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내가 생각하는 문학 실력이 느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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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처음엔 그냥 읽고 품
그냥 문제도 슥 보고 풀고 느낌대로 판단함
그러면서 아 나는 이과라서 문학이랑 안 맞아 이럼
2.기출에서 물어보는 각종 표현법이나
시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보통 이런 경우가 인강을 듣기 시작하거나
각종 칼럼들을 보면서 아 이렇게 푸는 거구나가 보임
3.문학의 독서화라고 해서
<보기>를 먼저 읽고 푼다던지
작품을 읽으며 플러스,마이너스에
반응하고 각종 표현법이나 중요해보이는
표현들을 끄적이면서 봄
이때부터 기출에 나오는 시어나 표헌법을 정확하게 알고
기출 선지나 작품 이런 평가원들이 물어보고자 하는 게 조금은 보임
EBS 연계나 사설 이런 걸 건드리기 시작함
4.결국엔 문학은 문학이구나란 게 느껴짐
<보기>, 단어의 플러스,마이너스나 각종 상징어들
이런 텍스트적인 부분이 결국 작품의
맥락이나 말하고자 하는 바의 일부에
지나지 않음을 이해하고 작품을 큰 틀에서 바라봄
아무리 사설과 EBS로 범벅해도 현장에서
문학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음을 알게 됨
선지를 판단하는 기준과 감각이 엄청 예민해짐
애매해서 판단이 안 되는 지점들은
텍스트적인 것보다 맥락적인 큰 틀에서 놓고 판단함
이러면 보통 기출을 다시 찾게 되는데 평가원이 물어보는
선지 판단 지점의 공통점이나 비슷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함
(아 이 선지는 전에 기출에서 평가원에서 비슷하게 나왔을 때
평가원에서 맞다고 했었지 같은 걸 찾아보게 됨
이런 게 쌓이면 감이라고 하는 단순 찍기 이상의
무언가가 무의식적으로 장착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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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적인 것보다 맥락적인 큰 틀에서 놓고 판단함 >>> 이게진짜맞는말인데 다들 틀린단어찾기에 집착할때마다 좀 안타까워요
근데 가끔 진짜 얏같은 문제는 틀린단어찾기로 내버리니까 좀 그렇죠
Ebs 변형 풀때 욕 엄청하면서 했던 기억이 ㅋㅋㅋ

정리 머지머지근데 진짜 meaning이 아니라 Fact적으로 물어보는 선지가 보통 킬러 아닌가요
김재훈쌤 수업 들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답을
fact로만 설명하면 시험장에서 자기 자신을 설득할 때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시간도 오래걸리고 왜냐하면 fact라는게 너무 미시적이라서 그런건데 meaning(맥락,주제)을 이용해서 선지를 쳐내면 시간도 빠르고 시험장에서 본인 스스로를 설득하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거든요
지금생각나는 기출문제는 2509 현대시
분명 text에는 슬픔없이 떠난다고 나와있는데 24번 2번선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고 나와있잖아요 fact로만 공부한 학생들은 여기서 혼란이 왔을거에요(저도그랬음)
근데 시 전체 meaning(맥락,주제)로 생각해보면 무조건 슬픔이 드러난단 말이죠 그러면 화자의 상황인 context를 믿고 정답선지를 찍을 수 있어요 설령 그게 fact와 다르더라도 왜냐하면 구절 하나하나 의미는 시 전체를 지배하는 context=주제=맥락을 벗어나지 못하기때문에
진짜 제가 느낀거랑 비슷하네요
결핍된 속성을 끊어낸다는게 마이너스의 부정이니까 플러스죠?
누군가 극대노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전 독학해서 다맞앗어여 ㅋ
열심히 혀
넵
자 이제 비문학까지 말씀해주시지요
ㅁㅈ 강사가 짚어주는 건 결국 그 짚어주는 것 자체를 목적이 되도록 공부한다기보다는 강사가 보는 문학을 학생들도 비슷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느낌인데
거기에만 매몰된다면 2등급이나 낮1을 벗어나긴 힘들듯함
하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가르치는 사람의 의도를 짚으며 공부하는 건 정말 선택받은 자의 영역이 아닌가 싶음
님님 설의신가요? 멋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