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N수) 결정 전 고려할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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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드시 ‘수능’이어야만 하는가?
학벌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확연히 작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수능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할 방법이 반드시 수능이어야 하는지 냉정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반드시 의사가 되고 싶다면 의대에 진학하는 것 외에 현실적인 대안이 없으니 재수를 선택하는 것이 맞겠지만, 다른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요즘은 대부분 분야에서 학벌을 한 급간 높이는 것보다, 1년이라도 일찍 올바른 방향을 잡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있는가, 그리고 해결 가능한 문제인가?
수능은 단순히 1년이라는 시간을 더 투자한다고 해서 극복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어떤 과목의 어느 파트가 문제인지, 어떤 이유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 정확히 진단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시간이 많으니 1년 풀커리를 타겠다"는 식의 막연한 생각으로는 많이 올려봐야 한 급간에 그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인지한 문제가 ‘해결 가능한’ 영역인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만약 메디컬 라인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인데 국어 처리 속도가 현저히 부족한 것이 문제라면, 저는 재수를 권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치전원이나 한의전원을 노리는 게 빠를 수 있습니다.
또한, 멘탈적인 한계가 문제인데 정신과적 도움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상태라면, 수능 같은 ‘한방 싸움’보다는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더 권하고 싶습니다.
3. 리스크와 확률적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자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0명이 재수하면 그중 성적이 크게 오르는 학생은 1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10명은 한 급간 상승에 그치고, 5명은 제자리, 나머지 4명은 오히려 성적이 떨어집니다.
현재 위치와 목표 성적 사이의 간극을 직시합시다.
재수는 분명 내가 바라는 만큼 성적이 오를 확률이 희박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선택입니다.
본인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쥐고 있지 않는 이상, 그 ‘성적이 오르는 1명’이 내가 되기는 매우 힘듭니다.
4. ‘다시 하면 열심히 할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자
재수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외롭고 힘든 싸움입니다.
N수를 고민 중인 학생들도 지금 시점에는 수능 전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미화되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잊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의 의지와 결의가 1년 내내 유지되기는 극히 어렵습니다.
환경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의지만으로는 작년보다 ‘아주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것이 한계일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집 독재(집에서 하는 독학 재수)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환경을 강제로라도 바꿔야 합니다.
지금 불타오르는 의지를 잠시 내려놓고, 어떻게 해야 내 노력과 열정이 1년 내내 유지될 수 있을지 시스템을 고민합시다.
막연히 “이번엔 다를 거야”라는 다짐만으로 1년이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에 가깝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을 치열하게 고려하고도 N수를 결심했다면,
그때는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끝까지 이겨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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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많이 한 거 같은데 왜 저러지? 오류 걸린듯

신년부터 달리려했는데 오르비만 주구장창하고 있네요...의지도 어느정도 소모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날짜를 조금은 여유있게 잡아두고 그 전까지 푹 쉬고 놀다 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그래도 빨리 마음다잡고 시작해야할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Factos
메디컬무한n수가 아니라면, 학벌을 높임으로서 얻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이득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
ㄹㅇ...진짜 맘 단단히 먹어야함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안바뀜
무엇보다 재수 1년 동안 실력은 올라도
성적은 그만큼 오르지 않는 저같은 경우도...
1지망 떨하면 반수열차 탑승할 망령이 되...
글만봐도 설대 통찰력 하나는 지리는거같음
정보) 한 급간 올랐으면 그 입시는 성공한거다
아 맞습니다 본문에서 말한 비율도 할거 다 하긴 한 수험생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