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고학번 질문 받습니다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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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떠 [1110188] · MS 2021 · 쪽지

2026-07-19 23:35:15
조회수 216

문과 고학번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979397

서성한 다니는 중이고, 반수 한번 했습니다. 반수는 집 앞 독서실에서 했구요.

전적대는 홍대였고, 깔끔한 정시파이터고, 전공은 문사철 쪽입니다 속상하게도. 


반수는 6월 말에 시작해서 조급해하면서 달렸던 것 같고, 첫 6월 수학 모고 풀었을 때 4등급이었는데 결국에는 2등급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국어 3등급에서 시작해서 1등급까지 올랐고, 영어는.. 생에 3번 2등급 받아봤는데 그게 수능에.. 여하튼@


현재 금융권 (증권사, 사모펀드, 기업은행, VC 등) 준비하고 있고, 

아무래도 막연하게 상경 쪽, 아니면 문과 쪽 지원하시는 분들이 가지는 의구심이나 질문 있다면 취준생의 입장에서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멘헤라 정신상태 네 많이 겪었구요, 그렇게 화목하지는 않고 실제로도 우울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평범한 집에 평범하게 살았었습니다. 


학원에서 초중고 국어 영어 가르쳐본 경험 있고, 길 걷다 졸도할 때까지 게임 해본 적 있고, 집이 지방이라 배 타고 친구 집 가본 적 있고, 집 앞에 고라니 다니고, 비오면 오소리 나오고 그렇습니다. 공군 다녀왔습니다. 


공부법, 알바, 기숙사, 자취, 요리, 용돈이나 월급, 돈, 일탈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질문 주세욥

수학은 네, 아래 의대랑 약대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그건 제 영역이 아닌듯

내신은 어떡하나요? 네 국어 내신 7등급입니다. OMR에 하트를 그려도 7등급이..?  


의대 약대나 이과 쪽은 잘 모릅니다. 준비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다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수할 적에 공부법을 여기서 찾았던 기억이 있어 한번 저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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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oon · 1465921 · 07/19 23:36 · MS 2026

  • 허수청년 · 1468663 · 07/19 23:37 · MS 2026

    학교를 높이고 문과 과를 낮춰서 가는거 ㄱㅊ을까요

  • 호떠 · 1110188 · 07/19 23:38 · MS 2021

    아니 절대!!!! 절대 높은 학교를 가세요 제발...ㅠㅠㅠㅠ 제발... 저도 제 학교 참 좋아했는데, 흔히 상위권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곳들, 전문직이나 법, 회계, 증권 등등 모두가 학벌을 최우선으로 봅니다. (문과기준)

  • 허수청년 · 1468663 · 07/19 23:38 · MS 2026

    과랑 무관할까요 진짜 이상한 나라 어문이여도..?

  • 호떠 · 1110188 · 07/19 23:38 · MS 2021

    가서 복전하거나 전과하거나 아니면 차라리 편입을 하더라도 높은 학교로.

  • 허수청년 · 1468663 · 07/19 23:45 · MS 2026

    감사합니다 슨배님

  • MARCHOSIAS · 1410008 · 07/19 23:37 · MS 2025

    심적으로 방황할때 정신차리는 본인의 방법이 있었나요?

  • 호떠 · 1110188 · 07/19 23:45 · MS 2021

    아픈 건 아픈 거니까.. 사실 충격적인 일이 있거나 해서 힘든건, 덜 휘둘리는 거지, 안 휘둘린다는 건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사실 방법을 못 찾았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맞는 환경에 속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대학교에서 일요일마다 가서 이번주에 뭘 했고, 뭐를 못했고, 왜 못했는지,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월요일 오전까지 그 주의 목표나 계획을 업로드하도록 모임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해봐야 넷이서 1시간이면 다 말하는데, 이 별거 아닌 모임이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Sound mind in a sound Body. <- 이거 진짭니다. 헬스가 정신 케어에 정말 좋습니다.

  • MARCHOSIAS · 1410008 · 07/19 23:46 · MS 2025

    감사합니다

  • 그림자달 · 1350214 · 07/20 00:05 · MS 2024

    상경계에서 행시, 한은이나 금공같은 진로는 확실히 인기가 시들해진 편인가요??

  • 호떠 · 1110188 · 07/20 00:16 · MS 2021

    그런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CPA가 미지정 문제로 주변에서 원래 하고 있던 사람 말고는 시작하는 사람을 못 봤고, AICPA나 CFA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채권이나 그쪽으로 가시는 분들이면 CFA Lev2까지 많이 하는 것 같고, AI가 아무래도 6개 순차적으로 붙기만 하면 되다보니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행시는 현 정권이 자리를 이번에 역사적으로 많이 풀었다고 들었습니다. 전문성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AI에게 너무 빠르게 위협을 받다보니 인기가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여친이 올해 행시 쳐서 딱 거기까지만 압니다)
    금공 A매치는 여전한 느낌입니다. 뭐 모두가 금공 가야돼!! 이건 아니지만, 누구든 붙여주면 감사합니다~하고 갈 것 같습니다. 오히려 AI 문제로 지금 법이랑 회계, 증권은 리서치 쪽, 뭐 사실 뿐만 아니라 어디를 준비했든지 간에 전망이 불확실해서요. 최근에 금융 준비하면서 학회까지 했는데 금공으로 빠지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냥 지금 기조가 ASAP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일단 직장을 구해라. 지금 안 하면 자리가 없어지면 없어졌지, 니 취업 시기에 더 늘 가능성은 안 보인다 싶은 분위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그림자달 · 1350214 · 07/20 00:20 · MS 2024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