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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므 [635638] · MS 2015 · 쪽지

2016-04-21 01:26:09
조회수 4,992

죽지말아야할 타당한 이유가 뭐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308836

엄밀히 말하면 전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게 아닙니다. '낳음'당한거구요.
제가 자살하면 주윗사람이 슬퍼한다구요? 손 한번 내밀어줄걸하고 후회한다구요?
주윗사람들은 제가 죽고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겠죠 그 전엔 어떻게해도 모를 사람 태반이에요. 그냥 성인됐는데 나잇값못하고 뒹굴거리는 한심한 딸이라고 생각할거에요 쭉.
근데 왜 살아야해요?
'낳아주신' 부모님이 아니라 두분의 욕심으로 일궈낸 잠자리로 절 '낳음'당하게한 부모님이겠죠.
'키워주신' 부모님이 아니라 당연히 키워야하는 의무를 졌던 부모님일뿐이구요.
제 말 틀렸나요?
왜 살아야하나싶네요
한번 안맞는 부모님과는 계속 안맞을게 뻔하구요 믿어봤자 통수맞을사람은 저란걸 뼈저리게 몇십번 느꼈구요 근데 왜 살아야되요?
절 사랑하는 사람들이요? 사랑해봤자뭐해요 정작 저 아플때 손 내미는 사람은 없는데

죽지말아야할 타당한 이유가 도대체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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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뢰찾기 · 515915 · 16/04/21 01:27 · MS 2014

    동감
    근데 죽으면 밤에 치킨을 못먹잖아요?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 하는 소리임

  • 트리므 · 635638 · 16/04/21 01:28 · MS 2015

    치킨 안좋아함

  • 잘되고 있지? · 646619 · 16/04/21 01:28 · MS 2016

    좋아하는거 없으심?

  • 트리므 · 635638 · 16/04/21 01:29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트리므 · 635638 · 16/04/21 01:29 · MS 2015

    좋아하는거.. 다 한심한것들 뿐이네요
    먹는거는 맛있으면 다 좋아하는데 살찌잖아요 그래서 먹고싶지만 또 먹기싫음

  • 잘되고 있지? · 646619 · 16/04/21 01:35 · MS 2016

    음 예전닉으로는 못할말이긴한데 친구아이디 빌린거라...
    사실전 이문제로 되게 안좋은일도 겪은적이 있어서 공감되네요ㅠㅠ

  • 지뢰찾기 · 515915 · 16/04/21 01:29 · MS 2014

    어딘진 모르겠는데 한강 다리들 중 하나에는 음식 사진이 막 있대요

    먹고싶지? 가서 먹어ㅋ 라는 의미로

  • 반가운이름 · 580251 · 16/04/21 01:29 · MS 2015

    22

  • RevengE · 656860 · 16/04/21 01:30 · MS 2016

    태어났기 때문에, 죽지 않고 행복한 삶을 끝까지 쫒아야죠.

  • (17수능)이과생 · 639046 · 16/04/21 01:30 · MS 2015

    죽으세요 그럼
    안 말림

  • 카테얄포 · 573369 · 16/04/21 14:12 · MS 2015

    왜이댓글에좋아요가많이... 그렇게말하지마세요ㅠ

  • 에릭남쪼앙❤ · 657067 · 16/04/21 01:30 · MS 2016

    왜그래여 살아야 저처럼 짝사랑도 하구 그러쥬

  • 반가운이름 · 580251 · 16/04/21 01:31 · MS 2015

    세상에 홀로 고립된다고 살아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생존하고자 하는 욕구는 모든 생명이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있기에 얻는 즐거움도 많습니다

  • 웰메이드 · 486911 · 16/04/21 01:32 · MS 2014

    꼰대같은 소리 미안해여
    그래도 살아여
    왜 죽으면 안되는 지 타당한 이유를 발견해봐여
    더럽고 부대껴도
    살다보면 소중한 것들 하나하나 품게되고
    아, 난 이래서 살아야 하는구나~ 문득 느낄 때가 있을거에여

    많이 절망스럽고 짜증나고 지치신 상태라
    참 제 말이 말같지 않겠지만 그래도 살아봐여
    언젠가 아~ 그 말이 이 말이구나 할 때가 분명 올거에여
    꼭 행복하세여

  • ╰⋃╯✂(^-^) · 552653 · 16/04/21 01:37 · MS 2015

    존멋

  • 잘되고 있지? · 646619 · 16/04/21 01:49 · MS 2016

    웰메이드 귀여웡

  • Azalea0808 · 537239 · 16/04/21 16:28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GB (이경보) · 612906 · 16/04/21 01:33 · MS 2015

    이 글이 진심이라면,

    이런 걸 고민하는 사람은
    굉장히 높은 차원의 사고를 하는 거라 들었어요.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을 해보세요.

    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곡을 만들거나, 음식 요리법을 개발하거나 등등

    그럼 의미가 생깁니다.

    재미있어요.

    지금 수험생이라 하기 힘들면 나중에 이런 걸 할 계획을 하면 되구요.

  • 수능을 초월한 마음 · 649359 · 16/04/21 09:21 · MS 2016

    현역 때 이런 주제로 엄청 고민했었고 토론동아리 같이 한 부장한테 얘기해봤는데 지적 허영심이라고 단정지어서 ㅋㅋ 그렇게 믿고 살아왔는데 그렇군요.

  • 엉아 · 652559 · 16/04/21 01:36 · MS 2016

    죽지못해 사는거죠

  • 고란이 · 658454 · 16/04/21 01:38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리로직 · 384093 · 16/04/21 01:43 · MS 2011

    죽어야할 타당한 이유도 없음

  • jinjoo · 661980 · 16/04/21 01:51 · MS 2016

    글쓴이님 말 다 맞아요~

    저는 윗분들처럼 건설적인 조언보다는

    이 짧은 글에선 느낄 수 없는
    '당신의 어쩔 수 없었던  삶의 무게를
    견디느라 버티느라
    그 동안 수고했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

    제가 너무 멀리 있어서 손 내밀어 주진 못하지만 대신에 마음을 내밀어 드릴게요.

    그러니까 살아요.

    살아주세요.

    아무것도 아닌 제가 부탁드려요.

    살아줘요. 그대를 위해서

  • Chase · 628593 · 16/04/21 03:25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에릭남쪼앙❤ · 657067 · 16/04/21 06:30 · MS 2016

    진짜 못됐다..

  • PB2uUzYrqvj90H · 661794 · 16/04/21 07:38 · MS 2016

    이건 참신한 병신인데

  • 공부하자~아프지말고 · 629974 · 16/04/21 10:36 · MS 2015

    저도그런생각19년내내 했어요 그런데죽을때아픈게너무싫어서 그런생각은접었고 자기관리하는재미로살아요 내몸매내얼굴점점달라지는거보면서 ㅎㅎ
    님도 재미느끼는걸찾아보세뇨

  • 의대으대의대 · 595299 · 16/04/21 10:39 · MS 2015

    거참 댓글에 몇명 수준진짜 떨어지네;; 물론 글쓴이가 한심하고 찌질하게 보일수는 있음 그건 개인이 보는 시각차이니까요 그래도 정말 힘들고 지쳐보이는 사람이  죽고싶다하니까 '응 죽어 니 죽어도 신경안써'이런식으로 나오는게 옳은태돈진 잘 모르겠네요

  • 연필로마킹했는데만점 · 533316 · 16/04/21 11:26 · MS 2014

    그걸 찾기 위해 사는거죠

  • YEEE · 486552 · 16/04/21 13:04 · MS 2013

    피투성과 기투성

  • 더덕 · 571357 · 16/04/21 18:49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easyyoung · 588826 · 16/04/29 19:17 · MS 2015

    부모님이 물려주신 신체를 훼손하지 말아야 하고
    불살생을 계율을 지켜야하며
    신으로부터 선물받은 목숨을 끊어서는 안되죠
    자살은 자연적인 성향인 자기 보존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고
    자살은 고통으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인격을 수단으로 삼는 행위이며 자율적 인간으로서 가지는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고
    자살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이므로 옳지 않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