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공부법 (2026 기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633036
안녕하세요. 대치동에서 작은 수학학원 운영하는 환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벌써 조금 늙어버렸네요ㅋㅋ
생각보다 수학공부법에 대한 글이 많지가 않아서요
수학에서 도움을 받고 싶은 친구들이 있을것 같아서 씁니다.
옛날에 저는 오르비에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아서 정말로 n수를 결심한 한명이라도 도움될까 싶어서 씁니다
ㅋㅋ 제가 어릴땐 오르비에 괴수들 많았고(에피,센츄말고 뱃지안줌) 이런 괴수분들을 만나고 질문할 수 있다는 장이 얼마나 귀한건지 몰랐죠..
덕분에 퀄좋은 모의고사 많이 알게되었고 인강강사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공부법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정제했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1. 올해 22번 보고 다들 ‘엥?‘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
저도 매년 수능장 들어갑니다.
현장감을 느끼려고, 그리고 솔직히 그 시간에 풀세트 따로 풀기 귀찮아서요.
해설해줄 때도 현장감관련해서 좋더라고요
근데 올해 22번 숫자 조합 보고, 바로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서바이벌에서도 안 내는 숫자 아닌가?”
전반적으로 국영수 전과목에서
전형적인 평가원 느낌이 많이 사라졌고, 문제 정제도도 좀 떨어진 느낌.
문제 자체는 좋은데, 스타일이 달라졌다는 의미.EBS 같다라고 할까(14,22,28번에서 많이 느낍니다)..
수특,수완에서 숫자 이렇게 내면서 약간 뭐 어쩌라고?
느낌을 받을때가 있거든요ㅋㅋ
(그러나 21번은 평가원의 저력을 그래도 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2. 개념 강의에 집착하는 순간 6평부터 망하는 경우 많습니다.
개념 중요합니다. 근데 개념강의에 집착하는 건 완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수학 잘하는 분들은 다 비슷하게 느낄 거 같습니다.
“개념은 빨리 듣고 빨리 이해해라. 길게 들을 필요 없다.”
수학은 개념을 알아도
그걸 문제 위에서 5번은 더 굴려봐야 몸에 붙는 과목이에요.
1+1을 알아도 2+1은 해봐야한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교과서 개념만 정확히 정리해도 충분하기도 해요.
사탐런이 얼마나 쉬운건가? 느끼고 싶어서
저는 올해 사문을 3주 처음공부해서 봤는데(41점. 그래도 상대평가의 벽은 역시 높습니다)
사문이랑 수학이 닮은 게
- 개념량 적다
- 적용력 중요하다
- 개념 빨리 정리해야 진짜 시작된다
라는 점입니다.
?
3. 개념강의 완강이 4~6월이면 이미 게임 끝나는데 불구하고 학생들 중에 자주있어요
시수 많은 개념 인강? 비추입니다.
왜냐면
- 개념강의 완강 시점 = 4~6월 되는 경우 부지기수고
- 6평 = 바로 폭망많이합니다
학생들 수백 명 보면서 느낀 결론:
개념은 한 달 안에 끊는 것 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회독땐 절대 교재 문제 전부 풀지 마세요.
중요한 것만 먼저 풀고
2·3회독 때 나머지 처리해도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치동에서 선행할때 정석을 쓰거든요? 이게 근데 문제수가 세어보면 500개 가량이 됩니다.
첫회독때 이거 다하려고하면 엄청 길고 지치고 “회독 시간” 안나와요.
?
4. 기출 무한회독은 ‘패배자’가 생기지만, 실모 벅벅은 패배자가 없다.
자극적이지만, 저는 이걸 사실이라고 봅니다.
기출 좋습니다. 강의 해설 좋아요.
근데 기출만 무한회독하는 건 위험합니다.
특히 올해 22번 같은 문제는 더더욱.
실제로 상위 1% 애들 실모량 보면
- 국수영 40~80회분
- 탐구 100~140회분
이 정도는 깔고갑니다
많다고요?
상대평가의 벽은 높습니다ㅠ
솔직히 말해서
실모 70개 본 애가 망하는 경우? 별로 못 봐요.
낮아도 2등급은 박히더라고요.
근데
기출만 회독한 애들의 3·4등급? 종종 봅니다.
저도 그런 적 있고요.
기출만 믿고 달리는 건 위험합니다.
?
5. 올해 22번은 기출회독이 더 불리하다고 판단합니다.
사실 1번에서 하고싶었던 얘기는 이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가원이 문제 만들 때 확대·축소 관점 썼다고 봅니다.
근데 학생들이 그걸 떠올릴 거라는 생각은 애매하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교과서 개념이라고 하기도 위험하고요
그래서 대입 루트를 열어놨습니다.
특히 마지막에서 a, b만 구하라고 한 거 보고
“이건 대입법을 열어둔 문제다” 확신했습니다.
6평 지수로그도 똑같았어요.
매개변수로 보면 깔끔하지만
안 보이면 대입으로 뚫기 가능하게 설계.
‘정석적인 아름다운 풀이’에 집착하면 절대 안 됩니다.
다양한 풀이를 고려하려면 결국 실전 문제를 많이 봐야 합니다.
?
6. 회독 루틴 기준은 필요하지만 단순하게.
제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틀린 문제 → 공부 시작하기 전에 바로 복습(30분)
그리고 혼자서 2번 연속 맞추면 ‘이해했다’로 인정했습니다.
이 기준은 2번이든 3번이든 본인 스타일대로 조정하면 됩니다.
공부는 양과질입니다. 양은 문제개수 질은 회독입니다.
근데 개수를 본인기준말고 다른 사람 기준으로 생각해야돼요.
꼭 힘들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상대평가의 벽은 높습니다.
마지막 3줄 요약
1) 인강 풀커리 의존하지마세요. 빠르게 듣고 빠르게 회독추천.
2) 기출 무한보다 실모 벅벅이 강합니다. (국영수 70개 / 탐구 140개)
3) 오늘 새 공부하기 전에 30분 복습(회독) 먼저추천합니다.
사견으로,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5과목을 고루 잘보는 것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어려운 일이며 운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의 의미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을 보면 학점기준으로 스카이 3점대가 부산대 4점대 한테 취업에서 밀리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어요. 대학가서 성실하게 하시면 뭐든지 가능합니다.
수능에 인생이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어났더니 머리 이상함 1 0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대가리가 총알이 된 거처럼 가려는 방향으로 머리가 쏠림 균형이 안 잡힘
-
어ㅏ두통ㅅㅂ 1 1
누가 머리에 못박아놓은거처렂 아픔
-
하늘로 흩날리는 세계의 저편 2 0
어둠을 비추는 괴성 너도 나도 말이야 내일을 향해 가자
-
자도자도 피곤하네 0 0
...
-
얼버기 2 2
교실에 왔어요 어제 딱 한시에 폰 전원 아예 끄고 잠 지금 별로 안 졸려요
-
2시간 잤다 3 0
에휴이
-
잇올 빠지기 야르 3 1
하루종일자야지
-
얼버기 6 0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x)-F(a)로 바꿀 생각을 바로 못함…
-
슬슬 잘시간인가 5 0
아직 안졸린데
-
마지막 글리젠이 1시간전 ㄷㄷ 4 2
내가 돌아왓다 얼부기
-
ㅇㅂㄱ 5 0
-
수특 현대시 누룩에 대한 선지 0 0
‘대상의 외적모습에서 화자의 내적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틀린거아닌가요? 처음부터...
-
오노추 2일차 1 0
-
굿모닝이에요! 12 0
지금은 대부분 자고 있겠지요?! 미리 좋은 하루!
-
에어팟 나눔글 은근많네,,, 아니,, 이거 이어폰을 내돈으로 애초에 살필요가...
-
26살 늙은이 질문받음 1 1
ㄱ
-
시대랑 강대 중에 0 0
대치 정규 전장 목시 반수 부라 포함 전장 스투 컨 포함 전장 어디가는 게 나을까여...
-
지금 성적으론 지거국도 좀 힘든데 미적분 좀 공부해서 연대미래 노리는거 어떤가요? 좀 에반가요?
-
이시간대 오르비 특) 5 4
-
병시의 정 1 1
-
재즈와 무드등, 그리고 탐구독학서와 시작하는 아침 3 0
시작이 좋다
-
Wall of csat 입니다 2 0
네
-
인생및 입시조언좀 4 0
해주실분 계심가요?
-
젠장 난 새르비가 좋다 6 0
댓글 달아
-
카의논 차수논리 개어렵네 ㄷㄷ 0 1
연논 대비하는김에 한번 트라이 해봤는데 개어려움 ㅋㅋ
-
공부못하면 무조건 독재? 5 0
독재랑 스카중에 무조건 독재인가
-
수능판이 돈벌기 쉽긴 한듯 3 2
당장 동기들만 봐도 문제 대충 풀어주면서 시급 5~7 받음 오늘은 학생 한명...
-
큐브 학생증 안냇다고 11 1
활동정지 10년당햇는데 이거 못푸는거임?
-
모든 오르비언들~~ 5 0
고마워요. 여러므로 신세도 많이 졌고 많은 걸 배웠고 많이 웃고 울었어요. 누군가를...
-
선착순 10명 20 6
.
-
화1 6평 점수 2 0
45점 2컷이야? 1번 13번틀림 e3/e1이 mg가 젤 큰게 아니었음? 시불 작수 1컷
-
고모께 너무 죄송하네 1 2
자꾸 쿰척대면서 새벽에 찌개 꺼내먹고 계란말이 전 꺼내서 먹으니까 아예 나...
-
야식먹고싶다.. 6 0
불닭볶음면이 날 부르고있어
-
뻘글 배설메타 6 2
AI는 신기하게도 프롬프트가 더욱 정밀할 때, 자기교정을 못합니다. 자기교정이라...
-
새르비출쳌 18 1
모시모시키코에테루?
-
국어 문제집 추천 받습니다 4 0
고2 모고 백분위 99는 고정으로 나옵니다 고2 문학이랑 독서 기출은 풀건데고3...
-
소신발언 하나 함 3 0
나중에
-
stay alive입니다 이건 옛날에 나온버전이고 최근에 한번 더 불러서 엔딩에도...
-
이성과 친해지는 법 아는 분 26 0
절실합니다. 댓 달아주세요. 고민상담..
-
애기들잘자.. 2 1
-
. 2 0
-
241128 수2버전 만듬 8 2
통통이친구들한테 뿌려야겟다
-
기출 안돌린 사람 많나보다
-
카라티 두벌 충동구매조짐 1 0
잠들지못한망령에게쇼핑악귀가들림 이번달에만옷에얼마를쓰는거냐..
-
ㅇㅈ 2 1
운지
-
연구에 따르면 AI를 사용한 전문가들은 24%정도의 작업시간 감소를 기대했습니다....
-
ㅈㄴ풀기싫게생겼다
-
자야겠지 0 0
또 공부를 해야하니까
-
아씨발근데미적2공부어케하지 1 1
수학만되면돌대가리되는병을6개월안에고쳐야돼
잘 읽고 갑니다.
그럼 노베이스라면 개념은 언제까지 끝내야 하나요?
3월말까지 라고 생각합니다. (개념강의 3회독기준)
개념 끝내고 문제 많이 풀면 되나요? 몇 문제 정도 풀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