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올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209132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오르비 대표 문법황 아구몬입니다… 간단한 소회와 근황 몇 가지 전하는 글입니다.
1월 말에 현타가 씨게 와서 잠수 타고 수능 공부를 하는 중인데 영 쉽지가 않군요. 시간 관리가 참 어려운 듯합니다. 나이는 06입니다만 실제 수능 관련 시험 응시 경험은 한 번뿐이라(작수가 유일한 실전이었음. 6, 9모 경험 없음..) 솔직히 현역과 다름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국어 수학에서 시간 부족이 너무 심하군요.
아무튼간 1월 말에 공부를 시작해서 3모도 따로 봐 보고 이번 더프도 봤는데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잠수를 탈 생각입니다. 3개월 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닥 열심히 한 게 아닌 거 같기도 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3모에선 국어를 좆망하고(언매. 76) 수학을 괜찮게 봤는데(기하. 92), 이번 4덮은 국어를 선방(90)하고 수학에서 퇴보(80)했습니다… 국어는 항상 시간 부족에 시달립니다. 작수도 그렇고 이번 3모, 4덮 모두 전 항상 언매에서 장지문은 안 읽고 풀기에 남들보다 언매 시간 단축에 이점이 있지만 여전히 시험 전반적으로 시간 부족에 시달리니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 시간 단축 이걸 어케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요즈음입니다. 미적은 영 아닌 듯하여 기하런을 하였는데 기하도 이거 쉽지 않네요. 작수 미적 84점 받고 기하런을 한 건데 이게 뭔 발전도 없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다 제가 부족한 거겠지만요. 그래도 구차하지만 변명을 해 보자면 공통은 아오 14번에서 개 말리고, 기하 28번 ㄹㅇ 진짜 할 만했는데 계산 실수 때문에 이중근호 나와서 어버버 하고 전반적으로 말아먹었읍니다. 뭐 그래도 계속 공부하다 보면 나아지길 빕니다. 다만 기하 하면서 느낀 게 특히 공간도형 이게 개시발인데 과연 극복이 될까 좀 두렵긴 하네요.
다행히 영어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1등급을 쭉 유지하니(작수 93, 3모 93, 4덮 94), 공부 시간 배분에 있어 국수에 더 집중이 가능해 좋긴 하지만 이렇게 국수에 집중해도 영 점수가 오르지 않는 거 같아 불안하군요. 그리고 갠적인 감상인데 이번 3모가 작수 영어보다 더 어려웠지 않나요. 좀 글이 난삽하던데.
아 그나저나 사탐런을 했습니다. 정배인 사문 생윤을 선택했습니다. 3모에선 둘 다 45로 선방했고 4덮에서 생윤 48점으로 고득점을 받았으나 사문에서 개 큰 퇴보를 겪어 38점이 나왔읍니다… 물론 아직 학습 기간이 그닥 길지 않아 이런 것이겠지만 사문이 특히 타임어택이 크네요. 많이 연습을 해 봐야겠습니다.
생윤은 현돌로 공부하는 중인데 실개완을 보니 올수가 끝나면 “수능 문법의 이해”라는 책(?)을 써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견이 있는 부분들을 한데 모아서 수능 수준에서 정리해 보는 거죠. 물론 실개완마냥 무지막지하게 두껍게 쓸 생각은 없고 뭐 국립국어원과 학교문법의 관계, 표국대 사용법, 음운변동 순서, 반모음, 부사절, 예외적 피동문 등을 다뤄볼 생각입니다(https://orbi.kr/00078209371/ 뭐 이런 내용?). 특히 내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문법을 공부하게 되니 한번 써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의 국어사개론 역시 근대국어까지 포함해 개정할 생각입니다.
다만 제가 자제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한번 꽂히면 밑도 끝도 없이 그것만 파는 경향이 있어서 올해는 문법에 대한 흥미를 줄일 계획입니다. 오르비에서도 문법 질문 글만 보면 제가 출현하곤 했는데 이게 문법 글 검색 —> 답변 써 줌 —> 관련 자료 찾아보면서 해야 할 공부는 안 하고 문법 서적이나 보게 됨. 이런 악순환이 작년에 좀 있었기에 최근에 오르비에 오지 않은 것입니다. 뻘글로만 30렙 가까이 찍은(사실 전생들 포함하면 31일 듯 ㅋㅋ) 옮창이라서 오르비 하면 공부가 안 됨요.. 아무튼간 올해는 쭉 잠수를 탈 생각이니 제가 보이지 않더라도 어디 처박혀서 폐관수련하고 있겠거니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4덮에서 ‘듯하다’ 이건 약간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술성 있는 체언에 결합하는 ‘-하-‘ 정도는 익숙한 주제라 낼 법한데, 의존명사에 결합하는 ‘-하-‘는 다소 지엽적이니까요. 아마 접사임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장지문을 안 읽는다는 점이 의심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그런 분들께서는(아마 저를 잘 모르시는 분이겠죠) 이 링크를 보시면 제 주장이 납득이 가실 겁니다. 그나저나 이번 4덮은 장지문 주제가 음절 구조 제약이라서 내신 문법에 익숙한 분들이시라면 대충 훑어보고 다 읽지 않아도 바로 ㄱ이 음끝, ㄴ이 자단임을 확인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장지문을 안 읽고 푸는 걸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읽고 푸는 연습을 해야 24 수능이나 26 수능처럼 전공 국어 수준의 지식이 장지문에 나왔을 때 대비가 가능하겠지요. 물론 저처럼 그런 거 다 씹어 먹을 정도의 전공 지식이 있다면 과감히 안 읽으셔도 됩니다만… 그리고 4덮 37번이 살짝 아쉽습니다. 하필 현재 시제 예문으로 형용사 어간에 ‘-고도‘가 결합한 경우를 제시한 게 저 같은 문법 변태 눈에는 아쉽네요(오류라는 말은 아닙니다)
6모나 9모 끝나고 간단한 근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에휴 0 0
전여칰이랑 나 둘 다 서로한테 상처를 너무 줬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인연이니...
-
으럇으럇으럇 1 0
-
내년에 수능 바뀌니까 1 1
09밑으로 오르비언들 많이 없어지겠지
-
자러갈게요 3 0
-
남자는 향수 쓰는 거 아니다 6 0
뜨겁게 흘리는 땀에서 우러나오는 웅취야말로 남자의 향수다
-
아니 라벨님 언제감? 4 1
-
내년엔 오르비 탈릅하고 4 0
현생 살아야지
-
레어 신청한 지 1년이 넘었다 1 2
컨관님
-
제발 2 0
1년3개월전으로돌아가고싶다
-
나는 결국 시대에 뒤쳐졌네 7 0
달가 오르비
-
작수 21번 빡치는점 0 1
집합 원소 순서 반대로 한거 때문에 못풀엇음 이건 ㄹㅇ임 ㅋㅋㅋ
-
선동열 방어율이 1.20인데 3 3
내가 1.19라 이김
-
향수추천 해주시지요 9 1
써본거는 존 바바토스 CK One 몽블랑 익스플로러 페라가모 아쿠아에센셜 너무...
-
여르비 인증하면 5 1
10만덕 줌 ㄱㄱ
-
반수는 맘편하게 하는게 맞는듯 1 0
성공확률 솔직히 낮은거 팩트기도하고 , 어디목표인지에 따라 성공여부 확률이...
-
작수 미적 88 9 0
크아악 나 왜 적백 아님 ㅡㅡ
-
ㄹㅇㅠㅠ
-
근데 진짜 신기한게 전썸녀를 이젠 ㄹㅇ 생각이안나짐 0 0
ㄹㅇ 예전에만해도 우리는 서로 너무 성격이 닮아서 연애가안되었던사이였어 너무 걔는...
-
https://orbi.kr/00078920244/%EC%9B%94%EB%93%9C%...
-
덕코거지에여 1 0
ㄹㅇ임
-
뜌땨이<<남자이름같음? 2 0
-
2대0
-
아니 저번에 탈릅할때 2 1
덕코 80만개 누구한테 주고갓능데 그사람 나갈때 양도를 안해서 걍 사라짐 으아ㅏ알
-
지하주차장향 4 1
바디미스트 있으면 구매의향이 있는거심! 특히 비오는 날 지하주차장
-
나는모솔임 10 0
모솔찐따옯창
-
향수 사고 싶은 거 있었는데 6 0
메종 마르지엘라?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향 너무 좋아서 제품명 알려달라고...
-
이때까지 장기연애만 해봄 4 2
그래서 한 번 헤어지면 쉽지 않음
-
본인이름은꽤나중성적임 5 1
보통은 남자로 알긴 하던데 간혹 내가 여자인 즐 아는 사람들이 잇음
-
너무 졸리다 2 1
자러감요 공부인증글메인가게좋아요좀눌러주셔(매수마즘)
-
지난 2월 중국 상하이로 여행갔을때 호텔방에서 제 20년넘는 인샹에서 가상 생생하고...
-
씹고트 블로그를 발견함 내가 원하는 내용 다묶어뒀음
-
재결합마렵다 2 0
이제 1년 반됫노
-
여자한테 말걸기가 100만배 어려움
-
내가 사라쟈볼게 3 0
얍
-
후 외롭네 나도 연애하고싶다 1 1
-
정시 의대는 독학으로 1년컷 11 2
여자한테 말걸기가 더 어렵다
-
축구 봐야하는데 개졸리네 시벌 1 0
실모하나풀까
-
새벽 되니 또 생각나는구만 3 0
수능 전날 잠 안온다고 허니까 전화로 잘때꺼지 자장가 불러줬는데 내일 시험인데 잠이안오네
-
남붕이들 꿀팁 10 4
냄새 ㅈㄴ 신경쓰셈 향수 아니어도 뭐 뿌리고 나가셈 향만 좋아도 호감생김 ㄹㅇ로...
-
못 사귀고 썸에서 끝난 사람들은 자주 생각남
-
뭐 피고 싶으면 펴야지..
-
그리고 저는 담배피면 훅가요 4 0
외할아버지가 베트남전에서 고엽제를 마시고오셔서 폐가 안좋은게 유전병입니다 담배피면...
-
브릿지 15분컷 해보고싶음 6 0
도대체어케하는거지
-
헤어지면 담배 피고 싶어지긴함 1 0
평생 한 번도 펴본 적도 없고 담배 개 싫어하는데 요즘들어 친구가 담배 피는것만...
-
나도헤어지면담배피려나 1 0
-
난 담배 그냥 피면 안됨 5 1
친척중에 간접흡연으로 죽은사람을 봐서 솔직히 담배피는사람들 다 주변인 뒤지던말던...
-
어제2보루삼 내인생담배는이게끝
-
오르비 가만보니.. 10 1
존잘도 많고 존예도 많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당연히 많고 커플도 많고 뭐지..?
-
오르비에 커플 왜 이리 많음 4 0
난 모솔인데 엉엉
-
연애는 10분컷 4 2
결혼이 더 쉽다
님은 기본빵이 ㅈ되서 성공하긴 할거임요
ㅎㅇㅌ
감사합니다.
홧팅
감사합니다
홧팅!!
감사합니다
이 사람 오랜만이군
오랜만에 오르비 오니 별의별 기능이 다 생겼네요. 다크모드가 있군요
어쩐지 안보이더라
죽은줄 알았네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벌점은 왜 드심
재작년에 젖지 욕해서요
그래 아구몬아
넌 분명 그레이몬이 될 수 있어
팟팅이다
스컬그레이몬이 아니라 진짜 그레이몬이 되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와서 반갑다
아는 사람들이 죄다 안 보이던 참이었어...
저도 반갑습니다
살아계셨군요 보고싶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선생님 아직 계시는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진스복귀보다빠르다
진짜 시발 이건 근데 진짜 와 아오 ㄹㅇ 좆같이 화나네

아구몬님 폐관(숙성)수련중이시군요..좋은결과있으시길 기원하고 오르비 차기갤주가 안보여서 저도 3월달 왔을땐 살짝 놀랐습니다
선생님도 아직 오르비에 계시는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이륙 축하해요
어라
파이팅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아니 이 사람이 수능을 본다고?
어쩌다 보니...

파이팅입니다감사합니다
쓰앵님파이팅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응원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결과 얻으실 거예요시간은 아직 많으니까 너무 불안해하지마시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유를 좀 더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힌동안 방송이랑 오르비랑 안보여서 궁금햇는데 오오..!
반가워요

칼국수라고 돌리면서 놀때가 재밌었는데다시돌아오셈뇨
칼국수 아니라고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는 민지를 석방하라
옳소 옳소
대학 들어가서 노느라 안보이는건줄...
응원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민지는 어디갔나요?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살아계셔서 다행입니다 캬
뉴진스보다 빠르게 복귀하셨군요
이게 진짜 너무 슬프네요. 왜 민지 아직도 입장 표명 없음...

파이팅이요!!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생윤 잘맞고 타임어택 싫으시면 윤사라는 선택지도 있긴한데 너무 늦었으려나?
아무래도... 엠스킬도 듣는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