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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RF [1298808] · MS 2024 · 쪽지

2026-06-08 04:16:53
조회수 67

자작시 - 너를 놓아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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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은 수없이 많았지만

짧게 지나갈 인연이였음을 인정하고

더이상 미련 가지지 않고 아프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너를 지우고

흘러가듯 그렇게 스쳐 지나가겠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그 순간

사실은 잘 지냈냐고

미안했다고 보고 싶었다고

누구보다도 말하고 싶었는데

끝내 약한 사람이라 너에게 상처를 주었다


언젠가 먼 길 돌아 다시 만날 날

그때는 웃으며 마주볼 수 있기를

꿈속에서 널 그리며 울었던

수많은 나날들을 이제는 뒤로 하고

너를 놓아주겠다


아직도 너에게 미련이 많이 남아

웃고 울고 화내고 그리워했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또다른 인연에게도

못할 짓이기에 죄책감이 들었다

이제는 너를 끊어내고 싶다


한때나마 사랑했음에 감사하겠다

너를 알게되어 행운이었다

나를 성장시켜 준 은혜를 잊지 않으며

너를 끝내 상처입힌 것에 사죄하며

지난날의 추억으로 만들어버린 대가로서 속죄하겠다



전여친한테 보내려다가 포기한 시입니다

그녀가 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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