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비문학 실력을 기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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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국어이야깁니다
쇼츠보는데 어떤 국어강사분이 비문학 기출문제를 이런식으로 풀어야 한다 이런 뉘앙스의 설명을 하더라구요
기출을 막 소모하면 안됀다, 양질의 문제를 처음 봤을때 잘 풀어야 한다
뭔 말인지 당연히 이해가는 소리입니다
국어 3등급,심하면 4,5등급이 뜰정도로 독해력이 처참했던 예전의 나를 비추어봤을때
지금은 어떤 주장을 하고싶은지 이해도 가고 책도 많이 읽어봐서 뭔 지문을 떤져줘도 천천히 읽으면 풀리지만
사실 초보자 입장에서 "지문을 이렇게 읽어야 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항상 똑같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씨ㅣㅣㅣㅣ발 그게 됬으면 내가 1등급이였겠지
오늘은 현실적으로 비문학을 어떻게 하면 '해 볼 수 있을까'에 굉장히 쉬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step 1. 일단 22수능을 풀자
갑자기 뭔 22수능이냐
이유는 딱 한개임
내가 아는 한 한 시험지에서 비문학 3개가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 22수능임
뭐 지금 더 어려운게 나왔는데요 -> 그거하면됨 근데 22수능은 확실히 해봐서 효과를 본 시험임
그럼 어떻게 풀어야 할까
'각각' '20번씩' 보세요
당연히 매번 최대한 집중해서 모든 작업을 다 하고 넘어간다고 생각하면서 해야 됩니다
한 지문에 30분씩 쓰세요 3등급 밑에는 솔찍히 한시간 줄테니까 다맞추라고 하면 첨에 절대 다못맞춰요
처음에 풀고 뭐 인강같은거 듣는 선생님 있으면 뭐라뭐라 설명할거 아니에요
20번씩이나 풀라고 하는 이유는 그 선생님이 하라고 한 행동들을 토씨하나 안빼고 똑같이 해보란거에요
한 10번쯤 하면 내가 이걸 왜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 텐데
14번쯤 보면 이래서 이 자리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거구나->이 느낌이 와야돼요
그러면 어떤일이 발생하냐? 그 지문에 한해서 1등급, 나아가서 만점을 맞는 사람하고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거에요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냐면 인위적으로 독해력을 빠짝 끌어올린거에요
이거의 매커니즘을 설명해볼께요
강의의 본질적인 문제는 푸는 당시의 독해력 자체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는데에 있습니다
이미 문제 다 풀고 답까지 본 상태에서 '아 이렇게 했었어야 됬는데'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솔찍히 말해서 행위 자체를 어떻게 억지로 따라한다고 해도 머리가 수용하는데에 한계가 있어요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란 소립니다
이걸 강제로 초점을 한번 맞춰줘야 돼요
모든 정보가 머릿속에 있다면 그제서야 관계가 보여요
비록 뇌의 용량은 크게 달라진게 없어도, 이런 '약속'이 있구나를 찐하게 체험해보면 보는 눈이 달라져요
그럼 다음 단계로 뭘 해야 될까요?
step 2. 예전 기출을 보자
대충 19년도 이전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20번씩 지겹도록 했던 그 과정들을 똑같이 적용해본다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면 됩니다.
유명한 지문들 있잖아요, 뭐 CD나 비트겐슈타인이나
그런거 초견에 찐하게 읽어보면 눈이 떠져요 아 이게 국어구나 하고
그 뒤론 뭐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분석 빡세게 하면서 계속 사설지문이랑 평가원 기출이랑 돌리세요
추천하는 루트는 22년도까지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다 풀어내고
그 다음에 사설 주간지를 사서 매일 5지문씩 풀어버리고
그거랑 최근기출분석을 같이 하면 제일 좋습니다
결국에 국어 실력을 늘리는 제일 확실한 방법은 하루에 어마어마한 양을 소화시켜보는 훈련이였습니다
그 다음에 기출문제를 다시 쓱 훓어보면 여지껏 했던 공부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것 같습니다
다음 글도 아마 국어에 대한 생각이 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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