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입장에서 수능 고인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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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능판 학실히 고였어요.
저 현역 때만 해도 경제, 경영, 행정학과 몰락하기 전이라
그때만해도 물론 문과 앓는 소리 있었지만 상위권들은 여전히 건재했고, 그만큼 인재들이 다 골고루 퍼졌죠..
이과는 말할 것도 없구요. 각종 공대로 다 퍼졌었어요..
그만큼 성불을 빨리해서 회전이 빠르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사람들의 지능은 거기서 거기지만, 예전에는 선택지가 많아서 5수 6수 군수 이런 단어는 거의 없었어요..
그 때도 의대가 최고였지만 이정도 심하지는 않았어서요.
그냥 딱 말하면 재능있고 노력하는 수험생들이
'괴물이 되기 전에 다들 대학을 갔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지금은 수험생들은 성불을 못하고 고이니까
괴물이 되도 계속 수험판에 남아있는 비율이 증가하고
평가원은 변별할 수밖에 없고
수험생들의 노력의 역치, 요구되는 지능의 역치는 올라가죠
요즘 수험생들은 진짜 힘든 시기 맞습니다.
꼰대들 요즘 애들 수준 어쩌규 대입이 요즘은 어쩌규
다 그냥 지금 안해봐서 하는 소리에요
저도 다시 입시판 안들어오고 하던 일 계속하고 있었으면
저런 망언들에 맞장구 치고 있었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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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 치전 약전 폐지된게 꽤 큰듯요 ㅠ.
근데 모든 시험응시자는 응시풀이 고였다고합니다.
애초에 시험이 쉽게느껴져서 성불한 사람들은 남아있지않으니까요...
*참고로, 응시자중 n수비율은 초창기수능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과수험생 숫자는 제가 알기로 24~25학년도가 역대 최고라고 알고 있어요. 05학번~10학번은 가형 응시자가 14만이었고요. 11년도에 엄청 증가했다가 다시 14 ~ 19에는 16~17만명이었죠. 전반적인 n수비율보다는 최상위권 밀도는 지금이 넘사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지가많아서 5,6수는 없었다고 말씀하신거에서, 장수, n수비율이 예전이 더 높지않냐고 여쭌겁니다
++03수능때는 자연계가 20만명이었는걸요!
최상위권비율은 수치로 측정할수없는거여서..
고였다는건 최상위 기준이고 단순 재수,삼수까지의비율은 고이는 거에 그리 영향이 큰지 모르겠네요.. 저 때도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는 말이 유행이었고 재수까지는 엄청 했어요. 노는 애들도 재수학원에서 패거리형성하고 재수까지는 우르르 했으니까
요. 그런데 그게 수능 고이는 거랑은 별개라고 보는 거구요. 고인다는 건 진짜 고여야죠.
그 당시 진짜로 삼수 초과하는 사람은 본적도 없고 군수는 생각조차 못했고 이공계 최상위 학벌 출신 2030직장인들이 수험판에 뛰어드는 건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군수를 생각 못하신건 당시 군대 생활이 더 힘들어서.. 아니었을까요 선생님! // 상황이 안좋아져서 2030 직장인들이 수험판에 뛰어드는 것은 새로운 현상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최상위권이 고인다와 연결되는지는 조금 의문스러웠습니다
군대생활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여가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던 시절인 건 맞습니다만 그런 것들이 고이게 만드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되는거죵.. 선생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일단 제 생각은 예전보다 최상위권들은 많이 고인 거 같아요... ㅠㅠ진짜로 요즘 문제 너무 어려운데 물론 기출 컨텐츠가 좋아져서 그런 것도 맞지만 일단 지능의 한계를 생각할 정도로 어렵고 그런걸 또 극복하는 게 고이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