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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랭 [1199286]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6-04-18 02:05:04
조회수 456

극상위권과 일반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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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n수를 했습니다. (이젠 학교 다닙니다~) 


우연히 아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경험한 극상위권들과 유사한 점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https://youtu.be/RJpALII83Z8?si=PLzI766WSY6vmQLv



제가 n수 기간 동안 유명 재종을 다니며 극상위권을 적지만 3-5명 정도를 가깝게 만났고, 나와 무엇이 다른지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이에 대해 깨달은 점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그리고 제가 경험한 극상위권은 현역 서울대 이상입니다. 

또한 수시 성적만 좋은게 아니라, 정시 성적 또한 서울대 못지 않은 친구들이었습니다.




1. 국어 

이들은 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머리로 모두 읽고 이해한 후 문항을 풀고, 손은 답을 고를 때만 사용합니다. (독해력이 뛰어나니까요)

물론 모두 기억하는 것은 아니기에 지문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일반인에 비하면 현저히 빈도가 떨어집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시험지를 보면, 매우 깨끗합니다.

거의 답에만 체크가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2. 수학

이들은 간단한 1-10번 문항 정도는 암산으로 금방 해결합니다.

어느 정도 머리가 좋다면, 손보다 머리가 압도적으로 빠르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고난도 문항에서도, 최대한 사고를 하고 최소한으로 손을 사용합니다.


매우 악필로 문항을 풀고, 이게 알아볼 수 있는 풀이인가 싶어도 답을 옳게 도출합니다.

저는 최소한의 필수적인 풀이만 적고, 머리로 푼 것이라 추측합니다.

 

3. 영어

영어도 국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어도 시험지에 밑줄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머리로 읽고 풀고 답만 고릅니다.


제가 영어에 온갖 방법, 스킬 다 해봤는데요, 

결국 제 실력과 점수가 오른 방식은 어휘력과 독해력을 높인 후 밑줄 없이 글을 읽고, 머리만으로 글을 정리하고 답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시간이 부족해 4문항 정도 날렸으나, 이 방식을 통해 완주하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문풀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이죠.)


4. 탐구

탐구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화2 하는 친구의 시험지를 본 적이 있는데, 계산이 있는 탐구 과목도 거의 손을 사용하지 않고 머리로 풀고, 최소한의 풀이만 적더군요.


이것도 최대한 머리로 생각한 후 최소한을 손을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5. 결론

손보다 머리가 빠릅니다. 손은 머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저는 머리의 한계가 있기에 손을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뛰어난 머리는 손으로 따라올 수 없습니다.


솔직히 그 뛰어난 머리가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졌는지, 선천적으로 얻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들은 정말 머리가 좋고, 저는 그 정도로 고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원래 똑똑한 사람들은 일찍일찍 좋은 대학교에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머리가 좋지만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재수해서 대학에 가구요,

꽤 다수의 n수생은 머리가 그리 좋지 않지만 이를 노력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듯 합니다.   


너무 제가 비관적으로 글을 쓰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아니라 그냥 현실엔 나보다 머리 좋은 사람이 많구나를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공부가 아닌 다른 분야에선 제가 저들보다 뛰어날 수도 있는 거구요.




6. 수험생들께

두서가 너무 없었지만 수험생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능하다면 머리를 쓰도록 노력하세요.

손에 의지하지 마세요.

머리로 생각하세요.


머리로 이해하고,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도록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노력한다고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느낀 점은 여기까지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 자유롭게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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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채1 · 1423927 · 17시간 전 · MS 2025

    맞는거같기도한데 잘 모르겠네
    푸는건 워낙 케바케라

  • 랭랭 · 1199286 · 17시간 전 · MS 2022

    제가 본 친구들도 케바케가 꽤 있었는데 손쉬운 이해를 위해 어느정도 극단적으로 적었습니닷

  • lowkey · 1458342 · 15시간 전 · MS 202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윤정‎‎‎‎‎ · 1396637 · 8시간 전 · MS 2025

    전 국어 지문에 싹 다 밑줄 긋는데

  • 콘서타 · 882154 · 8시간 전 · MS 2019

    기본적으로 사고의 속도가 빠르니 평범한 사람들은 시각화 시켜서 한 단계씩 밟아나가야 하는 것들
    을 머리 굴리면서 빠르게 쳐내는 거죠
    타고난 머리 덕분에 학습 효율도 좋으니 후천적인 학습으로 저 작업의 능률도 더더욱 올라갈 것이고..
    다만 일반인이 저런 거 따라한다고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후천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서 능숙해지면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Capacity가 상승하고 그 결과
    말씀하신 저런 것들이 가능해진다고 봅니다
    최소 중등교육수준을 이수한 성인에게 한 자릿수 덧셈,뺄셈은 척수반사급으로 답을 낼 수 있는 문제지만
    이제 갓 덧셈을 배운 영유아에게는 실제 일상생활에서의 물건으로 하나하나 시각화 시켜서
    답을 내야하는 난제인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