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8대입개편을 앞두고 대학들이 상호 논의를 통해 전형 설계의 ‘톤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상위 대학의 2028대입 방향성을 종합해보면,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 ‘수시 면접 등 정성평가 강화’ ‘모집단위별 권장과목 제시’ 등 공통된 논의 방향이 감지된다. 변별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정시에서도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하려는 흐름과 함께 수시/정시 전반에서 정성평가 비중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대학들이 대형 개편에 앞서 큰 방향성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상위대학뿐 아니라 대학 전반에 학생부와 정성평가 강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눈에 띄는 점은 대학들이 개별 전략을 앞세우기보다 수험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전형의 큰 방향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내신 5등급제,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등 굵직한 변화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 세대를 앞두고, 대학들이 ‘조율 모드’에 돌입한 것. 실제로 복수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회의체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학 간 협의가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물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공개한 2028기본사항 역시 예년과 비슷한 방식을 유지하는 답보에 그쳐 혁신적인 시도를 하기에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정관 수 등 대학별 여건 차이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정성평가 강화의 정도는 대학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대학은 빠르면 3월 초중순 전형의 큰 윤곽이 초안 수준에서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수의 대학 입학관계자들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입을 모았지만, 논의를 중심으로 전형의 큰 틀이 정리될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는 대학별 전형 발표가 본격화되기 전, 수험생과 고교 현장이 참고할 수 있는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학이 톤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의 2028대입전형 개편방안 발표처럼, 일부 대학의 2028전형계획 조기발표나 2028대입 관련 자료 공개가 수험생들에겐 큰 힌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8대입 상위대학 “톤 조정 중”.. ‘수험생 혼란 최소화 노력’>
2028대입개편을 앞두고 주요 대학들이 대학 간 전형 성격의 과도한 차이를 피하기 위한 ‘조율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상위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여러 차례의 공동 회의체를 통해 전형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과 30일에도 대학이 참여하는 회의 자리가 진행되는 등, 대학 간 다자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통합형 수능 등 굵직한 변화와 함께 2028학년 대입 체제가 전환되는 첫 세대를 앞둔 만큼, 대학들이 개별 전략만 고수하기보단, 전체적인 방향성과 톤 조정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대학이 톤을 조정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수능 국수탐 선택과목 폐지, 탐구 문항 수 증가와 영향력 강화는 물론,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까지 내신 평가 체제 개편 등 고교 교육과정 전반이 달라지는 상황이다. 이때 대학별 전형 성격이 지나치게 달라질 경우, 고교 현장과 수험생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마다 전형 방향이 너무 다르게 설정되면 학생과 학교 현장에서 대응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큰 방향성에서는 대학들이 일정 부분 공통된 톤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전형을 설계하기보다, 대학 간 공통 논의와 의견 교환을 통해 전형의 큰 틀을 조율하고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학가 2028대입전형 논의 중.. “이르면 3월 초 윤곽”>
현재 각 대학은 2028학년 대입 전형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안은 없는 상태다. 다수의 대학이 빠르면 3월 초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현재는 전형 설계의 초기 단계로, 대학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윤곽은 빠르면 3월 초중순에야 초안 수준에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논의의 핵심은 세부 요소를 확정하는 단계라기보다, △학생부와 수능 활용의 기본 방향 △고교학점제 취지 반영 방식 △전형 간 성격 구분의 정도 등 전형 설계의 ‘기본 틀’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데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8대입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 처음 적용되는 대입이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큰 틀은 유지한 채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답보에 그친 2028학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대학 역시 큰 변화를 주진 못하는 상황이다. 대학의 자율적 전형운영을 불가능하게 하는 촉박한 전형일정, 기본사항 내 대학별고사 지양 기조까지 유지되며 뚜렷한 혁신안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028대입 ‘정시 학생부 반영’ ‘정성평가 강화’ ‘권장과목 제시’ 예고>
대학별 2028전형은 아직 설계단계이지만, 논의 방향성은 ‘정시 학생부 반영’ ‘정성평가 강화’ ‘권장과목 제시’ 흐름이 엿보인다. (관련기사: [단독] [2028대입개편] 상위15개대 전형 ‘학생부 정성평가 강화’ 대전환)2028대입개편의 가장 큰 우려가 변별력 확보인 만큼, 평가요소를 늘려 변별력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집단위별 권장과목을 통해 전공 관련 역량과 학생들의 노력을 살펴보려는 대학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핵심! 각 학생별 상세한 생기부에 기록된 전공에 맞는 다양한 성장과정이 대학의 합불을 가르게 변화하는 것은 매우 사실임, 그래서 특히 기술 중심의 영재고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초, 중학교의 영재 커리큘럼도 매우 강세를 띄던 기억을 필자도 갖고 있음
당장 수험생들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정시 학생부 반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 절반 이상이 2028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한다. 서울대(2023) 고대(2024) 연대/한대/성대(사대)(2026), 동대/중대(2027)에 이어 경희대(2028)가 합류하며 정시에서도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하는 흐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정시 학생부 반영 선도자인 서울대는 2028정시 일반전형에서 교과역량평가 비율을 40%까지 높이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타 대학 역시 학생부 강화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 매우 당연, 그냥 학생부로 정시고 수시고 수두룩하게 뒤덮여가는 상황임;;
불과 2~3년 후면 80% 이상이 다 학생부 기반으로 강하게 전환시켜서 전형안 발표할 거임
교육계에서는 서울대가 공개한 2028대입전형 개편 방안이 ‘힌트’라고 분석한다. 2028대입의 틀을 세부적으로 공개한 대학이 서울대밖에 없기 때문. 게다가 최고학부인 서울대의 평가 방향을 따라가는 대학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자율공모사업 수혜(→ 585억원 각 대학으로 뿌리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김영란법, 뇌물수수법을 어기며, 논술 폐지, 정시 40% 붕괴를 각대학에 강요한 사건)를 받아 정시30% 축소뿐 아니라 수시 서류/면접 강화, 정시 교과역량평가 강화를 골자로 전형 개선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단독] 서울대 2028대입 ‘정성평가’ 강화)변별력 확보를 위한 면접 평가 강화 흐름도 엿보인다. 서울대 역시 ‘SNU 역량평가 면접’ ‘SNU 학생부 기반 역량평가 면접’을 통해 면접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한 상황. 타 대학들도 수시 면접 강화 등 정성평가에 초점을 두는 상황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수시는 학종 면접형(국민프런티어 등) 면접 반영 비율 상향 등을 검토 중이다. 정시는 수능과 타 전형 요소를 결합한 형태의 전형 신설을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대학마다 사정관 수 등 상황이 다르다는 점도 변수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서울대의 방향으로 가려면 대학들의 여건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대학에 따라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결국 평가 인력이 지금보다 더 늘어나야 가능한 구조인데 대학이 인력을 늘리기는 어려운 구조인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
단 전문가들은 아직 전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단편적인 정보나 추측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대학들 역시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2028대입은 대학도, 고교도 모두 처음 겪는 구조 변화다. 당장 예측에 흔들리기보다, 대학들이 어떻게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들은 3월 초중순에 내부 초안을 정리한 뒤,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3월 말 2028전형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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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언들은 각 대학으로 정시 전형 기존대로 생기부 없이 유지시켜달라고 건의라도 했을까?
이미 대학들이 서로 연락해서 긴밀한 소통망을 통해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고 있으나
기존 수험생들은 변화하든 말든 방치하는 분위기와 조짐도 보이고 있다.
확실한 건 기존처럼 논술, 수능 한 방이면 모든 게 해결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수능은 생기부 40% 이상 반영화될 것이며, 심한 곳은 정시가 수능 1차, 2차 생기부60% 이상인 곳도 생겨날 것이다.
그렇게 정시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수시/정시 통합이 2032년(이미 뉴스 예고된 년도)
되면 정시는 사라지고, 사실상 수시에게 흡수당한 수시 통일이라고 보는 게 맞아질 것이다.
또한 전형을 지원하면, 예를 들어, 목표학과를 화생명공학과를 지원했다고 치자.
그러면 생기부에서 화학, 생명 교과를 모두 다 수강했는지 확인하고(이제는 진로선택심화과목 ㅇㅇ 수강여부 매우 확인, 1과목이라도 없으며 거의 바로 끄어서 탈락)
그에 따라, 미수강자 걸러내버리고, 수강자 중에서도 관련 창의활동, 세부특기사항, 진로탐구활동, 등 수두룩하게 적어내고, 관련 R&D, 논문, 창의탐구대회, 동아리 활동, 등 다 보고나서, 아! 얘로 선발하겠어요, 하고 선발 끝
기존처럼 , 물리/지구과학 생기부에 기재되고 나서 의대 지원하면, 2028부터는 광탈 스킬을 장착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아무리 수능이 우수하고, 논술이 우수해봤자, 해당 생기부의 위의 검토과정을 거치고도 남아있는 인재들만 선발되어가니, 수능과 논술이 사실상 무용지물화가 되게 된다.
(그러나 기존 졸업자들 중에 이런 졸업생들 아마 많을 거다.... 에휴;;;;;)
학교는 웃는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몇년 후 지역에 산업 클러스터로, 대규모로 산업단지에서 글로벌 기업, 연구소, 기타 등에서 교수진들이 초등, 중등학생부터 우수학생 선별해 엄선된 교육과정 각 학교에 제공하고, 기술 중심의 영재고가 13개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과학고조차도 기술 중심의 과학고가 대입 진학을 위해 우수학생들 유치를 본격화하자,
주요 기술 학과들은 이들에게 모두 빼앗기고, 거의 명문대는 이들로 뒤덮혀버리고,
유튜브로 라이브방송하세요. 슈퍼쳇 쏴드림
다좋은데 밑줄 좀만 줄여줘요 눈아픔
제가 함부로 이런 말 하기엔 워낙 실제 입시에서 불이익 당한 분들이 실제로 많아서 에바긴 한데.. 권장 이수과목 필수 이수과목을 고졸 재수생한테 적용시키는 건 오히려 검정고시 생보다 고졸 재수생에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멀쩡히 졸업한 생기부가 있으니 K-MOOC, EBS-i 기록으로 대체서식 작성도 불가능할 테고 온라인 교육 보충과정에도 참여가 불가능하죠..
정책에 따라 고등학교 때 성적으로 정시전형에서 어느정도 불이익을 보는 그 사실보다, 핵심적인 문제는 고등학교 때 대학 학과들이 원하는 이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고졸N수생에겐 최소한의, 형식적인 구제방법도 없다는 점입니다.
제 말이 바로 그거 입니다. 생기부 위주로 다 뜯어고치는 데서 기존 졸업생들의 피해는 하루하루 새로운 피해들이 줄줄히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건 너무나도 일방적이고, 어느 한쪽만이 유리하도록 방향성에 있어서도 치우쳐져 있으며, 구제안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방법은 대통령실, 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는 사안을 들어보고 검토가 필요하면 검토라도 하기에 그 곳에다가 간절히 말해보는 방법이구요.
그 이외 교육부, 대교협 등은 철옹성이라 말도 안 듣고, 각 대학은 해주고 싶어도, 교육부, 대교협이 강요해 버리니 어떤 불이익 당할지 몰라서 계속 그대로 추진되버리는 악순환의 연속에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저러한 다양한 입시 피해들을 빠르게 대통령실, 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에다가 회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입시 하나라도 더 준비하는 것보다, 다가올 하루하루 새로운 피해들에 대해 구제안이 나올 수 있도록 강한 목소리를 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긴 글 꼼꼼히 잘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