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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류어드 [1452298] · MS 2026 · 쪽지

2026-05-14 11:44:20
조회수 52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401334

뭐 오르비 정도에 오시는 분들이 이 말의 의미를 모르진 않으실거 같고..


여튼 반드시 해야 할 일인데,

정작 자신이 나서서 할 수 없는 일을 뜻하는 것이죠.


한국에서도 늘 정치인들에게

'백마 탄 초인'이 나타나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주길 바라는데

정작 그 어려움을 딛고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 분에 대해선

평가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니


어떤 정치인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 하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께선 고양이 목에 방울을 너무 많이 달아서

국가를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일이었으나

적을 많이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봅니다.


공무원 연금개혁...

솔직히 저는 이게 아쉬운 부분이

기존 적게 내고 많이 받는 수급자들의 연금액을 장래효로 삭감하지 못한 것이지만,

어찌되었든 그거 안했더라면 국가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죠.


그리고 김영란법....

저는 이게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진심을 다했으나,

역설적으로 정치적 생명을 끝나게 한 결정적인 사건이라 봅니다.


김영란법의 핵심은 단순히 공무원의 식비, 경조사비 제한에 있는게 아닙니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김영란법 대상에 '언론, 사립학교'가 포함된다는게 핵심이었죠.

이 법안으로 인해서...

언론계 종사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상당히 적대적이게 될 수 밖에 없었죠.


그간 유명 언론사 언론인이라는 지위를 활용해서

얻을 수 있었던 이런 저런 이익을 사실상 얻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결과물이니 발작할 수 밖에 없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유독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적대적인 태도로 나온 것도

저는 김영란법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국가와 국민을 위해선

비록 김영란법이 너무 엄격한 측면도 있어서 수정이 필요하지만,

해야 하는 법안이었던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한 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고 언론의 논조에 놀아나니까


앞으로 어느 정치인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고 하겠습니까??


정치인들이 손가락질 당하는 짓 하는 부류들이 많지만,

왜 한국의 정치인들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책임도 상당 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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