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게 뭔질 잘 모르겠는 경우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93789
고3시절엔 국어영어 공부를 1만큼도 안해도 거의 1등급이 나왔어서
2등급이 뜨면 속상할 지경이었어요. 다만 이과인데 수학을 참 못해서
선생님이 너는 문과를 갔어야 된다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하셨는데
그래도3등급은 떴었고 4등급이 떠서 속상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수능은 5등급이더군요 ㅋ 매기지도않아서 뭘 얼마만큼 틀렸는지도 모르겠음
과탐은 화1생1러였는데 화1은 겨울방학때까진 갈피를 못잡다가
(자이스토리 양적반응,중화반응문제를 풀줄도몰랐음)
동네에 아주 합리적인 가격의 알찬 학원을 다니게되면서 그래도 그 문제들을
요령껏 풀줄은 알게되고,여름방학부터 모 강사분 인강을 듣게되면서
수능화학의 참 재미를 알아 10월달에 사설을 풀어제낄땐 모르는 문제가 없는 지경이었는데
수능땐 2등급이더군요 ㅋㅋ 매기질않아서 뭘틀렸는지 몇점인진 모르겠지만
풀때만큼은 만점인줄알았다는..ㅎ
생물1도 학원을 다니면서 늘 개념학습을했고 ebs변형문제들을 주구장창풀었죠.
모의고사에서 평균적으로 2는떴었어서 기대를했는데
수능시험장에서는 아예 다른과목인줄 알았습니다. 유전문제를 도저히 시간안에 못풀겠더군요
결론적으로 3등급을 받았음..
그러다 최근에 문득 작년A형수학시험지를 풀어봤는데 29번까지 너무쉽게풀고
30번은 전형적인 문과의 최고난도 문제 같단생각에 포기했는데
29번까지 다맞아서 컷상으로 1등급 점수가 뜨더군요.
그래서 하 정말 저는 머리가 안되는데 억지로 이과에 붙어있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게 하면되는거 맞겠죠 안되는거면 인강이고 문제집이고 안만들어놨겠죠
근데 그 경지에 이르는게 너무 힘든과정?또는 내가알지못하는 미연의과정같은느낌이라
엄두가안납니다..ㅠ B형시험지 지금봐도 21 29 30은 손도못대겠음
사실 하고싶은거 꽤많아요
음악/도서/영화관련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일해보고싶기도하고
방송국에서 일해보고싶기도하고(뭐든지)
또는 언론사에서 일해보고싶기도하고
의사가 되고싶기도합니다
근데 의사는 정말 택도없는수준인데..
문제는 공대는 정말 가기싫네요 제가 아무리 입시 수학을 열심히해서
좋은공대를 간다한들..전 기본적으로 수학이 좀 안되는사람이기때문에
대학가서도 스트레스를 굉장히많이받을듯..ㅎㅎ
요즘 문과로 갈아타야되나 고민되기도해요ㅠㅠㅠㅠㅠ
제목이랑 글내용이 따로노네요 ㅠ 이해해주시고 댓글달아주세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랑할거 있음 1
키빼몸 120초반왔음 축하좀
-
열심히 하는 애들은 아쉬운 결과가 나와도 본인의 최선이었기 때문에 그냥 다니거나...
-
아닌가 이미 깨졋나 최근에 암거나 집히는대로 너무 많이 퍼먹음
-
현역 정시 0
ㄹㅊㄱ
-
[소개 및 성적인증] https://orbi.kr/00071877183 안녕하세요!...
-
번?따? 2
나의 찌질한 마음으로는 시도조차 불가능.
-
방가서 할것 1
1 무한원점 2 베르테르 60번 3 미적분학2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I 과목을 가르치는 하드워커입니다. ‘여러 가지 유전’...
-
실제로 대학가면 저렇게 fm 할 일이 있나요?!
-
매월승리 0
매월승리 판매 종료 됐던데 따로 다시 판매 하나요? 안하면 그냥 간쓸개 풀 것 같습니다
-
스칸데 3
옆자리인강듣는 소리가 이어폰을 꿰뚫고 다들리네 ㅅㅂ
-
해명 부탁드립니다.
-
"기출 분석하지 마라 3회독 이상은 낭비다 N제 실모 할거 많으니까 기출 오래붙들...
-
하지마시라니 4
https://www.youtube.com/@You-nova 계속 하시네
-
드릴 난이도순 0
근 2달동안 3,4,5 공통 미적 전문항 다풀어봤는데 3>>5>>>>4 느낌이네요...
-
251128질문 3
g(t) 구한다음에 그거 미분해서 복잡한거 소거되고 다시 적분했는데 이렇게 푸는게...
-
공부하는데 자꾸 중간에 울컥하고 눈물이 나서 집중이 힘듦 ㅅㅂ 대학좀가자
-
맨날 서울대는 어쩌고 해외 명문대는 어쩌고 하는 애들은 뭐 알고 비교하는 거임?...
-
길막을 하고 있네 무슨 에휴 이러니까
-
헤어진지 1년반 넘은 전남친 미련도 있고 근황도 궁금한데 맞팔중이라 스토리 서로 다...
-
재수때국어를잘볼수밖에없는환경이었다 공부끝나면별보면서시한편읊조리고 똥싸면서고전시가읽고...
-
뒤지게 춥네 2
3월에도 패딩은 입어야겠어
-
저녁 ㅇㅈ 6
이힣
-
존댓말로만 하겠습니다.
-
심심한아~~~ 7
공부해라
-
공대 간 사람들은 학생 때부터 가고 싶은데가 있었음? 11
대학 말고 학과 그냥 성적 따라서 가지 않음? 컴공 같은 거 아닌 이상에야 ㄱ학생...
-
ㅂㅂ
-
오옹 3
뭉탱이
-
생긴게
-
반전에 대해 배워봅시다ㅏ.1. Cline. 일반화된 원이라고도 부르고, 원과 직선을...
-
렉카들 앞으로는 좀 사리려나
-
살면서 번호 따여본적없는데 클럽 가니 2번 따임
-
공부 할 체력이 안됨 18
2시간 반이 하루 최대치다 더 이상은 하다가 쓰러짐
-
애교를 부려야겠다~~! 누나들 아잉아잉 ♡♡ 안냐세여~~!!
-
맘에 들었으면 해 모자란 내 마지막 정성이야 웃자 자꾸 왜울어 정말 음식다식겠어 그만울고한입만들어
-
무물보 5
-
작년 수학 10모 10
실모랑 하프모같은 컨텐츠 많이 풀어봤고 고2때 학평 다 96~100 원점수 고정으로...
-
많이 써놓던데
-
올해 뉴런 0
작년에 비해 분량이 엄청 늘어났던데 이유가 뭔가요?? 시발점처럼 개념도 설명하셔서 늘어난건가요?
-
중세국어 시기에는 '얼굴'이 'face'가 아니라 'appearance'의 의미로 쓰였답니다 1
形 얼굴 혀ᇰ 훈몽자회(1527) 模 얼굴 모 훈몽자회(1527) 體 얼굴 톄...
-
휴가나올때는 꼭 끼나 친구들이랑 놀때도? 아니면군대에서 안끼고다니는거습관되서걍안끼나
-
도와줘ㅓ 0
작년에 강민철 풀커리 타고 2등급 나옴 근데 문학은 다 맞고 독서는 꽤많이 틀ㄹㅣㅁ...
-
경희 한의원 가천 한의원 동국 한의원 원광 한의원 이런게 의미있나
-
국어 큰일났다 6
24학년도 엑셀 비문학 어려운 거 맞죠? 아닌가..
-
진짜 다른거없이 얼굴만 보고 번따하고싶단 생각은 안 들던데
-
난 없었는데 있는데도 많음??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른다면 더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같이 으샤으샤 하기로 해놓고선.. ㅋㅋ
저도 개빠가였는데 했더니 조금 올랐다니까요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어디써요..
요즘은 진로자체가 좀 흔들리네용..
뭔가 대학간판을 더 잘따고싶은맘도있고
이과에서 하시면되죻ㅎ..
문과로 옮겨서 서울대가는상상해봤음 ;; ㅈㅅㅋㅋㅋㅋ
장난이구요
제가 저에대해서 생각해본결과
문과타입인게 분명해서요..ㅎㅎ
요즘 억지로 이과에있었던게아닐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