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빵떡 [545763] · MS 2014 · 쪽지

2016-02-05 00:30:15
조회수 1,253

재수 끝에 얻기는커녕 자신감을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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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에 비해 수능을 정말정말 못 봤고
나보다 설렁설렁하던 사람은 나보다 입시에서 우위를 점하더라
결국 나는 몇 안 되는 빡대가리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대로 대학에 가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수능도 못 이기는 놈이. 학점관리? 피트? 편입? 무슨 일을 준비하든 돌대가리면 다 말짱도루묵인 것을..'

나는 뭔가 공부랑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문드문 들지만 주위의 시선에 차마 펜을 놓을 수는 없고..

그냥 우울암울음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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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72 · 638188 · 16/02/05 00:31 · MS 2019

    답은 《삼ㅅ》....읍읍

  • 류빵떡 · 545763 · 16/02/05 00:32 · MS 2014

    ㅋㅋㅋ여러 이유로 올해 그냥 가용

  • 4472 · 638188 · 16/02/05 00:33 · MS 2019

    피트해요피트

  • 기린 · 582289 · 16/02/05 00:31 · MS 2015

    힘내요 너무 우울해하지말고

  • 고디헤 · 621887 · 16/02/05 00:33 · MS 2015

    노력한 경험도 좋은거임.

  • 행숑 · 567185 · 16/02/05 00:34 · MS 2015

    푹 자고 내일 다시 생각해봐요
    재수하는 입장이지만 밝은 에너지 드리고싶네여ㅠㅠㅠ 가끔은 그냥, 엄청나게 긍정긍정한것도 나쁘지않아요 잘될거에요!!!

  • 화려하지 않은 고백 · 531407 · 16/02/05 00:41 · MS 2014

    저도 그런 마음.. 에휴 이런 마음으로 사회 생활은 어찌하나

  • 정시라니.. · 626913 · 16/02/05 00:45 · MS 2015

    ㅋㅋㅋ완전 저랑 똑같은상황...그래도 삼수는 아닌것같아서 그냥 등록은했는데 매일 우울하네요

  • 유혹의구아바 · 562408 · 16/02/05 00:49 · MS 2015

    오!저랑완전비슷하시네요...ㅜㅜ

  • 쿵푸팬더에요 · 478507 · 16/02/05 11:22 · MS 2017

    저도 재수 끝나고 진짜 이런 마음이었어요ㅜㅜ 정말정말 열심히, 뭔가 순수한? 마음으로 일 년을 보냈는데 내가 진짜 바보인가...뭘 그렇게 잘못했지...이런 죄책감으로 진짜 시간을 우울하게 보냈었어요ㅜㅜㅋㅋㅋ결국 삼반수 해서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받긴 했는데요,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워서 즐겁게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으려면,, 진짜 자신에 대한 믿음,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ㅋㅋ열심히 노력한 것이 꼭 언젠가 보상이 되어 돌아올 거라고 믿으시고, 걍 자신이 열심히 한 부분을 스스로 충분히 인정해주세요!!ㅎㅎ 너무 큰 자책은 정말 옳지 않은 듯 합니당ㅎㅎㅎ힘내세요~~그리고 지금은 충분히 슬퍼하시고, 꼭 다시 힘내시는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