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 방향성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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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수능을 끝으로 수능을 떠난지 어언 1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고민이 많은데 제가 익명으로 고민을 털어놓을곳은 여기밖에 없기에...
수험생분들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글을쓰게되었어요.
저는 대학에 들어오기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결론적으로 3번의 수능을보고 운이 좋게 입학했습니다.
당시, 제가 갈수 있는 곳 중 가장 높은곳이 한의대 길래 별 고민없이 지망했고 그렇게감사하게도 들어올수 있었네요.
한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전망이 어떻고 적성에 맞는지는 다들 그렇듯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구요.
하려고 해도 맘속으로는 '못들어가면 다 쓸데없는 고민인데 붙고나서 생각하자'며 의도적으로 생각을 죽인게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새내기1년동안은 수능에서 탈출되었다는 해방감에 실컷 놀고, 수업도 널널하고 해서 별 걱정없이 살았어요.
오히려 수능생각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이것저것 많은 일들을 해왔어요.
외부장학금 신청해서 6년 전액장학금도 받았구요. 대외활동은 생각나는 것만 현재까지 6개 정도 했네요.
블로그도 시작해서 현재 7만원정도 수익도 벌어봤구요 학부연구생도 하고
성적도 직전학기 한자리수 석차 받고(예과라 의미없지만요)
현재 공부가 너무 힘들다던가 그런것도 없습니다.
근데 왜 저는 방향성을 잃고 다시 방황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이 나쁠게 하나도 없는데도요.
남들 다 그렇듯 대학교 2학년이되면 오는 대2병의 증상일까요? 그렇다면 그냥 그려려니 하면 괜찮아질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저의 성격탓일까요.
자꾸 수능을 다시 봐볼까. 아니 학점을 잘따서 로스쿨을 가볼까. 아니 난 공부말고 다른길을 가보고싶어 이런 식으로 방황아닌 방황을 자꾸만 하게됩니다.
물론 지금 학교를 때려친다는 이야긴 아니에요.
지금 학과가 너무 좋고 맘에 들지만 제가 과연 한의사로써 평생 직업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을까. 다른사람에 비해 강점을 가진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도 약해서 추나도 힘들고 그렇다고 공부를 아~~주 잘해서 대학원이나 그런 공부쪽으로 빠질생각도 전혀없구요. 참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네요. 혹시 대학교2학년 지나신 분들 있다면 저에게 조언 한마디씩만 남겨주세요.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는데 공부는 이제 시작했네요.... 하아.... 막막하네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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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설명을 드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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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일머리가 진짜 없어서 아르바이트가 그랬네요.
주방에서 설거지 하면서 갈굼 당하고 소리 지르는 거 듣고.. ㅋㅋ
서빙 가져다 줘야 하는데 까먹어서 사장한테 한 소리 듣고.. 접시 깨고 컵 깨고 ㅋㅋ
그때는 참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네요
아하.. 무슨뜻인지 알것같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며 선택지를 좁혀나가란 말씀이시군요 조언감사합니다.
암호화폐 투자하다가 물려서 심장 아파오는 거 참아가며 차트 보던 경험도 그렇고..
아마 20대 초반이신 거 같은데 다양한 경험 하시는 게 도움 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주기적으로 한의원 다니는 입장에서 한의사 진짜 멋진 직업이에요 ㅋ 다 추나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 돈 벌려면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의료인은 남을 도우면서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공부 잘하시니 과외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아니면 취미에 미쳐보시거나..
하...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나이가 너무 부럽습니다 ㅋㅋ
외대에서 한의대가신 건가요?? ㅈㄴ 대단하시네요.. 뭘해도 잘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