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중앙대 화학공학과 학종 합격자 “생기부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진로’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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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화학공학과 학종 합격자 “생기부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진로’ 영역”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부분부터 준비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진로와 관련된 심화 탐구나 실험, 과목 내용부터 공부하시면 70~80퍼 이상은 커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말솜씨가 좋아도, 진로와 관련된 질문에서 깊이가 부족하면 금세 드러납니다. 면접관이 알고 싶은 것은 단순히 이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했는가 가 아니라, 이 학생이 어떤 관심에서 출발해 스스로 탐구를 확장해왔는가입니다. 따라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이나 탐구가 있다면 단순히 “무엇을 했다” 수준에서 끝내지 말고, ‘왜 그 탐구를 시작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 탐구와 관련된 사소한 질문을 받아도 이것을 얼마나 확장시켜서 답변할지는 학생의 역량입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질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교사의 지도에 따라 했다 보다는 내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는 인상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관들은 학생이 얼마나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실행했는지를 유심히 봅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화학공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단순히 실험 참여 경험을 말하는 대신 기존 실험의 결과가 예상과 달라 원인을 직접 탐구했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개념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 는 식으로 주체적인 시도와 배움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런 구조로 정리해두면 어떤 질문이 와도 이야기를 확장하기 쉽습니다. 예상 가능한 질문은 없기 때문에 하나의 탐구에 대해 대략적인 답변 ( 동기 > 탐구 과정 > 결과 > 의의 ) 등을 공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학교별 질문의 초점 차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같은 계열 학과라도 학교마다 평가 기준이 다릅니다. 제 경험상 경희대는 인성이나 독서 관련 질문을 함께 물어보는 편이었고, 중앙대는 탐구 역량 중심으로 깊이 있는 질문을 많이 던졌습니다. 중앙대 면접에서는 생기부의 한 문단, 한 문장까지 파고들어 “이 탐구가 다른 과목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묻는 식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기보다 과목 간의 연계성과 사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경희대 질문은 쉬운 편이라고 생각하고 중앙대 면접은 학문적인 것을 많이 물어보기에 모르면 아예 답변을 할 수 없어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면접을 준비하는 여러분도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을 외우기보다는, 학교의 평가 방향을 파악한 뒤 그에 맞게 진로 탐구 경험을 구성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경험 속에서 어떤 부분이 탐구력,논리력,문제 해결력으로 이어졌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합격의 핵심입니다.
이 후기는 현재 대학에 합격하셔서 대학생활을 하고 계신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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