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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슈능샤프! [1297395] · MS 2024 · 쪽지

2026-03-07 0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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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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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겨울방학동안 그대들이 있었기에 즐거웠습니다.

3개월 후에 다시 만납시다.

슈능샤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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