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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드 [1387640] · MS 2025 · 쪽지

2026-03-18 20:07:50
조회수 213

[리뷰] - 더프 3모 한국사 영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936497

안녕하세요, 스타로드입니다. 


드디어 더프 3모 한국사를 얻었네요.

현생 이슈로 눈으로만 풀어봤습니다. OMR 마킹 포함했다면 무려 5분정도 걸렸을 거 같네요.

이번에 다들 한국사가 많이 어려웠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한 번 리뷰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번 - 하

틀리면 나가라.


2번 - 중하

석촌동 고분군, 한강 유역에 초기 수도, 칠지도 등 (가)에 대한 힌트가 너무 많네요.

(가)는 백제로, 근초고왕 시기 마한의 잔존 세력들까지 복속합니다.


3번 - 하

딱 봐도 (가)는 공민왕이네요? 힌트가 너무 많아서 쉽네요.

공민왕은 신돈을 등용, 신돈은 전민병정도감 설치하여 노비안검법과 비슷한 원리로 백성들을 구제합니다.


4번 - 중상

문제를 보니 은근 열받네요. 선지가 어렵다고 뭐라하더니 지들도 어렵게 냈구먼...

모내기라는 단어를 보고 해당 시기가 조선 후기인 점을 알아야합니다.

조선 후기에는 상공업의 발달로 지방에 장시가 열렸죠.


"근데 1번도 맞는 말 아닌가요?"

사실 이 문제는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과전법은 고려 후기에 시행을 시작하였지만 조선 전기까지는 존속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해당 시기가 조선'후기'이기 때문에, 1번은 결국 틀린 선지입니다.

장시는 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문제 퀄리티가 영 별로이긴 하지만, 평가원은 의외로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를 구별한다는 점, 기억합시다.


5번 - 중하~중

문제가 어려워 보기는 합니다. 하지만 드릅게 못 만들었네요.

도대체 명나라를 왜 힌트로 준건지 참......


사실 학생들이 하는 말들을 전부 무시해도 풀 수 있습니다.

뒤에 탐구 주제 보이죠? 평가원에서 한국사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는 시기는 조선 시기말고 없습니다.

그러면 OO은 조선이겠네요.

조선 전기의 대외 관계를 찾으면 되니, 답은 2번입니다.


"근데 백두산정계비는 좀 에바 아닌가요???"

이미 평가원은 2020학년도 9모 때 선지로 냈었답니다...


6번 - 하

남한산성만 보고 병자호란이 바로 떠올라야 합니다.

선지에 바로 북벌론이 있네요. 거의 기출급 단골 소재를 이용한 매우 쉬운 유형이네요.


7번 - 중

단골 소재를 살짝 어렵게 비틀었네요.

민족주의,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토대로 (가)는 신간회입니다.

신간회는 기회주의 배격을 강령으로 삼았죠.


8번 - 중

7번이 선지를 살짝 어렵게 냈다면, 8번은 문제 내용을 살짝 어렵게 냈네요.

서상돈이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한 점을 모르면, 찍을 수 밖에 없도록 설계된 문제입니다.

국채보상운동 = 대한매일신보, 이 정도는 아시죠? 


9번 - 하

제가 수특 한국사 리뷰 때도 말했습니다만, 최근 평가원은 일제강점기의 무단/문화/민족 말살 통치를 구분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그러한 경향을 받았네요.

만약 5번을 누르셨다면, 수특으로 당신의 머리를 때려주시길...

밑줄 친 '이 시기'는 무단 통치 시기로, 답은 4번입니다.


10번 - 중상

퀄리티는 좋으면서 난이도는 어려운 문제, 이런게 그런 예시입니다. 문제 잘 만들었네요.

정족산성이란 단어를 보고 해당 사건이 병인양요임을 알아야합니다.

선지가 낚시하기 딱 좋게 잘 만들었네요...(감탄)

흥선대원군의 정책과 사건들을 구분하실 줄 알아야합니다.


11번 - 중하

틀리면 나가...?

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죠?

(가)가 동학 농민 운동인 걸 모르는 학생들은 없겠죠.

근데 선지를 보고 뇌정지가 많이 오셨을겁니다.

일단 답은 1번입니다. 폐정 개혁의 일부 조항이 갑오개혁에 영향을 미쳤죠.

역사는 원인 - 진행 -결과 -의의 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12번 - 중

난이도를 지옥으로 만들려했으나... 선지가 아깝네요. 상당히.

일단 (가)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로, 연통국이란 힌트를 보셨으면 대충 뭔지 아셨을 겁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국민 대표 회의를 개최했으나, 결렬되고 임시 정부의 영향력은 급격히 약화되었죠.

나머지 선지는 전부 구한말 시기, 소거법 쓰셔도 풀립니다.


13번 - 하

틀리면 나가라.


14번 - 하

문제를 보기만 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김원봉 이 사람만 보면 문제가 급격히 쉬워진단 말이죠?

답은 5번입니다. EZ.


15번 - 하

이게 왜 3점이니? 한국광복군 문제는 반드시 맞혀야합니다.


16번 - 중하

단어가 참 강렬하네요. 계엄령이라니. 

일단 (가)는 광주에서 대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5·18 민주화 운동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답은 3번으로, 1번은 6월 민주 항쟁이니 헷갈리면 안되요.


17번 -

외교권 박탈 = 을사늑약, 아시죠?

그런데... 크게도 낚시질을 쳤군요.

이거 원래 난이도를 중상으로 하려 했습니다만, 걍 상향했습니다.

어쩌면 2번을 고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선 총독부는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의 영향으로 설치된 겁니다.

답은 3번입니다. 조심하세요... 낚일 뻔.


18번 -

문제 난이도가 가히 쓰레기라고 할 수 있겠다.

무슨 한국사에서 월 단위로 맞추는 연도표 문제를 내냐...

다행인 점이라면 해당 발표의 키워드에 7월 4일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것과 5지 선다 중 2택 찍기를 하면 된다는 점.(?)


근데 이게 왜 난이도가 쓰레기냐면 7·4 남북 공동 성명과 10월 유신의 연도가 같다는 점.

그리고 남북 적십자 회담 이후라는 힌트를 보고 7·4 남북 공동 성명을 맞춰야한다는 점.

물론 자주적 · 평화적 · 민주적이라는 내용을 보고도 해당 발표를 맞힐 수는 있으나, 이걸로 맞추면... 당신은 역사 천재.

일단 답은 3번입니다.


19번 - 중하

솔직히 현장 체감 난이도는 중~중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말하는 국회가 무슨 국회인지, 또 선지는 뭐 이리 어지럽게도 만들었는지라는 느낌을 받을 만해요.

다만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능 한국사에서 국회를 묻는 문제는 오로지 '제헌 국회'말고 없다는 점.

결국 답은 4번입니다. 힌트는 국회의원, 이승만 등이 있으며, 날짜도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20번 - 중

원래 이 정도 난이도면 도 갈 수는 있겠으나, 이젠 기출 유형이 되어버렸네요?

작년 9모에 나왔던 문제였죠? 문제 내용만 바뀌었지 답안과 형식은 거의 같습니다.

이거 틀리셨다면 아직 한국사 기출 훈련이 전혀 안 되었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다른 과목들은 기출 잘만 돌리면서 한국사는 왜 안 돌리니?"라는 더프의 뼈 때리는 소리를 알린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총평 및 난이도

일단 평가원 양식보다는 사설 틱이 많이 납니다. 18번이 좀 많이 그렇네요.

문제 배치도는 가히 끔찍합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현대사 배치를 왜 이따구로 한건지... 실망스럽습니다.


난이도는 어려운 게 맞습니다. 어쩌면 작년 한국사 수능보다 조금 더 어려울지도? 다만 근대 파트가 많이 쉬운 거 같은데, 올해 수특 단원별 문제 난이도의 양상(근대만 이상하게 쉬움)을 따를려는 건지.


이번 시험은 이렇게 의의를 다룰 수 있겠네요. 

'당신은 얼마나 한국사 기출 학습과 수특 한국사를 공부하였는가?'를 점검하려는 시험지.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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