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지 2년 후기 (질문받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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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지는 24년 4월(내신베이스) 한지는 24년 8월부터 26수능까지 이기상쌤커리 따라간 쌍지러입니다.
압도적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꽤 오래 꾸준하게 공부했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법
재수생활때 공부법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기상 선생님께서는 일주일중 하루를 몰빵해 공부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저에게 맞는 거 같은 공부루틴을 찾아서 월수금은 세지하는날, 화목토는 한지하는 날로 정해두고 하루 1시간 내외로 공부했습니다.
이기상 선생님의 강의시즌(알짜기출, 이모다, 이마다)엔 문제풀이 정도의 예습은 미리 하고 강의가 1주일에 3개가 올라오기에 하루에 한강의씩 1.8-2배속으로 들었고 남는 시간엔 강의때 중요하게 다뤘던 부분, 줄임말들을 모아놓은 노트를 보기도 했습니다. 또 이기상선생님의 게시판에 있는 한국지리 백지도를 다운받아서 노래를 틀어놓고 굿노트를 통해 빈칸채우기식의 지도 암기도 했습니다.(요건 다른과목 공부하다가 잠오거나 재미없을때 한번씩 해줘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강의시즌이 아닐땐 이만복책, 개념이다 책을 일정 분량씩 나눠놓고 하루씩 봄으로써 일주일에 전내용을 한바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기
일단 주변친구들, 제 생각 등을 종합해봤을때 25-27수능에서 탐구중 만만한 과목은 하나도 없는거 같고 압도적 만점권이 아니라면 안정적 1등급 같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지리를 하며 힘들었던 점부터 말해보면
1. 암기과목이다보니 전과목을 공부해야하는 정시파이터 입장에서 두세과목만 바짝 공부하는 지리 최저러에 불리하고 이는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더 드러납니다.
2. 도대체 어디까지 외워야하는지 감이 안잡혀 양적인 측면에서 압도받는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3. 또 기상단의 여파로 학생들의 실력이 대부분 좋아지고 그 기상단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강의를 듣고 수강평을 남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저 포함) 기생쌤의 26수능대비 개념강좌는 한국지리 수강평개수를 보면 응시생이 4만명인데 수강평이 9.8백개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고, 응시생이 24만명정도 되는 옆집 사문 1타강사 윤성훈선생님의 26수능대비 개념강좌의 수강평은 1.3천개정도 됩니다. 물론 사문은 윤성훈선생님에 버금가는 수많은 스타 강사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지리는 뭔가 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특히 교육청, 6,9모에서 1등급에 버금가는 성적을 받아보고, 또 기상쌤과의 공부가 재밌고 실력이 느는게 느껴지는 학생들이 많아 기상쌤 캐스트, 게시판등을 보면 “선생님 수능때도 1등급 받을게요“, “쌍지 만점 받을게요“와 같은 자신감에 차있는 학생도 상당히 많은걸 보아 실수들이 정말 많은 과목이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4. 조심스럽긴한데 제가 느끼기에 이기상선생님이 좀 과대평가 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재밌고 힐링이 되는 과목은 맞지만 줄임말이 자꾸 추가가되고 이마다 쯤엔 별의별통계를 외우고, 또 꾸준히만 따라온다면 1등급이 나온다고 하시는데 제가 느끼기엔 노력에 추가로 운이 매우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상쌤의 말을 믿고 따라갔다가 수능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매우 많이 봤습니다.
추가로 몇가지 느낀점을 얘기하자면
1. 지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비록 수능날엔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과목 공부가 힘들때 힐링타임으로 여김으로써 결과적으로 공부 효율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공부방향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기상선생님 커리만 현강진도에 맞춰서 하면 따로 사설실모를 풀거나 추가 비용이 없는거 같습니다.
3. q&a 게시판 goat, 기상단 분위기 최고입니다.
4. 장점이자 단점인데 저의 현역때 한국지리 9모, 수능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기간에도 언제 갑자기 지리에 눈이 뜨여질지 모르기에 역전하기에도 편한 과목입니다. (저때 8월부터 매일 1시간씩 지리공부했는데 개념이다만 2바퀴정도 수강하고 이후로는 4개년정도 교육청, 평가원 기출만 하루에 한개씩 보고 틀린거 오답노트 했습니다.) 반대로 휘발성이 있기에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까딱하면 수직하락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습니다.(이건 모든 탐구과목에 적용되는거 같아요.)
5. 한지, 세지는 취향차인거 같아요. 저는 세지가 훨씬 재밌고 표본도 청정한거 같은데 주변을 보면 한지를 더 재밌게 공부한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한국지리에 공부시간을 더 쏟아부었는데 25수능보다 26수능때 성적이 더 떨어졌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한국지리는 지옥의 2지선다를 수도 없이했고 시간에 쫒겨 마지막 2문제도 찍었는데 세계지리같은 경우는 7,11번 두문제를 제외하고 5분 이상 남았던거 같아요. 두문제 다 틀리고 나머지 문제를 다 맞추니 1등급은 나오더라구요.
추가로 궁금한건 쪽지나 댓글남겨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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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하나도 모르고 지금 한지 해보려는데 비추인가요? 생윤 +한지 할 생각입니다.
아뇨. 지금부터 해도 시간은 넘쳐날거에요.
1회독때는 수업만 잘 들으면 될까요?
따로 혼자 할건없나요?
25수능에서 한지를 대비할땐 저는 강의는 배속하지않고 천천히 집중해서 듣고 심심할때마다 복습겸으로 개념책 훑어보고 지도도 봐줬어요. 근데 2바퀴째 강의수강하고도 10모에서 4등급나왔는데 후에 기출문제 풀고 개념책에서 관련내용 찾는식의 공부했더니 확 늘었어요. 일단 뇌빼고 강의만 보는건 비추에요. 저도 강의 2바퀴 들을 생각없었는데 1바퀴 듣고 아무 것도 안남는거 같길래 다시 들었어요. 위 내용은 저한테 우연히 맞았던 방법인거 같고 일단 기상쌤이 하라는대로 하는게 정배인거 같아요.
저도 강의 듣고나면 머리에 남는게없는데 그럼 기출 풀면서 개념책 찾아보는 식으로도 괜찮겠죠?
저는 급하게 3개월안에 개념부터 기출까지 봐야했기에 기상쌤커리 안타고 기출은 혼자했는데 알짜기출 할 시간 있으시면 굳이 저 따라말고 기상쌤커리 맞춰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사문은 고정이고 한지 세지 중에 하나 할려고 하는데 뭘 더 추천하시나요? 세지가 더 끌리긴 하는데 양이 한지보다 더 많다고 해서 걱정이에요ㅠ
제가 느끼기에 양은 솔직히 공부를 하면할수록 두과목 다 너무 많기에 비교가 의미없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저는 세지가 뭔가를 외우는데 있어서 구조적으로 한지보다 훨씬 편한거 같고(세지가 좀 더 헷갈리는 요소가 없음) 압도적 재미를 느꼈어요. 만약 다시 수능 준비한다면 무조건 사문, 세지 할 거 같아요.
세지하기로 했어용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지리 개념서랑 기출문제에 있는 모든 내용이 완벽하게 암기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만점이나 1등급 안정적으로 나오나요??
네. 이론적으로는 그정도면 1등급은 그냥 나오고 평가원에서 작정하고 처음보는 소재만 안나오면 만점도 받겠죠. 근데 완벽하게 암기하는게 매우 힘들어요. 예를들어서 한국지리를 처음하는 입장에서는 꼴랑 한페이지에 있는 한국지도도 완전히 외우기에 꽤 걸리고 거기다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의 여름기온, 겨울기온, 여름강수량, 겨울강수량을 정확하게 하나씩 외우는 것도 힘들겠죠. 그리고 26수능 대비부턴 전국 철도 노선, 전국 고속도로의 경유지역같은것도 건드린다고 어느정도 외워야한다고 하고, 이것들말고도 지역별 공업출하액, 농업특수도 등등도 하나하나 다 외우려들면 끝도 없어요. 다 안외우는거에 대한 불안함은 저는 지리러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답변감사합니다
세계지리 한국지리 중에 고민중인 예비 고3인데요
아무래도 세계지리 쪽이 좀 더 끌리고 재밌을거같아요
그래서 기상쌤 커리 탈려고 하는데
이개다 - 이알다 - 이모다 - 이마다
순으로 할려하는데 수정하거나 추가할만한거 있을까요 이개다는 3모전에 끝내서 3모에 2는 띄우는게 목표입니다
그정도만 하셔도 충분하고 미리 확 진도 나가지말고 현강커리일정대로 나가야 나중에 덜 심심해요. 강의시즌 아닐땐 개념책이나 이만복 복습하시면 좋을거에요.
안녕하세요 저도 쌍지 하고있습니다! 한국지리에서 강수량이랑 기온문제 어떻게푸셨는지 궁금해요..!! 그냥 다 외우신건가요?? 그리고 어떤 문제집을 쓰셨는지도 궁금해요(저는 지금 이기상쌤 커리 타고있습니다)
기온 관련해서도 사람들마다 외우는 정도가 다른데 저는 교재에 기온 처음부분, 표에 있는 지역들만 확실하게 외워두고 나머지는 외워둔 지역과 비슷한 위,경도대면 비슷하겠지, 태백 소백산맥이면 기온이 낮겠지 이런식으로 추론하면서 문제 풀었고. 강수량도 일단 줄임말 있는부분(연평균여름겨울 강수많은곳, 집중률 높은곳, 낮은곳 등) 까지만 외우고 나머지는 서해안이니까 많지는 않겠지,산맥에 가리니까 많지 않겠지 하며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렇게만 외워도도 나중에 또 기상쌤 커리 타다보면 더 외워지게 돼있어요.
시중 문제집은 따로 안풀고 기상쌤 커리대로 알짜기출-이모다-마지막이다 만 따라가고 중간중간 강의올라오지 않을때만 개념이다 책, 지도, 줄이말 훑어본게 다인거 같아요
와!!감사합니다!!
한지 1단원 하다가 세지로 바꾸려는데
세지가 더 낫겠죠..?
뭔가 지치는마음에 세계여행 갈 곳 공부한다는 의미도 있어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내신때부터 세지 선택하고 재밌게 수험생활 보냈어요! 근데 세지도 지치는 단원이 있기는 마찬가지에요.
Q1.작년에 썼던 이만복 교재 재활용 가능할까요??
Q2.공부법
세지는 작년 내신땜에 두바퀴 했어서 간간히 합니다
지금 가축까지 다시 진도나갔습니다
(그래도 갓기상쌤 덕에 많이 기억에 남아있더라고여)
한지는 세지보다 어렵다고 느끼고 문제 유형도 어려워 보여서 그만큼 좀 더 빡세게 합니다
달에 두세번씩 진도가 밀리더라도 이틀정도에 걸쳐 지금까지 나갔던 부분 복습하고 진도나갑니다
이렇게 진도 다 끝내고 문제풀이 할 예정입니다
Q3.예체능이라 탐구1이 정말 중요한데 어느 부분까지 암기하셨나요? 보기 해석을 위해 어느(지엽적인?)부분까지 암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역이라 시간도 부족하고 양도 많아서 최선의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위 참고하셔서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지 내신 베이스 있는데 국영수하느라 한지를 못해서 개념이다 1/3정도 했는데 너무 늦은거 같아서 드랍하고 알짜 기출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3모 5모는 1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