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습니까? 그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경영하십시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817740
스스로가 좀 강해지고 튼튼해진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멋진 전쟁사 밀따쿠 게임 브금 하나 켜두고 읽어보십쇼.

https://www.youtube.com/watch?v=nDC-3t9r4s8
제가 제 인생을 돌이켜보면, 메타 인지 능력이 참으로 떨어졌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특히 저는 엄마랑 주로 사이가 나쁜 편이었는데, 초등학생때도 그렇고 중학생 고등학생 심지어 대학생까지 시험기간만 되면 엄마랑 자주 다투거나 크게 싸우곤 했었습니다. 시험기간이라는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마다 제 주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엄마가 참으로 원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다소 상황이 달랐습니다. 당연히 고등학생 이하까지는 항상 엄마랑 붙어서 지냈고, 같이 생활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소재 대학에 붙어서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엄마랑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시험기간을 겪으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관찰하고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생각보다 엄마가 시험기간마다 의도적으로 저에게 시비를 걸고 방해를 한 것이 아니라, 단지 제가 긴장을 하고 압박을 받아서 예민해져서 쉽게 말해서 풍선이 커졌을 때, 엄마라는 바늘이 절 콕콕콕 찔렀던 것 뿐이구나 라는 것을요.
평소라면 긴장하지 않아서 풍선이 빠방하게 부풀지 않았기에 바늘로 찔려도 그 쪽으로 터지지 않았을 텐데, 성취에 대한 압박과 긴장,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오른 풍선이 바늘의 사소한 공격에도 쉽게 펑펑 터지곤 했었고 그것이 항상 시험기간마다 엄마와 다투고 싸우게 되는 근본 원인이었구나를 뒤늦게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부재한 상황에서 홀로 시험기간을 겪어보니 스스로가 예민해지고 부풀어 오른 저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제서야 최초로 제가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느낀 첫 해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 첫 시험이 말이었죠.
제가 대학교를 간 이후 첫 학기의 성적이 대단히 높았는데 2학기부터 곤두박질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2학기에 다소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코로나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그때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까지 겹치게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기가 기억이 안나지만 학교 카운슬링 센터를 다니면서,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이상하게 몸이 좀 쳐지고 작업 기능 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고 상담을 받기 위해서 심리 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학교 생활과 관련된 여러 고민에 대한 상담을 받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때 깨달았던 이 풍선과 바늘을 설명드리니, 상당히 큰 발전이며 대단히 중요한 깨달음이라고 높은 평가를 해주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풍선이 부풀어 올랐을 때 바늘을 갖다대기만 하면 뻥뻥 터져버리죠. 그런데 이전까지는 무기력하게 바늘이 접근하도록 허용했고, 바늘이 가까이 오기만 하면 옳다구나! 하고 스스로가 참지 못하고 터져버렸던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gw6kpNFIRw
세계 최정상의 LOL 프로게이머로 여성과 남성 팬 사이에서 아이돌이자 숭배의 대상으로 대상혁이라 불리는 페이커는 독서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만큼 정신적 압박과 책임감, 악플 등이 무지막지한 압력을 줬을텐데 표정과 행동을 보면 상당히 차분하면서도 자신의 기량을 안정적으로 뽐내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고 멋지며 저 또한 존경하게 됩니다. 특히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서 능력의 편차가 크게 달라지는 감정기복이 심한 필자의 입장에서 페이커는 그야말로 롤모델 그 자체입니다.
지난 마지막 칼럼에서도 말했듯이, 페이커는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철저하게 구분하여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실망하지 않고, 단지 통제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페이커의 반사 속도나 연습량 등을 보면, 저 사람은 충분히 과정에 집중하고 총력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결과까지 끌어낼 수 있는 재능 또한 겸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대단히 현명해 보이는 것이죠. 통제할 수 없는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초연하면서도, 자신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이 과정임을 자각하고 그 과정에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결국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결과조차 은근히 통제를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불교와 관련이 깊은 학교이다 보니까 불교에 대한 여러 철학과 경험을 어깨 너머로 듣게 됩니다. 법륜 스님이 운영하시는 즉문즉설에서는 그야말로 세상의 온갖 사람들이 온갖 불행과 괴로움, 소위 우리 말로 억까를 심하게 당하여 괴롭고 힘든 에피소드를 가져옵니다. 법륜 스님도 인간이니까 자신의 경험과 지혜에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도전적인 질문과 사례를 듣더라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불교의 지혜를 통해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법륜스님이 자주 하는 말씀 중 하나는, 남을 바꿀 수는 없으며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이기에 나를 바꾸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또한 페이커가 하는 말과 대단히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남을 바꾸는 것은 물론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폭력이라던지 압박, 수단 등을 동원해야 하는 일입니다. 반면 나를 바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어렵긴 하지만 말이죠. 오랫동안 굳어진 생활 습관 등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수험생만 되어도 충분히 잘 아는데, 문제는 나조차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럼 바꿀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되거든요.
법륜 스님 또한 괴롭고 힘든 외부의 일을 바꾸려고 쓸데없는 힘을 빼지말고, 차라리 바꿀 수 있고 주도권과 제어권이 있는 스스로를 바꾸는 것에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페이커의 깨달음과 상당히 유사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딱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 대통령이 창조경제 창의력 어쩌구 하면서 여러가지 정책과 교육을 시도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에는 이런 다중지능처럼 기존의 단일 지표 IQ 등을 비판하는 여러 창의적인 도구들이 많이 존재하고 교육 현장에 사용되었었습니다
https://multiiq.com/miq/info.php?info=4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 지능 이론은 다소 모호한 면이 있어서 비판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단일한 숫자와 척도로 IQ로 사람을 일렬로 줄을 세우는 단순무식한 수준을 뛰어넘어서 인간의 지능과 본질적인 능력을 다양한 유형으로 나누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으며 현대에서 크게 주목받는 방식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이 바로 자기성찰 지능인데, 중학생 때 어렴풋이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연아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부터 다양한 성공적인 천재들은 상위 3가지 높은 지능 중에 항상 자기성찰 지능이 포함이 되어 있다. 가장 높은 3가지 지능을 꼽아보면 항상 자기 성찰지능이 포함이 되어있다 예컨데 김연아 선수는 신체운동지능이 가장 높으면서도 자기 성찰지능 또한 top3에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워낙 다방면에 관심과 흥미가 많던 필자는 7가지 지능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높게(물론 이때의 테스트는 단순한 흥미 중심의 간단한 설문조사였습니다) 나왔지만 항상 자기 성찰지능이 가장 낮게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좀 걱정을 하곤 했었습니다 아! 난 나중에 커서 성공 못하나보구나! 라고요 ㅋㅋㅋㅋ
필자 또한 나이를 먹고 다양한 성공적인 삶을 보고 유명인의 인간승리를 보면서 확실히 자기 성찰지능은 성공을 가를 수 있는 핵심적인 역량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페이커만 보아도 높은 재능과 빠른 반사신경을 가졌으나, 저런 멘탈 관리 비법을 스스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성찰지능이 높지 않았다면 그냥 한 두 시즌 정점을 찍고 바로 박살난 몰락한 황제가 되었을 법 합니다. 실제로 운동선수들이 보면 단순히 마음가짐에 따라서 수준 높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마인드 컨트롤 못하고 몰락해버리거나 연습 부족 등으로 결국 왕좌에서 내려오거나 급격히 무너지는 사레가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마인드셋>(캐럴 드웩 저)을 참고하세요.
평소 여러 고민과 질문을 공유하면서 나름 자기 성찰을 하기 위해서 사용하던 여러 생성형 AI들에게도 이러한 고민과 이번의 깨달음을 정리해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아부와 아첨의 AI답게 참 질문자에게 안심을 주는 좋은 설명을 해주더군요.







최근 필자는 행정소송이라는 그야말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일생 일대의 통제 불가능한 심대하고 중대한 압박과 스트레스에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행정소송이란 공권력 곧 행정부의 처분이 부당하고 법적으로 조건을 갖추지 못하여 일을 이상하게 한 것에 대해서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소송이고(당연하지만 필자가 무슨 범죄를 저질러서 피의자로 끌려나간 것이 아닙니다), 행정심판은 행정소송 전에 간소하고 신속하게 중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다만 행정심판은 행정권력이 같은 행정권력을 견제한다는 점에서 팔이 안으로 굽고 지나치게 행정심판에서 행정청의 승소 비중이 높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실제로 필자도 2번이나 재결 연장을 거치면서 치열하게 싸웠으나 패소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소송도 시간이 오래 걸리며 변호사비 등 막대한 물질을 소비하고 심적 압력이 상당하다고 스트레스가 높기로 악명이 자자한데, 행정소송은 문제는 개인이 공권력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므로 시작점부터가 다르고 강력하고 막대한 조직력과 관습, 유무형의 지원을 등에 업은 공권력에 대해서 개인이 쌩으로 맞짱을 뜬다는 점 때문에 개인에게 극도로 불리하다고 악명이 더욱 자자합니다. 필자 또한 행정소송이라는 것을 20대 후반의 나이에 처음 겪게 되면서, 통제할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과 심리적 압박, 머리를 짓누루는 반추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만약 필자가 우울증이 한참 심하던 2021년 즈음에 이런 일이 겹쳤다면 평소 진행하던 학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여 스스로 취하하고 도망을 치거나, 압박감과 중압감, 억울함에 못 이겨서 탄원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 정도로 상당히 인생 처음으로 맛보는,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쓰나미였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원고의 정신건강이 핵심 쟁점이 되는 사안에서, 경찰은 원고가 스스로 편하게 자기 보고적 주장(나는 스스로 호전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건 너무 자명해서 증명조차 하기 어렵다)에 대해서, 거짓말로 몰아가면서 원고를 모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부아가 치밀고, 이와 같은 모욕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때 원고의 주치의 전담 의사가 원고를 지지하고 적극 지원해줘도 이길지 말지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치의는 원고의 정신건강이 행정소송으로 말미암아 더더욱 황폐해질 것이 두렵다는 핑계를 대면서 전혀 협조하지 않고 오히려 소 취하를 종용하며 원고의 부모와 잘 상의해보라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더군요. 아마 자신의 실수(원고가 가진 것이 일본도라고 잘못 알아듣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이에 대해서 진단서를 발급 거부했다고 의무기록 사본에 기록했으며 경찰은 일본도라는 전제오류를 무시하고 이후 내용만을 왜곡 발췌하여 원고는 이에 따라서 부적격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중입니다 ㅋㅋㅋ)로 인해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책임 소재가 넘어올 것을 두려워해서 방어적이고 소극적으로 환자의 편을 들지 않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심각한 수준의 조현병 망상에 시달리며 일면식도 없는 일반인을 일본도라는 무시무시한 흉기로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정신질환을 가진 도검 보유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서 도검소지 이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에 크게 나아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필자 또한 규제에 걸리게 되었는데 환장할 노릇입니다 ㅋㅋㅋ 애초에 주질 말던가
https://www.mk.co.kr/news/society/10875347


경찰 입장도 이해가 가는게 사람이 식칼이나 회칼로 살인을 저지르면 자신들에게 책임 추궁 당할 일이 없는데, 하필 자기들이 관리하던 도검이 폭력 사건에 엮이면 자신들이 관리를 잘 못 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거든요. 책임지는 것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공무원답게 그냥 조금이라도 꼬투리 잡을 수 있으면 의사 말도 무시하고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뺏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저 또한 경찰이 공익을 운운하면서 저를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주장을 보고 마찬가지로 극대노를 했습니다 ㅋㅋㅋ 상식적으로 흔적과 증거가 남는 도검으로 합리적인 범죄자가 살인을 저지를까요, 특정성이 없는 회칼이나 식칼을 마련할까요?
https://lawtalknews.co.kr/article/TEWE8XROF4YV
위의 사례처럼 의사가 대놓고 환자 편을 들고 환자에게 위험성이 전혀 없다는 문서를 발급을 해 주어도 경찰이 온갖 꼬투리를 잡아내어서 공익을 위한 사익의 희생이라는 명분으로 개인의 기본권을 박탈해버리는데, 생각보다 기본권이 박탈당한다는 것은 자존심과 자존감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쉽게 말해서 국가가 "너 위험해보인다~ ^^ 평소 언행도 좀 과격하던데 전과가 없긴 하지만 혹시 생길지도 모를 문제를 위해서 예방적 조치로 기본권을 제한하겠다" 라는 소릴 듣는 것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심과 압박감을 줍니다.
특히 의료법의 17조 3항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단서 발급 거부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의사가 일본도로 잘못 사실을 이해한 채로 진단서 거부라는 행위를 하여, 결과적으로 행정청이 그것을 인용하여 처분을 합리화하고 이에 따라 행정심판과 행정소송까지 일이 크게 번졌으니, 의사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으며 특히 이후 사실을 정정하고 문제가 되어 원고가 소지하던 도검은 날 길이 17cm 정도로 큰 식칼과 겹치는 수준이다, 저 도검을 가지지 못하게 막는다면 그럼 집에 식칼도 못 두는 것이냐라고 의사에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눈 돌려서 잠깐 고민하더니, "다른 도검을 신청할 수도 있다"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데 도검소지 허가증이 곧 운전면허증인 줄 알기에 저런 무식한 소릴 하는 것입니다. 운전면허증은 하나만 있으면 차를 무한하게 다양하게 몰 수 있지만, 도검소지 허가증은 하나가 있다고 모든 종류의 각기 다른 도검을 마음대로 소유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도검은 한 정에 한 개씩 허가증이 나오는 구조이고, 또 새로 발급 받으려면 심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식칼을 가지는 것이 정신건강에 위험이 되냐(실제로 이런 논리로 의사가 주장을 했음), 무슨 무당한테 상담을 받은 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비과학적이고 주술적이다. 그 논리에 따르면 집에 있는 식칼도 다 버려야 하냐 난 요리도 혼자서 못하냐고 항의하였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행정소송이 정신건강을 황폐화할 수 있으니 도검 같은 것은 포기하고 그냥 학업에나 집중해라" 라는 식으로 슬슬 구슬리던데, 누구는 지금 20만원짜리 도검이 아까워서 소송 인지송달료 50만원을 내고 시간과 비용, 인생을 갈아넣으면서 이 난리를 피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나 보더군요. 핵심은 경찰이 원고의 상태나 전과 기록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중립적으로 위험성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당연히 전과 기록 등이 전무하기에 전과로 결격사유를 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냥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편리하게 원고의 정신건강에 낙인을 찍고 잠재적 위험인물이라고 타인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행위가 불합리하다는 정의감에서 비롯된 것인데, 노동법 위반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자 저 답변을 한 정치인의 모습이 생각이 나더군요.

법을 위반하고 노동 착취를 당했으면 법으로 인실좆을 시켜야지 그게 무슨 소리니
https://namu.wiki/w/%EA%B9%80%EB%AC%B4%EC%84%B1/%EB%85%BC%EB%9E%80
특히 필자의 아버지 또한 의사인 상황에서, 필자는 평소 보건소 등의 의료 담당 공무원들이 저열한 전문성을 바탕으로도 막강한 공권력을 등에 업고 의료인들에게 얼마나 갑질을 하는지 잘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위의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건소에 사실 관계 확인 및 의료법 17조 3항 위반에 대해서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의사에게 징계나 행정처분을 지우는 것이 또 부담스러워서 그런지(당연히 의사도 불복하면 행정심판이나 소송 등을 제기하여 자신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오래 본 의사가 나름 전문성을 가지고 (식칼을 소유한 것이 정신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정신나간) 소견을 낸 것 아니겠느냐. 정당한 사유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사유는 제시했으니 의료법 17조 3항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 그게 정당한 사유인지 판단하는 메뉴얼도 없다" 라면서 답변을 퉁쳤습니다.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 이 사태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경찰은 공익보다는 자신들의 책임 소재를 회피하기 위하여 시민을 잠재적 가해자로 몰고 기본권을 제한하였고, 의사는 자신에게 책임이 번질 것을 두려워하며 환자의 건강을 핑계대면서 취하를 종용하고 협조를 전면 거부하고 있으며, 보건소는 그러한 의사를 두둔하고 말은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오랫동안 관찰한 정신과 의사가 말을 한 것이니까 이유와 전문성이 있을테니까 위법은 아니라고 답변을 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의 쓰나미가 저에게 몰려왔고, 손발이 묶인 채로 얻어맞는 듯한 무기력감과 허무감이 몰려왔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이러한 연속적이고 심각한 억까를 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국 포기하고 그래 내가 그냥 위험인물 결격사유를 가져서 기본권 제한을 당해도 싼 사람으로 살아줄께 라고 체념하고 포기했느냐? 전혀 아닙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휘둘려서 정신이 아득해질 무렵 퍼뜩 페이커의 명언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간 주마등처럼 살면서 불교 철학이나 기독교의 긍정적인 심리와 극복 정신을 떠올리면서 비로소 제가 제 자신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고, 제 인생의 주인공이 저임을 각성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극한의 상황 억까의 연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더 이상 과거처럼 방구석에 처박혀서 우울증에 썩어가는 쓰레기 같은 삶을 살 수는 없다는 절박감에 극도로 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위한 몰입이 되었습니다.

황농문 교수의 <몰입>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결국 제가 깨달은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예 없지는 않다! 이렇게 촘촘하게 포위되고 완전히 무력화 된 것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존재한다! 입니다.
20만원짜리 도검을 위해서 1천만원에 육박하는 변호사비를 태우면서 전문 법조인의 조력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저는 순수하게 제가 그간 살아오면서 배운 나름의 좁은 법학 지식과 더불어, 순수하게 필자의 사고력과 상식, 논리와 글쓰기 실력으로 이 사태에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의 배경 중 하나는, 마침 2025년 하반기 독일을 잠깐 갔다오면서 이전보다 훨씬 체력과 집중력, 사회적 기능 등이 개선되고 자기효능감을 회복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능력의 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체감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삶에 대한 주도권을 타인 특히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넘겨주기보다는, 제가 스스로를 믿고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타인에게 100% 저의 상황과 지금 고민, 제 억울함과 분노를 완벽하게 재현해서 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를 가장 잘 알고 상황에 대해서 속속히 알고 있는 존재는 저 하나 뿐이며, 이러한 나를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그만큼 복잡하고 타인에게 이해시키기 어려운 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저 자신만이 마지막까지 끝까지 함께 하는 동반자라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단순히 극기나 정신력을 운운하면서 고통과 고난을 극복하라는 식으로 한국의 유서깊은 유교 탈레반식 마인드를 강요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정신질환은 나약한 사람들이나 걸리는 것이라는 편견을 가진 저희 어머니는 전형적인 한국식 학부모였고, 정신과에 열심히 다니면서 지금의 생활을 개선하고 빨리 회복해서 하고싶은 일을 향해 달려나가려고 노력하는 필자의 노력에 대해서 "으이구 정모 정신과 가지 말라니까, 병원 열심히 다녀" 라는 식으로 투덜거리며 응원을 하지 못할망정 오히려 뒤통수에 대고 총질을 한 적이 있었으며 크게 실망하고 낙담하였습니다. 그럼 다른 히키코모리들처럼, 무력하게 방 구석에 처박혀서 썩어가고 스스로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포기하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과거 해운대 백병원에서 잠깐 진료를 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정신과 교수님께서 흥미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설령 부모의 말이라도 상처를 주면 그냥 흘려버리세요 라는 말씀을 하시곤 하셨는데 당연히 부모랑 대놓고 싸우라는 것은 아니고, 부모에게조차 자신의 영역을 구분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의도로 이해합니다.
저희 어머니의 생각이나 사고 수준, 지식 수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등은 제가 어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아무리 말을 해도 못 알아 들으실 것이며 거부하거나 욕설로 반문을 하실 것입니다. 50년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어떻게 쉽게 바뀔 것이며, 특히 상하 관계로 여겨지는 부모 자식 관계에서 자식이 어떻게 부모를 이기고 부모를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여러분 자기 자신은 다릅니다. 우리 스스로의 인생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여러분이며 부모가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자식을 죽이는 부모도 있고, 부모를 죽이는 자식도 존재합니다. 부모가 폭언을 하고 학대를 했다는 이유로 당신의 빛나는 보석 같은 재능을 썩히고 싶습니까? 힘들면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에너지를 얻고, 피곤하면 적절히 쉬어서 컨디션을 회복하여 자기 할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저도 명상이라던지 바이오 피드백 등 호흡법을 통한 심리 치료 및 인지 치료를 경험한 덕분에, 굉장히 화가 나고 흥분이 되어도 곧 간단히 호흡을 가다듬고 몇 분만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원래의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공이 어렵고 우리가 성공한 사람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은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조차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벗어나서 다시 회복을 해서 자신이 할 일을 집중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성공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평소 멘탈이 참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고 존경하며 멋지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제 저도 좀 알 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멘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https://www.jobplanet.co.kr/contents/news-7818/%EC%A7%81%EC%9E%A5%EC%9D%B8-%EB%91%90%EB%B6%80%EB%A9%98%ED%83%88-%ED%85%8C%EC%8A%A4%ED%8A%B8
최근 여러 기능과 능력이 크게 개선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조울증이나 경조증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너무 평균 아래에 존재하다가 이제는 거꾸로 평균 위를 지나치게 넘어가는 식으로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빨라지면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휘몰아치는 과각성 상태를 의미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차분하고 침착을 느끼며 기능의 개선을 느끼지만 동시에 잠을 안자도 피로를 못 느낄 정도로 심각한 과각성까진 아니라서 안심하게 됩니다.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생각을 해보니, 충분히 빠져나갈 구멍 즉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입니다. 포위되더라도 틈이 존재하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이 상황을 견디거나 혹은 더 나아가서 뒤집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바로 제가 앞서 말한, 여러분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각하고 여러분의 인생을 조종하는 핸들을 타인에게 무력하게 떠넘기지 마고 정신 붙들어메고 자기가 직접 컨트롤을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배신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믿었고 오랫동안 보아온 주치의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화가 많이 났었는데, 그런 분노에 사로잡혀서 제가 해야 할 일조차 제대로 못하는 핑계를 대고 싶진 않으며 남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가 매우 싫더군요. 의사가 저를 배신했다 하더라도 저는 그것에 사로잡혀서 제가 잡고 있떤 핸들을 놔줄 생각이 없습니다.
애초에 정신과 의사도 자신의 안위와 밥벌이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것 뿐이고, 겉으로는 환자를 위한다고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을까요? 정말 대단한 종교인 봉사자들 전설적인 사람들은 간혹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만날 확률은 극도로 희박합니다. 함부로 타인에게 신뢰를 주었다가 배신감을 맛본 저의 행동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배신이라는 것은 신뢰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인데,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은 곧 함부로 타인을 신뢰하고 주도권을 넘겨줬던 것이거든요.
당신의 인생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지 못하게끔 하려하고, 괴롭히고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 그 타인에게 굴복하여 여러분의 핸들을 넘겨주지 마십시오. 그게 그 놈들이 원하는 것이고, 그게 결국 패배입니다. 타인이 당신을 지배하고 노예로 만드는 것에 단호하게 거부하고 여러분의 소유권과 통제권을 온전하게 지키십시오.
작년부터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특히 훌륭한 지도자 훌륭한 지도교수를 만나면서 인생의 나름 몇 없는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소중하고 한정된 시간에, 허송세월을 하고싶지 않습니다 은근히 조급함이 이번에 제가 글을 쓰게 된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픈 것 같으면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고 도움을 청하고,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갇혀 기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얼른 정신과를 가십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극도로 다양하며 그 옵션 중에서 괜찮은 것을 선택하여 통제 불가능한 부분조차도 부분적으로 통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간다고 미치광이라느니 낙인을 찍으려는 타인에게 휘둘리지 마십시오 누차 말했듯이 최종적인 여러분 스스로의 인생의 책임자는 다름 아닌 여러분이며, 여러분의 행동과 선택이 여러분의 인생을 다듬습니다. 인생의 주인공이자 컨트롤러가 여러분 자신인데, 어째서 손님이 와서 여러분에게 목줄을 채우는 것에 대해서 군말 없이 듣고만 있습니까.
심리학을 배우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아동학대는 결과적으로 정신건강으로 이어지거나 혹은 사이코패스가 반사회적 범죄자로 성장하는 중대한 원인을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이 누구입니까 부모입니까? 아니에요 여러분 스스로의 인생은 스스로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부모가 절대로 책임을 안 집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김경일 교수님이 하신 말씀과 상당히 비슷한 말을 교육학과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F8h0jtDH7Q
과거 중증 우울증을 겪으면서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교육학과 교수님은,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약간 사치를 부려서 평소 가던 카페에서 살짝 더 비싼 음식을 음미하는 것 등을 말씀하셨는데 처음에는 꽤 놀라웠습니다. 여러분처럼 저도 한국인이다보니까 로또라던지 입시 성공 등 극단적인 성공이 평생을 가며, 극단적인 큰 성공이 여러분의 행복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리라는 막연한 상상과 추측을 하곤 하는데 저도 압니다 생각보다 그거 그렇게 오래 갈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김경일 교수님 또한 소소하고 작은 행복이 자주 여러 번 있는 것이 지속적이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행복의 핵심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제가 개인적으로 어느 한 사건이 제게 큰 행복감, 가장 긴 행복감을 주었을 때 유지된 기간이 딱 2주입니다. 작년에 학생설계전공 다전공 수기 공모전에 대상을 수상했을 때인데, 이때 기뻤던 것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외적인 성취보다는, 그간의 고생과 경험, 사고력이 증명받았으며 지금 가고 있는 인생의 방향이 여러 심사위원들에게 공통적으로 높은 인정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자기 정체성에 깊숙히 관여하는 인정을 받았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ㅈ같은 일이 생겼습니까? 당장 여러분이 좋아하는 인스타 릴스 쇼츠를 키고 잠깐 낄낄대 보십시오. 금방 사라집니다. 도파민 충전이라고 하죠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 마치 주유소처럼, 도파민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무지막지하게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힘들고 지치고 신경전달 물질이 고갈되었을 때, 잠깐 휴식을 취하고 여러분이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사소한 행동을 통해 재충전하고 리프레쉬하여 여러분이 직면한 막중한 업무에 조속히 복귀하십시오.
배가 고프면 당연하게도 밥을 먹고 당을 충전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어째서 기분과 스트레스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관리를 할 생각을 전혀 못했는지 스스로가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젊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탐색을 시도하고, 취미와 교양을 쌓고 본인의 재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작게나마 누릴 수 있는 일을 몇 가지 찾으라는 것은, 나중에 어렵고 힘든 큰 일이 닥쳤을 때 그러한 사소한 것들을 등불삼아 재충전하고 인지 자원 등을 축적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려운 일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놀 때는 신나게 잘 놉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연 값이 저렴하며 언제든지 접근하고 쉽게 시도할 수 있으면서도, 높은 효용과 더불어 신체적 내구성을 증가시켜주는 운동은 대표적으로 건전하면서도 생산성이 높은 취미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정신적 육체적 내구성까지 늘릴 수 있으니 참으로 남는 장사이고, 그간 운동에 소홀하였던 필자 본인 또한 운동에 이제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는 행정소송을 통해 공권력과 정면 충돌하는 저를 보는 이중적인 시선을 가지고 계십니다. 첫 번째로는 제 포부라던지 선한 의도, 정신질환자 전반에 대한 인권을 위해서라는 괜찮은 명분을 바탕으로 어렵고 힘든 일에 물러서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 자체를 높이 평가하십니다. 늘 순수하고 착해서 험난한 사회에서 다칠까봐 걱정을 많이 하시는 아버지 모습을 보면, 현실은 녹록치 않고 합리와 이성으로만 돌아가지 않는 험악한 곳이기에 제가 크게 다치거나 산산조각 나진 않을까봐 노심초사 하시는 듯 합니다.
마치 딸을 가진 아버님들이 딸이 시집을 갈 때, 사위에게 자기 딸 간수 잘 하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혹시라도 딸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거나 심지어 폭행 등의 학대를 하면 그 때는 내가 달려가서 너한테 총질을 할 것이라고 살벌한 미소를 지으면서 웨딩 포토를 찍는 장인어른들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남자로서 내 딸 간수 잘 못하면 알지?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570645
혹시 한문을 배우면서 이립, 불혹, 지천명 등의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공자님의 인생에 대한 한문 단어들인데, 특히 30대에 들어서 이립 스스로 섰다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도 비로소 인생의 주인공은 저이며, 제 인생이라는 자동차를 몰 때 핸들을 꽉 제대로 쥐고 스스로가 잘 제어해야 한다는 주인의식을 강하게 갖은 것이 마치 공자님의 이립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행이라는 것은 예고도 없이 항상 도둑처럼 찾아옵니다. 특히 미국 박사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해볼 때, 미국 박사 5년 간 항상 좋은 일만 있을 리가 없습니다 뭔가 제가 통제하지 못하는 외부의 변수가 저를 끌어내리고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려 할 것입니다 보나마나입니다.
그때마다 그러한 것에 흔들리고, 제가 정작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예컨데 연구 등에 대해서 소홀해지고 집중력을 잃으면 여러분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핑계나 댄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혹평하지 않겠습니까. 비단 여러분 같은 타인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대단히 한심하게 바라볼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서 중요한 일을 할 때, 작고 사소한 외부의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 휘둘렸다는 핑계를 대기 싫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털고 넘어가보자! 행정소송이라는 일반인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압박을 견디면서 제대로 준비를 하고, 이번 기회에 내 멘탈도 키워보고 적극적으로 내 할 일들을 경영하면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목표도 달성하고 멘탈도 길러보자! 라는 생각에 행정소송을 많이 고민을 하였으나 취하하지 않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1년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크리스천 학교 경험을 한 것과, 크리스천 관련 재단인 고등학교에서 3년을 보내면서 가끔 기독교를 믿는 신실한 종교인들의 튼튼한 멘탈을 보면서 혀를 내두룬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불행이나 불운, 극복하기 어려운 큰 시련을 하나님의 시험으로 보며 상당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잘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무너뜨리기 어려운 견고한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강인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독교나 불교나 독서를 좋아하는 페이커나 법륜 스님이나 결국 비슷비슷한 말씀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누가 한 말인데, 인생에 큰 시련이 닥쳤을 때 게임 캐릭터처럼 생각하라고, 어려운 일을 극복하는 것을 경험치 획득처럼 게임에 대입해서 생각해보라고 재미가 좀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또한 비슷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고, 결국 진리라는 것은 둥글게 생겨서 어느 방향으로 가나 열심히 잘 가다보면 비슷한 종착지에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멘탈이 단단하고 큰 성공을 성취한 유명인들이 항상 부러웠고, 프로게이머나 올림픽 스포츠 선수들이나 특수부대들의 강인한 정신이 참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이 부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저들처럼 부러움과 존경을 받으면서 멋지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인 뿐만 아니라 특히 내 인생의 주인공이자 가장 중요한 주도권을 가진 나 스스로에 대해서 말이죠.
지긋지긋한 불행을 벗어나고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까? 그럼 정신을 꽉 붙들어메고,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인생이라는 핸들에 손을 제대로 짚고, 할 수 있는 일을 집요하게 찾아내어 거기에 몰빵을 하십시오.
언젠가 미래에 저 또한 이렇게 지금 당당하게 잘난 척을 하지만, 정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서 삶을 포기해야하나 고민을 하는 극한까지 몰린 상황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혼란하게 흔들릴 미래의 저에게 오늘 쓴 글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당장 할 수 있는, 나름 자신이 있는 글을 써서 제 생각을 정리해두고 나중에 다시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글 다 쓰고 나서 오늘 밀린 중요한 일이나 마저 하고 잘 쉬었다가 좀 놀고 잠을 자야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미통기 다 응시해본 사람 0 0
그게 나일거 같음
-
잘자요 1 0
내일 봐요
-
나는 더이상 내 국어 푸는 방법과 사고를 명시지의 범주로 올릴수 없게 되버림......
-
오늘은 기분이 좀 안 좋나봄 0 0
왜케 날 감정쓰레기통처럼 대하는느낌이지..
-
실검12위뭐냐 5 0
ㄹㅇ슈퍼스타인가
-
미(적분) (확률과)통(계) 기(하) 미(적분과)통(계)기(본) 뭐가다른데?
-
동네 지하에 좀 허름한 공용독서실있는데 사람 거의없어서 고딩때 내신공부하면서...
-
다리 매너 좀 제발 5 2
앞자리에 사람있으면 뻗지 좀 말아봐
-
문학도…
-
독서는 원래 제법 했는데 인강 활용하고 나서 속도 정확도가 확 올랐고 문학은 원래...
-
부남 13 0
-
많이 배우네
-
어흐 <-- 커뮤충찐따같음 16 0
작년인가부터 자주 보였는데 아 뭔가 .. 불쾌함
-
유니귀여움 7 1
-
수학 실력 누가 더 높나요? 0 0
25수능기준 미적 원점수 96(30틀) 92(22 28 틀)실력차이 많이 나나요?...
-
내키보드 13 1
이쁘다고해주지않을래. 실제로 보면 약간 더 색깔 웜톤임
-
국어는 n제 필요없죠? 2 0
리트미트피트,사관학교,교육청까지잇고 실모감안하면 진짜 엔제는 심연n수생아닌이상 필요없을거같은디요
-
검더텅 1권 실모 벅벅(일주일에 1개 정도) 강의X 오답X(걍 틀리면 답 보고...
-
도태남으로살고싶지않아 8 2
신은 나를 버렸다.
-
손크기 7 1
피아노 도에서 다음 옥타브 미까진 여유롭게 닿고 아슬아슬하게 파까지 닿음
-
국어공부는 6 0
인강 안 듣고 혼자 한다면 기출만 계속 돌려보는거임? 기출 끝나면 뭘함
-
1993학년도 학력고사 범위 0 0
범위가 많은게 좋은건가? 학력고사 마지막 한 해만 적용된 과목
-
배고프다 2 1
맛있는거 먹고 싶음
-
집왔으니까 8 0
동생이랑 놀래
-
사실 나임
-
실력 녹슨 애기 4 3
-
아시발손떼 4 1
あし-발 손-て
-
내가 알고있는 화석교육과정은? 3 0
ㅎㅎㅎ
-
알파메일의 디엠창은 다르구나 9 1
진짜 벽느꼇다.
-
아시발주어를안말햇구나 12 0
손이요 손;;
-
증바람 긍정적분#9999 4 2
2명 모집중 고수만
-
방금 미친 옵붕이가 몬스터 9캔 생체 실험 한거보고 나는 양반이구나 했음
-
손으로 키보드 f1에서몇까지닿음? 12 0
본인은 이랗게생긴 키보드로 f10까지닿음 너무더러워서 가림 ㅈㅅ
-
메가패스사기손이떨리는구만 0 0
비싸 내 통장잔고 70도안된다고 주식팔아야하나 하ㅏ
-
한국지리 0 0
지금 한지하시는분들 뭐하고계셔요?? 궁금합니다 만약 이기상 커리타시는분들은 다들...
-
재수 63일차! 1 0
아 오늘따라 진짜 너무 하기싫엇음 이를 악물고 일단 자리에 앉아서 햇는데 와 진심...
-
요즘택시현금받냐 1 0
ㅈㄱㄴ
-
물2지2 과외구해요 1 0
나름 25 지2 50점 26 물2 지2 50점입니다 시대인재에서 물2 TA로...
-
오늘어른여자됨 21 2
어른같지않음??
-
몬스터 처음 마셨을때 4 0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고 불안증세가 시작되었음 지금은넷플릭스에너지드링크를다마셔도딱히문제가없음
-
애니를 못보겠음 2 1
인강을 계속보니까 동영상 보기 싫어짐요
-
어제 8000원 밖에 없었는데 6 2
택시 만원 나와서 2000원치만큼 뒤로 가달라고 함
-
푸라닭 개비싸내 4 0
깐풍머시기 시켰는데 3만원임ㅅㅂ
-
빌런이 없으니까 23 0
평화로움 근데 없는게 맞나..
-
이이네 1 0
요쿠나이네
-
69수 연
-
운동장 산책할때도 밥먹을때도 물 뜨러 갈때도.. 심지어 오늘 화장실 가려고 문 딱...
-
지금은 집임 1 0
잘꺼야
-
에휴오르비언들아 0 2
재밌는글 안쓸거면 ㅇㅈ이나 해라 니네얼굴이 제일 웃김
-
부르주아 19 0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