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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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정신과를 두려워한다.
"진료시 기록이 남나요?"
자신이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다녀왔다는 것은 타인에게 말할 수 있으면서
정신과에 다녀왔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정신과에 다녀왔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볼 때가 많다.
당신을 해치지도 않을 거고
그냥 당신의 배가 아프듯이 마음이 아플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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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신기하게 제 주변사람들은 그런사람 못봤는데.. 역시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넓군요
각자의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협소한 거죠 ㅎㅎ
해치지 않을 거라고 단정지을 수 없죠. 정신 이외의 부위가 아픈 거와는 별개라고 봅니다.
정신병이 있다고 나쁜사람, 위험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인식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쓴 글입니다. 정신병을 가진 사람들 중 대다수는 타인을 해치지 않으니까요.
극단적 경우인 경계성 장애같은 것을 제외한다면..
확실히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람 대다수가 안 받은 사람보다 위험하다고 색안경 끼고 배척하는 게 잘못되긴 하죠
그저 지나갈 마음의 감기같은건데 남들은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으니 차라리 말안하는게 속편한거같아요
인식이 문제가 취업시 불이익
물론 요즘에는 병원기록을 남이 열어볼 수 없지만요
조현병같이 심각한 정신병이면 사실 위험할 수 있는데.. 흔히 정신과 의원 다니는 사람들이 겪는 우울증같은 경우에는 타인을 해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우울상태에 빠지면 타인을 해치고 자시고 할 생각 자체가 안나거든요. 오히려 자기 자신을 해치거나 자살을 하려 하지.. 타인을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집독재하려니까 초반에 수면관리안되서
꽤나 스트레스받고있다가
정신과가서 진료받고 약처방받으니까
지금 5개월째 거의 규칙적
전보다 판단이나 논리전개도 명쾌해지고
ㄹㅇ 사는게 훨씬 즐겁고 행복함
가서 의료보험 가입하셧나요??..
혹시 초진비랑 약값 얼마 드셧나요?,,
얼마안들던데요
1달치 3만원인가
대학병원임
지금도 약 복용중이신가요? 수면제 타신거예요?
수면제도 종류가 여러가지임
저는 수면유도제 멜라토닌받음
계속쓰고잇어요
ㅇㄹㅇ
ㅇㄹㅇ
와 나도가봐야하나ㅠㅠ
사실 수면이나 생활패턴은 본인의지만가지고 고치기 정말 힘들어요.
저같은경우는 거의 불가능수준이였어요.
솔직히 그러한식의 잘못된 습관을 본인의 의지와 나태만으로 돌리는건 문제를 잘못이해한거에요.
하루종일 집에서 거의놀지도않고 국어 수학 영어 국사 화학 생명 수학 수학 시간지켜가면서 주구장창 앉아서 머리써서 피곤해뒤지겠고
내일 더 공부해야해서 반드시자야한다고는 생각하는데
잠은안오고
나는 자고싶어서 아무것도안하고 2시간누워있는데도 잠이안오면 정말 미칠지경인데, 내일 할게많으니
진짜 돌아버릴뻔했어요
그렇게 고생하면서 아득바득하는에너지 훨씬줄여주니까
수험생활하면서 잘한 선택중 하나인거같아요.
1.가서 의사선생님이 뭐라고 판단하셧던가요?? 예를들어서 우울증,ADHD이런식으로여
2.보험 가입하셧나요??
3.혹시 약은 어떤어떤 약을 처방받으신건가요??
1.그냥 수면조절의 문제요
수면 사이클이 뒤로미뤄졌다고 하시더라고요
2.보험얘기 계속하시는데.. 모르겟어요 이거 영수증에 매달갈때마다 2~3만원찍히는거바께몰라요
3. 푸르작 20mg 랑 멜라토닌이요
아아..네 감사합니다
심각한 우울장애 증상 때문에 남이 뭐라 하든 그리고 취업 시 어쩌든 다 뭐 까라고 하고 일단 살고 보잔 생각에 갔었고
비록 비용 많이 깨지고 오랜 시간 아주 서서히 나아지기는 했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어서 이전보다는 살 만해요.
그리고 자기가 우울한데 취업 불이익 어쩌니 비용 어쩌니 하는 사람들은 아직 핑계댈 거 찾을 만큼 살 만하구나.. 싶어서 그냥 가지 말라고 하고요.
(예전엔 기어코 다녀올 거 권유했는데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온갖 이유 다 대면서 안 갈 이유 찾음. 그럼 왜 물어보는 건데?)
정신병이 죄도 아닌데
정신과 진료 받으면 나중에 의사 되는 대에 지장 주나요?
보험 기록에 정신과 관련 코드가 남으면 이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보험 가입 거부이고, 운전면허 취득이 제한되거나 취업·승진에 알게모르게 영향이 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의·치·한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에 진학할 계획이 있거나 재학중인 경우 정신병력 기록이 있으면 졸업 후 의료인으로 활동하는 데 제약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자유롭게 밝히고 다니지 못하는 풍조가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무작정 비판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의식개혁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개인의 희생을 특정한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것은 잔인하고도 불필요한 처사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신과 진료를 받았던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니라면 3자가 나서서 문제를 제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신과에서도 우울증이나 ADHD 이런증상만 아니면 보험가입이나 다른건 문제가 없을까요?..
엥? 의료인활동에 제약있다는 이야긴 처음듣는데
의치한 재학생이신가요?
보험에 대한 부분은 직접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병력이 있는 것을 숨기고 가입할 경우 어느날 갑자기 보험이 해지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재학생 맞고, 의료법 시간에 정신질환자는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배웁니다. 의료법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의료기사법과 약사법, 수의사법에도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들 17종의 보건의료 관련 직군에 종사하려면 정신과 전문의가 자기 면허증을 걸고 보증을 해줘야 하는데, 이때 굉장히 보수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예 그런 기록을 만들어두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와 슬프다
정신질환있으면 의사되기도 힘드네.. 우울증걸려도 의사면허증위해서 정신이 피폐해지든말든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든말든 혼자서 싸워야하네.. 개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