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야채소바 [1402303] · MS 2025 · 쪽지

2026-06-17 22:56:23
조회수 147

고2인데 잠에 대한 강박이 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671818

공부를 제대로 할 쯤인 작년 쯤 필자는 여러 서울대나 유명인의 인터뷰를 찾아봤다. 그때는 스스로에게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고 그러다가 이지영의 4시간 수면이나 3시간 수면을 접했다. 해야할 거 같았고 해보고 싶었다. 결론은 실패다.


솔직히 나는 공부를 길게 해온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공부한 날들중 거의 모든 날이 정신이 맑았던 적이 없다.


합격수기 같은거 보면 잠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나는 체력도 매우 안좋고 유전적으로 잠이 부족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수면이 적을때는 완전 들뜨게 되고 머리가 멍하고  글이 안읽히고 계속 조는등 부작용이 많다.


오르비 수면 칼럼을 많이 읽어보니 충분히 잘 자고 집중력을 높이는게 중요한거 같다고 느끼게 되었다. 필자는 6시간이나 7시반 정도를 선택하게 될거 같다. 


솔직히 개 부끄러운 얘기인데 이 책을 아는가?

계속 불안해서 블로그를 뒤져보던 시절 발견한 블로그의 주인이 직접 쓴 책이다. 저자분은 공부할 때 4시간 반씩 주무셨다.


중요한건 이책의 목차 마지막 부록이다. 부록에는 고2에공부를 시작하여 서울대 법대를 붙은 양아치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양아치는 여친이 공직을 했으면 좋겠다고 유언을 남긴뒤 세상을 떠나자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고 독하게 하루에 2시간을 자며 공부를 한다. 조급해진 이 사람은 하루에 1시간씩만 자면서까지 공부에 모든걸 건다. 글을 읽어보면 나중에는 3시간까지 잠을 늘리긴 했는데 성적을 기하급수적으로 기괴할정도로 올렸다.


그렇다. 몰입을 해버렸다. 그의 간절함에 비벼보고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잠에 대한 강박은 심해졌다.


원래부터 잠에 대한 강박은 많았긴 했다.


시험기간인데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원..

사실 위의 잠 강박과 여러가지 스트레스등으로 내 컨디션은 박살이 났다. 자고 싶은 시간에 못자고 폰만 하는게 좀 답답하다. 그러다가 오늘은 2시간 반만 잤다.


1시간 자고 일어나려 했는데 일어났다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생각이 아예 안되서 조금 더 자고 일어났다. 학교에서 자습시간에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오늘 컨디션은 진짜 역대급이다.


오늘만큼 들뜬 적이 없다. 몸에 체력이 다 닳아서 비틀거리며 다녔다. 오른손은 뇌성마비 온것 마냥 왼팔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뉘우친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닝내잉 · 1330663 · 21시간 전 · MS 2024

    몸을 혹사하는 자신에게 취하면 결과 안나온다
    헤롱헤롱 14시간보다 멀쩡히 밀도높은 8시간이 효율적임
    정신차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