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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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국어나 영어에서 'paraphrasing'이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건 다들 알거에요
앞에서 나온 단어들이 뒤에서 반복되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 거죠
근데 그럼 이런 생각을 해볼 수도 있어요
명사를 싹다 기호로 바꿔버려도(@,#,$,%,&,* 등등) 의미를 뒤에서 부여해준다면
똑같이 문제가 풀려야 되는거 아닌가?
이걸 진짜로 실험해본적이 있어요
그게 신채호의 아 지문이였나 할건데
겹치는 모든 단어를 숫자로 1번, 2번, 3번.... 이런식으로 표시한 다음에
똑같은 의미로 사용된 단어를 1-1, 1-2, 1-3, 2-1, 2-2..... 이런식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봤어요
근데 이렇게 처리해놓으면 이해가 됬을까요?
당연히 안돼죠 ㅋㅋ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면
최소한의 이게 어떤 말을 하고싶은건지 단어를 유심히 보고 머릿속에 상을 떠올리는게 아니면
국어라는 과목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소리에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22수능 차량 주위 영상> 1문단
주차하거나 좁은 길을 지날 때 운전자를 돕는 장치들이 있다. 이 중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하여 차량 주위 360°의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 같은 영상을 만들어 차 안의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장치 가 있다.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영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 보자
이런게 있다고 해볼게요
이걸 보면서 후진할때 내비게이션에 후면카메라를 떠올리면 돼요
사실 정확한건 아닌데 이 상을 떠올리는 거에요
예전에 알바할때 타던 차가 정확히 위에서 보는 시점으로 내비에 표시해줬는데 이런거 안타봤을수도 있을거 아니에요
근데 최소한 '차'의 이미지, '카메라'의 이미지, '위'라는 시점의 이미지, '모니터'의 이미지는 머릿속에 떠올려야 돼요
구체적일수록 더 좋은데 예를 들어서 아반떼 상하좌우로 블랙박스같은 카메라가 달려있고 그걸 차 위에서 보고 있는것 같은 이미지를 상상하는 느낌으로 떠올리면 될 것 같아요
그래야 뭐가 됬든 성립을 해요
이런 과정 없이 그냥 기계적으로 반응이고 태도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보여줄게요
1. 주차하거나 좁은 길을 지날 때 운전자를 돕는 장치들이 있다
음.. 주차하거나 좁은 길-case 분류 주차할때 1번 좁은길 2번
운전자를 돕는 장치? 도움이니까 이게 이 지문의 주제겠구나!! 나중에 도움을 주는게 나오면 반응해봐야지!!
2. 이 중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하여 차량 주위 360°의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 같은 영상을 만들어 차 안의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장치 가 있다.
전후좌우라 그랬으니까 4개를 나눠서 설명하려나?? 일단 쪼갤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야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하는 거니까 카메라가 핵심 주제겠네.
차량 주위 360°의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 본것 같은 영상을 만든다고? 절차 과정이네 순서를 지키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봐야지
차 안의 모니터->운전자의 제공이네 세세한 절차를 놓치면 안돼지!
3.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영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 보자
첫 문단을 찐하게 읽으니까 주제가 보이는구나!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의깊게 봐야지!
대충 이따구로 하는인간들이 꽤 많은데 한눈에 봐도 지랄꼴값떠는게 보일거에요
1번부터 봅시다
1. 주차하거나 좁은길을 쳐 지나시겠죠 케이스분류를 여기서 대체 왜하고 있습니까
니가 운전을 한다고 상상하면 이 두개를 분류를 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도움을 주겠죠 그러면 방해가 될것같아요?
2. 전후좌우를 지금 왜 쳐 나눕니까 머릿속에서 떠올린 다음에 나중에 나눈다고 생각해도 전혀 늦지 않아요
그리고 카메라로 영상을 쳐찍지 갑자기 뽀르노라도 찍을까요?
절차 과정은 맞아요 이건 잘했어요
3. 우리 할머니도 이건 주제라는걸 알겠다
근데 킬포는 이 짧은 순간에도 반응을 똑바로 못하고 있다는거에요
1문단 보면 돕는 장치라는게 운전자에게 영상을 제공하는거란걸 이 순간에도 반응을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고?? 글쎄다...노하우 라고 해둡시다.
보면 알겠지만 흉내만 내고 있는거에요
진짜로 이 지문을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1도 없어요
하고싶은 이야기가 뭐냐
머릿속에 실제로 떠올리면서 하면 생각보다 쉽게 정리가 가능해요
그렇게 한 문단이 머릿속에 한번에 들어올정도로 뇌용량이 커지면 그때부터 반응이고 뭐고 되는거에요
이정도 했으면 감자도 알아먹을것 같습니다.
핵심은 진짜로 이해해볼려고 해보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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