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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사망년 성공적 [654947] · MS 2016 · 쪽지

2016-05-20 22:45:51
조회수 927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 선생님들 진짜 참스승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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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생활을 매우 즐겁게 만족스럽게 한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교 올라와선 중학교에 대한 그리움은 날로 커져가네요 흑흑 ㅜ

중학교 때 선생님들은 정말 학생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늘 챙겨주시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선생님들이셨어요

그리고 선생님들 무엇보다 진짜 잘가르쳐주셨어요... ㅋ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항상 수업 준비 구성도 꼼꼼하게 해오시고 수업에 많이 신경 쓰시는 게 느껴지고 학생들한테 하나라도 더 많은 걸 알려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선생님들 품 안에서 보호받고 선생님 수업 들으며 반 친구들과 함께 웃는 게 정말 행복했어요 학교 가는 매일매일이 행복했던 저였어요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도 자주 했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고서 너무 실망했어요
너무 대충가르치거나 못가르치는 분들도 많고
이건 별로 실망스럽지 않았는데 가장 싫었던 건

선생님들이 학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느껴져요
꼰대, 수시성애자, 입시알못, 이상한 선동질, 쓸데없는 거 가르치는 건 그냥 기본이고

어떤 사람은 애들한테 그냥 막대하고...
중학교 때 쌤들은 열정도 넘치고 사명감 책임감도 많이 가지고 계시고 항상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챙기셨는데.. ㅜ

그리고 특히 담임은 생기부 협박하고 진짜 인성 최악.....
아예 대놓고 너네 태도 안좋으면 생기부에 그대로 적어준다 테러한다고 협박하고.. ㅋㅋㅋ 본인이 한 번 테러한 적 있다면서 그걸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진짜ㅋㅋㅋㅋ 개한심... 그걸 자랑이라고 하는 건가?

담임은 전교생한테 이미 까이고 몇몇 선생들 사이에서도 까임..
이 정도면 이 분 심각한 거 맞죠?
제가 유난 떠는 게 아닌거죠..

지금 담임은 학생을 본인의 실적으로
그냥 승진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 사람이예요
진짜 제일 최악...
이 사람은 정말 교사하는 이유가 안전한 직업이라 하는 듯..

중학교 선생님들 보고 싶은데.. 3월에 연락 드려보니 저 중학교 다닐 때 있던 샘들 중에 지금 학교에 남아 계신 샘들은 별로 안계시더라구요
저희 중학교가 공립이라서.. ㅜ
공립은 5년만 근무하고 5년 끝나면 또 다른 학교로 가시니까..

쨋든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을 제 인생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걸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그래서 수능 끝나고 글구 대학교 가서도 샘들 한분한분 다 뵈러가려구요 헤헷

진짜 요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애들이랑 오르비에 신세한탄 너무 많이 하는 듯..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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