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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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임용 후 교직 생활 함
오랜만에 오르비 왔는데
교대 진학 관심있으신분들 질문 받아드릴게요
(+ 교직 생활 등)
어그로꾼들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진짜 교대 관심있으신 분들만...
(나중에 삭제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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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합격후 발령받는데 얼마나 걸려요?
임용 지역 따라 / 임용 성적(등수) 따라 다릅니다.
지역에 따라 졸업 하자마자 3월 발령 나기도 하고,
아무리 시험 잘 봐도 적체때문에 1-2년 걸리기도 합니다.
가장 응시 인원이 많은 경기도의 경우 1/3은 바로 발령, 1/3은 한 학기(6개월) 대기, 1/3은 1년 대기 대략 이 정도입니다
아하 감사합니다 혹시 심화전공도 나중에 의미가 있나요?
음... 아예 없진 않습니다.
일단 예를 들어 음악교육과를 선택한다면, 음대처럼 매 학기 교수님(강사님)께 악기 레슨을 받고 졸업할 때 졸업연주회를 합니다.
물론 교대니까 음대처럼 빡세고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혼자 하진 않지만요.
그리고 과별로 졸업요건이 다른데 졸업요건 개꿀 학과가 있고 힘든 학과가 있습니다. 물론 그 힘들다는게 좀 성가시다는거지 졸업이 실질적으로 밀리고 하는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스펙으로서라면, 있을 수 있지만 거의 없습니다.
다만 내가 수학교육과를 선택하면 주변에 수학 관심있는 친구들이 많을거고, 체육교육과를 선택하면 교대 생활 내내 다양한 운동하면서 보낼 수 있길래 20대 대학생활 때 내가 경험하는 것들,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져 다음 나의 삶에 대한 밑바탕이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대 체교과 다니면서 4년 내내 운동(학교 동아리, 지역 대회 출전 등) 결국 교사 말고 스포츠센터같은거 여시는 분도 있고요
보통 임용 1트에 합격하는지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지도 궁금합니당
제가 임용 친 지가 몇년 되어서.. 근데 후배들 보면 1트에 합격하는 사람이 1/3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작년, 올해(이미 11월에 시행된 시험)가 윤석열 정부 늘봄 이슈로 티오를 이례적으로 많이 뽑았고
내년부터는 티오 급감이 예상되므로 합격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으로는, 최상위권의 교대 이탈률도 높아져
(서울교대 등 10% 이상 자퇴) 응시인원 또한 줄었고 줄어든 응시인원은 대부분 교대 상위권이라는 점에서 체감 난이도는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교대 전망은 어떤가요?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교대 전망은
1. 임용 경쟁률 전망
2. 교직 생활 (선생님으로서의 직업) 의 전망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야하는데요
둘다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마냥 부정적이지만도 않습니다.
어떤 것이 궁금한지 말씀주시면 더 자세히 적어볼게요
교직생활의 전망이 궁금합니다! 그래도 요즘 법이랑 조례가 생기면서 전보단 좋아졌다고 하던데..
법이랑 조례 솔직히 실감되는 것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최근 학교에 cctv 들여온다는 법 생긴다고 한참 난리였습니다. 결국 다행히 미뤄졌지만..
학맞통(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법)도 그렇고
그럼에도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능력 출중하고 또 사명감 있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시고 2020년대 들어 일 하는 교사 노조가 조금씩 생기고 실제로 cctv법, 학맞통 등 제지하는 모습 보니 희망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교직의 전망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워낙 빠르게 바뀌는 시대라, 이전처럼 공무원이 최고가 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고요.
그렇기에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나랑 잘 맞는지 그것 하나만 생각하셔서 진학하시면 될 듯 합니다.
내가 아이들과 사람들을 좋아하는가?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하는 것(긍정적, 부정적 모두)에 부담이 크지 않은가?
등등 생각해보세요
기술교육과 전망 어케보시나요? 임용 제일 잘된다들었는데
기술교육과는 교대(초등)가 아닌 사범대(중등)을 가야합니다.
저는 교대 졸업생으로 초등임용에 대해 잘 알지만 중등임용은 잘 모릅니다.
저도 기술교육과가 임용 경쟁률이 제일 낮은 편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제가 아는 정보와 학생께서 알고 계신 정보의 질이 비슷할 겁니다
주위에 초등교사랑 결혼한사람이 조금 보여서그러는데 현직하면서 느낀 여교사나 학부 다닐때 느낀 여대생은 대략적으로 어떤 경향이 있나요?
분명 경향은 있겠지만 모든 케이스가 그런거도 아니니 제가 말하기엔 조심스럽습니다..ㅎㅎ.. 제가 사람 관찰 및 파악에 재능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ㅠ
남녀를 떠나 안정지향적인 성격이나 30%정도는 또 안그렇고.. 좀 온순한 편인 것 같기도 한데 또 안그런 사람도 많고.. 그렇습니다.
보수적으로 70% 잡으신거같은데 어떻게 보면 보수적이라는 성향이 강한거네요. 이게 보수적이라는게 연차를 먹으면서 꼰대짓을 하면서 신규에게 짬때리는 식으로 문화가 이어지는것 같고만요
연차 먹으면서 꼰대짓하며 짬때리는 문화 또한 너무 학바학 케바케, 지역바이지역입니다.
일부 도지역, 경기 북부는 배구 안하면 눈치도 주고 신규에게 힘든 일 몰아주기도 한다는데
적어도 제 동기들은 이런 일 겪은 사람 없었습니다. (서울~도지역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참 몇년 사이에 이도 많이 변한거라 질문자님 지인 초등교사분이 30초반 이상이라면 이런 일 좀 겪으셨을겁니다. 저는 20대라서 비교적 최근에 입직했고, 또 젊은 사람도 많은 학교인데 오히려 경력직 선생님들이 일못하는 신규들 끌고 캐리하셨습니다.
보수적인 것은 맞습니다만, 저는 교육 자체는 좀 보수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 개인이 보수적일 필요는 없는데 환경이 보수적이니 사람도 보수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는건 팩트인 것 같네요
와이프가 공직생활(국가직)하기도했고 와이프 친구들중 교사가 있었는데 많이 면직한걸보고 그렇게 느끼게 되네요.
학바학 케바케보다는 지역이 큰듯 싶습니다. 확실히 보수적인 지역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공무직 특성상 신규들은 남은 자리에 가게되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신규들은 비선호 지역에 단체로 가게 되겠고요. 그럼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지 않나 싶네요.
교육청 특성상 핵심지나 중심지는 연차를 쌓아도 못들어가는곳에 운좋게 신규발령이나 저년차로 들어갔다면 끝까지 거의 15년 막내생활 하게 되더라고요. 와이프 친구가 10년차 가까운데 아직도 자기가 학교에서 연차로 뒤에서 2번째라고 하고요. 과밀학급인데도요. 아줌마 선생들이 맨날 "나 어릴때는 ~~이런것도 했어"라는 논리로 계속 말하고 잡업무 떠넘기고.
서이초 사건이 어느정도 그걸 보여줬던것 같기도합니다. 초임이던지 2년차였던지 했는데 바로 1학년에 업무분장도 새로바뀐 나이스 던져주고... 그리고 요즘에는 AI관련이나 디지털관련업무나 행정을 그냥 젊으니까 샘이해~하면서 젊은 사람한테 넘긴다고 하더라고요.
교사 자체에대한 문화라기보다 학교자체가 워낙 폐쇄적이니 그러한 문화가 답습되기 쉬워보입니다. 이거 뜯어고치려고 와이프가 말하길 교육부 위에서 여러가지 점수랑 수당 만들려고했는데 12.3계엄때문에 올스톱되었다라는 카더라가 있다고 하네요.
2026 2027 To추가도 교사가 교육 업무에만 전담할수있게 가르칠수있게 이명박정권때 잠깐 추진했던 행정업무전담교사로 To 한번더 뚫으려고했는데 12.3때문에 중단했다라는 카더라도 있고요.
좋은사수 만나셨으니 정말 큰 복이네요.
아마 생각해보니 코로나 이후라 문화가 확실히 개인주의로 변했을수두있겠네요. 코로나 이전에는 서울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수요일에 다같이 배구했다고 한다고 했던거 생각하면 ㅋㅋ
위에 긴 댓글도 읽었습니다
제가 서이초 사건 있던 해 3월에 신규발령자이고 말씀처럼 코로나 이후라 변한 교직부터 경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저희학교 부장님께서(40정도 되심) 도지역에 계시다 배구에 짬때리기에 도저히 못 버티겠다 하고 임용 다시 치셔서 여차저차 제가 있는 학교로 오셨으니 분명 그런 부조리한 문화는 있습니다.
말씀처럼 인기지역은 늦게까지 막내생활을 해야 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신규가 많은 지역은 인기가 없어서 신규가 많이 나는거라, 저는 막내생활 오래 하더라도 인기 지역 가고 싶습니다. (현재 출퇴근 편도 1시간 이상..)
12.3 계엄 관련해서는 저는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ㅜㅜ 환경이 보수적인 점은 맞긴 하고, 환경에 따라 사람 또한 변하니 그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 같긴 합니다만
교육은 보수적인 것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가장 필요할 것은 결국 변하지 않는 기초 기본 역량들이니(쉬운 예로 어른들에게의 예의 등.. 이 학습되지 않으면 사회 질서가 무너지겠죠 ㅜ 나 촉법이야~ 하고 살인하는 녀석들.... 은 법은 잘 피한 셈이니까요) 보수적이고 안좋은 말로 꼰대적 면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ㅜㅜ
그러나 교육이 보수적이라고 그 안의 조직 사람들이 다 보수적일 필욘 없는데 학교가 말씀처럼 폐쇄된 공간이고 성과 또한 수치화하기 어려운 공간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저 부장님이 아마 그 지역 평균일겁니다 ㅋㅋㅋ
저 부장님은 승진점수 다 포기하고 다시 재임용 치신거네요
와이프 친구들 말 들어보면 교직문화 최악인 xx광역시에서 2년차때 일요일에 교장 아들 결혼식 축의대했다 ~ 지역 로터리클럽이랑 같이 김장했다~
그 밑 도지역에서는 학교관사를 지역농촌조합에서 만들어준 건물을 빌려다쓰는거여서 일손바쁠때 수박농사 도와줘야한다 ㅋㅋㅋㅋㅋ 관사 안쓰려면 원룸잡아야하는데 시골인데도 월세60 줘야한다~ 야무진거 많더라고요 그리고 학교 교장보다 마을 이장이 훨씬 힘이 세다 등등
제가 가끔 출장이있어서 와이프 친구들이나 조리원 동기들이 집에와서 만나서 했던 말 들어보면 상당히 야무졌습니다
편도1시간은 초임때 쪼끔 고생하시고 점수모아서 편도 30분 이내로 잘 쇼부보시길 바랍니다.
교직문화가 코로나로 인해 더 좋아지길~ 나중에 제 아이들이 다닐거라서 더 관심이 가네요
ㅠㅠ 분명 아직도 에바인 곳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험생분들 다 그렇진 않고 제 체감은 안그런 학교가 훨씬 더 많다는 것.. 알고 계셨음 하네요.
저 또한 미래의 자녀들, 그리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초등학교 공교육을 포함한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자의식 과잉일지 몰라도 초등학교 선생님들 정말 중요한 역할 하고 계신다 생각해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공교육 망한거 보면..
교대도 교직 문화도 학부모교육도 잘 이루어져 학교 전반의 문화가 여러 모로 개선이 되어 우수 인재들이 교직에 유입되고 또 현장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안녕하세요! 현재 교대 다니는 학생인데 선생님이라는 직업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수능을 한번 더 봐서 일반대학 상경으로 재학할지, 아니면 교대로 돌아갈지 고민이 많이 되어서요 ㅠㅠ 사실 전혀 선생님의 꿈이 없었는데 오로지 취업 하나로 교대 갔던 거라 요즘 문과로 취업이 어려워 더 고민이 됩니다
위 댓글 교직 전망 관련 댓글 읽어보시면 도움 될 듯 합니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예를 들어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가 될거야, 나는 워라벨 딱딱 지키고 조퇴쓰면서 수업 끝나면 전화선 끊고 퇴근할거야 등등이요
이에 따라 대답이 좀 다를 것 같아요
워라벨 딱딱 지키는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솔직히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게 직업이라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돈은 길고 얇게 버는 게 더 좋고, 안정적인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반 7급 공무원보다 경쟁률이 낮은 교대를 선택했습니다
그러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습 나가보시긴 하셨죠? 몇 학년이세요?
1학년인데 수능을 한번 더 보고 싶어서 반수하느라 학교를 제대로 안 다녔습니다 ㅜㅜ…
아 그러면 실습 나가서 현장 선생님들 말씀 들으시는게 도움 될거에요!
근데 정말 공무원이라서 진학한다면 생각보다 힘듦에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ㅜㅜ
그리고 돈에 대한 생각도 어떠신지 궁금해요. 짧고 굵게? 아니면 길고 얇게?
학교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요인 있으신가요? (ex.학부모 민원)
정말 많죠 아이들 학부모 관리자 등등 전부요.
저는 좋은 관리자 아이들 학부모 만난 편임에도 없을 수는 없습니다.
만학도급 나이인데 입학하면 주변에서 꺼리나요?
만학도에 대한 분위기가 학바학이겠지만
제가 졸업한 학교의 경우 만학도가 엄청 많아서 전혀 이질감 없었습니다. 나이 상관 없이 다들 잘 어울렸고, 저 또한 과 동기 제외 아직도 연락하는 동기들 중 20대 후반, 30대 나이로 들어온 분도 계십니다.
되려 만학도 단톡방, 커뮤니티 있어서 3수 이내 젊은이들(?)이 좀 불만이었어요.
요새 교대 입결 떨어지면서 만학도 수도 줄었다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너무 큰 걱정은 허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남자가 학점 따기 어려울까요?
3점 후반 정도에 방어하고 싶은데 힘들까요
아녀 본인이 그냥 꼼꼼하고 잘 챙기시면 전혀 상관 없습니다. 남녀공학에서 남자가 내신 따기 어렵나요? 랑 비슷한 질문이라 생각하심 돼요.
하기 나름입니다.
제 학교 동기 약 300명 중 졸업학점 1등, 2등이 여자, 3등 4등이 남자 였어요.
심지어 3점 후반 목표로 하시면 적당히 술 마시면서 한 두번 빠져도 가능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