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이대은T [50986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5-12-11 15:06:55
조회수 2,346

[이대은T] 이번 수학 오답률 왜이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62025





이번 26 수능 오답률을 보셨나요?


1~3위까진 오답률이 납득이 가능한데 4위부터 갑자기 뚝 떨어집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인트로 그대로입니다.



ebs에 있는 오답률 먼저 보시죠.



오답률은 선택자가 가장 많은 확통 기준입니다.





이번 등급컷은 러프하게 나누면


확통: 88점, 미적분: 85점


입니다.




그리고 오답률 3위까지 보면 96.7%입니다.




둘의 연관성을 봤을 때 1등급 컷에 걸리는 상위 4% 학생들은 


대부분 같은 문제를 틀렸고,


상위권의 변별은 1~3위 중 어느 문제를 맞추냐로 결정이 됐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아무 의문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답률 4위가 갑자기 81.3%로 떨어집니다.


아시겠지만 2등급은 상위 11%까지죠.


확통 기준 2등급 컷트라인은 4점 4개니까 


4위 문제도 89%의 오답률이어야 할 느낌일 겁니다.




현실은 19% 정도의 학생들이 4위 문제를 맞췄습니다.


4개를 틀리면 2등급 컷임에도 4위 문제는 많은 2등급 학생들이 맞췄다는 뜻이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2등급인 학생들이 틀린 네 번째 문제는 


같은 2등급 컷이더라도 다양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결론은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4번째 이후로 틀린 문제의 난이도는


똑같은 문제더라도 누군가에겐 흔하게, 누군가에겐 낯설게 느껴지는


문제들인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정답은 오답률 1-3위 세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이미 기출문제에도 충분히 있는 문제들임에도 


제대로 된 분석이 되지 않아 낯선 느낌을 받는 것이죠.




이번 시험지를 보시죠.




과연 오답률 10위까지 문제들 중에


이미 기출된 유형이 아닌 문제가 몇이나 있나요?




기출분석만 제대로 했어도


이번 시험에서 틀릴만한 문제는 21, 22번 정도가 전부입니다.




게다가 정말 N제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22번보다


기출에서도 보이는 조건들인 21번의 오답률이 높은 것을 봐도


기출분석의 중요성은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수능 있던 주에 배포한 최종 기출 선별집에서


15, 20번을 포함한 꽤 많은 문제들이 수능에 거의 비슷하게 나왔기에 


많은 문제들이 




이렇게 뻔한 문제들임에도 학생들이 틀리는 이유를


시험장에서의 변수로만 원인으로 여겨서


'집모였으면 88점이다.', '호머식 체점' 등


이런식으로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기출분석을 기출문제집 1회독 혹은 기출해설강의 완강


정도로만 가볍게 여기고 


N제 실모로 빠르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3점인 19번이 오답률 9위인 이유가


N제나 실모를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서


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번에 제가 올렸던 글(https://orbi.kr/00075983320)을 보시면


고정 1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기출분석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시험지를 기준으론


기출분석만 꼼꼼하게 해서


유형과 조건별 풀이법만 제대로 익혀놨어도


틀린 문제가 많아야 두 문제 정도입니다.




고정 1등급인 상위권은 N제와 실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학생들은 기출분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상위권 학생이 공부하는 컨텐츠를 활용한다고


상위권이 되는 게 아닙니다.




상위권이 현재 상위권인 이유는 


단순히 현재의 컨텐츠를 사용해서가 아니라


이전에 기출분석을 꼼꼼히 했기에 지금 활용하는 컨텐츠를 제대로 활용하는 겁니다.




본격적으로 2027학년도 시즌이 시작하기 전


제대로된 기출분석 계획부터 설정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1년의 수험기간은 매우 짧고,


잘못된 공부방법을 진행하더라도 1-2개월이 지나기 전까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이 티가 나지 않아요. 


즉, 시간을 허비하고 뒤늦게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늦었단 거죠.




가장 올바른 방법을 통해 최단경로로 성적을 올리시길 바랄게요.  :D




다음에도 좋은 글로 돌아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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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클래스 이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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