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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ta [348885] · MS 2010 · 쪽지

2026-06-05 1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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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수학시험지를 통해 배워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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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가원의 갑질(?)에 익숙해지기


'평가원의 위엄이 없다.' 


'실모보다 못하다.'


'이런 문제는 왜 내는지 모르겠다'


한 15년 전부터 거의 매번 평가원 시험이 끝날 때마다 들려오는 말입니다.


이런건 평가원을 평가하는 말들이죠.


그리고 이런 평가를 하는 이유는 


우리는 실모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일텐데요.


똑같은 수능수학 양식의 시험지여도


실모와 평가원의 입장이 다릅니다.


우선 실모는 수험생들에게 선택받는 입장입니다.


실모가 꾸준히 팔리기  위해서는


고객인 수험생들을 기분좋게 해야 하는,


적어도 크게 거슬리게 하지 않아야만 하죠.


그러나 평가원은 수험생들에게 선택받는 입장이 아니라,


반대로 실모인 고객이었던 수험생들의 줄을 세우는 것에 목적입니다. 


평가원 시험을 보는 날만큼은 입장이 바뀌는거죠.


대충 만든듯한 문제도 있고, 그 번호대에 있으면 안될 듯한 문제도 있고,


출제 배경에 의문이 드는 문제도 있고, 그동안 못봤던 스타일의 문제도 있을텐데


이건 고객인 여러분들에게 실모들이 대놓고 하기는 어려웠던 것들입니다.


내가 푸는 시험지가 을이 아니라 갑이 되는, 


이런 불친절한 느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6평, 9평을 통해 이런 느낌만 챙겨도 


수험생으로서 그래도 시험을 본 의미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다양한 스타일의 시험지 맛보기


특정 문항들은 


(주로 부정적인 쪽으로)


'평가원에서 이런 문제도 낼 수 있구나'


싶기도 할 것입니다. 


그 새로운 문항들 자체의 소재 등을 쫒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수능날 비슷하게 나올 수도 있지만 충분히 또 다른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워가야할 것은 정확히


'시험지에서 어떤 것을 던져주더라도 동요되지 않고 덤덤하게 풀어내는 멘탈과 실력 쌓기'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건 실모나 기타 사교육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고


내신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푼 학생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이것도 앞서 1번에서 말씀드린 것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실모를 풀 때 고객의 입장에서가 아닌,


실모를 통해 내가 평가받는다는 느낌을 더 가져보시면


조금 더 실전에 강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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