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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452236] · MS 2026 · 쪽지

2026-05-18 22:22:10
조회수 134

모의고사 후기글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428520

필력 낮음, 글 못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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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포] FOCUS 모의고사!! _ 수학 하프모고

https://orbi.kr/0007841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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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수학 모의고사를 배포했었는데요

후기글들을 보고 그 외에도 다른 글들을 보다보니까

글을 써보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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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제를 왜 만드는가?

문제를 만들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이 두개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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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만들 게 된 건 별 이유 없습니다.

전부터 지인선님의 수학 문제 무료 배포 글들을 자주 보고는 했는데

그걸 보고 자극을 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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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가원의 아름답고도 잔혹한? 문제들

190921(맞나? 그 타원 직사각형 문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제에요)

231122

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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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들 보면서

"내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어디까지 가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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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당찬 포부와는 별개로

제가 처음 만든 문제는 아주 볼품없었습니다.

그때는 그 문제가 아주 좋아보이고

'와 ㅈㄴ 평가원스럽다 ㄹㅇ'

이라는 미친 생각도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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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되게 웃겨요

평가원이 아니라 어디 병가원에서 낸 느낌의 문제랄까요...ㅋㅋ

쓰레기를 창조했는데 연금술 성공한 줄 알고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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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주변인들과 온라인 분들이 문제 풀어주시는데

표정이 영... 별로더라구요

문항공모는 넣는 족족 떨어지고

(지금 보면 풀이가 ㅂㅅ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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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문제를 만들 때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푸는지를

의식하면서 문제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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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의 평을 듣고

아 이건 별로구나

하면 과감히 배제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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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괜찮구나

하면 계속해서 수치를 조정하고

문제를 발전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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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후기를 쓸 때,

'나는 진짜로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문장들을 대체로 필터링 없이 쓰는 것도

이거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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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없으면 나라가 없는 것 처럼

풀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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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다른 분의 문제 검수에도

상당히 많이 참여하려 해요.

그리고 피드백을 대체로 남기려고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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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론 전문 검수자도 아닌데,

곧 수능 볼 현역따리가 문제를 평가하는 걸

아니꼽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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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변의 문제에 대한 평가가 없으면

저는 더 이상 문제의 퀄리티는 올라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 분들의 문제들을 보고 코멘트를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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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말이 모두 옳아! 출제자가 틀렸어!"

와 같은 말을 하고자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도 제 후기글 다시 읽으면서

내 관점이 틀리지는 않았나 점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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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푸는 사람들의 여러 관점들을 분석하고

더 좋은 창작물을 만들어가는 것이

출제자에게 꼭 필요한 시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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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능이 끝나고도, 혹은 그 이후도

문제 창작 활동을 지속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설령 하지 않더라도 이 활동을 했다는 것이

제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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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제들을 만드는 것도 그 이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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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필력 낮은 주저리 글인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FOCUS 모고 후기 이벤트 진행 중이니

여러분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쳐주시면 좋겠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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