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올 기숙 후기 (33254->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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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잇올 기숙 후기를 한번 써보려 합니다.
저는 서울자사고 출신이고 내신 4.5에 현역수능 33254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못했던 이유가 실력이 아니라 생활과 태도라는 걸 인정하는 데까지 꽤 오래 걸렸고,
그 결론 끝에 선택한 곳이 잇올 기숙이었습니다.
■ 왜 잇올 기숙이었나
독학재수, 통학형 학원, 기숙학원 중에서 고민했지만 저는 혼자 두면 무너질 가능성이 너무 컸습니다.
“이번엔 다를 거야”라는 다짐을 여러 번 해봤지만 늘 실패했던 터라 이번만큼은 환경의 힘을 빌리자고 생각했습니다.
잇올 기숙은 공부를 강제로 시키기보다는 공부 외의 선택지를 최대한 차단해 주는 구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생활은 빡셀까? 솔직히 말하면…
네, 처음엔 힘듭니다.
기상 시간, 취침 시간, 자습실 착석 시간까지 다 정해져 있고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한 달쯤 지나면 “힘들다”기보다는 그냥 이게 기본값인 생활이 됩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면, 재수를 성공하려면 기숙이 아니어도 이 정도는 해야 합니다.
차이점은, 기숙에서는 이걸 내 의지로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 분위기와 관리 방식
잇올 기숙의 분위기를 한 단어로 말하면 조용한 압박감입니다.
선생님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강압적으로 통제하지도 않지만, 정기적인 순찰과 명확한 규칙 덕분에
자습실에서 자거나 흐트러지는 분위기는 거의 없습니다.
주변 학생들 자체가 워낙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어서 나만 흐트러지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 독학 시스템에 대한 생각
수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구조의 장점이 분명해집니다.
각자 필요한 공부만 하게 되고, 질문이나 방향 설정이 필요할 때만 교과 선생님들을 찾아가면 됩니다.
완전 방치형은 아니고, 원하면 공부 점검이나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자율성과 관리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느꼈습니다.
■ 생활 환경과 식사
기숙사는 2인 1실이고, 생활 전반이 깔끔하게 관리됩니다.
세탁, 청소, 시설 관리 모두 신경 써주는 편이라 생활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습니다.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수험생활에서 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큰데, 잇올 기숙은 이 부분에서 불만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장기 생활에서도 비교적 덜 질리는 편입니다.
■ 멘탈 관리와 예외적인 배려
수험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건 계획이 아니라 멘탈 붕괴라고 생각합니다.
잇올 기숙의 좋은 점은 원칙은 지키되, 학생 상태를 보고 판단해 준다는 점입니다.
힘들 때 상담을 요청하면 형식적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모든 게 자유로운 건 아니지만, 융통성없이 규칙만 들이미는 방식은 아닙니다.
■ 1년을 보내고 느낀 점
잇올 기숙에서의 재수는 성적만 놓고 봐도 의미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수확은 생활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었습니다.
누가 옆에서 감시하지 않아도 공부해야 할 시간과 쉬어야 할 시간을 구분할 수 있게 된 건 앞으로 어떤 시험을 준비하든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잇올 기숙을 이런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의지는 있는데 항상 생활이 무너졌던 사람
혼자 있으면 핑계가 많아지는 타입
“이번엔 진짜로 바꿔야 한다”고 느끼는 N수생
재수는 결국 환경 선택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환경으로 잇올 기숙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택지였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다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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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어케하셨나요..
사설 아예 안보고 기출만 계속 봤습니다. 수능국어 잘보려면 기출에 절여져야 하는 것 같아요. ㅠㅠ
마더텅 기출 문학 독서 각 3권씩 풀었습니다.
잇올 기숙 어느지점으로 다니셨나요…?
이천캠프요!!
내일 들어가는데 노래앱 이런거 다 지워야하나요?
그건 아닐걸요. 저는 애플뮤직 이용했습니다.
듣기론 주위에 뭐하는지도 보이고 냄새도 잘퍼진다고하는데 많이 심한가요…?
질문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냄새가 잘 퍼지는 대기환경이 조성되어있냐고 물으시는건가요.?
일반 독서실이랑 같습니다. 독서실 자체가 잇올 통학이랑 구조가 같고 책상도 같아서 그냥 똑같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교실에는 80명정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시야차단을 위해 가림판을 이용하신 분은 1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실이 아니니까 주위에 뭐하는지 보이긴 합니다. 근데 다들 엄청 열심히 해서 오히려 자극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