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크랙 [1418652] · MS 2025 · 쪽지

2025-11-19 1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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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7/10편 대학 원서라인 스스로 잡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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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적정 안정 3장 조합의 실제 구조 


원서 전략의 핵심은 점수의 높낮이가 아니라 상향 적정 안정의 조합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상향을 넣을지 말지에만 집중하지만 실제로는 세 장의 상호작용이 합격률을 결정합니다. 이번 8편에서는 허수 제거와 위치 계산까지 끝냈다는 전제 하에 3장 조합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구조적으로 정리합니다.


원서 전략은 크게 세 가지 방식이 존재합니다. 첫째 상향 적정 안정으로 구성하는 기본 조합 둘째 상향 상향 안정으로 구성하는 상위권 패턴 셋째 적정 적정 상향 혹은 적정 적정 안정으로 구성되는 중위권 패턴입니다. 이 세 방식은 단순히 좋아 보이는 방식이 아니라 군별 선택 구조와 충원율 이동에 따라 실제 합격률 차이가 발생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조합인 상향 적정 안정은 가장 안정적입니다. 상향에서 불합격하더라도 적정에서 합격 가능성이 유지되며 안정이 마지막 안전판 역할을 합니다. 이 구조는 충원율이 낮은 학과 혹은 교차지원 흐름이 불안정한 해에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상향 상향 안정 패턴은 주로 상위권 학생이 사용합니다. 다만 상향 두 장이 같은 군에 몰릴 때 실패 확률이 급증합니다. 상향 두 장을 사용할 경우 가군과 나군을 분리해 서로 다른 유형의 학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동일 계열 동일 선호도 학과에 상향을 두 장 넣으면 두 장이 동시에 떨어지는 사례가 매우 자주 발생합니다.


중위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적정 적정 안정입니다. 중위권에서의 가장 큰 실패 요인은 상향을 무리하게 넣는 것인데 적정 두 장은 안정성을 보장하여 합격률을 높입니다. 적정은 충원율이 높거나 변동폭이 낮은 학과를 선택해야 합니다.


세 장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나입니다. 세 장을 독립적으로 보지 말고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향에서 상위권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면 적정 학과의 등록 컷이 변할 수 있으며 안정 학과의 실질 컷도 영향을 받습니다. 한 장이 바뀌면 나머지 두 장도 자동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입니다.


실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류는 상향을 기준으로 나머지 두 장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구조적으로는 반대가 맞습니다. 먼저 안정과 적정을 확실히 고정한 뒤 상향을 추가하는 순서가 가장 정확한 전략입니다. 안정과 적정이 결정되면 상향의 성공 실패 여부가 전체 전략을 흔들지 않게 됩니다.


다음 8편에서는 이렇게 조합된 세 장을 실제로 배치표와 교차지원 흐름에 결합해 최종 원서를 완성하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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