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치대 곧 본4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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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원치 정시 발표가 났네요 합격자 분들 축하드립니다!
수험생 당시 적정~안정이었던 연기계 버리고 원치 상향 썼었는데 합격했을 때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잠도 안오고 질문 한 번 받아볼게요.
저는 이제 본3 끝나고 본4 병원 실습 도는 중입니다. 내일 10선배님들 국시 끝나면 본4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ㅋㅋ
경상도 출신이고 익산 와서 고시원, 도덕관(의치한 남자 기숙사), 하숙, 월세, 전세 다 살아봤습니다.
동아리는 운동, 학술, 봉사 동아리 하고있어요.
바로바로는 아니라도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답변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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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생활 어떤가요? 도덕관 신입생 경남살면 무난한지도 궁금합니다.
도덕관 합격이 무난한지 묻는거라면 첫 입학 당시엔 경쟁률이 다소 있습니다. 경남이면 확률이 높긴 해요
예1-2학기부터는 도덕관 현실을 알고 많이 밖으로 나오기때문에 지원만 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익산은 광역시 이상에서 살다 오시면 좀 갑갑할 수는 있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 작년에 KTX도 뚫려서 서울까지도 한시간이면 가고 나쁘지 않은 듯 하네요
혹시 도덕관 신입생TO 가 의치한별로 다르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어떻게 분배되나요?
예2때 살아서 가물가물한데... 의치한 비율은 비슷했던 것 같고 각각 10여명 내외였어요.
죄송한데 원광대지원자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의치대 가면 피볼일많나요?좀잔인한거라던가.... 그런거에 약해서요 의대랑공대중고민하는사람이에요
음 생각해보면... 예2때 인가 쥐 해부 했을 때, 카데바 해부 했을 때, 원내생케이스로 사랑니 뽑았을 때 정도가 생각나네요.
저는 원래 큰 거부감 없었는데 예과 때는 영상만 보고도 꺅꺆 하던 여학생들도 막상 실습실에 들어가니 오히려 나서서 적극적으로 하더군요. 징그럽다거나 잔인하다는 느낌보다는 배움의 대상으로 느껴집니다.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치과의사는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나요? 페닥으로 시작하나요?
1년에 700명 초반의 치과의사가 배출되고 이들 중 1/3가량이 인턴1년, 레지던트3년의 수련 과정을 거칩니다. 경우를 나누어보면
1. 남자, 수련ㅇ
치대 6년 졸업 -> 인턴1년 레지던트3년 -> (미필 시)군의관3년 -> 페이닥터 몇 달~몇 년 하다가 개원
2. 남자, 수련x
치대 6년 졸업 -> (미필 시)공보의 3년 -> 페이닥터 몇 달~몇년 하다가 개원
여자는 여기서 공보의, 군의관이 빠질거고, 드물게 페닥 안하고 바로 개원하는 분도 있으세요. 선배님 한 분은 공보의 끝나자마자 개원비용 1장 안쪽으로 해서 개원하셨다더라구요.
치대 내에서도 여러가지 과가 있던데 소아치과 전공해도 공보의 지원할때 문제없나요? 의대는 산부인과 안받아준다던데..
전문의 중에 그나마 공보의 갈 확률이 높은 과가 교정과인데, 작년에 신검4급+교정과전문의 이신 제 선배님도 군의관으로 가셨어요. 요새는 어떤 과던 간에 전문의는 거의 공보의가 아니라 군의관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원광치에서 공부를 어느정도 해야 교정과를 할 수 있나요??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학교에서 평판도 좋아야하고, 원내생, 인턴때도 잘해야 하고..손재주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고..
그래도 제가 들은대로는 모두 성적 한자리 수는 됐던 것 같아요. to는 학번당 85명 정원에 대전1명 익산2명입니다
85명중 3명이면...우와.. 정말 되기 어렵겠네요.. 그런데 손재주랑 평판으로 3명을 딱 자르기에는 기준이 너무 애매하지않나요??
1학년때 3수생비율 어떤가요
저희 학번이 유난히 현역 비율이 높았는데, 80명 중 3수가 5명 6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3수 이상은 20분정도 계십니다.
아직 예비지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광주에 살아서 도덕관은 힘들 것 같은데 주변 하숙집이나 원룸 추천 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보통 치대생들은 흔히 치대촌이라고 부르는 북일초등학교 후문 동편~삼성 서비스센터 사거리 서편 사이에 많이 거주해요. 치대 사람이 많은게 불편한 사람들은 원광대 남문 근처에 살기도 하고, 하숙은 이쪽이 많아요.
합격하시면 쪽지주세요~ 여기서 소개시켜드리긴 좀 애매해서
감사합니다. ㅎㅎ
성비는 어느정도인가요...?
저희학번 81명 중 23명 여자입니다
헛 그렇군요 혹시 씨씨도 있나여 뻘하게 궁금
씨씨 많죠ㅋㅋ 저도...
여학우 절반 이상은 씨씨 경험자인 것 같네요
오 그렇군여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공부등수 중요하나요!??
공부가 중요하냐 하면 Yes고 등수는 과탑급 아니면 크게 안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의는 군기 쎄다고 들었는데 원치는 어떤가요? 그리고 술자리 문화도 어떤편인지 알려주세요~
군기 있으면 이런 커뮤니티에서 저처럼 못나대요 ㅋㅋㅋ 과외시장에 신상도 까고 오르비하는데
원치에서 원의로 옮겼던 후배 하나가 군기때문에 후회하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없다고 보면 돼요
술자리문화는 동아리마다 달라요. 술 아예 안먹는 동아리부터 꽤 좋아하는 동아리까지.. 근데 술을 좋아할 뿐이지 강권하는곳은 없어요. 그나마도 술 좋아하던 동아리도 많이들 유해지는 추세에요.
도덕관 기숙사비는 식비와 분리할 수 있는건가요? 점심은 기숙사에서 안먹을텐데 비용은 3끼 다 내는건가요?
제가 나오고 나서 식비와 기숙사비를 나누어내게 될 수 있게 바뀌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나누어내던 때에는 식사 yes or no만 선택할 수 있었고 저녁은 안먹는다던가 선택은 불가능했어요
6년동안 자취하게되면 월세보단 전세가 나을것 같은데 그만큼 매물이 많이 나오나요?
전세 매물 확실히 적기는 하지만 구하려면 구할 수 있어요. 치대생들이 많이 사는 곳에는 전세가 별로 없고 좀 멀거나 치대생들이 별로 안사는 곳으로 가야할 수 있어요 좋은 매물 구하려면 월세보단 발품을 더 팔아야해요. 방학때 좀 빨리 움직이면 구할 수 있을거에요 ㅋㅋ
본4이시면 얼마나 빡센가요? 보고서 쓰느라 잠거의 못잔다고 들었는데 하루에 얼마나 주무시나요?
어떤 과를 도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대충 전체적인 하루 일과는 오전 8시~9시 수업 하고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병원 실습, 5시반이나 6시반쯤 부터 한두시간 수업하고 끝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병원 실습 어떤 과를 도느냐에 따라 다른데, 과에서 주는 과제나, 오전7시 세미나 참석, 환자 구강 모형 제작 등 할 일 할 때가 있어요.
정말 가끔 빠르면 5시 퇴근, 보통 7~8시 퇴근, 늦으면 11시에 퇴근할 때도 있어요.
서울에서 가면 기숙사 안될 가능성 높나요?? 자취하면 어디서 하는지 소개좀 부탁드립니다...ㅠ
초반에 기숙사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서 확률 반반정도 될 것 같아요. 자취하면 위에서 말한대로 삼성 서비스센터 사거리 서편~ 북일초등학교 후문 동편에 있는 원룸에 많이 거주해요.
1.동아리 3개 중복으로 할수있나요? 안힘든가요?(동아리 회식들도 많고, 육체적 시간적으로요)
2.타 학과와의 교류는 많나요?
3.네오 농구 많이잘하나요? 농구못하는 사람이 가서 농구를 배우기도 하나요?
4.원광대 일반과들 축제때는 치대는 참가안하고 늘봄제(?)(의약학계열 축제)에만 참가하나요?
5.본과올라갈때 토익같은 영어시험성적이필요하나요?
1. 보통은 1동아리, 2동아리(공연+학술, 운동+학술, 학술+학술 등등) 이 많습니다. 저도 운동+학술 동아리 하다가 본과2학년때 가입하는 봉사동아리 추가로 가입했어요. 본3부터는 보통 동아리 활동량이 적어져서 할 수 있었습니다.
2. CMF라고 기독교 동아리가 있는데 의치한 함께 활동합니다. 그 외 대부분의 치대동아리가 치대생들끼리 활동해요.
타학과와 교류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은 중앙동아리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이 치대 일정때문에 힘들어하다가 그만두고 쭉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저는.
3. 전 네오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대회 실적이 좋은 것 같던데요 ㅋㅋ 농구나 축구같은 운동은 특성상 하던사람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편이지만 치대 대부분 동아리가 치대 들어와서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4. 일반과 축제도 참가하고 늘품제도 참가핮니다.
5. 필요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선배님^^
여담으로 신입생 자기소개는 왜 저만하고 아무도 안할까요....하......
ㅋㅋㅋ 경산출신이시네요 향우회에서 보아요~
넵 선배님^^
치대도 전신해부 하나요?
학교마다 하는 치대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두경부 해부만 했고 의대가 해부해놓은 다른 부위 관찰 정도만 했어요
기숙사랑 자취중에 어떤게 나은가요? 비용면에서도
기숙사는 학기당 백만원 초반, 자취는 1년에 250~600만원 정도.. 싼 원룸은 1년 비용 밥값 포함한 기숙사랑 비슷하고 비싼데는 두세배 정도 되네요
기숙사 살더라도 학교랑 거리가 도보 20분 정도로 멀어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예2 이상부터는 수업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기숙사밥 매번 챙겨먹기도 어렵고.. 막상 자취해보니 기숙사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거에 비해 비용적으로도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는 지금은 전세로 자취하고있어요.
과외할수 있을정도로 시간이 넉넉한건 어느학년 까지인가요??
저는 예2때까진 주말에 고향에서 하는 과외까지 무난했고 본1부터는 힘들더군요. 저는 본1 이후로는 과외를 안했는데
동기들 보면 아직까지 과외하는 친구들도 꽤 돼요.
본1까지는 할만하고 본2부터는 좀 빡빡하지만 할 수는 있어요
여학우들은 긱사를 타 과 학생들이랑 같이 쓴다던데 트러블이 발생하지는 않을까요? 치대 내 동아리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ㅠㅠㅠ 감사합니다 ♥️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직접 경험한 건 없지만 룸메이트와의 트러블은 타 과 학생인 것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마주칠 시간이 적어서 오히려 긍정적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ㅋㅋ 룸메이트와의 트러블은 과 불문 성적 불문 하고 성격이나 성향, 생활 습관 차이에서 오는게 클 것 같아요
운동동아리 : 테니스 축구 야구 농구 검도(여자는 테니스랑 검도. 나머지 동아리는 매니져만 가능)
공연동아리 : 밴드 클래식기타 민중가요 춤 관현악 실용음악 연극
학술동아리 : 본과실습체험/세미나 동아리, 의료 관련 주제 토론, 컴퓨터(?)
기타 해외 치대생 교류 동아리와 봉사동아리 등이 있습니다.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
운동동아리랑 학술동아리 에서 어떤게있나요!
윗 댓글 참고해주세요 ^^
교정과를 목표로하고있는데요!
N수생이라서요 ㅠ 나이제한이 있나요?
그리고 학점은 어느정도로 맞아야 하나요?
평판이나 인지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은 음 그냥 인사만 잘하고 조용히만 다니면 안되겠죠?
술자리도 다나가고 동아리 등등 활동도, 과생활도 열심히 해야 하는 거겠죠?허허
나이제한이 있지는 않지만 3수이상은 다소 부정적 요소이긴 한 것 같아요.
학점은 대략 한자리 등수 정도 할 수 있을 정도..
그 아래는 말씀대로입니다.
혹시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지금 치대 두개 중 하나 고민 중인데요
교정과 가려면 학년 당 인원이 많은 쪽이 유리할까요 적은쪽이 유리할까요?
정원당 교정과 to가 많은 쪽이 유리하겠죠. 근데 벌써부터 교정과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치대는 본과 몇학년부터 방학이 없나요??
본3-1끝난 여름방학이 한 달 주어지고, 이후로 방학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원치 졸업후 설대나 연대에서 수련받을수 있나요? 있다면 학점은 몇정도 받아놔야하나요?
종종 받는 분들도 있어요. 지금 원광대학교 선배들도 강릉대 병원말고는 10개치과대학병원 다 계셔요.
근데 님이 졸업할 때 되면 전문의 제도가 어떻게 정착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치전원에서 치과대학으로 바뀐 학교 졸업생들도 나올 타이밍이라 장담은 못하겠네요. 근데 그때에도 비인기과도 상관없다면 수련 받을 수는 있을 거에요.
장수생(5수이상) 많은편인가요?
편입생 분들 포함해서 학번 80명 중 10분은 계신 것 같아요~
20대후반,30대초반 분들이 신입생으로 계시고하나요?
저 입학할 때는 27살인 형이 제일 많긴 했는데 종종 30대분들도 들어오시고해요 ㅋㅋ
서울이나 수도권학생들의 비율은 어느정도되나요???
그리고 졸업하고나서 수련할 계획인데 서울/수도권으로 인턴부터 수련하러 올라오는 비율은 어느정돈가요??? 학점도 어느정도 받아야하는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