 전쟁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689340

요즘 오르비에 갈수록 분쟁글이 올라오는게 눈에 띄네요..
아 글이 분쟁적이라는게 아니라(그런것도 있지만) 그냥 평범한 글에서도 댓글 전쟁이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서 조금 보기가 불편하네요.. 왠지 모르게 사람들이 싸우는 걸 보면 마음이 안좋기도 하구요.
뭐 어떤 것이든 간에 사람간에 의견. 가치관. 신념. 등등에서 비롯해서 수많은 개인적 차이가 있기마련인데 그걸 꼭 굳이 남들에게 강요해야하는지.. 물론 무조건 소극적인 댓글만 다는게 좋다는 건 아닙니다. 이 역시 사람들의 성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견표출도 당연히 좋지만 문제는 오르비에서는 그러한 적극적인 자기 주장이 떄떄로.. 가 아니라 대부분이 분쟁적인 성격을 띠는게 참.. 그렇네요.
안보이는 곳에서 둘이 싸운다면(ex 쪽지 등) 으로 싸운다면 무슨 상관 있겠냐만은 보는 사람 생각도 좀 해주었으면 해요..
어떤 분들은 니가 무시하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사람의 감각이라는게 참 간사해서 그러고 싶지 않은 것도 보고 듣다보면 거기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한번이라도 생각이 스쳐지나가기 마련이잖아요.
가장 처음에 말했다시피 싸우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도 개인적 성격이 될 수 있겠지만 그건 다른 것과는 다르게 남에게 피해를 주니까요.. 오르비 분들은 다른 커뮤니티들과는 다르게 보다 인텔릭한 분들 소위 말해 가방끈 긴...(길어질?)분들이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p.s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이지만요! 싸우는 것을 제외한 모든 글들은 절대 never 반대하는 글이 아닙니다. 물론 건전한 토론 댓글은 당연히 저도 보기 좋습니다. 꼭 에피나 센츄 다신 분들이 아니어도 숨겨진 논리 고수들이 많으셔서 훌륭한 말빨을 볼떄마다 보고 배우는 점도 많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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