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공개저격 당한 현역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807858
어제 정시 관련 선생님과의 트러블로 글 썼던 현역인데 오늘 수업 중에 공개저격 당했어요.
애초에 과목 첫 시간부터 찍혔었고, 진로교과/교양 두 과목 담당하시는 분이라 제 이름은 이미 외우신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뭐라고 해도 어느 정도겠지, 그냥 공개적으로 수업에 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할 걸 하면 날 건드릴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도 걍 평소처럼 수업 시간에 인강 들으면서 자습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절 부르시고는
너는 왜 수업 시간인데 교사 말 안 듣고 딴 거 하냐.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만 하고 있다...~ 이러시는데 솔직히 여기까지는 저도 할 말이 없고, 오히려 선생님 입장에서 화가 날 수 있는 당연한 행동을 자초한 거니까 이건 내가 잘못한 게 맞다고 생각하고 수용하려고 했습니다. 뭐 ㅈ반고 현실이고 이제와서 자퇴도 할 수 없으니까 제가 감당해야 하는 건 맞으니까요.
그러다가 정시파이터 뭐 그런 거냐길래 맞다고 말하니까, 이때부턴 좀 과한 말(주관적입니다)을 하셨습니다.
"넌 계속 그럴거면 내 눈 앞에서 보기 싫으니까 저기 구석 자리에 가서 안 보이게 있어라." (실제로 이러고 뒷자리에서 자는 애였는지 누군지 깨워서 쟤 이름 000니까 넌 쟤한테 자리 줘라고 하셨습니다)
"선택과목 왜 안 바꿨어 정시면? 너 가서 바꿔. 다른 교양은 왜 듣니? 신청서 안 냈어? 과목 바꿔"
"정시?정시? 오해해서 미안해요. 얘들아 학기초에 정시 공부 제대로 하려면 쟤처럼 해야 하는 거야. 수업 안 듣고 알아서 혼자서. 다들 알지? 이번 반수, N수생 엄청 많아. 반수생만 10만명이래잖아. 그런 애들 사이에서 수능으로 대학가는 건 거의 불가능이니까. 여러분도 쟤처럼 정시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가면 정말 환상의 슈퍼스타가 된다 어쩌구(솔직히 여기서부턴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저런 말 들으니까 학교에서 되도 않는 집중력 최대한 끌어서 공부하는 저 자신에게 뭔가 현타가 오고... 왜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멘탈이 나갔어요. 저 수업 끝나고 이후 자율 시간이었는데 그 사이 교무실에서 저에 대한 얘기를 하시고 이후 수업시간에 불려나가서 담임쌤이랑 상담했습니다. 담임쌤은 좋은 분이셔서 잘 중재가 된 것 같긴 한데... 그냥 너무 슬퍼서 그 교시는 밖에서 계속 울었네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트러블이 이 쌤이랑만 난 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자퇴숙려제 이런 것도 생각해봤는데 부모님이 알면 또 학교 안 간다고 뭐라 할 것 같고 그냥 막막합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흔드르라 0 0
흔들
-
쟤만 맞추면 최저 맞는데 1뜰까요..
-
현역 7덮 성적 1 1
언매 100 미적 76 영어 92 한국사 47 세지 50 지1 47 수학 ㅈ망...
-
미국한테 매달려가지고 3 4
.
-
호프 ㅅㅂ 1 0
2편 나오면 한번에 보고 안나오면 보지마라
-
어떻게든 까발려서 원장 지도 똑같이 당하게 만들고 싶은데 시발 진짜 ㅋㅋㅋ 아니...
-
커링클 먹을까 6 0
16900원인데
-
이럴줄알았으면 현역 35332 쳐맞고 바로 도망쳤지 ㅅㅂ
-
사탐 vs 제2외국어 1 0
성균관대 인문논술 사탐1개를 제2외국어로 대체 가능하다는데 생윤은 픽스할거고.....
-
7덮 쳣는데 3 0
7덮 채점 원점수 화작 91 수학 27 영어 81 생윤 41 윤사 41 2월부터...
-
생윤 개념만으로 45점이면 다른과목 런 안하는게 낫나요? 0 0
7덮 어제 봤고 생윤 개념강의만 듣고 45점 나왔어요 시험이 쉬워서 그런것 같긴한데...
-
진짜 작년에 수능공부할때 한 9모 이후부터 사문 개잘했었는데 0 1
반년 넘게 손 떼고 있으니까 사문 병신됐네ㅋㅋㅋㅋ 실모 다 부수고 다니던 나...
-
모두가 정시를 반대했는데 2 2
내신을 버리는 방법으로(2.5->8등급) 정시를 반대하지 못하게됨
-
내가 ㅈ반고 갔으면 2 0
정시하지 말라는 주변 만류 방해 뚫고 증명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졸지에 정시 위주...
-
더프 등급컷 질문 3 0
더프 성적표 나올때 실제점수 등급컷으로 나오나요 수능예상점수 등급컷으로 나오나요?
-
노베이스 허수 오수생 질문받음 4 0
너무 심심해 제발 나에게 욕을 하든 개소리를 하든 도파민을 줘
-
웬만하면칼답함 1 0
안읽씹은딱 뭔가대화가길어질것같은데시간은없는상황에만함 (ex.씻으러들어가기직전에디엠이왔다던지)
-
유행따라하기는 강평ㅋㅋ 강평야호~
-
피램 생각의 발단 3.0 0 0
고1이 듣기에도 ㄱㅊ나요?
-
광주 모 기숙학원 ㅋㅋㅋㅋㅋ 5 4
연락처 안 가리고 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ㅆ발련이 진짜 ㅋㅋㅋ 상황설명 드리면 저는...
-
근데 할 말 없게 보내는데 12 1
읽씹해달란 소리 아님?ㅠ 그럼 할말 있게 보내든가!!!!!
-
읽씹 안읽씹 병용하는데 4 0
그냥 기분에 따라 고르는거임
-
국어 치열하게 독하게, 인셉션 1 0
재수생 국어 5등급인데 둘중에 뭘 들어야하나요 국치독은 22개정인데 들어도되는건가요
-
학교에서 정시하지 말라고 저격함 10 5
단체 메시지에 "4년동안 정시로 성공한 사람은 1명 뿐이다" 라고 가스라이팅함
-
안읽씹이 더 기분나쁨 8 2
난 그래... 최소 2주는 참을 수 있어 그래도
-
ㅇㄴ 읽씹은 왜 하는 거임 ㅠ 8 2
친구들 가끔 읽씹하는 건 무슨 심리일까요
-
영어 존나 고민임 그냥 0 0
독해를 못해서 틀리는건 당연히 있는건데 영어를 못해서 틀리는게 제일 답이 없는듯...
-
수학공부 3 0
2-3 등급 왔다갔다 하는데 기출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기 vs 실모 풀기 어떤게...
-
국어 서바 1회 79점 2 1
3 14 17 / 25 27 28 30 33 / 35 문학 [27~30] 현대소설...
-
적중예감 39점 0 1
뭐지 앞장에서 2개틀림
-
의대생이 말아주는 7모 지구 17번 10초컷 풀이 0 0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의대생입니다. 지구과학 컷이 생각보다 낮아서 놀랐네요. 그럼에도...
-
하사십 day9 8/10 0 0
시간제한 안두고 푸니까 정답률 많이 나아진다
-
마라탕얻어먹음 1 3
야호
-
국정원은 ㄹㅇ 씹노베용이고 국일만2.0이 실효성은 있음. 책 전체가 좋다기 보다는...
-
7월 더프 퀄리티 2 1
언매 96. 35,36 확통 92 22 30 점수와 별개로 왤케 퀄이 구진거같죠 내...
-
치타말고 무슨 물미역이 혼자 웃고있네요 오르비끄고 공부하러 갑니다 ㄹㅇ
-
이제와서 기하로 틀면 늦었겠죠 0 0
미적 1,2 왔다갔다 거리는 현역 수시러 고3인데요 내신으로 일단 미기확 다 하긴...
-
7덮 후기 4 3
언미생1화2 91 94(100) 2 47 43 수학은 그냥 100점으로 쳐도...
-
부남같은글못쓰겟음이ㄷ제 4 1
ㅠㅠ 오르비가 부남을 싫어함
-
쿠쿠 쿠쿠 레야~ 0 0
그는 빠에야를 먹지~
-
근데 겨울에도 지진이 남? 7 1
뭔가 안어울리는데
-
뭐여 심찬우쌤이 상상 모의고사 해설강의까지 올리신다고? 0 2
많이 변하셨네...작년 수능에 많이 맞으셨나
-
프랑스 vs 잉글랜드 1 1
라이벌이 야차뜨게 된다 ㄷㄷ;;
-
범작가 국일만은 근데 왜 하는거임? 2 10
맨날 감상만 하고 그냥 읽으라고 하고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저거하고 국어 잘해진...
-
더프 수학 해강 윤지원님 0 1
확통 30번 풀이나 sol1 쓰는 거나 필기체나 다 현우진 복붙이네 오히려 좋아...
-
???: 모고 국영은 3 3
교육청 평가원 사설 모두 공부안해도 1 나옴
-
놀랍게도 작수기준 순천향의 컷하고 얼마 차이 안남 (98 98이면 될듯) 늙크크들은...
-
그것만 해도 8개는 될텐데 그거 공개해라
-
수능 시험지 2개 만들고 안 쓴 거 내년 6평 된다는 말 9 0
진짜일까
-
삼각함수 자작문제 0 0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의대생입니다. 최대한 평가원스럽지만, 사설향 첨가한 느낌으로...
결과로 다 아닥시키기
열심히해서 성공하세요
전 결과로 보여주긴했음(내신 5로 정파 선언)
현역정시 진짜 맘 독하게 먹어야됩니다
개빡치네 걍 공부하는 수밖에 없음
글 쓰고 또 질질짰습니다 고3 되니까 세상이 더 각박해지고 힘든 것 같네요 ....... 현역정파는 다 이런 길을 걷는 건지 참 마음이 씁쓸하네요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모고점수로 증명 ㄱㄱ1.학교쌤이 정시공부 막는건 걍 오르비만 봐도 수만개의 글이 누적되어있을만큼 걍 유구한 전통임
2.학교=정시공부가 거의 불가능한 장소 라고 생각해야됨,오르비만 봐도 알잖아
3.어차피 수시 마무리 될때쯤부턴 (빠르면 여름쯤 느리면 9월?) 대부분의 학교들이 수업중 대부분은 자습줌 그때 빡공하면 됨 3월엔 학기초다보니깐 더 빡세게 잡음
4.학교 정파는 순공시간 좀 줄더라도 안찍히고 가는게 훨 나은데 찍혔으니 유감 .. 3~4월만 좀 빡세게 잡고 5월부턴 괜찮아지는데 걍 좀만 참지
5.걍 쌤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수업열심히 듣겠다, 제가 생각이 짧았던거같다 라고 가식적으로라도 사과박고 들어가셈 그게 장기적으로 훨씬 나음
쌤이랑 사이 안좋아진다? 그쌤이 너한테 무슨 꼽을 줄지도 모름 (모고 끝나고 너 성적좀 안나왔으면 애들한테 니점수말하면서 대놓고 꼽준다던가)
학교쌤을 이해할려고하지마셈 걍 숙이고 들어가
괜히 오르비의 수많은 n수생들이 고3 정파는 개빡세다고 말하는게 아님 그런환경이 디폴트고 다 경험했음
그리고 학교초에 좀 쌤들한테 미운털 안박히고 “쟤 공부 열심히하는애“ 라고 인식되면
5~6월쯤부턴 님 자습해도 지금처럼 크게 뭐라안할 확률이 높음
뭐든 첫인상이 중요하다 3~4월 이때만 좀 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