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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버스 [1211698] · MS 2023 · 쪽지

2026-07-01 0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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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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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나무조차도

저마다 결은 다르더라.

많은 나이만으로는 무엇도 증명하지 못한다.

다만 살아온 결이 나이테로 남을 뿐이다.

두꺼운 나이테는

기회를 붙잡아 자라난 시간이고,

얇은 나이테는

위기를 견디며 살아낸 시간이었구나.

두려움에 멈추지 않고

발돋움을 멈추지 않기에

오늘도 나이테는 그려진다.

내가 만들어가는

어수룩한 그늘조차도

거목을 꿈꾸는 뜨거운 열정.

사람들도 역시

삶의 결은 다르다.

그러나 격만큼은 같아야만 한다.

자작시 -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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