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국어망령 [1436681] · MS 2025 · 쪽지

2025-12-27 18:08:42
조회수 366

지고 이기고는 본인이 정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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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수능 망했을 때도


재수할때 가출하고 3만원 들고 길바닥에서 굴렀을 때도


1달동안 노숙하다가 조선족 가득한 고시원에 들어갔을 때도


그렇게 알바하면서 부모랑 서서히 연 끊었을 때도


그렇게 재수를 망쳤을 때도


이악물고 모은 돈으로 원룸계약사기를 당했을 때도


주에 50시간씩 알바하면서 진상들한테 시달릴 때도


대출내서 했던 삼반수를 망쳐서 빚더미에 앉았을 때도


학벌이랑 성적때문에 과외가 안잡혀서 방구석에서 울었을 때도


단 한번도 졌다고 생각한 적 없음


끝까지 가면 내가 무조건 이기니까


그런 의미에서 졌잘싸라는 말이 없다는 의견엔 동의함


애초에 지지 않으니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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