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코 복권은 N수다 3 2
이번엔 다르지 않을까
-
살기 싫은게 아니라 3 3
이렇게 살기 싫은거 아닐까요 이렇게는 살기 싫어요 저랑은 안맞는 것 같아요
-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반응보고 뒤에 이어서 올릴게요. 열공
-
오느르야식 4 0
서울에서 치킨먹기
-
과학생회장이 나보다 어리면어캄 2 0
걔는 4학년이고 난 2학년인대
-
과탐한건 실수는 아닌거같음 3 0
그건 그냥 심장이 시킴
-
현우진아 2 0
다른거안바라니까 23~26 기하 기출 해설만 좀 해줘 씨발
-
밀쇼가 좋아함
-
[타임라인] 4:50 취침 10:00 기상 후 출근 준비 12:00~13:00...
-
수학저점 3 1
원점수 저점 2605 기하 84점 백분위 97 백분위 저점 2605 기하 84점 백분위 97
-
전체적으로 커뮤가 망했네
-
아니 시발 우리학교 정시충들 3 1
국영수는 수능에도 나오는 과목이니까 듣고 예체능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들으니까 너도...
-
D
-
Forever T1 3 0
-
공부에대해어떻게생각하냐면.. 3 1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고 공부가 너무 싫고 ㅈ같은데 그나마 평균 이상 하는 것이...
-
인생이처음망한시점으로돌아가자 3 2
여중생이되는거야
-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가 아마.. 중2 첫 중간고사가 아닐까 싶은데 그때...
-
새벽 러닝 2 0
우웨에엑
-
죽지 못해서 살아간다 2 0
내가 그러하다
-
졸리네 3 0
나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잊지 않는 것이 병이 되고, 잊는 것이 도리어 병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잊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말이 옳을까?
천하의 걱정거리는 어디에서 나오겠느냐? 잊어도 좋을 것은 잊지 못하고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잊는 데서 나온다. 눈은 아름다움을 잊지 못하고, 귀는 좋은 소리를 잊지 못하며, 입은 맛난 음식을 잊지 못하고, 사는 곳은 크고 화려한 집을 잊지 못한다. 천한 신분인데도 큰 세력을 얻으려는 생각을 잊지 못하고, 집안이 가난하건만 재물을 잊지 못하며, 고귀한데도 교만한 짓을 잊지 못하고, 부유한데도 인색한 짓을 잊지 못한다. 의롭지 않은 물건을 취하려는 마음을 잊지 못하고, 실상과 어긋난 이름을 얻으려는 마음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을 잊는 자가 되면, 어버이에게는 효심을 잊어버리고, 임금에게는 충성심을 잊어버리며, 부모를 잃고서는 슬픔을 잊어버리고, 제사를 지내면서 정성스러운 마음을 잊어버린다. 물건을 주고받을 때 의로움을 잊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 예의를 잊으며,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제 분수를 잊고, 이해의 갈림길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잊는다.
먼 것을 보고 나면 가까운 것을 잊고, 새것을 보고 나면 옛것을 잊는다. 입에서 말이 나올 때 가릴 줄을 잊고, 몸에서 행동이 나올 때 본받을 것을 잊는다. 내적인 것을 잊기 때문에 외적인 것을 잊을 수 없게 되고, 외적인 것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내적인 것을 더더욱 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잊지 못해 벌을 내리기도 하고, 남들이 잊지 못해 질시의 눈길을 보내며, 귀신이 잊지 못해 재앙을 내린다. 그러므로 잊어도 좋을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서로 바꿀 능력이 있다.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서로 바꾸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잊어도 좋을 것은 잊고 자신의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