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복종은 법의 부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인가? 기출 선택지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130197
먼저 이전에 쓴 “[생활과 윤리 24년 수능제시문] 숙고를 강요하다. 분석”을 보고 이글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24년 수능 9번 제시문
다음을 주장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시민 불복종은 법에 대한 충실성의 한계 내에서 부정의한 법에 대한 불복종을 나타낸다. 시민 불복종 행위에 가담함으로써 소수자는 다수자에게 그들의 행위가 정의의 원칙들에 대한 위반으로 해석되기를 바라는지 아니면 공통된 정의감에 비추어 소수자의 합당한 요구를 인정하고자 하는지를 숙고하도록 강요하게 된다.
24년 수능 9번 제시문을 의역
시민 불복종 행위에 가담함으로써 소수자는 A(그들의 행위가 정의의 원칙 위반으로 해석(이해)되도록 그냥 둘 것인지)
아니면 B(공통된 정의감에 비추어 소수자의 합당한 요구를 인정하고자 하는지)를 숙고하도록 강요하게 된다.

2 기출문제 선택지 분석
1) 4학년도 6평 롤스: ㄱ. A: 시민 불복종은 법의 부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인가? (X)
→ 법의 부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A할 건지 or whether, B 할 건지의 숙고를 강요하는 것입니다.
2) [23년(9월)평가원 8번] 을(롤스) : 시민 불복종은 정치적 다수자로 하여금 공통된 정의감에 비추어 소수자의 합당한 요구에 대한 숙고를 강요한다. O
→ 아주 잘 만든 문장입니다.
A: 그들의 행위가 정의의 원칙 위반으로 해석(이해)되도록 그냥 둘 것인지
B; 공통된 정의감에 비추어 소수자의 합당한 요구를 인정하고자 하는지를 숙고하도록 강요하게 된다.
평가원 선택지 선택지 공유된 정의관은 A문장에서는 정의의 원칙. B문장에서는 공통된 정의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25년(9월)평가원 12번] 롤스: 시민 불복종은 공유된 정의관에 따른 숙고를 권력자들에게 촉구(force)한다. O
→ 여기서는 강요(force)라는 변역이 부담 스러웠는지 force를 촉구한다로 순화 시켰습니다.
force: 강요하다/ 촉구하다 / 요구하다 / 압박하다.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황경식 교수님은 force를 강요하다로 번역 하셨지만 .force는 강요하다/ 촉구하다 / 요구하다 / 압박하다로 변역 가능합니다.그리고 촉구하다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권력자를 황영석 교수님의 정의론에서는 “정치적 권력을 쥐고 있는 다수자”로 나와 있습니다. 영어 원전에는 majority that holds political power입니다.
4) [24년(6월)평가원 5번] ㄱ. A : 시민 불복종은 법의 부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인가? XX
해설: ㄱ. 싱어와 롤스가 모두 부정의 대답을 할 질문이다. 문제를 진화 시켜 싱어와의 공통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문제를 진화시켜 싱어와 롤스를 동시에 묻는 문제로 만들었습니다.
5)ㄱ. A: 시민 불복종은 불복종 행위의 정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가 아니다.
해설:롤스와 싱어 모두 OO
3 추가 보충 설명
시민 불복종
강요(force)하다와 호소(address)하다 구분
force | address |
시민 불복종은 정치적 다수자로 하여금 공통된 정의감에 비추어 소수자의 합당한 요구에 대한 숙고를 강요한다. O | 시민 불복종은 공동체의 정의감에 호소하는 것이다. |
in civil disobedience a minority forces the majority to consider | that(civil disobedience) it is intended to address(호소) the public’s sense of justice |
force force는 강요하다/ 촉구하다 / 요구하다 / 압박하다로 변역 가능합니다.그리고 촉구하다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25년(9월)평가원 에서는 촉구한다로 출제 되었습니다. 롤스: 시민 불복종은 공유된 정의관에 따른 숙고를 권력자들에게 촉구(force)한다. O | address address여기서는 appeal의 의미로 사용. 주소 아님 |
기출에서는 the public’s sense of justice가 공동체의 정의감, 다수의 정의감, 공중의 정의감, 공유된 정의감, 다수자가 갖는 정의감 등으로 번역되어 출제되었습니다. 이 중 공동체의 정의감, 다수의 정의감이 가장 많이 출제 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차라리 영어 원문을 공부하고 번역 사례를 함께 학습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싱어 또한 강요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피터 싱어, 김성동 역, 『실천 윤리학』, 연암서가, 468쪽

4 결론
숙고를 강요(force. 강요하다/ 촉구하다 / 요구하다 / 압박하다)하는 것이지 법의 부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법의 부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하거나 “불복종 행위의 정당함을 다수에게 강요”한다면 그것은 사상의 자유. 양심의 자유(기본적 자유)를 침해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롤스. 싱어뿐 아니라 일반적 상식으로도 맞는 문장이 될 수 없습니다. 어려 웠지만 이해만 하면 쉬운 문제입니다.
수업하시는 선생님도 24년 수능 9번 제시문의 강요를 영어단어가 force. 강요하다/ 촉구하다 / 요구하다 / 압박하다).라고 설명하고 그래서
기출에서
2) [23년(9월)평가원 8번] 을(롤스) : 시민 불복종은 정치적 다수자로 하여금 공통된 정의감에 비추어 소수자의 합당한 요구에 대한 숙고를 강요한다. O
[25년(9월)평가원 12번] 롤스: 시민 불복종은 공유된 정의관에 따른 숙고를 권력자들에게 촉구(force)한다. O
기출에 숙고를 강요(force)한다. 숙고를 권력자들에게 촉구(force)한다.가 같은 의미임을 설명하면 좋을 것 같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는 오답같은거 안해 0 0
무서워서
-
생각해보니까 2 0
지금 빈속이여서 더 멍청해진거 같음
-
근데 내가 24수능을 봤는데 0 0
왜 잊음을 논함은 시간없어서 풀지를 못했음
-
지금 쓰는건 땀나면 질척거려서
-
슬프다 4 1
-
정시란건뭐든할수있는전형이니까 1 2
하고싶은게뭐든꿈꿀수있어 -고2담임t- ....
-
옛날 기출은 그읽그풀을 권장하는 것 같음
-
내일이면 시험이내 5 0
오늘 집중 1도 안되내
-
이제 일어남 2 0
어제 치대선배하고 3시간 디코해서 치대가기위해 스카간다
-
정벽 개새끼야 4 4
ㅂㅅ
-
더프 해강있음? 2 0
확통 확률에서 자꾸 특정 계산에 꽂혀서 증명해야지만 적성이풀리는데 무슨 곱셈하나만...
-
세금을 또내라고 1 0
이러면 날 뭘 먹고살아야하지
-
오늘 5시간밖에 못자서 0 0
에너지 드링크 없음 기절할듯
-
독서 틀딱기출 풀 때 문제점이 2 1
(가), (나) 지문 따로 읽는 스타일이라 장지문 풀 때 정보처리가 후달림 적절한...
-
오늘 풀 실모 9 0
Key 모의고사 3회 수학 강k 1회 수학 서킷x s1-2 세지 이모다 5회 지구...
-
작년버전꺼 다시 풀어봤는데 쉽게 풀리는거 보니까 실력이 많이 오른 듯 봄에...
-
서울대가 가고 싶은 점심이구나 2 0
ㄹㅇ
-
국어 출제스타일이 바뀐 건가 3 1
빨더텅 푸는데 18년도 문제들 너무 그읽그풀임 스키마 쓸 수가 없네
-
글 다 튕기네 15 2
진짜 우짜지..
-
여보쇼 7 0
예아 혹시 짜장 하나 배달 괜찮겠습니까?
-
원래 이래요..? 난이도,선지,문항배치,유형 그냥 다 3,4년전 교육청,고2 문제들...
-
과탐 실모는 왜케 풀기가 싫냐 1 1
1페 2페에서 괜히 꼬장부려서 시간 잡아먹는게 기분 개더러움
-
이 나이 먹고 불효년짓 함 ㅠ 6 4
이나이 쳐먹고 공부하는데 엄마가 말 건다고 짜증냄... 나가 뒤지자
-
왜 유대종이 1타됨? ㅋㅋㅋㅋ 2 1
국어 맨날 사설이든 평가원이든 백분위 92-4 진동 하는데 여기서 어떤 공부를...
-
담배고양이 업로드 날이네.. 1 0
봐야지
-
사문생윤 개념 끝냈는데 앞으로 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1 0
이지영선생님 개념강의 들으면서 마더텅 끝냈어요 사문은 도표부분이랑 시간관리가 아직...
-
잊음을논함이 4 0
24수능이냐
-
수학커리어떻게할까요ㅠㅠ 0 0
7덮 공통 14 15 22 틀, 확통 30틀렸어요 15 22는 확통에서 한 번...
-
맘터 ㄷ 규카츠 18 1
뭐먹지
-
현역 국어 제발 도와주세요.. 1 0
강민철 풀커리 타고있고 모고를 풀면 언매15~20분 독서 25~30분 걸리는데...
-
수학 커리추천 0 0
6모때 미적 65나왔고 개정 시발점 수1,2하고 수분감 스텝1 거의 다했는데 다음에...
-
과외 비대면으로 바꿀가 1 1
요즘너모덥고 이동시간도 거진3시간이라 좀부담
-
강기분 화작 0 0
개념편만 들을까 하는데 어떤가요? 문제편까지 다 들어야하나?
-
나도 여자력이 올라가고있음 18 2
매일 눈썹정리하구 톤업크림이랑 립밤 바르고 머리 고데기하고 나감
-
나에겐 꿈이 잇음 15 2
아무래도 공부로는 성공 못할거같아서 돈 많은 여자한테 장가가서 내가 집안일하고...
-
약간 애매하게 덥다 3 1
-
군대에서 본인이 미래캠인데 복학하면 전과로 소속변경될 거라고 본캠 전전 간다는데...
-
아니 국바랑 안맞는건가 5 0
이때까지 친 모든 국바가 더프이감보다 점수가 훨 안나옴
-
메가패스 완전 양도 2 0
25마넌에 완전양도 해두린다!!
-
사당역<<뭔가 이름이 맘에 듬 11 0
뭔가 사당해~라고 사랑고백하는 기분임
-
오늘 기숙학원을 가서 케이크를 못 먹는게 아쉽긴 하네 0 0
안 되겠다 조만간 생일인 사람 케이크 뺏어먹어야겠다(?)
-
에피금테 같으니까 4 0
구분하기가힘드네
-
작년 국바12회 0 0
쉽네쉽네 하고 풀었는데 독서문학 13점 나갔네;
-
올해 화1 1컷 1 0
50
-
아니 진짜 속았네 2 0
ㅋㅋ
-
구분 1도 안 가네 10 0
ㄹㅇ
-
약간 이도저도 아닌 느낌.. 차라리 사2를 했어야 한과목이라도 가산 받자는 마인드로 하긴헸는데
-
투표 0 0
더 좋아하는 뮤지션 투표 ㄱㄱ
-
쌍지러들한테 궁금한거 있음 5 0
한지, 세지 중에 뭐가 더 같은 공부량 기준 1등급 받기 힘들다고 느끼시나요?...
-
서울대학교 의예과 5 0
하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