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칼럼] 현대시 어떻게 독해해야 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285806
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어 이번엔 현대시 칼럼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일단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공지한 문학작품 학습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보고갑시다.

여기서 문학 교육과 평가의 대상이 감상 능력이라고 명확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감상 능력이라는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감상 능력: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작품의 가치를 느끼고 이해하며 즐기는 정신적 활동 능력이다 이는 단순한 지적 분석이나 개인적인 좋고 싫음을 넘어선 정서적, 미학적 태도를 포함한다.
하지만 이런 해석으로의 감상을 평가하는것은 주관성의 문제가 생기므로 평가 목적이 아닙니다
즉 해석으로서의 감상을 통해서 작가의 의도파악은 수능문학의 본질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가원이 요구하는 감상 능력은 무엇일까요?
객관적 이해 능력입니다. 즉, 해당 작품에 쓰인 객관적 사실에 대한 이해가 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선지에 제시된 해석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것이 평가원이 제시한 문학과목의 본질입니다.
정리하면, 해석으로서의 감상이 아니라 감상이 오독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 무엇을 읽어야 할지의 독해의 틀과 선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학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빌드업은 여기까지하고 , 본격적으로 현대시에 대해서 어떻게 독해의 틀을 잡아야할지 가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현대시 작품에 대해 3가지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① <제목>에서는 시적 대상이나 상황 정보를 파악한다.

모든 현대시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주로 제목을 통해 시적 대상이거나 시적 상황으로 구성되어있는
현대시는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시처럼 김수영 시인의 폭포,
또한 초록 바람의 전언 , 2025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배를 밀며도 있습니다.
현대시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목을 통해서 시에 대한 사전적 정보를 얻는 경우의 시도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보기 해석에 대한 방법론입니다.
항상 보기를 먼저 보고 들어가야한다. 보기를 통해 시를 해석해야한다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② <보기>를 읽고 ,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다.
보통 보기를 읽고 들어가야한다. 보기를 먼저 읽고 작품을 읽는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읽어야할지,
어떻게 시와 연결해야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기>

해당 보기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보기입니다.
이당시 수능의 현대시는 쉬웠지만, 해당 보기를 읽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주로 현대시에서는 상황 / 정서 / 태도를 파악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해당 보기를 읽고
상황: 인간욕망에 의한 생명파괴에 관한 시겠구나..
정서/태도: 생명체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구나.. 라고 파악하면 실제 작품을 볼때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고 들어가는것은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보기를 통해 사실적 정보에 대해서 해설을 덧붙여 준 것뿐만 아니라
작품의 독해방향을 설정해준 것입니다.
이러한 보기를 먼저 읽고 화자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 어떤 정서를 가지고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작품으로 들어가면 매우 좋습니다.
③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다.
아까 처음에 시를 독해할때 3가지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상황 / 정서 / 태도" 추가적으로 대상정보에 대해 수집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시에서는 화자 , 화자가 보는 대상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상황정보에서는
1. 화자가 처한 상황
2. 대상이 처한 상황
이렇게 두가지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는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이러한 문장에서 우리는 화자 , 참나무 떼는 화자가 보는 대상으로 보면 편합니다.
즉 화자가 드러나있으면 화자를 찾고, 화자가 바라보는 대상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화자정보에서는
1. 화자의 정서 여기서 (정서는 생각 / 느낌 / 감정이나 태도를 말합니다.)
2.화자와 대상의 관계 ( 유사하거나 대비 )
마찬가지로 실제 수능에 출제된 시의 구절을 통해 어떻게 파악하는지 보겠습니다.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여기서 정서 ( 생각 , 느낌 , 감정 , 태도 )는 해당 문장에 대놓고 나와있습니다. "슬픔"
여기서 이제 첫번째 상황정보와 화자정보를 종합해서 연결하여 시를 파악하면
우리는 썩어 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상황: 썩어가는 참나무 떼
정서/태도: 슬픔
즉 참나무가 벌목으로 썩어 가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 정서 / 태도등은 주로 감정어 , 수식어 , 서술어 , 비유적 표현을 통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3가지 독해태도를 통해 시를 5분내에 3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것이 수능 현대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에서는 EBS연계 / 그리고 비연계 현대시로 2개의 시가 출제됩니다. ( 가끔 수필복합으로도 출제함 )
이번 현대시 칼럼은 독해중점으로 적었으며 다음에는 현대시 선지판단 , 고전시가 , 소설등 칼럼으로
소개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귀요미등장 3 0
일하고왓다
-
240613 1 0
도형문제 접근도 못하다가 풀엇음 작수도 도형 못건들엿는데 작수14랑 느낌 비슷(?)...
-
옯스타가머라고 0 0
개추가다섯개나박히는거시여
-
재수생 국어 도와주세요 ㅠㅠ 0 0
원래 4월초까지 김승리T 커리 타서 올오카오리진, 올오카, tim 다했었는데 뭔가...
-
15번 정답률 보통 몇퍼임 3 0
ㅈㄱㄴ
-
리트 가끔보면 3 2
교수의 미친 사상을 대리하는거 같음 소년애 지문이나 시체박이성경이나 이번에도 윤석열...
-
비취 0 0
빛취
-
이제 준비해볼까... 11 0
-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1 0
나랑 칭구하자고 했는데 자꾸만 도망가
-
슬슬 출발합니다 10 1
반수열차
-
국어는 이해입니다 3 0
이해하세요
-
서울대 제외 내신반영은 무의미한 수준일 것 같네요 1 0
1. 연고대의 줍줍내신반영이 이번에 최초로 되는것은 아닙니다 25년? 정도 전쯤에도...
-
나잘햇냐고 0 1
진지하게
-
역대급 커하 1 0
제 마지막 글이 ’1점대 돼서 돌아온다‘였었죠 ㅎ (문제오류로 사문100이됐습니당ㅎㅎㅎ)
-
만약 불의의 사고로 죽었는데 10 0
본인 가죽을 애인이 벗겨서 인형 가방 책커버 등등 만들고 늘 휴대하면 어떨 거 같나요?
-
ㅈ대따
-
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남아도는 사람인것임
-
안냐떼염 4 0
오랜만잉가요
-
그거아니 6 1
오늘이 무려6평 D-37마자D-삼칠인거시야
-
재수 106일차! 5 1
올리는것도 슬슬 귀찮아지네요..요즘 좀 집중도 별로 안하는거같아서 저거는 30분정도...
-
이 남자가 저한테 관심 있는 건가요 12 0
ㅈㄱㄴ
-
오르비에 있는 설교놈들은 왜캐 선민의식에 찌들어있지 20 1
딱히 설교를 포함해서 지칭한것도 아닌데 뭐 고신의 다니는 사람이 자기 학교 얘기할때...
-
와 시발 중간 끝나니까 0 2
할 게임들이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뭐 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고민만 10분째..
-
흰색 A4 더프 2 0
윙
-
답이 3,4,5라는데 5는 왜맞는거죠????? 제 빨간글씨는무시해주세요ㅠ
-
해린이 잘 거야... 6 0
킼키
-
재수 105일차! 8 1
-
재수 104일차! 4 1
이거 일요일거에여몰아서 오늘거까지 다 올리겟습니다
-
흠
-
외모도 업그레이드 하고 좋을 거 같은데 돈이 있는데 어케 돈을 안 써요 모든 돈 다...
-
얘들아 나 왔어 9 3
내가 보고 싶었니
-
오 이제 쪽지 되는군 1 0
...ㅎ
-
물2갤러리 입시실적 1 2
왤케화려함
-
왜 비킬러 풀었는데 4 1
40분이나 걸렸지
-
큰일난것임 0 0
배가 고프다…
-
사탐런은 맞는거 같네요
-
26리트 20/30 18 2
아제모을라 지문 풀고 다 틀림 ㅋㅋ..... 과학 2개 시간 이슈로 다 찍고...
-
분당사시는분 있나요 4 1
같이 헬스하실분
-
주린이인데 etf 추천좀요 5 0
미장은 전혀 모르고 코덱스 200에 조금 넣었는데 안정적인거 추천해주세요… 미장국장 다 상관없어요!
-
줄이긴 한거 같네요 그래도 정시인데 그러는건 좀 지나치다 싶었는데
-
고3때 투표해보고싶었는데 4 0
생일이 늦어서 이번 지방선거는 물건너감...
-
삼칠 옯스타를 소개함미다 21 5
쨘옯스타를 새롭게 파온 삼칠임미다기존에 버려져있던 계정 하나 되살려서(찾아보니...
-
확실히 빈속공부 좀 버겁긴 한데 유지로 만족해야 하나
-
일찍 자긴 해도 맨날 5시~6시 30분 사이에 일어나니까 체력이 조금씩 감당이 안...
-
요즘 공부할때 좀 힘든데 0 0
헬스 할까요? 예전처럼 밤새는건 좀 힘들더라
-
언제가 젤 북적북적거리나요??
-
재수강하라는 나쁜말은 ㄴㄴ
-
인바디 ㅇㅈ 11 0
휴 87->70 17키로 감량
-
나도 공부인증 1 0
그런건 없다 공부를 안했으니
-
미적 1틀해서행복햇는데 0 0
나만 쉬웟던게아니었구나 친구말로는 이번에 쉽게 나와서 100점 많아서 1등급(4명)...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