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大" 이 말에 발칵…목포대·순천대 통합 좌초 이유 있었다

2025-12-25 11:01:21  원문 2025-12-25 08:00  조회수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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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의과대 출범을 전제로 한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의 통합이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로 좌초된 배경에는 ‘김대중대’와 ‘전라대’ 등 교명에 대한 학생들의 반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중앙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순천대가 지난 16일 학생들을 상대로 한 목포대와의 통합 투표 설명회장에서 학생들이 교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안한 ‘김대중대’에 대해 “국립대 명칭으로의 정치인 이름은 대학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대 학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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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생망청새치 · 1100411 · 12시간 전 · MS 2021

    순천대 안팎에서는 “학생들의 반대 배경에는 순천대에 비호남권 학생 비율이 30%에 달하는 등 외지 출신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선 “(순천대가) 목포대와 통합하는데 목포(신안) 출신인 김대중대를 붙이는 것은 순천대가 불리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