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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린 [884541] · MS 2019 · 쪽지

2026-03-23 00:24:12
조회수 107

이자카야 무료로 먹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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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타신치 근처 이자카야 간판이 미소녀 캐릭이길래 이끌려서 


가라오케 겸 이자카야 들어갔는데 


내 오른쪽 자리 할배가 나한테 日本人ですか?(일본인입니까?)라고 물어보더니 


내가 韓国人です。(한국인입니다.)라고 하니까 


오~ 한국인! 하더니 한국어를 쓰기 시작하는거임 


자기 사촌의 와이프가 한국인이라고 


난 계속 일본어 하니까 그 할배가 日本語お上手ですね~(일본어 잘하시네요~) 하면서 대충 스몰토크 이어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술취한 내 왼쪽 자리 아재가 나한테


개샛키! 개샛키! 개샛키야 ! 이러길래 


갑자기 나랑 스몰토크하던 오른쪽 할배가 대노해서 그 할배랑 이 아재랑 말싸움이 시작됨 


말싸움이 거칠어져서 종업원도 말리고 내 자리도 딴데로 옮겨줌 


결국 종업원이 경찰까지 부름 ㅋㅋ 그다음에 아재 나감


옮긴 자리에서 다른 아재랑 할배가 괜찮냐면서 나한테 사과함 ㄷ 


그다음에 그 사람들이랑 스몰토크 시작됨 


한국 어디서왔냐고 다음에 어디 갈거냐고 앞으로 몇박 남았냐고 등등 


그리고 술도 따라주시고 대충 호의적인 스몰토크 대화가 이어짐 


그사람들이랑 종업원들이랑 건배도 하면서


원래 술 한 병 시켰었난데 자리 옮긴 뒤에 종업원들이 기분 나쁜 일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원래 이런 곳이 아닌데 가끔씩 일본 술집에서도 싸움도 있다고 


하면서 술 한 병 더 주고 다른 술도 따라줌 ㄷㄷ 

미안하다고 돈은 아예 안 받겠다고 하심 


닭발도 서비스로 주면서 초콜릿도 나눠주고 


그렇게 평화롭게 일본 아재 아줌마랑 스몰토크 이어가다가 


내가 슬슬 나가려하고 종업원한테 계산 부탁드린다하니까


다시금 계산 안해도 된다고 담에 또 오라고 


하면서 여행 잘 즐기라길래 나도 그냥 나옴 


스몰토크 하는 동안 아재랑 아지매랑 할배가 계속 나한테 이케멘~ 해줘서 기분 좋았음 ㅎ.ㅎ 


그렇게 이자카야에서 특이한 일 겪고 맥주 2병이랑 안주 무료로 먹고 나옴 


일본에서 특이한 일도 다 겪어보는군여 

rare-JR 동일본 rare-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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