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장 관련 Q&A, 말말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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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법&구문독해 전문 겸, 노베이스 지도 전문 영어 강사 Good day Commander입니다.
최근 단어장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믿을만한 정보통/신뢰할만한 출처에서 얻은 자신만의 단어장 정보가 있으면 그걸 따라가시고,
무엇을 외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해당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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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런 글 쓸 만큼 단어장에 대해 뭐 좀 아세요?
A1. 현존 중학 교과서(37권인가 39권인가...) 전체 소장 및 연구 경험&데이터 소장 + 최근 기출 10개년 등장한 모든 단어 데이터베이스 소장 + 시중 유명 단어장 출판사별로 도합 50권 이상 소장 중 + 단어장/숙어장 집필 경험 있습니다.
Q2. 워드마스터 2000만 외우면 된다는데요.
A2. 아닙니다. 도대체 이 얘기를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드마스터 2000 열심히 외웠는데 모르는 단어 너무 많아서 멘붕온다는 분들을 제가 상담하면서 너무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애시당초 수능에 등장하는 모든 단어는 (파생어 등까지 모두 포함하여) 대략 10,000개 정도는 됩니다. 수능은 초등~중학 기초 수준 약 4천개(money, taxi, tiger, love... 같은 수준의 단어만 모아도 4천개는 족히 나옵니다. 직접 세어봐서 압니다.) + 고등 기초 수준 약 2-3천개 + 수능 수준 단어 약 2천개 + 플러스 알파로 구성된 시험입니다. 이게 2천개의 단어만 등장하는 시험같습니까?
Q3. 워마 2000 외웠더니 어휘는 해결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럼 뭔데요?
A. 자기도 모르는 새에 초등~중등~고등 기초단어까지 나름대로 잘 채워왔던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외웠다는 자각(혹은 단어장을 통해서 이 정도 수준대의 단어들을 외웠다는 자각)만 없을 뿐 이 사람들이 실제로 2천 개의 단어만 알고 있고, 이 2천 개만 가지고 수능을 보는 게 아닙니다. 자기도 모르는 새에 수천 개의 단어를 더 머릿속에 넣어둔 상태인 겁니다. 수능은 2천 개의 단어만 나오는 시험이 아닙니다. 마치 단어 2천개면 수능 대비가 충분하다는 느낌을 주도록 마케팅을 잘 한거죠. (근데 해당 출판사도 이런 언급을 직접적으로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이름만 2000인 겁니다.)
Q4. 그래도 약 1만 개나 되면 이걸 어떻게 다 외워요?
A. 편입이나 임용 등 어려운 영어 시험은 외워야 할 단어가 1만이 아니라 수 만까지 갑니다. 1만 단어가 그리 많은 게 아닙니다. 심지어 이 1만 단어는 money, taxi.. 같은 초등 중등 수준의 단어(대충 약 4천개 가량)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수치고요. 따라서, 초등 단어부터 다 엉망진창인 7~9등급 수준의 극노베이스가 아닌 한, 여러분들이 수능 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 외워야 하는 단어는 약 3~5천개 가량입니다. 반면, 여러분이 초등 단어부터 아는 게 거의 제로인 사람이라면, 수능까지 약 1만 개 가까이 단어를 외우셔야 합니다.
많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하다못해 고1때부터라도 단어를 정말 조금씩 외웠으면 절대 많지 않아요.하루 10개만 외워도 1년이면 3650개, 2년이면 7000개가 넘으니 사실상 수능 범위가 거의 다 끝난다는 겁니다. 맨날 외웠다 까먹었다를 무한반복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거나, 아니면 고3이 돼서야 제대로 단어를 외우려고 하니 많게 느껴지는 거죠. 그러니 주변 지인이나 후배, 동생들 중 영단어 암기를 게을리 하는 분이 있다면 꼭 조금씩이라도 시작해보라고 조언주셨으면 합니다.
Q5. 누구는 단어장 하나만 정해서 그거 돌리라는데요?
A5. 저는 잘못된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책저책 암기하려다 매번 실패하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유의미한 조언일 수는 있습니다. 이 책 저 책 깔작거리다 그만두는 것보다야 한 권이라도 제대로 끝내면 확실히 도움될 테니.) 아까 말씀드렸듯 수능 단어가 만 개 가까이 등장하는데, 시중 어떤 단어장이 1만 개의 단어를 한 권에 싣고 있습니까? 보통 시중 단어장은 약 1500개~2000개 가량의 단어를 수록하고 있어요. 초등~중등~고등 기본 수준 단어까지 잘 채운 사람이라면 '수능 수준' 단어장 한 권만 외워도 되겠죠. 하지만 노베이스는 단어장 한 권만 제대로 외워봤자 수능 지문 제대로 손대지도 못합니다. 여러 권을 외워야 해요.
Q6. 그럼 단어장 뭐 외워야 하는데요?
A6. 제가 가장 답답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단어장 저 단어장 왔다갔다 하는데요. 제가 딱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그냥 출판사 하나를 정해서 그 시리즈를 다 따라가세요. 시중 영단어장은 대부분 다음의 구성을 따르고 있어요.
초등 단어장(없는 출판사도 있음) + 중등 단어장(약 2~3권) + 고등 기본 + 수능 + 수능 심화
예를 들어 여러분이 9등급이면 초등 단어장부터 수능단어장까지는 다 외워야겠죠.
하지만 여러분이 고등 기본까지는 외워뒀다면 수능단어장만 외우면 되는 겁니다.
(워드마스터로 치면 고등베이직이 고등기본 수준, 워마2000이 수능단어장, 하이퍼나 하이스트가 수능심화 단어장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워드마스터 시리즈를 골랐으면 그냥 워마 시리즈를 따라가시라는 겁니다.
어휘끝을 정했으면 어휘끝을, 능률보카를 정했으면 능률보카를 따라가세요.
왜 자꾸 단어장 출판사를 이리저리 섞으시는 겁니까?
(노베이스가 아닌 한) 그냥 고교기본수준 + 수능수준 단어장 이 두 권만 외워도 크게 발목 잡힐 일은 없다니까요?
수능을 준비한다는 수험생이 이 두 권도 제대로 학습을 못해서 단어장은 여러 개 보면 망한다, 나쁘다고 말하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입니까?
출판사마다 단어 분류 기준도 달라 이것저것 출판사를 섞어 외우다가 누락되는 단어도 심심찮게 생기거니와, 같은 단어를 실어도 뜻이 미묘하게 다르게 실려 있어서 (감각과 이미지를 동원하기 어려워하는) 노베이스는 대단히 힘들어합니다.
출판사는 가급적 통일하세요.
Q7. 수능 단어장이 수능 수준 단어장 아닌가요? 우리는 수능 준비하니까 수능단어장 보면 되는 거 아니에요?
A7. 아닙니다. 수능 단어장은 '수능에 등장하는 단어들 중에서도 고3수준+기출 단어'를 모아놓은 것이지, 이 단어들만 수능에 나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수능에 money, paper, taxi가 안 나오던가요? 초등단어조차 수능범위입니다.
Q9. 출판사 추천해주실 곳 없나요?
A9. 1등급을 목표로 한다 + 다의어 대비를 잘하고 싶다 + 암기 자신 있다 => 어휘끝
단어 암기가 싫다 + 일단 중심 뜻만 효율적으로 외우고 싶다 => 워드마스터
나머지 출판사(능률x카, 해x스, x등급만들기, 경x식 ...) 는 개인적으로는 글쎄요.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위 두 출판사의 책이 잘 나와서 굳이 선택지에 올려두진 않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시간이 많은 학생 + 저학년 + 높은 등급이 목표인 사람은 => 어휘끝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암기가 너무 싫고 괴로운 사람 + 효율을 추구하는 사람은 => 워드마스터 추천드리고요.
Q10. 제가 한 3등급 나오니까 수능2000부터 보면 되겠죠?
A10. 이게 가장 하면 안 되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등급으로 자신이 볼 단어장을 결정하는 것. 단어와 등급이 어느정도 비례는 하지만 정비례 관계가 아닙니다. 같은 등급대라 해도 단어의 베이스 차이가 클 수 있어요. 가장 정확한 건 서점에 직접 방문해서 단어장을 펼쳐보는 겁니다. (바쁘거나 귀찮으면 교x문고 등에서 미리보기로 책을 펼쳐보며 수준을 가늠해도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3-4할 이상이라면 그냥 그 단어장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 이상이라면 수준을 더 낮춰서 그 아래 수준 단어장을 또 펼쳐보면서 자신이 어느 수준의 단어장부터 봐야 하는지 결정하시고, 그 수준 단어장부터 쭉 따라올라오시면 됩니다.
Q11. 누가 단어 외울 때 예문 보라고 하던데.
A11. 독해가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은 나쁘지 않습니다. 보면서 단어의 쓰임새나 용례를 느낄 수도 있고, 좀 더 기억에 잘 남을수도 있겠죠. 독해력도 미미하게나마 같이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봐줘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6-9등급 노베이스는 예문을 보는 행위가 오히려 시간을 까먹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보다 보면 독해력이 오를 수도 있겠지만 어설플 뿐더러(단어장 예문 수준이 대부분 낮기 때문에 독해력 향상에 어마한 도움이 되지도 않고), 6-9등급 노베이스가 당장 해야 할, 가장 급한 공부는 단어 암기입니다. 빨리 뜻만 외우고, 채워서 문법&구문 강의 들으며 빨리 독해력 기르는 게 이득이지, 안 되는 예문 해석을 붙들고 시간을 까먹는 게 이득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게 더 손해에요.
Q12. 숙어도 외워야 하나요? 누가 그러는데 그냥 이미지로 비비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데
A12. 숙어도 종류가 있습니다. 뜻을 유지하는 '연어'에 속하는 숙어가 있고, 뜻이 아예 바뀌는 '관용구'에 속하는 숙어가 있습니다. 전자는 따로 외우지 않아도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후자는 외우지 않으면 사실상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꼭! 숙어 외워주셔야 합니다. 숙어가 어느 정도 채워진 사람은 그냥 구문독해 학습/기출 과정에서 모르는 숙어 볼 때마다 외워가도 괜찮지만, 숙어 베이스가 전혀 없는 노베이스 & 시간이 많은 사람은 숙어장 한 권 사서 외우는 게 더 이득입니다.
Q13. 단어장은 몇회독 해야 하나요? 3회독 정도 하면 되나요?
A13. 사람마다 지능도 다르고, 영어에 대한 친숙함(익숙함) 정도도 다르고, 암기 방법 및 복습 빈도도 다를 텐데 어떻게 특정 횟수만 하면 끝난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3회독 하는 순간 마법처럼 뿅 외워지는 것도 아니고요. 회독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이 단어장의 뜻을 9할 이상 암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회독을 해도 뜻이 거의 다 기억이 나면 넘어가도 되고, 10회독을 해도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넘어가면 안되겠지요.
Q14. 수능 심화 수준 단어장도 외워야 하나요?
A14. 수능 수준 단어장까지만 잘 외우셔도, 기출 분석 과정에서 모르는 단어를 따로 정리하여 채워가는 식으로 공부하실 수 있기에 학습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하다면 수능 심화 수준 단어장까지 외워주시면 좋기는 하죠. 약간 투머치하면서도 + 플러스 알파 느낌의 포지션입니다. (어휘끝 블랙, 워드마스터 하이스트(or하이퍼) 정도가 여기 속합니다) 수능을 보시다 보면 간혹 '뭐 이런 단어가 있어? 이게 뭐야??' 싶은 단어가 있는데, 그런 단어들이 수능 심화 단어장에 모여 있습니다. 물론 수능 수준 '이상'인지라 수능 수준 외의 단어도 나오기는 합니다. 그래서 '학습을 하자니 투머치하고, 안 하자니 조금 아쉬운' 포지션인 거죠.
Q15. EBS단어장도 외워야 하나요? 우선순위를 좀 적어주세요.
A15. 굳이 우선순위를 나열해드리면
① 초등 수준 단어장 + 중학 수준 단어장 + 고교 기본 단어장 + 수능 수준 단어장
② 숙어장
③ EBS 단어장
④ 수능 심화 단어장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2등급 이상을 원한다면 ②까지는 꼭 학습을 돌려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또 간혹 '워마 2000 외웠는데 그 윗 수준 단어장으로 가도 되느냐?'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위의 우선순위에 따라, 워드마스터 하이퍼(또는 하이스트)보다는 워드마스터 고등베이직 등 아랫수준이 잘 채워져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더 이득이 크고, 그리고 숙어를 챙기는 게 더 이득이 큽니다.
Q16. 저 ㅇㅇㅇ 인강 강사님의 ㅇㅇㅇ 단어장을 외우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해요?
A16. 보통 인강 강사님들의 단어장은 '고교 기본 수준 ~ 수능 수준' 단어장 포지션에 속합니다.
따라서 따라가고 있는 인강 강사님들의 단어장이 있다면 그것은 '고교기본 ~ 수능 수준' 단어장에 속하니, 그 외의 범위를 시중 단어장을 학습하여 채우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A강사님의 단어장을 외우고 있는데 노베이스라면 시중에서 초등~중등 수준 단어장까지는 채우고 해당 강사님의 단어장을 외우면 great.)
※ 다만, 인강 강사님들의 단어장은, 좋게 말하면 '꼭 필요한 핵심 범위(고교기본~수능)의 단어를 넓게 다루고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꼼꼼하게 정리해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어장을 외웠다 해도 같은 수준대의 시중 단어장에 비해서는 수록된 단어가 좀 적을 수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간혹, 노베이스 대상으로 하는 단어 강의/단어장을 취급하시는 인강 강사님도 계신데, 이런단어장들은 '중학~고교 기본' 정도 수준의 단어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즉, 초등 수준까지는 다루지 않으니 7~9등급은 초등 단어부터 문제 없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Q17. 다의어 외워야 하나요?
A17. 결론부터 말하면 외워야 합니다. 간혹 '대충 맥락 보고 비비면 돼서 다 안 외워도 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같은 넘버링으로 묶인, 맥락이 비슷한 뜻이고요. 넘버링이 다른 뜻은 유추가 어려우니 그냥 외워주셔야 합니다. 애초에 수능에 등장하고, 수능에 필요하니까 단어장에 실려 있는 겁니다. 저자들이 그냥 사전 검색해서 거기 있는 뜻을 컨트롤 c 컨트롤 v해서 죄다 실어놓은 게 아닙니다.
---
단어장 관련해서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했는데,
혹 댓글로 단어장 관련 궁금하신 점 남겨주시면 추가로 답변 남겨드리겠습니다.
단어장 선택으로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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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풀며 단어를 정리하는 방법은 몇 등급부터 유효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다음의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사람이 문제를 풀면서 단어를 정리할 때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1. 수능수준 단어장까지는 잘 외운 사람
2. 최소 3등급 상위권 이상 ~ 2등급대 정도는 유지가 되는 사람.
단어장을 외워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워드마스터 시리즈로 단어암기를 하려는데요
초등 컴플리트
중등 베이직,실력,고난도
고등 베이직,숙어,2000 7개 외우려합니다
보통 영어 외울 때 그 단어의 느낌을 외우라던데요
일단 처음 외울 때는 단어장에 써있는 한국말 그대로를 정확히 암기하고 두번째로 볼때부터 의미 확장을 하려는데 옳은 암기법일까요?
워드마스터에 써있는 단어의 의미가 약간 이상한 경우를 봐서요ㅠㅠ
victim 희생,희생자 라고 적혀있었는데
다른 단어장이나 사전에는 피해자,희생자,제물이라고 적혀있고 희생은 오히려 sacrifice가 더 적합한 뜻이던데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건가요?
그리고 paper가 종이가 아니라 논문이라는 뜻도 있잖아요 이런 뜻확장은 기출을 통해서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단어의 느낌을 외우라던데
→ 대개 단어들은 여러 뜻을 관통하는 공통적인 이미지,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집중하며 외우라는 의미의 조언입니다.
이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① 단어의 이미지를 고려하며 외우는 행위는 실제로 도움이 되고, 권장된다.
② 영어를 감각적으로 습득하고 싶거나 그렇게 습득해온 사람은 그래도 되고 그게 맞다.
③ 영어를 못하는 학생 / 영어를 문법&구문독해로 학습해온 사람은 그러면 안 된다. 정확히는, '영어 실력이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그런 식으로도 암기하게 되고 또 이미지만으로도 실전에서도 어느정도 써먹을 수 있게 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뜻은 대충 외우고 이미지로만 외우고 느낌만 잡아서는 안 된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정통적인 문법/구문독해의 관점에서 뜻은 정확히 못 외워도 되니 단어를 이미지로 외우라고, 느낌만 가져가면 된다고 말하는 강사는 없습니다. 뜻을 제대로 모르면 품사 유추가 어려워지고, 품사 유추가 안 되면 문장성분(구조) 파악도 어려워집니다. 보통 자리를 보면 품사를 알 수 있지만, 그건 문장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문장구조가 대단히 꼬이면 자리만으로 품사 유추가 어려울 때도 많고 뿐만 아니라 품사를 따로 모르면 자리(문장성분) 유추가 안 되는 경우도 얼마든 있습니다.
일단 처음 외울 때는 단어장에 써있는 한국말 그대로를 정확히 암기하고 두번째로 볼때부터 의미 확장을 하려는데 옳은 암기법일까요?
→ 영어가 언어이다 보니 이게 참 기준을 제시해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이미지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1회독때도 이미지는 잡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court는 '왕궁 안의 뜰'이 중심 의미입니다. 그래서 '안뜰'이라는 뜻이 있죠.
왕의 궁정은 법적 절차를 처리하는 장소죠. 그러니 법정이라는 뜻으로 이어집니다.
또 동시에 상류층이 운동을 하는 장소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러니 코트라는 뜻으로도 이어집니다.
이처럼 꼭 2회독, 3회독 가서야만 이미지를 써서 암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건 아닙니다. 초회독때도 얼마든 이런 뉘앙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이미지' 라는 건 영어에 대한 감각이 없는 노베이스보다, 영어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고 영어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다시 말해 경험치를 꽤 쌓고 텍스를 많이 접한 사람들에게나 와닿고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느낌을 잡아보라고, 단어의 뜻을 관통하는 이미지를 잡으라고 한들 노베이스가 잡을 수 있겠습니까? 애초에 이런 스타일의 단어장(단어마다 가진 중심 이미지 위주로 정리해서 암기팁을 주는 교재)이면 모를까요. 홍보라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제 단어장이 딱 이런 스타일의 단어장입니다. 뜻이 많은 다의어는 중심 이미지를 주고 거기서 뜻이 어떻게 파생되어가는지 수형도로 보여주거든요.
아무튼, 결론을 말씀드리면 그냥 영어 공부를 계속 하시다 보면 어느순간 저절로 느껴지게 될 겁니다. 애초에 그게 언어니까요. 그러니 꼭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순간 본인이 그 감각을 느끼고 있으리라는 의미죠. 많은 예문들과 텍스트들을 접하고 또 영어를 공부해가시다 보면요.
그러니 꼭 두 번째부터 의미 확장을 해야 할 필요도 없죠.
그런다고 틀린 것도 아니지만 그래야 한다는 법도 없다는 거죠.
워드마스터에 써있는 단어의 의미가 약간 이상한 경우를 봐서요ㅠㅠ
victim 희생,희생자 라고 적혀있었는데
다른 단어장이나 사전에는 피해자,희생자,제물이라고 적혀있고 희생은 오히려 sacrifice가 더 적합한 뜻이던데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건가요?
→ 워드마스터 자체가 컴팩트함(효율성)을 중시하는 단어장이라 그렇습니다.
타 단어장들에 비해 뜻이 적게 실려 있다 보니 좋게 말하면 효율적인데, 나쁘게 말하면 좀 부실한 건 사실입니다. 결국 다 수능에 등장하거나, 등장한 적 있는 뜻들이거든요. 본인 니즈에 따라 택하는 문제죠.
그리고 paper가 종이가 아니라 논문이라는 뜻도 있잖아요 이런 뜻확장은 기출을 통해서 하는건가요?
→ 애초에 다의어가 꼼꼼하게 모여 있는 단어장을 택하시거나, 아니면 기출가서 확장하거나, 뭐 둘 중 하나입니다.
제가 시중 단어장 전부를 알고 있을리는 만무합니다만
그래도 시중 유명한 단어장은 거의 대부분 소장하고 있고 또 연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다의어의 측면에서 가장 잘 정리된 수능 영단어장은 제가 집필한 단어장과 어휘끝 정도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워드마스터로 기본단어 뜻부터 제대로 잡고 그다음에 다의어로 의미확장을 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이후로 엘리트 운동을 하며 영어공부를 1도 안한 노베입니다.. 제가 편입을 하려고 토익공부(250점)를 하려고하는데 목표는 900을 넘는거고요 단어랑 문법하고 토익 기본서로 들어가려고하는데 제가 지금 단어는 교육부 주관 초중고 기본단어3000(조정식T가 티쳐스에서 노베한테 추천해준 단어입니다 검색하면 나와요!) 하고 문법은 그래머코치 기초 표준하고 주혜연 해석공식 아니면 로즈리 그래머홀릭 하려고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 초중고 기본 3000만 외우고 토익단어장으로 넘어가려고 했거든요 문법은 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방법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하는데 단어랑 저렇게 기초단어랑 기초문법을하고 토익기본서로 들어가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초중고 기본 3000단어하고 토익단어장으로 넘어가도 되는지? 기초단어랑 기초문법을 하고 토익기본서로 들어가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두가지 궁금합니다!
3. 기초단어+기초문법+기초구문 끝내고 토익 들어가는 게 이치에 맞고, 그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애초에 그거 안들으시면 못따라갑니다. 토익시험에 넘어가서 살아남으려면, 강사님은 강의 속에서 혼자 떠들고 나는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다 요령껏 답만 찾아내는 과정에서 오는 그 답답함을 느끼고 싶지 않으시면,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는 있으셔야 합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당최 이해가 안 가는 답답함,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 그 막막함, 그것이 바로 영어 노베이스들을 가장 많이 힘들게 하는 감정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1. 기본단어 3000 끝내고 토익단어장 넘어가셔도 됩니다. 3천개로도 초중고 단어 다 채우기에는 상당히 부족하겠지만 그건 뭐 공부하면서 채워가셔도 괜찮습니다. 3천개 정도면 일단 기본은 잡을 수 있는 개수긴 합니다. FM을 원하시면 일반적인 시중 단어장 시리즈 구매하셔서 초등단어 -> 중등단어 시리즈 -> 고등기본 수준 단어 외우고 -> 토익단어장 가는 게 낫고요. 개수가 많아보이겠지만 사실 고교 기본 단어 정도까지는 토익과도 겹치는 범위가 커서 결국 모르면 나중에 발목 잡히게 되어 있습니다.
2. 그래머코치 기초 -> 표준 -> 주혜연 해석공식 -> 토익 따라가셔도 무난하고요.
다만 이 커리큘럼은 그냥 혼자 이상한 거 하면서 헤매는 학생들 보고 그럴 바에 이거라도 공부하면 본전치기는 할 수 있으니까 따라가보라고 말씀드린 것이지, 이 커리큘럼이 완벽해서 추천드리는 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저는 제가 만든 제 커리큘럼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제가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것들을 담았으니), 또 해당 EBS 커리큘럼이 완벽했다면 제가 지난 10년간 제 커리큘럼을 만들 이유도 없었겠지요. 그냥 EBS커리큘럼 들으라 하면 그만이니까요.
따라서 홍보라고 느껴지시면 그냥 해당 EBS 강의들 쭉 따라가 보시고, 혹 나는 진짜 극노베라 정말 0부터 차근차근 + FM으로 제대로 실력을 쌓아줄 커리큘럼이 필요하시면 제 커리큘럼도 자신있게 추천드리니 혹 관심 있으면 따로 말씀 남겨주시면 될 듯 합니다. 영어 피지컬 독학서라 수능뿐 아니라 토익/공시/토플/편입 등 타 영어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 보시는 것으로 압니다. 애초에 저부터가 수능뿐 아니라 공시/편입 등 타 영어시험 준비하는 노베도 많이 가르치는 강사기도 하고요. (더 정확히 말하면, 타 영어 시험을 대비하고 싶은데 기본기가 너무 부족하여 타 영어 강의나 교재를 따라가지 못해 제로부터 해당 시험들을 따라갈 수 있을 수준까지 올려주는 사다리 용도로 씁니다.)
혹시 군대에서도 가능할까요…? 개인정비시간은 18:00~21:30정도 가능합니다
1. 군대에서 영어공부가 가능하냐는 질문이라면, (꼭 영어가 아니라 어떤 자격증/시험 공부든) 의지가 정말 강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공군에서도 꾸준히 공부하는 분이 흔치는 않았는데, 육군이라면 분위기상 더 힘들면 힘들었지 쉽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2. 제 커리큘럼이 군대 내에서 학습이 가능하시냐는 질문이라면, 가능합니다. 애초, 독학서(책)라서 군부대로도 꽤 출고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교재는 pdf라 휴가 나오셨을 때 제본하여 학습하셔야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미 그래머코치 기초 표준을 산 상태라 ebs루트로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