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Crux] 환동 [925060] · MS 2019 · 쪽지

2026-06-05 19:55:28
조회수 818

2027학년도 6월 모평 정답률 분석 [국어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555538

안녕하세요 [Crux] 환동입니다.

어제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됐는데, 어떤 난이도로 출제되었는지 다른 시험들과 정답률을 비교해보며 리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분석글에서는 별도로 등급컷 예측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국어 예상 등급컷은 초기 잠정 등급컷을 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그냥 시험이 어땠는지 순수 리뷰성 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등급컷 관련한 질문이 많다면 별도의 Q&A 글을 올려서 거기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 독서





위 표는 2022학년도 이래로 시행된 16회의 평가원 시험을 독서 원점수 평균이 낮은 것부터 순위를 매긴 표입니다. 평균은 이투스,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정답률을 종합하여 산출한 '3사 평균'을 사용합니다.


이번 시험은 16개의 평가원 시험 중에서 독서 원점수 평균이 13번째로 낮습니다

즉, 독서는 상당히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문별로 정답률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편의상 정답률은 언어와 매체 선택자 기준으로 사용하겠습니다.)


[1~3] 독서론

여기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반성을 많이 해야 될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모평에 이런식으로 내다가 수능에서 뒤통수 친 사례가 바로 작년에 있었으니 이 점은 좀 유념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번 정답률 : 99%

- 2번 정답률 : 98%

- 3번 정답률 (3점) : 97%


[4~9] 조선 시대 노비제에 대한 양반들의 다양한 시각 / 19세기 말 민권에 대한 논의 

정답률로 봤을 때는 6문제 중에서 4문제는 쉬웠지만 2문제(6번, 8번)는 약간 까다로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는 이 지문이 어려웠다고까지 평가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4번 정답률 : 97%

- 5번 정답률 : 85%

- 6번 정답률 : 66% 

- 7번 정답률 : 86% 

- 8번 정답률 (3점) : 63% 

- 9번 정답률 : 96%


[10~13] 온라인 정보 비대칭 상황과 사상의 자유 시장 이론 

13번 문항이 이번 국어 시험에서 최저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12번은 13번에 비해서는 정답률이 훨씬 높지만 마냥 쉽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인 것 같고, 10번과 11번은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13번을 잘 넘겼느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아마 이번 독서 지문 3개 중에서는 가장 어려운 지문이었을 것 같습니다.

- 10번 정답률 : 91% 

- 11번 정답률 : 90% 

- 12번 정답률 : 74%

- 13번 정답률 (3점) : 45% (화법과 작문 선택자 27%)


[14~17] 라플라스 식의 원리와 적용 사례 

과학 지문인데도 의외로 이번 시험의 독서 지문들 중 가장 쉬웠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정답률이 낮은 문제의 정답률이 73%이고, 그 외에는 모두 정답률 80%를 넘었습니다.

- 14번 정답률 : 84% 

- 15번 정답률 : 73%

- 16번 정답률 (3점): 81% 

- 17번 정답률 : 98%




(2) 문학




다음으로 문학입니다. 문학도 꽤 쉬웠던 모양입니다.

이번에도 지문별로 정답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정답률은 언어와 매체 선택자 기준으로 사용하겠습니다.)


[18~21] 현대 소설 - 하근찬, ‘나룻배 이야기’

대부분이 이 지문의 4문제는 모두 맞히셨다고 봐도 될 정도로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 18번 정답률 : 95%

- 19번 정답률 : 96%

- 20번 정답률 : 94%

- 21번 정답률 (3점) : 93% 


[22~27] 갈래 복합 - (가) 김명인, ‘그 나무’ / (나) 김기택, ‘나무’ / (다) 정지용, ‘노인과 꽃’ 

22번이 문학 문제 중에서는 가장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는 도긴개긴이긴 한데 24번과 27번이 그나마 난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22번 정답률 : 67% (화법과 작문 선택자 50%)

- 23번 정답률 : 96%

- 24번 정답률 (3점) : 85%

- 25번 정답률 : 96%

- 26번 정답률 : 93%

- 27번 정답률 : 82%

 

[28~31] 고전 소설, ‘홍길동전’

여기도 크게 어려운 문제가... [보기] 문제도 쉬웠고 그나마 29번 틀린 분이 좀 계시려나요.

- 28번 정답률 : 92%

- 29번 정답률 : 82%

- 30번 정답률 : 87%

- 31번 정답률 : 92%


[32~34] 고전시가 - (가) 작자 미상, ‘만전춘별사’ / (나) 김수장, ‘시름을 꺼내 들어 ~’ / (다) 이정보, ‘임으란 회양 금성 오리나무 되고~’ 

이쯤되면 할 말이 없어서 멘트를 짜내는 느낌인데... 정말 22번 말고는 다 파란색으로 표기하고 있네요. 문학에서 힘을 너무 많이 뺀 것 같습니다. 22번만 좀 주의했으면 문학은 전체적으로 쉽게 넘길 수 있을 수준으로 출제된 것 같네요. 

- 32번 정답률 : 90%

- 33번 정답률 : 87%

- 34번 정답률 : 91%




(1)~(2) 공통과목


이번 시험의 국어 공통과목 평균은 다음과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번 시험은 16개의 평가원 시험 중에서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이 14번째로 낮습니다

쉽다고 평가된 작년 6월 모평보다도 평균이 높게 나왔네요. 

그나마 화작 1컷이 100으로 나왔던 2209, 2509에 비해서는 좀 더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몇 문제만 주의하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난이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3)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 평균은 18.35점으로, 16개의 평가원 시험 중에서 화법과 작문 원점수 평균이 5번째로 낮습니다.

45번 문항(3점)이 정답률 32%로 상당히 어려웠으며, 그 외에도 35번, 40번(3점), 42번이 정답률 70%대를 기록하며 화법과 작문 치고는 나름 까다로운 난이도를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는 정답률 80% 이상으로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4) 언어와 매체




언어와 매체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1문제만 틀려도 풀서비스 이용자 기준 평균 이하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꿍꿍이가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평균이 나와버렸네요. 작년에는 그렇게 불을 질러놓더니...

지난 5년간 평가원은 물론이고 교육청 학평까지 다 끌어모아도 이렇게 높은 평균은 처음 봅니다. 심지어 화작에서도 이런 평균은 본 적이 없어요.




언매와 화작 평균 차이가 무려 3.61점인데 이는 선택과목 만점(24점)의 15%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큰 차이입니다. 그동안 평균이 이렇게 크게 차이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언어와 매체의 표준점수가 높았던 이유는, 표준점수 산출 공식 구조 자체가 공통과목을 잘 본 집단에 일종의 가산점이 들어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B집단이 A집단보다 공통과목을 훨씬 잘하는데 선택과목은 비슷하게 봤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연히 B집단이 응시한 선택과목이 A집단이 응시한 선택과목보다 어려웠다고 보는게 자연스럽겠죠? 이런 원리에 의해 공통과목을 잘 보는 집단에 가산점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매가 화작보다 선택과목 평균이 약간 높더라도 공통과목 보정에 의해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동일 원점수를 받았다고 하면 언매가 화작보다 표준점수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커버 가능한 수준을 넘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매가 25수능 정도로만 나왔어도 1~2점 정도의 차이는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쉽게 나오면 언매가 우위를 점하는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수학 정답률 분석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