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ay Commander [887105] · MS 2019 · 쪽지

2025-11-16 21:53:55
조회수 1,689

영어/문법/구문독해/노베이스 등 각종 질문받아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619335

안녕하세요.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겸,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입니다.



이번 수능영어의 난이도가 과연 절평에 부합했는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은 듯 합니다.

내년 기조는 유지가 될지 아니면 조금 하향될지 어떨지도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비통한 심정으로 N수를 준비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현역으로 수험생이 되신 분도 있을 것이기에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해보려 합니다.


최근 어떤 수험생분이 이번 수능영어에 대해 '잔인하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그 말이 기억에 남네요.


수능영어가 난도만 놓고 봤을 때 대비가 불가할 정도로 어려웠던 건 아니지만

국어/수학/탐구하는 것만도 바쁜데 여러분이 어느 시간에 영어를 할 수 있으실지 저도 참 갑갑~ 합니다.


사실상 좀 더 낮은 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더욱 유리해지는 상황이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이전에도 그랬겠지만 더욱 말입니다.


--------


수능 / 문법 / 구문독해 / 노베이스 / 영어 학습 관련 등 다양한 질문 괜찮습니다.

댓글이 부담스러우시면 쪽지로 질문 주셔도 됩니다. :)



제게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의 양식을 지켜 질문해주시면 보다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을 남겨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자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툭 남겨드리는 답변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된다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곰곰이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질문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꼭 수능영어 관련이 아니더라도, 그냥 문법이나 구문독해 등 영어에 대한 질문이라면 질문 내용만 바로 적어주셔도 괜찮습니다.)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주요 이력]
- 9등급을 1등급으로, 91로(路) 영어 연구소/집필팀 소속
- 고1모 9등급 극노베 출신 강사
- 영포자 지도전문 (4~9등급 영포자 1:1 과외경력만 300명 이상) / 現 6~9등급 다수 지도중
- 상위권 지도전문 (명문자사고/외고/과고재학&졸업생/의대반 등 다수 지도, 메디컬/SKY합격례有)
- 단기수업 전문 ((4개월) 고1모 7 → 고2모 1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 현행 중등 교과서 37권 전(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현행 50권 이상 시중 중/고등 단어/숙어교재 소장 /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2010~2020 기출의 모든 문법/구문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회독&지도 경험 (사실 몇천회는 되겠습니다만 카운팅도 번거로워서..)

- 문법/구문독해 독학서 저자
- 유선상담 및 조언 최소 천 명 이상 (추정 3천 명 이상)
- 영어 학습 관련 질문답변 최소 만 건 이상 (추정 3만 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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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OS LAB · 1412714 · 11/16 21:55 · MS 2025

    이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1등급을 포기하고 2등급만 맞겠다는 전략이 유용할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6 21:58 · MS 2019 (수정됨)

    당연합니다. 작년에도 저를 비롯, 다른 강사님들도 전략적인 2등급을 받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많이들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애초에 꼭 이런 난이도가 아니어도 영어 반영비가 큰 대학이 아닌 한 그냥 2등급만 받아도 괜찮습니다. 저도 조언을 줄 때 영어를 과투자하기보다는 그냥 그 노력을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하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 저울질을 잘 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하고요. 지방 메디컬같은 변수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 KAOS LAB · 1412714 · 11/16 22:00 · MS 2025

    이 정도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학습 재료로 상평 기출이라도 꺼내와야 할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6 22:06 · MS 2019

    저는 어려운 문제에 한해서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빈칸 쪽은요.
    빈칸은 문제의 난이도 상방이 상평 때가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보자면 국어 대비 한다고 리트도 끌고 와서 공부하는 분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아는데, 영어도 안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납득이 되시는 분은 상평 기출도 끌고 와서 하시는 것이고, 절평인데 그런 것까지 왜 하냐or상평꺼 가져와도 기조 달라서 별 도움 안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 하시면 되니까요. :)

  • KAOS LAB · 1412714 · 11/16 22:06 · MS 2025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과외생들이 물어보면 그렇게 답해줄게요

  • Imno1 · 1155907 · 11/16 22:12 · MS 2022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N수생입니다. 작년 수능을 봤고 올해는 안 봤습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작년 기준 80점대 후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작년 기준 대략 68점? 근방이었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1등급/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3시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베이스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워마2000 2회독 정도
    올해 쉬어서 암기 유지는 거의 없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쉬운 문장들은 해석이 되는데 좀만 어려워지면 해석이 안 됩니다. 기초 인강부터 들으면서 천일문 기본이라도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단어는 고교기본& 중학 필수 단어 부터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여쭙고 싶네요ㅜ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6 22:23 · MS 2019

    1. 등급만 놓고 보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하신or공부시간을 투자를 못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어실력은 언어지능인 국어를 많이 따라가는지라, 국어를 잘할수록 영어 성적을 높이기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국어를 못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불리해집니다.


    2. 워드마스터 2000만 외우고 수능장에 들어가시면 밑이 뻥 뚫립니다.
    워드마스터 2000의 의미는 '수능에 2000개의 단어만 나와'가 아니라, '수능에 나오는 단어들 중 수능 수준인 단어 + 그리고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모아왔어.'입니다.

    즉, 수능2000뿐 아니라 그 밑의 고등베이직, 중학시리즈까지 모두 수능범위라는 뜻입니다. 그간 외운 단어장이라든가, 등급을 감안했을 때 단어를 더 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워드마스터보다 어휘끝을 더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디자인/가독성이 훨씬 좋기도 하고요.

    워드마스터 보실 것이면 일단 고등베이직 -> 워마2000 -> EBS1200 정도까지 보시면 됩니다.
    (중학도 문제가 없나 살펴보면 좋겠지만 절평 과목이니 타협은 필요하겠지요..)

    어휘끝 보실 것이면 어휘끝 고교기본 -> 어휘끝 수능 정도까지 보시면 됩니다.


    3. 기초 '인강'을 들으면서 천일문 기본을 학습해볼까 고민하셨다 했는데
    말씀하신 '인강'이 사설 인강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천일문과 결이 좀 다릅니다.

    천일문 전용 인강을 들으시거나, 혹은 제가 집필에 참여한 독학서도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제 독학서는 쉽게 말씀드리면 천일문을 혼자서도 제대로 독학할 수 있게끔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교재라 보시면 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6 22:23 · MS 2019

    4. 그래서 기초독해부터 다시 해보는 게 맞느냐? 도움이 되겠느냐?
    → 이건 맞습니다. 확실합니다.

    짧은 문장은 읽혀. 그런데 긴 문장은 안 읽히네? 그럼 이제 긴 문장 위주로만 학습하면서 긴 문장 뚫어봐야지! -> 이런다고 긴 문장 안 뚫립니다. 설령 많은 노력 후에 뚫린다 해도, 그게 원래의 이상적인 학습 순서는 아니었던 만큼 비효율적인 노력과 시간투자를 한 후에야 겨우 좀 뚫리겠죠. 그것도 불완전한 채로요.

    많은 분들이, 예를 들어 난이도 10인 문장에서 막히면 난이도 9에서 문제가 이다 생각하고 난이도 9인 문장을 학습하며 10을 뚫으려 하는데 이것은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어도 정답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10에서 막혔다면, 문제는 9가 아니라 그보다 더 앞쪽(1, 2, 3, 4..)에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당장은 티가 안 나다가 난이도 9, 10쯤 되니까 티가 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될 뿐이죠.

    이론상, 1을 잘 닦았으면 2가 쉬울 수밖에 없고, 2가 잘 닦였으면 3도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올려나가다 보면 9에서 10으로 갈 때도 그냥 자연스럽게 슥 넘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지, 막히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부를 하다가 마주하게 되는 '벽'이라는 것은 그보다 이전 과정에서 했어야 했을 공부, 길렀어야 했을 능력 등을 미처 기르거나 갖추지 못해 마주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벽 앞에서 많은 노력을 통해 벽을 깨부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더 앞쪽(소위 말하는 기초와 기본)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나 점검하기 위해 다시 길을 돌아왔다가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상입니다.

  • Imno1 · 1155907 · 11/16 23:06 · MS 2022

    정말 세세히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은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밈밈미미밈밈 · 1355533 · 11/16 23:25 · MS 2024

    원래 영어는 못했었고 60점대에서 지금점수대 80점대까지 올렸습니다 현재 엔수생이며 9모당시 87점 나와 하루에 두시간가량 투자하며 공부했는데 이번수능 81점이 나왔습니다..
    1등급 목표로 공부 했으나 마지노선 2등급으로 생각하고있고요 이번 수능 같은경우에 진짜 까딱하면3이 될 수 있었을거 같네요
    영어 단어는 단어장을 외우진 않고 문제풀면서 나오는 단어 위주로 외웠으며 구문은 이명학t 신택스 5회독정도에 이명학t리딩알고리즘만 들었습니다 다른 인강은 안보고 해석을 하는것 위주로 했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해석이 전혀 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황에서 무언가를 해야할지 갈피가 안잡히고.. 단어는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외적으로 다시 처음부터 구문으로 시작해야하나 싶고 그런생각입니다
    1년을 잡고 한다면 새로 구문으로 시작해야할까요?아니면 뭐부터 진행해야 할까요ㅠㅠ

  • 밈밈미미밈밈 · 1355533 · 11/16 23:27 · MS 2024 (수정됨)

    국어등급은 6모 9모 1등급 95점 95점 이었는데.. 이번수능 71점 나왔네요.. 공황탓이라고 하고싶지만 그냥 제 실력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ㅠ
    영어에 2시간 정도는 할당할수있습니다 단어는 틈틈히 외울 생각입니다
    1등급이면 좋겠지만 안정적인 80점중반대 받고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빈칸 두문제 빼고서 시간 꽉채워서 푸는거같습니다 다 못풀어서 문제입니다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7 02:44 · MS 2019 (수정됨)

    3. 영어에 시간 투자하기 부담스럽다.
    → 이명학 강사님의 강의를 다시 따라가시되 이번엔 리로직까지 꼼꼼히 학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영어에 시간 투자해서라도 안정 2이상을 받고 싶다. (1을 목표로 하면서)
    구문을 다시 공부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분의 실제 문제가 구문보다는 단순히 리로직(문제해결력 기르기)을 듣지 못해서 발생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굳이 구문을 다시 처음부터 열심히 공부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해보시든, 혹은 제 프로필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면 상태 보고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다만, 6모에서조차 90점대 중반이 나왔는데 수능에서 이렇게 점수가 훅 떨어진 것은
    기조가 이전과는 좀 다르게 나온 영향도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이번 수능은 논리가 까다롭게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논리이해도와 문제해결력이 부족했다면 크게 진동할 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오답들도 곳곳에 있었고요. 소위 '몇 지문들은 비교적 수월히 푼 것 같은데 채점하고 보니 의문사한' 시험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질문자분 상황이 보기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 저도 어느 쪽이 확실하다고 단정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7 02:44 · MS 2019

    1. 기출 분석하며 성실히 단어장을 만들 수만 있다면 단어장이 필수인 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그럼에도 단어장을 중심으로 하고, 기출분석 암기장을 서브로 하는 학습방법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첫째, 꾸준히 단어장을 만든다 한들, 관련 연구진/저자들이 연구하여 수능에 필요한 뜻을 꼼꼼히 담아놓은 시중 단어장만은 못합니다.
    둘째, 만드는 행위 자체가 번거롭습니다. 만드는 행위 자체도 암기의 연장선이라 할 수는 있겠지만, 빈 종이카드에 단어 하나 쓱 적는 행위가 단어암기에 그리 큰 메리트가 있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단어장 학습은 비효율적이라며 예문을 봐야 잘 외워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여기서 미리 말씀을 드리면, 단어장을 외우는 학생들은 예문은 안 봅니까?

    어차피 단어장을 중심으로 삼는 것뿐이지 단어장만 가지고 단어를 외우는 것도 아닙니다.
    단어장 보는 친구들도 구문교재로 문장 보고 기출가서 지문 보고 다 합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행위가 단어암기/복습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2. 5회독이나 하셨으면 기본적으로 성실하게 공부를 잘 하신 것인데..
    제 생각에는 리로직을 듣지 않으신 것이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배경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절평에서의 영어인강은 볼륨이 그리 두꺼울 수가 없습니다.
    두꺼우면 학생들이 학습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강사님들도 살아남기 위해 볼륨을 최대한 줄이실 수밖에 없는데
    그 부작용 아닌 부작용으로, 애초에 수능 지문이 제대로 읽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해석이 온전히 되지 않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건 아닙니다.
    (물론 아예 해석이 하나도 안 되었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강사님들은 이런 독해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풀과정에서 공을 많이 쏟으시는데
    이명학 강사님의 핵심 강의는 리로직입니다.

    비유하면 해석이 비교적 불완전한 상태에도 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강의가 리로직인 셈인데
    정작 그 강의를 듣지 않고 해석이 불완전한 채로 수능장에 들어가셨으니 더 여파가 크게 느껴지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 hs9200 · 1346740 · 11/17 04:09 · MS 2024 (수정됨)

    ⓐ 현재 고1이고... 1년 일찍 수능봅니다
    ⓑ 1등급입니다(97) 시간잰집모라서 -10점해도 될것 같네요
    ⓒ 찍은게 너무 잘맞아서 2등급입니다(82).... 다만 평소 3이 종종 나왔었습니다.
    사실상 3등급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1등급/1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3시간 정도인것 같습니다.
    ⓕ 고등기본까지 확실히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능률보카 고교필수 2000 돌리고 있습니다.(미완성)
    ⓖ 일단 강사분들 커리를 타본적이 없습니다. 문법은 확실히 다져놓아서 양호한데, 단어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것 같습니다. 천일문은 기본까지만 한 상태입니다.
    1. 고교필수 2000 이후 능률보카 수능완성 2000, 어휘끝수능, 어휘끝블랙 등의 단어장 중 무엇을 돌려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는 선생님께 어휘끝(블랙)을 추천받았어서 단어장을 갈아타고 싶어서 하게된 고민입니다. 능률보카 단어장이 어디에 대응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2. 이명학 커리를 추천받았는데, 지금 단어량이 부족한 상태로 바로 수강할만할까요? 그대로 잘따라가면 1등급이 보장될까요?

  • hs9200 · 1346740 · 11/17 04:13 · MS 2024 (수정됨)

    3. 어원은 되도록이면 하는게 맞나요? 필요없다 하는게 맞다 의견이 갈리더군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7 17:46 · MS 2019

    1. 강사님들 커리를 타본 적은 없지만 문법은 탄탄하다 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무엇으로 문법을 공부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이 부분이 확인이 필요해 보이고요.

    2. 고등기본단어까지 확실히 되어 있다면 이명학T 커리큘럼은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후 단어장도 같이 챙겨주셔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1등급 보장이 되냐 물어보셨는데, 검증된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잘 따라온다면 1등급을 받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결국 학습자에게 달려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이건 명학T의 커리큘럼뿐아니라 제 커리도 마찬가지고 누구의 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잘 공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다른 과목을 잘 하시니까 아시겠지만, 무지성으로 따라간다고 1등급이 나오는 커리나 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도 누구는 1이 나오고 누구는 5가 나오는 게 그런 이유 때문이겠지요.

    문법과 천일문을 공부했다 하시니 함께 말씀을 드리면
    제 커리큘럼은 문법을 바탕으로 천일문(구문독해)을 체계적으로 학습해가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합니다.
    (이후 기출분석)

    따라서 그 이전에 어떻게 문법을 공부하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셨고, 천일문 공부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 커리큘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케이스이기에 여러 다양한 커리큘럼들과 함께 선택지에 올려보고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 시중 단어장은 크게
    중등 시리즈(출판사마다 다르나 보통 2-3권) + 고교기본 + 수능 + 수능 이상

    정도의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고교기본까지 확실히 잡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수능 수준 단어장부터 공부하는 게 맞는데, 어째서 해당 선생님께서 어휘끝 블랙을 추천하셨는지 조금 의문입니다. 어휘끝 블랙은 수능 이상 수준 포지션에 속하는 단어장입니다.

    수능 이상 수준의 단어장은 '하면 좋은 것'이지 '안 한다고 큰일나는 것'은 아닌 그 정도 포지션이에요.
    (워마 하이스트, 능률보카 수능고난도가 여기 속함)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7 17:47 · MS 2019 (수정됨)

    저는 개인적으로 능률보카 시리즈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는 않고
    (나쁜 단어장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휘끝>워마>능률보카라 생각한다는 것뿐이죠)
    평소에도 어휘끝을 좋은 단어장으로 많이 추천을 해주지만,
    질문자분이 어휘끝이 보고 싶다면 어휘끝수능편을 보는 것이 맞지 어휘끝 블랙은 순서에 맞지 않습니다.

    어휘끝의 경우 고교기본 -> 수능 -> 블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워드마스터는 고등베이직 -> 2000 -> EBS1200 -> 하이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능률보카는 고등기본 -> 수능필수 -> 수능고난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6신판기준)

    따라서 어휘끝을 보고 싶으시면 어휘끝 수능편을,
    능률보카 시리즈를 계속해서 따라가고자 하시면 수능필수편을 학습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4. 어원은.. 강사님마다도 의견이 다릅니다. 저는 일단 어원을 꼭 학습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

    첫째, 노베이스는 어원 중심 학습보다 빈도가 높은 기출 위주 학습을 하는 게 학습체감이 더 높다.
    둘째, 어원을 공부하는 행위 자체가 영어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노베이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또 어원단어장의 특성상 비슷하게 생긴 단어끼리 모여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헷갈려할 수도 있다.
    셋째, 어원을 추론하여 의미를 유추한다는 것 자체가 해석을 느려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즉, 어원을 추론하여 의미를 유추한다는 것도 시간적인 관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다.
    넷째, 어차피 단어 외우다 보면 기본적인 접사에 대한 개념은 자연스럽게 갖추게 된다. (즉, 어원학습을 굳이 하지 않아도 여러 단어를 외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기본적인 어원 개념은 자연스레 체화가 된다.)

    반면, 어원학습의 장점도 있습니다.
    첫째, 모르는 단어의 의미 추론을 가능하게 하고 <- 이게 가장 큰 이유죠.
    둘째, 어휘의 확장을 쉽게 할수 있으며(외운 노력 대비 어휘풀을 넓힐 수 있음), 언어를 모국어처럼or감각적으로 익혀온 학생들에게 큰 시너지가 있다.

    정도인데요.

    저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학생 & 이미 어휘를 충분히 채운 상급자 이상 학생에게는 해보고 싶으면 어원학습도 좋은 선택지라 생각하지만, 모든 유베이스에게 필수라 생각하지도 않으며 애초 노베이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강사님께서는 노베이스에게도 어원학습을 추천하시기도 하는지라
    강사님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나시연 · 1424745 · 11/17 23:30 · MS 2025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이제 고3 현역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이번 9모에서 92점, 10모에서 95점 맞았습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9월에 88점, 10월에 85점 맞긴 했습니다, 다만 찍은 것도 있어서 좀 불안합니다. 좀 이상한게 1학년때 영어 등급 2-3-3-2였고, 올해 3월에는 4등급, 6월에는 3등급이었습니다. 성적이 왜 올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 영어 1을 안정적으로 찍고 싶습니다/적어도 2라도..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하루에 1시간정도 쓸 수 있습니다. 방학이나 주말에는 3시간까지도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단어.. 참 애매한데.. 지금 능률 2200에 있는 단어 70퍼센트 정도를 알고 있습니다. 한번 외우면 잘 까먹진 않습니다. 단어 베이스는 좀 약합니다. 그동안 끈기있게 본 책이 없는데 최근 2주간 좀 진득히 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 단어,, 가 문제인 것 같긷 합니다만.. 중학교때 한 문법들은 기초적인 것만 제외하고선 잘 기억도 안 나고... 29번도 좀 쉬운거 아니면 그냥 찍습니다. 그런데 문법에 또 시간을 투자하기엔 단어만 알면 독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라서 참 고민입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8 00:46 · MS 2019

    윗분의 고민도 그렇고 지금 댓글 남겨주신 질문자분도 그렇고 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에서도 참 유리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도 많이 실감하게 됩니다.

    1. 일단 단어가 많이 약하시고, 또 단어가 문제라 스스로 생각하시니 단어에 비중을 두고 단어 위주로 학습해 보시지요. 사실 가장 좋은 건 단어장'만' 외우는 게 아니라 기출분석이든 구문학습이든 문장을 많이 접해보는 건데 지금 실력이 어떤지 이전에 뭘 공부하셨는지 가늠이 안 가서 뭐라 말씀드기가 어렵네요.


    2. 좀 더 조언을 드리려면 이전에 무엇을 공부하셨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어떤 책이나 강의를 학습하셨는지, 또 하셨다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했는지 등입니다.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았는데 2등급 정도가 유지되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우니까요.
    더 어렸을 때 영유를 다니셨든간 어떤 인풋이 있으니 아웃풋이 나오는 겁니다.

  • 나시연 · 1424745 · 11/18 14:08 · MS 2025

    1. 제대로 본 책은 자이스토리 독해기본 1권 뿐입니다. 단어장만 외우는 방식은 저도 비효율적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걸 해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커리를 타고 모르는 단어를 체크해야 하는지, 기출을 보면서 단어를 보면 되는지 등...)

    2. 어릴때(8살쯤??) 원어민과 2년정도 영어 과외를 했습니다. 다만 그 기억이 잘 나진 않고요... 인강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학원도 따로 안 다니고요. 작년 1년간 자이스토리 독해 기본만 사서 그거 한 권 풀었습니다. 영어는 내신 공부 하면서 교과서, 학평 지문 외우고 내신 문법 포인트만 했습니다. 중학교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8 18:56 · MS 2019 (수정됨)

    일단 어찌저찌 해석을 하고 이해를 하긴 했으니 그 등급이 확보가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이게 합리적인 판단일 테고요.

    제가 궁금한 건, '지금 영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입니다.
    또 그간 단어를 어떻게 처리해오셨느냐에 대한 부분입니다.

    영어를 모어처럼, 혹은 감각적으로 받아들여 '어 이거 이런 뜻 같은데.' 하고 계시고 그 정확도 또한 높은 편이라면 꼭 문법이나 구문독해를 공부하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이렇게 영어를 '외국어'가 아니라 '언어'로서 습득하신 분들은
    문법/구문독해 학습보다 원서 읽기/기출 분석 위주의 학습이 더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어도 마찬가지로 단어'장'을 사용하여 외우기보다는
    그냥 영어를 많이 접하며 자연스럽게 용례를 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1. 현재 영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 (모어냐? 외국어냐?)
    2.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가고 싶은지 (모어처럼? 외국어처럼?)

    에 따라 노선이 달라질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 영양망정 · 1426761 · 11/18 09:24 · MS 2025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22년 11월 현역, 23학번 입학 후 1년하고 저번달 군대전역했습니다. 22살입니다. 첫 재수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5시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중등 수준부터 다시봐야될 것 같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지금까지 내신이든 정시든 제대로 마음먹고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가다가 인생 망할거같아서 재수 결심했습니다. 1월 전까지 집독학으로 국영수 중등-고등(가능하면) 개념 다 때고 1월부터 재종반으로 수업 따라가려고했습니다.
    재종반 수업도 못따라갈까 걱정되는 수준이라...
    1월전까지는 얼마든지 영어에 몰빵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공부 어떻게 할지 현재 짜고있는데 도움받을 수 있을까요?
    본래 생각하던 방법은 가지고있는 영어단어책(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닥치는대로 하루에 보고, 천일문 기본편을 최대한 풀 생각이었습니다.
    공부방식이나, 공부량은 어떻게 목표해야될까요.? 따로 하루에 단어 몇개를 보겠다, 구문해석을 몇챕터 하겠다 등등...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8 19:22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1. 정리해주신 것을 요약하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는 노베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케이스라 가정하고 조언을 드립니다. (아니라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일단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입장에서 재종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하신 점은 현명합니다.
    이대로라면 일반적인 재종에서는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2. 천일문 기본편 보실 생각이시면, 제 커리큘럼은 어떠십니까?
    홍보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한번 차근차근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첫째, '수능'을 준비하지만 알파벳밖에 모르는 9등급 노베이스도 낙오하지 않고 따라올 수 있습니다.
    → 쉽게 말해 초등수준부터 '수능수준'까지 모두 이어주는 것이 목적이라는 겁니다.

    둘째, 애초에 저도 천일문을 제 커리의 핵심/중점 교재로 사용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천일문의 컨셉을 가진 교재를 완벽히 독학할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천일문을 학습할 것이라면 같은 목적의 학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친절한 교재가 유리하겠지요. (참고용으로 제 교재 이미지를 첨부해드리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루에 단어를 몇 개 보겠다, 구문해석을 몇 챕터 하겠다 등등에 대한 안내도 모두 가이드라인에 있습니다. 독학 커리큘럼이라 하루에 단어를 몇 개씩, 문법챕터는 얼마나, 구문독해 챕터는 얼마나 등 노베이스 입장에서 궁금하거나 헷갈릴 만한 모든 것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넷째, 공부를 어떻게 할지 짜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
    커리 자체가 9등급 노베이스도 따라올 수 있어야 한다를 기본 전제로 삼는지라, 단어, 문법, 구문, 숙어가 모두 연동되어 있고 각 교재를 어떤 순서로 어떤 타이밍에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두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듣기를 어떤 타이밍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까지 안내해줍니다. 단어를 몰라도, 문법이 뭔지 몰라도, 구문독해를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도 그냥 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다 떠먹여드립니다.


    3. 제 커리큘럼을 보고 말고는 질문자분 마음이나 강성태 어원편은 추천하진 않습니다..
    차라리 어휘끝 중학편부터 시작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4. 사설 인강으로 영어를 공부해보고자 하실 경우 이영수T나 또선생T 한번 들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열공모드양 · 1426812 · 11/18 13:19 · MS 2025

    노베 중1 학생입니다. 곧 중2가 되는 학생입니다...올 겨울부터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현재 문법은 조금, 영어는 중학필수영단어 반복한 상태입니다. 고1에가서 영어 점수 잘받고 싶어요...앞으로 중3겨울까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정들을 조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8 19:28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1. 질문자분에게 선택지를 드리겠습니다.

    ① 현재의 중학 수준 + 장기적으로 고1 수준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으면 한다.
    EBS중등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듣기 -> 표준편 듣기 -> 이후 EBS고등 넘어가서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5 듣기

    이 정도만 잘 끝내셔도 최소한 일반고 고1 수준에서 낙오하거나 큰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습니다.


    ② ①에 비해 볼륨이 크고 체계적인 공부를 요하더라도 중학 수준부터 고3 수준까지 지금부터 제대로 대비해보고 싶다. 이런 경우라면 제 커리큘럼도 자신 있게 권장드립니다.

    물론, 제 커리큘럼이 중2가 보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교재이긴 하나 못볼 정도는 아니고 (애초에 9등급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기 기본적으로 설명이 친절합니다)
    일반적인 중학 영어 교재에 비해서는 상당히 두껍지만 학습 의지만 강하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MariMari · 1408285 · 11/18 14:54 · MS 2025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현 고3 내년 20살이고 27수능 준비중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2 / 4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3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워드마스터 2000 10일분정도 봤는데 수준도 저와 맞지 않는 거 같구 복습도 전혀 하지 않아서 암기가 잘 안 되네요..

    일반적인 중학 필수 영단어 보면 80% 이상은 아는 것 같아요.

    어휘끝 중학 2권부터 시작하여 쭉 볼 생각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올해 8월 말부터 인생 거의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진 수학 위주로 해서 국어 영어 둘 다 7등급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단어 외우면서 병행 할 거 / 기초 영문법 강의 들어야 한다면 누구 들어야 하는지 / 전반적인 커리큘럼 정도 알고 싶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8 19:42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질문을 하시는 분들께 자꾸 거듭 제 커리큘럼 이야기를 하게 되니 질받글 쓰고 제 홍보나 하는 것 같아 좀 조심스럽지만, 질문자분은 선택지가 그리 많지가 않아 보입니다.

    홍보라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여쭙고 싶습니다.
    사설 강의 중 국어7영어7을 감안하여 '영어 7등급도 무난히 들을 수 있다. 7등급도 타겟층으로 삼고 수능수준까지 올려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강의가 있는지 말입니다.. 선택지가 없다는 건 이런 맥락입니다.

    우선 첫째, 무엇보다 국/영 둘다 7등급이라는 것. 이게 너무 큽니다.
    영어과목은 국어와 연관성이 상당히 큽니다.
    국어가 4 영어7이어도 기존의 일반적인 커리나 인강을 따라가는 게 쉽지 않은데
    국어까지 7이 나오시면 (단순히 공부를 안해서 7인 것인지까지는 모르겠으나) 더더욱 기존의 커리큘럼들을 따라가기가 어려워집니다.

    제 입장에선 영어7보다는 국어7이 정말 국어7인지, 단순히 공부를 안하셔서 7까지 떨어지신건지가 중요하긴 합니다만 독해력이 많이 낮으신 편이라면 제 커리큘럼도 사실 쉽지는 않을 겁니다..


    둘째, 과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신 듯 합니다. 사실상 7등급이 워마2000을 외운다는 건 그냥 검색 좀 하시고 누가 워마2000외우라더라 좋다더라 하니까 따라가신 것 같은데 과목에 대한 이해가 없으시면 이 커리 저 커리 살펴보고 조합해서 써도 그 결과물이 좋기가 어렵습니다. 강사님들이 커리큘럼은 단순히 뺐다꼈다 섞었다 안섞었다 하면서 탈부착이 될 만큼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아요. 지금 질문자분은 워마2000이 아니라, 워드마스터로 치면 (중학 단어는 거의 다 안다고 하셨으니) 고등 베이직부터 공부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난이도와 학습 순서 모두 맞지 않는 교재를 보시니 어려울 수밖에 없고 효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제 커리큘럼은
    첫째, 영어9등급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목표로 합니다. 다시 말해서 '수능을 준비하는 노베이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둘째, 아까 제가 과목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저는 노베이스 전문 강사이고, 또 노베이스도 낙오하지 않게 하는 게 커리큘럼의 주목적이다 보니 단어/문법/구문/숙어/듣기 등 어떤 교재를 어떤 순서 어떤 타이밍 어떤 방식으로 학습해야 하는지가 모두 커리큘럼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목에 대한 이해가 전무해도, 그냥 제가 하라는 대로 가라는 대로만 가시면 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18 19:42 · MS 2019 (수정됨)

    그러니 제 입장에서는 "아니, 영어9등급 받는 노베이스도 볼 수 있도록 다 떠먹이는 노베 커리큘럼이 있는데 이게 내가 제작에 참여한 교재네. 내 입으로 말하면 다들 홍보라고 생각하네." 같은 답답한 상황이 자꾸 생길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만약 제가 '000 커리큘럼이라고 있는데, 이게 노베한테 참 좋더라고요. 노베는 이거 보세요'라고 조언드렸다면 학습자 분들 중 십중팔구는 제가 추천드린 교재로 공부했을 겁니다. 그 교재는 저와 관련이 없을 테니 말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아무튼 제 커리큘럼에 대한 신용이 없으시면

    EBS중등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들어보시고
    이후 EBS고등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6(없으면 2025) 학습해 보세요.

    그와 동시에 어휘끝 중학고난도 또는 어휘끝 고교기본 부지런히 학습해 보시면
    최소한 노베이스는 탈출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후 다시 조언이 필요하시면 그때, 또는 언제든 찾아오셔도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 김김먹고싶다다 · 1427202 · 11/20 00:19 · MS 2025 (수정됨)

    고1입니다. 사실 아직까지 모의고사를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 제대로 잡고자 해서 공부법 질문하고 싶습니다.
    중2 때부터 영어학원을 다녔어서 워드마스터 중학교(고난도)꺼를 하고 워마 수능 2000 중입니다. 지금까지 외운 거 다 까먹은 것 같긴 한데, 영어감이 좀 있긴 해서 단어로만 치면 평균 - 평균 이상 정도.. 아무튼 노베는 아니고 정말 내신형 인간입니다. 중학교 때는 영어를 정말 잘했는데, 고등학교는 공부법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영어감+중등으로 아직까진 그래도 먹히지만 고2 되면 망할 것 같아서 이번 기말 끝나면 바로 시작하려구요!
    질문하고 싶은 건
    1. 단어장 - 방학에 단어장 한권을 확실하게 잡고 갈까하는데, 다의어가 잘 적혀있는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휘끝이 확실히 좋은가요? 어휘끝도 다양한데 뭘 외워하나요, 그리고 워드마스터랑 차이가 좀 심한가요? 워드마스터로 외우면 빵꾸가 날까요?
    2.독해 - 모고를 풀 때면 단어 뜻을 몰라서인지, 발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가끔 문장 해석이 안됩니다..직독직해가 바로 안되는 느낌.. 방학에 천일문을 할까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또 독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그냥 독해 문제만 냅다 푸는건가요
    3. 문법 - 중학교 때 배운 문법(관대, 가정법, 분사구문 등)은 완벽하게 알고 있는데 고등학교 고유의 문법..같은게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4-영어 공부법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02:31 · MS 2019

    안녕하세요.

    1. 만약 워드마스터 중학 고난도를 끝냈다면, 그 다음 학습 순서는 워드마스터 수능2000이 아니라 고등베이직이어야 합니다.

    2. 고등학교 공부법 자체가 다르다는 말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많은 중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 학생들의 순수 체급(영어 독해 실력=처음보는 영어 지문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능력)을 길러주기보다 영어 지문 위주로 암기 수업을 하고, 그 결과 점수가 잘 나오니 그것이 자신의 영어 실력이라 생각하다가 고등학교에 가서 거품이 걷어지면서 진짜 실력대로 성적이 나오는 겁니다. (사실 고등학교 올라가도 계속 죽어라 암기하면 내신에서 어느정도 점수확보는 가능하지만 모고는 미리 지문을 외울 수가 없으니 거품이 사라지고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겁니다.)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원칙은 똑같습니다. 즉 최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방법이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첫째, 영어 자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피지컬이 중요하다.
    둘째, 지문이해력과 유형별 스킬(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의 경우 모의고사와 동일한 유형의, 동일한 문제해결력이 사용되지는 않고
    묻는 어법의 범위도 조금 다르다는 점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다 똑같다는 겁니다.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모고든 말입니다.


    3. 수능에 필요한 다의어를 가장 꼼꼼히 모아놓은 단어장은 제가 집필에 참여한 제 단어장이고(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장점, 누군가에게는 단점일 수 있습니다) 어휘끝도 다의어를 잘 모은 편에 속하는 단어장입니다. 반면, 워드마스터는 다의어 측면에서 꼼꼼한 교재는 아닙니다.

    3. '모고를 풀 때면 단어 뜻을 몰라서인지, 발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가끔 문장 해석이 안됩니다..라고 하셨는데, 전 오히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제 생각에는 스스로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고, 그래서 저도 질문자분의 이야기를 듣고 '이게 무슨 말이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02:31 · MS 2019

    왜냐하면 (의도하신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주신 내용만 보면 말의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금까지 외운 걸 다 까먹었다. 심지어 이전에 엄청 영어를 잘 했던 것도 아니다.
    둘째, 노베는 아니고 내신형 인간이다 → 중학 수준의 내신 대비는 잘 하셔봤자 이것과 순수 영어 실력은 사실 그다지 상관이 없습니다.
    셋째, 모고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다.
    넷째, 단어 뜻을 몰라서인지, 발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가끔 문장 해석이 안됩니다..직독직해가 바로 안되는 느낌 ← 질문하신 것만 보면 기본적인 구문독해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어 보이십니다.
    넷째, '가끔' 문장 해석이 안 된다. ← ?? 이 부분이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

    모의고사에서 '가끔 문장 해석이 안 된다' 정도의 수준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영어를 상당히 잘하는 수준입니다. 이건 보통 1등급은 나오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체급이에요. 하지만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그런 실력으로 보이시지는 않습니다. 아마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정확한 자각이 없으셔서 혼동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합니다.

    4. 워마로 외운다고 큰일나는 건 아닙니다. 워마 외운 다음 빠진 다의어는 기출분석과정에서 채워도 됩니다. 결국 스타일의 차이에요.

    처음부터 꼼꼼한 단어장을 사서 꼼꼼히 외우려 노력하고 + 기출에서 편하느냐
    중요뜻만 담긴 단어장을 사서 효율적으로 외우고 + 기출과정가서 계속 단어장 만들어가면서 다의어 채우느냐.

    저는 개인적으로 뜻을 꼼꼼히 모은 단어장을 사서 보는 쪽이 더 효용이 높다고 볼 뿐이지
    워드마스터가 나쁜 책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효율을 추구하는 누군가에게는 좋은 책이겠죠.


    5. 천일문을 할까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또 독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그냥 독해 문제만 냅다 푸는건가요
    → 일단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혼동을 방지하고자 용어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이 댓글에서는 '해석'은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 행위, '독해'는 '기출분석(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겠습니다.

    해석이 안 되면 독해를 제대로 쌓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정석적인 학습 순서는 일단 해석 실력을 기르고,
    그 다음 기출로 넘어가 독해력을 쌓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02:31 · MS 2019

    '독해력'을 기르려면 기출분석, 즉 문제집을 '푸는' 게 맞지만
    '해석력'을 기르려면 천일문 같은 구문독해 교재를 많이 반복 '학습' 하시는 게 맞습니다.

    천일문은 분석하며 '학습'하는 교재이지, 문제집은 아니기 때문에 '푼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으니 잘 구분하셔야 헷갈리지 않을 겁니다.


    천일문은 잘만 학습하시면 해석력 향상에 '크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즉, '해석력을 기르기 위해 천일문 같은 구문독해 교재를 공부하는 것' 자체는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6. 중학교 때 배운 문법(관대, 가정법, 분사구문 등)은 완벽하게 알고 있는데 고등학교 고유의 문법..같은게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 많은 강사님/학원에서 중학문법/고등문법 나눠놓는데, 사실 이건 의미가 없는 분류입니다.
    제가 현행 중등 교과서 전부(37권인가 됩니다)를 모두 소장&읽어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학 교과서에서도 고난도, 지엽적 문법/구문 얼마든 나옵니다.

    그럼에도 중등문법/고등문법으로 명칭을 나눠놓은 이유는
    문법 개념 중에서도 좀 저난도에 속하는 것을 초둥등, 고난도에 속하는 것을 고등이라 분류한 것뿐이지, 중학 교과서에서도 얼마든 (강사님들의 분류에 따르면) 고등문법이 나옵니다. 중학 문법이니까 중학 수준에서는 중학문법만 나오고, 고등문법이니까 고등학교 가서 나온다는 개념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 중등문법/고등문법을 구분하는 것은 (학습자의 나이가 초등학생 수준으로 어리지 않는 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중학생이어도 고등문법까지 다 알고 있어야 제대로 영어를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고등학교 고유의 문법같은 건 없고 (왜냐면 '고등문법'이라 불리는 것들도 학생들이 모르고 지나쳤을 뿐 이미 중학 과정에서 등장하고 있었기 때문) 그냥 '다' 공부하시는 게 가장 좋죠.


    7. 영어 공부법
    → 질문자분이 지금 나이대에 하셔야 할 공부는 영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순수 체급', 다시 말해 영어 피지컬을 기르는 게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고2 올라가는 나이대에 기출분석? 하면 좋죠. 기출분석을 할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빨리 해서 나쁠 게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분석을 할 실력이 안 되는데 기출분석? 그건 사실 장기적 관점에서 큰 도움이 안 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02:33 · MS 2019 (수정됨)

    돌아와서, 앞서 말씀드렸듯 천일문 같은 교재를 공부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천일문은 독학이 유리한 교재는 아닙니다. 해설지라 할 수 있는 천일비급이 생각보다 친절한 편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제 커리큘럼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 커리큘럼은 (사실과는 다르지만 질문자분의 이해의 편의를 위해 쉽게 설명하면) 천일문을 완벽하게 독학하기 위해 나온 커리큘럼 같은 겁니다.

    말씀드렸듯 천일문을 독학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제가 집필에 참여한 교재로 먼저 학습하여 천일문 학습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체계를 갖추고
    그 다음 천일문을 본격적으로 학습해가는 것입니다.
    (실제 제 커리큘럼에서도 천일문 시리즈를 핵심 교재로 사용합니다. 천일문'만' 사용하지 않을 뿐 + 천일문'부터' 공부하지 않을 뿐이죠)

    제 커리큘럼에서는 '단어+문법+구문+숙어'를 모두 체계적으로 다뤄주고 있기 때문에
    단어가 약하든, 문법이 뭐가 문제든, 구문독해가 뭔지 모르든, 직독직해가 뭐가 잘 안 되든
    모든 걸 다 다뤄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분의 고민도 제 입장에선 별 문제는 못 됩니다.
    말씀하신 '직독직해'에 대한 고민도 해설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확히 가르치고, 또 훈련시키고 있지요.

    아무튼, 이렇게 제 커리큘럼 교재 중 하나인 구문독해편의 해설지를 첨부해 드리니 한번 참고해 보시고
    제 커리큘럼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면 쪽지를, 제 커리큘럼에 대한 문의가 아니어도 다른 영어 관련 질문이 있으시면 편히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영어는 국어/수학에 비해 그 볼륨도, 학습 난이도도 꽤나 낮은 과목입니다. 방향만 잘 잡고 조금만 꾸준히, 조금만 성실히 공부해주시면 아직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지금 나이대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해도 고3이 되기도 전까지 얼마든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단, 못해도 국어가 3등급 정도는 나와주셔야 해요.)

    물론 객관적으로 영어가 대충 공부 좀 한다고 바로 1등급이 나오는 과목은 결코 아닙니다.
    볼륨이 적은 편은 아니에요. 그저 국어/수학에 비하면 그 난도도 볼륨도 낮다는 뜻입니다.
    (단, 국어가 4등급 5등급 6등급 이렇게 점점 밑으로 갈수록 영어과목의 난이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다 쓰고 나니 참 기네요. 이렇게 긴 답변은 저도 오르비에서 몇만 건 댓글 달면서 처음 달아보는 듯합니다.

    이상입니다.

  • 김김먹고싶다다 · 1427202 · 11/20 10:46 · MS 2025

    혹시 교재 정보 알 수 있을까요??

  • 김김먹고싶다다 · 1427202 · 11/20 10:52 · MS 2025 (수정됨)

    그리고 단어장을 어휘끝으로 바꿔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워마로 이어가는게 나을까요
    만약 바꾼다면 뭘로 사야하나요??(어휘끝 순서..?)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18:47 · MS 2019

    정보 및 단어장 관련 질문 모두 쪽지로 답장 드렸습니다.

  • 고ㄹr니 · 1312508 · 11/20 02:40 · MS 2024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 예비고3

    ⓑ 현재 국어 등급: 2등급

    ⓒ 현재 영어 등급: 4등급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1등급/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2시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노베중에서도 노베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일단 오만해 보일수도있는데 언어자체의 능력은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암기를 너무너무 싫어한 나머지 영단어를 거진 중1부터 4년동안 유기를 했습니다...이러한이유로 고1수준 지문을 읽어도 단어를 반을 몰라요.. 구문,독해보다 단어가 훨씬중요하단걸 이제와서야 느껴서 단어부분학습이나 공부법에 대해 여쭈어보고싶습니다.//그리고 문법(어법문제29를 풀기위한 문법이아닌 독해할때 요구되는 문법)이 약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되돌아보면 한번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공부를 해본적없는거 같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02:47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1. 언어의 본질은 '암기 + 반복'입니다. 우리가 모국어로 쓰는 한국어조차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 수없는 반복을 통해 단어도, 문법체계, 구문체계도 통으로 암기를 다 해두었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기를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은 어떤 강사님이 오셔도 명쾌한 답이 안 나옵니다.. 일단 이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2. 단어를 어떻게 외우는 게 가장 좋냐?
    저는, '단어장을 중심으로 삼되 + 그와 동시에 예문을 보면서 외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예문을 배제하고 단어장'만' 가지고 외우는 것도 중하수라 생각하고요.
    단어장 없이 예문'만' 가지고 외우는 것도 상수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단어장 중심+예문을 함께 보는 행위 자체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① 문장으로 보면 무지성으로 암기하는 것보다 기억이 더 잘 남.
    ② 문장을 통해 그 단어의 이미지나 용례 파악에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음.
    ③ 결국 문장을 읽기 때문에 단어 암기/복습뿐 아니라 '독해력'을 함께 기를 수 있음. 꿩 먹고 알 먹기. ← 이게 4번과 함께 가장 큰 이유.
    ④ 저자/전문 연구진들이 수능에 필요한 중요 뜻을 잘 모아 만들어놓은 것이 시중 단어장들임. 그러니 단어장을 아예 배제하는 건 쉬운 길을 두고 굳이 어려운 길로 돌아간다는 의미임. ← 이게 3번과 함께 가장 큰 이유.

    하지만, 이건 순환모순입니다.

    안 그래도 단어가 아예 안 되어있는 노베이스가 예문을 보면서 암기를 한다?
    이건 맨 땅에 헤딩하라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언젠간 보다보면야 되겠지만 효율적이라 생각하진 않고요.

    또 단어를 알고 있다고 한들, 결국 문법과 구문독해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노베이스가 무지성으로 예문을 반복했을 때 도달하게 되는 종착지는 대개 '감독해'입니다. 독해력이야 오르겠지만 수능 30번대에서 등장하는 기괴한(...) 구조와 압도적 길이를 가진 킬러 문장들은 체계적인 문법/구문독해의 학습 없이는 결코 뚫리지 않습니다. 단순히 많이 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문장들은.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02:48 · MS 2019 (수정됨)

    물론,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의 본질은 많은 경험치(노출도)입니다.

    그러니 무지성으로 봐도 계속 보고 또 보다보면 언젠간 실력은 오르겠죠.
    하지만 그게 비효율적이라는 겁니다. 언어학습의 매커니즘상 일단 한번 나이를 먹고 나면 백지상태였던 아기때처럼 흡수할 수도, 아기때부터 모어를 습득한 원어민처럼 언어를 습득하고 구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노베도 예문을 보면서 단어를 암기해라'라는 말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효율적이지는 못한데..' 라고 생각하는 스탠스입니다.

    ----

    결론
    1. 단어장을 중심으로 삼되, 예문도 함께 보면서 외우는 게 가장 좋다.
    2. 근데 단어부터 엉망인 노베이스가 예문을 보는 게 가능하긴 한가? 또 단어를 어느정도 채웠다 한들 문법과 구문독해를 학습하지 않고 무지성으로 예문을 많이 보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방법은 가능한 한 어렸을 때부터 + 년단위의 꾸준한 시간투자가 있어야 빛을 보는 방법이다.

    만약, 질문자분이 이번 기회에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보실 마음이 있으시면
    위에 적어드린 1,2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이 방법을 안내해 드릴테니 쪽지 남겨주시고
    암기 자체가 싫고 딱히 영어를 공부하고 싶지도 않다면 제 방법도 통하지 않으니, 적어드린 내용을 참고하시어 현재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알아서 학습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 인생이뭐같다 · 1198211 · 11/20 20:37 · MS 2022

    1.고3,재수예정
    2. 국어 언매백분위 99
    3. 영어 87점 (24,32,33,37,40 틀)
    4. 목표 1(아주안정한1)/ 마지노선 1
    5. 2시간 정도
    6. 좀 약한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중딩때 능률보카외웠어요
    7. 지문을 장악하지 못합니다. 뭔가 이런 의미일꺼 같은데? 하고 지문을 읽었다가 이번 수능에서 개같이멸망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유는 1)어휘력 부족 2) 구문해석능력 부족인거같습니다. 1년동안 무엇을,어떻게,어떤 책(단어장,기출,주간지등)으로 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현역때는 이명학선생님 알고리즘,리앤로순삽편을 들었습니다. 좀 잘맞는거같았으나.. 수능을 조져버려서 사실 안맞었던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0 22:40 · MS 2019

    내용이 길어 쪽지로 답변드렸습니다.

  • 의대도전 · 952313 · 11/22 21:15 · MS 2020

    현재 예비고3 입니다.

    고1-고2까지 영어 모의고사 전부 1등급 입니다. 이번에 영어가 어렵게 나와서;; 걱정이 커요. 최저 맞추려면 꼭 영어 1등급 받아야 합니다.

    겨울방학 때 이명학 빈순삽 강의듣고 단어만 하려고 합니다. 단어장 추천좀 해주세요. ~~

    매일 1-2시간 영어 공부 투자가능해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2 21:18 · MS 2019

    안녕하세요.

    시중 단어장은 '등급 방어'만 놓고 보면 어휘끝이 1티어입니다. 어휘끝 하세요.
    (효율만 놓고 보면 워드마스터도 괜찮은 책이고요)

  • 의대도전 · 952313 · 11/22 21:24 · MS 2020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2 21:25 · MS 2019

    가장 정석적인 것은 고교기본+수능편이지만

    좀 더 수능영어에 과투자를 하고 싶으시면 어휘끝 수능편을 보고 블랙편까지 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블랙편은 '안 본다고 큰일나는 건 아니지만 보면 좋은' 정도의 포지션이니
    질문자분의 상황(메디컬 준비 - 1목표 - 단어로 문제 없어야 함)에 부합합니다.

  • 쥬이잉 · 1395140 · 11/25 21:01 · MS 2025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지문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문맥상 뜻을 유추하며 문장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어요. 한번 읽을 문장을 두번 읽느라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제 수험생이 됐고 현재 영어 83점 정도 나옵니다. 시간이 모자라 날리는 문제가 적지 않은 편이예요. 30번대에서 5문제 정도는 못 읽고 찍고, 나머지 중에서도 순서 문제 빼고는 대부분 틀려요. 때문에 2등급을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영어로 된 선지는 지문을 이해해도 단어 뜻을 몰라 고르지 못하눈 경우가 많고요. 영어 독학 중인데, 단어는 그동안 제대로 외워 본 적이 없고, 이제야 수능 단어장 시작했어요ㅠㅠ 독학인데 맞는 강의도 없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문법 공부하고 읽는 방식을 바꾸자니 그것대로 시간낭비고.. 단어랑 기출로 정말 충분할지.. 다른 친구들은 학원도 다니고 강의도 듣고 하는데 불안합니다ㅜㅜ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5 23:20 · MS 2019

    안녕하세요.

    한번 읽을 문장을 두 번 읽는다
    -> 이해력 부족도 원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모자라다
    -> 독해 속도가 느리거거나, 또는[그리고] 이해력이 부족해서 한 번 읽을 문장을 두 번 이상 읽어서 시간 소모가 큰 영향도 있다 생각합니다.

    30번대에서 5문제 정도는 못 읽고 찍고
    -> 시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겠습니다.

    나머지 중에서도 순서 문제 빼고는 대부분 틀림
    ->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틀리는 겁니다.

    영어로 된 선지는 지문을 이해해도 단어 뜻을 몰라 고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지문을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문맥상 뜻을 유추하며 문장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얘기했던 처음 말씀과는 상충되는 내용입니다. 지문 같이 하나의 일관된 큰 흐름이 있는 곳이 아니면 추론을 못한다는 건데, 이건 바꿔 말하면 지문 같은 큰 흐름 속에서 뭉개면서 읽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디테일을 조금만 꼬아버리면 바로 박살이 날 수 있습니다. 지문 내 단어 추론에서도 언제든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정말로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분들은, 즉 해외에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살았거나, 영어에 정말 오랫동안 노출되어온 분들은 영어 데이터베이스가 정말 정말 방대합니다. 많이 읽고, 많이 듣고, 많이 쓰고, 많이 말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압도적으로 많이 듣고 많이 읽어서 축적된, 모국어에 준할 정도의 그 언어 데이터베이스가 엄청난데, 그중 하나가 어휘입니다. 다시 말해서 듣고 읽고 하는 과정에서 어휘 공부도 많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25 23:20 · MS 2019 (수정됨)

    근데 질문자분의 경우는 그런 경우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의 상황은 질문자분의 언어적 감각에 기대서 따로 공부를 꾸준히 하시지는 않은 것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영어 텍스트를 많이 읽어보셨다든가, 영어 영상이나 영어 오디오를 꾸준히 오래 봐오셨다든가, 아니면 해외 거주 경험이나 영유 경험 등이 있는지 생각해 보심이 좋아 보입니다.

    적어도 영어 텍스트나 오디오&비디오 경험이 부족하지 않게 채워져 있다면 단어나 독해력 쪽에서는 지금만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막 고3이 되는 현재의 나이 때문에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는 눈에 띠게 빠르게 성장하기는 어렵다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인다는, 그 모국어의 방향으로는 단기간 내에 독해력을 빠르게 발전시키거나 개발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제한된 시간 내에 수능에 있어서만큼은요.

    국내에 그렇게 가르치는 개인 수능 선생님 찾는 것도 어려울 것이고 애초에 그런 분들이 있다면 보통 그런 분들은 수능 강사를 안 합니다. SAT강사를 하죠.

    다만 이제 와서 문법 공부하고 읽는 방식을 바꾸자니 시간 낭비라고 걱정하신 부분에 있어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런 맥락으로 가게 되면 사실상 저도 '그냥 영자 신문 / 수능 지문 꾸준히 읽어보면서 독해력 쌓고, 이후에는 문풀 강의를 들어보세요' 라고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질문자분의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인강을 고려하실 경우 은선진 선생님이나 션 선생님을 한번 추천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질문자분에게 맞느냐 맞지 않느냐이니 ot는 꼭 들어보셔야 하고요.
    (은선진 선생님의 경우 은퇴하셨다고 들었는데, 올해 복귀하신다는 이야기를 본 것도 같아 적어봤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oyyow · 1382594 · 11/30 11:23 · MS 2025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 고1(09년생)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10모기준 91점으로 아슬아슬하게 1등급입니다 고1 모의고사라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높2~낮1 계속 유지했던거 같아욥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정말부끄럽지만 6등급나왓다가 3등급나왓다가 왔다갔다합니다 그냥 쌩노베라고 봐주시면 될것같아요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 올릴 수 있는만큼 올리고싶어요 기본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기말 끝나고부터 하루에 2-3시간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은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12월말부터 2월말까지는 안정적으로 3시간씩 가능합니다 학기중에는 내신 공부도 해야해서 일주일에 세네시간..?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워드마스터 고등베이직2회독했는데 거의다 모르는단어였어서 아직도 긴가민가해요 단어장의 50%정도는 기억납니다 적어도 5회독은 해야할 것 같아요…

  • oyyow · 1382594 · 11/30 11:24 · MS 2025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 저는 게으른탓에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본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영어에요ㅠ.ㅠ 기본기가 없으니 학교 내신도 잘 못 챙겼습니다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해보려합니다 현재 천일문 베이직이랑 에센셜 교재 있고 대성패스 결제했습니다 천일문 베이직을 혼자 학습한뒤 이명학선생님의 일리강의 들으려했는데 순서가 맞지않는것같아서요..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일리 완강 후에 천일문 학습하는게 좋을까요❓사실 효과적인 천일문 학습법도 모르겠습니다.. 혼자 해석만 하고 천일비급과 비교망 하면 되는건가요.. 2회독은 해야할까요❓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영어 실력 올리는데는 그냥 자이스토리를 주구장창 푸는게 제일이라는데 전 아직 그럴 실력도 안되는 것 같고 급하게 하면 체할 것 같아서요.. 만약 푼다면 본격적인 독해연습(자이스토리, 마더텅 등)은 언제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젇어도 일리랑 천일문은 마치고 해야할까요❓이후에는 그냥 이명학 쌤 풀커리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겨울방학이 생각보다 길지 않은데 제가 그 안에 영어 실력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요.. 명학쌤 커리만 믿고 따라가면 될지, 두달간 한다면 어디까지 끝낼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많아졌네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30 13:17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현재 천일문 베이직이랑 에센셜 교재 있고 대성패스 결제했습니다
    → 굳이 설명드리면, 천일문은 과거 상평 영어 강의와 결이 맞는 강의고, 지금 절평 강의와 결이 맞는 교재가 아닙니다. (절평 강의로 천일문을 공부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결이 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천일문 베이직을 혼자 학습한뒤 이명학선생님의 일리강의 들으려했는데 순서가 맞지않는것같아서요..
    → 네, 순서가 거꾸로죠. 천일문을 공부할 거면 크게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① 문법을 공부하고 천일문을 공부해보는 것.
    → 이 순서가 안 맞죠. 천일문은 구문독해 교재이고 일리는 문법강의인데, 할 거면 일리를 먼저 하시는 게 맞습니다.

    ② 문법을 배제하고 천일문을 공부해보는 것.
    → 이렇게 공부하실 거면 사실 일리를 공부할 이유가 없죠.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일리 완강 후에 천일문 학습하는게 좋을까요❓
    → 일리와 천일문은 결이 많이 다릅니다. 일리로 문법을 공부한다 해도 천일문 학습에 큰 도움은 안 될 겁니다. 노선을 확실하게 정하셔야 해요. 일리를 들을거면 같은 강사님의 구문독해 강의인 신택스를 따라가야지, 왜 중간에 천일문으로 갈아타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효과적인 천일문 학습법도 모르겠습니다.. 혼자 해석만 하고 천일비급과 비교망 하면 되는건가요.. 2회독은 해야할까요❓
    →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당연하게도 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공부했는데 별로 체감 안 된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이렇게 공부하시면 안 됩니다. 천일문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후술합니다.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영어 실력 올리는데는 그냥 자이스토리를 주구장창 푸는게 제일이라는데
    → 전혀 아닙니다. 친구분은 학생이지 강사가 아닙니다. 조언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얻은 것들 위주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푼다면 본격적인 독해연습(자이스토리, 마더텅 등)은 언제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젇어도 일리랑 천일문은 마치고 해야할까요❓
    → 사실 지금 본인 등급'만' 놓고 보면 기출을 풀 수는 있는 수준이기는 한데, 본질적인 문제는 '기본기가 부족한 것 같다'는 점이죠. 기본기가 부실함을 느꼈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이 상태에서 그 부실한 기본기를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무지성으로 문풀만 한다? 학년 올라가면서 성적 떨어지기 딱 좋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30 13:18 · MS 2019

    이후에는 그냥 이명학 쌤 풀커리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 이제 고2 올라가시는데 정시파이터 할 거 아니면 학년이 낮은데 수능영어 인강을 듣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능 영어 인강은 절평기조에 맞게 볼륨을 많이 압축해두었기 때문에, 영어 기본기 자체를 탄탄하게 잡고 싶거나 & 내신대비까지 동시에 하려는 학생들의 측면에서는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생각보다 길지 않은데 제가 그 안에 영어 실력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요..
    → 지금부터 공부한다고 쳤을 때 새학기까지 약 3개월 남았는데, 이 정도 시간이면 드라마까지는 몰라도 충분히 유의미한 실력 향상 가능합니다.

    명학쌤 커리만 믿고 따라가면 될지, 두달간 한다면 어디까지 끝낼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 앞서 말씀드렸듯 정시파이터 할 게 아니면 질문자분 상황에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일리 완강 후에 천일문 학습하는게 좋을까요❓
    → 앞서 말씀드렸듯 일리와 천일문은 결이 많이 다른 교재입니다. 굳이 꼭 두 가지를 한다면 천일문보다 일리를 먼저 하는 게 학습 순서 자체는 맞긴 하지만 두 교재는 결이 많이 달라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30 13:20 · MS 2019

    Q. 그럼 지금 나는 뭘 공부해야 하느냐?

    수능만 대비하고 싶은 경우
    → 천일문 배제하고 그냥 이명학T 풀커리 따라가셔도 괜찮습니다. 강의 듣다가 어려워서 못 따라가시겠거든 다른 분으로 바꿔 타셔도 괜찮습니다. 수능까지 시간이 충분합니다.

    영어 자체의 기본기를 기르고 싶은 경우 & 내신이랑 수능대비 동시에 하고 싶은 경우
    → 제 커리큘럼을 권유드립니다. 홍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국내 고교 영어 커리큘럼 중 '영어 피지컬(=기본기)' 자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커리큘럼인 만큼 내신과 수능 동시에 대비하는 데에 크게 유리합니다. 내신이나 수능이나 영어 자체의 기본기가 중요한 건 똑같으니까요.

    둘째, 천일문을 완벽하게 공부하기 위해 나온 커리큘럼입니다. 천일문은 좋은 교재이나 독학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교재는 천일문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떠먹여주는 보조교재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 커리큘럼 자체가 천일문을 핵심 교재 중 하나로 사용합니다.) 앞서 '천일문을 어떻게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천일문 같은 교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떠먹이니 질문자분 니즈에도 부합합니다. 천일문을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보면, 제 입장에서는 "천일문 독학하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길래 천일문을 완벽하게 독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재들을 만들어놨는데 왜 이걸 안 쓰시고 천일문을 혼자 공부하면서 고생하시지?"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커리큘럼을 타고 마시고는 질문자분의 판단입니다.
    무엇을 택하셔도 질문자분의 자유이며 저는 그저 각 커리큘럼의 사실 관계만 적어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 oyyow · 1382594 · 11/30 13:41 · MS 2025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 권지혁 · 1429069 · 11/30 22:34 · MS 2025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고1 이제곧 예비고2가 될 예정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1 모의고사4~5등급(거의 쌩노베)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4진동 많이하는편 근데 주로70초반~60후반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1등급 목표/마지노선….2?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겨울방학동안은 2~4시간투자(국,영,수도 약해서..)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단어가 완벽하게 동사,명사를 알정도로 확실하게 외우진않았지만 그래고 비교적 많이외운편(~뜻 아닐까?혹은 투자하다인데 투자로 잘못알고있는? 정도 아는편,그래도 시간투자 많이하진않음)단어장은 능률보카 어원편,수능2000+초등학교때 외웠던 단어들
    (애초에 단어장이 좋다고해서 겨울방학땐 더 촘촘하고 품사까지 외울지 고민)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모의고사를 감이나 단어만보고 추론해서 푸는경향이있음(그래서 주제,제목등 컨디션따라 틀림)
    듣기또한 1~4개틀림
    초2때부터 영어학원다니면서 고1이 되었지만 강요,숙제량,억지 때문에 중2전까진 거의 답지보거나 놀다시피했어서 독해,문법등 다 취약한편(학교 내신 서술형도 거의 포기상태…)
    천일문,자이스토리 등 긴글이나 어려운글 시도해보고 어느정도 성장한편이긴한데 그래도 영어의 틀이나 암기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고민이큼
    일반고에서 자사고 전학예정인데 그학교 내신 서술형이나 단어수준을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됨
    현재는 빡쌤 온라인 클래스,이영수,이명학 강의 생각중이고 2개월안에 기본기랑 독해 적당히까지라도 끌고가야함..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1/30 23:11 · MS 2019

    단어가 완벽하게 동사,명사를 알정도로 확실하게 외우진않았지만 그래고 비교적 많이외운편(~뜻 아닐까?
    → 이렇게 외우면 구문독해를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구문독해 실력이 어느 정도 길러진 상태에서는 품사를 대강 외워도 어차피 단어가 놓인 자리를 보고 어떤 품사인지 대강 유추가 가능하지만, '처음 배울 때'는 이게 안 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이미 산 정상에 오른 사람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과, 올라가고 있는 사람이 위를 쳐다보는 건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이미 구문독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단어의 품사를 대강 아는 것과
    구문독해를 잘 못하는 사람이 품사를 대강 아는 건 아예 다릅니다.
    전자는 큰 문제 없는데, 후자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혹은 투자하다인데 투자로 잘못알고있는? 정도 아는편,그래도 시간투자 많이하진않음)단어장은 능률보카 어원편,수능2000+초등학교때 외웠던 단어들
    → 단어장 조합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능률보카 어원편이든 수능2000이든 노베이스/해당 나이대에 적합한 교재도 아닐 뿐더러 둘 중 하나만 보면 되는 책인데 둘 다 보신 겁니다.


    모의고사를 감이나 단어만보고 추론해서 푸는경향이있음(그래서 주제,제목등 컨디션따라 틀림)
    → 절평과목 고1모고에서 4뜨는 시점부터 그냥 싹 갈아엎고 모든 걸 새로 공부하시는 게 맞습니다.
    2도 뜬다는 사실에 집중하지 마시고, 절평과목임에도 4까지 성적이 떨어진다는 점을 문제로 인식하셔야 합니다.


    초2때부터 영어학원다니면서 고1이 되었지만 강요,숙제량,억지 때문에 중2전까진 거의 답지보거나 놀다시피했어서 독해,문법등 다 취약한편(학교 내신 서술형도 거의 포기상태…)
    → 기본기가 사실상 다 무너진 상태이니 말씀하신 대로 (제대로 된 추론은 아니겠지만) 추론을 해서 문제를 풀고 계신다고 볼 수밖에 없겠지요.

    천일문,자이스토리 등 긴글이나 어려운글 시도해보고 어느정도 성장한편이긴한데 그래도 영어의 틀이나 암기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고민이큼
    → 질문자분은 어려운 글을 보고 실력을 늘릴 상황/수준이 아니고, 쉬운 글을 보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탄탄하게 실력을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운 문장을 봐야만 실력이 느는 줄 아시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일반고에서 자사고 전학예정인데 그학교 내신 서술형이나 단어수준을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됨
    → 이대로면 많이 힘드실 겁니다.

    이상입니다.

  • 수학공부한지2달 · 1408024 · 12/03 19:48 · MS 202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imwin · 1432496 · 12/09 23:09 · MS 2025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 고3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등급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사실상 9등급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3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평일2~3시간 주말은 그 이상도 가능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단어 아예 노베고 워드마스터 중등 베이식 한바퀴 돌렸는데 아는단어는 반정도 됐던거 같아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일단 단어가 아예 노베여서 기초단어 중학교 단어부터 외워야 할지 중학교 단어부터 외워야 한다면 중학 수준 단어장을 몇회독씩 하고 다음 단어장으로 넘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한바퀴만 돌리고 넘어갈지 그리고 하루에 단어를 얼마나 외워야할지 궁금하고 영어 발음 읽는법도 완벽하게는 안되는데 발음공부도 해야할지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09 23:28 · MS 2019

    안녕하세요.

    영어 9등급이면 시중 인강 중에서는 수월히 따라가거나 소화할 수 있는 강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사실상 제 커리큘럼이 유일한 대안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커리큘럼 초기 컨셉 자체가 '9등급도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인 만큼, 알파벳 빼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수능을 준비하며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 링크로 찾아오시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꼭 제 커리큘럼을 타지 않으시더라도(제 입장에서는 제 커리큘럼이 아니면 9등급 학생을 한정된 수험기간동안 뭘 태워서 노베 특유의 시행착오 없이 끄집어낼 수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질문하신 부분들, 예를 들어 단어를 어떻게 외워야 하느냐, 발음읽는법 어떻게 하냐 같이 사소한 질문 하나부터 열까지에 대해 명확히 답을 드릴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국어가 4인게 좀 아쉽긴 하지만, 영어 목표 등급이 3이라 크게 디메리트로 작용하지도 않습니다.
    즉, 적절한 방법과 방향으로 성실히 노력하시면 3등급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아주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국어 4면 영어 학습 과정에서도 큰 문제는 없으니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저는 9등급 노베이스 전문입니다.!

  • kimwin · 1432496 · 12/10 13:39 · MS 2025

    혹시 오픈채팅 링크가 어딨나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0 14:50 · MS 2019

    쪽지드렸습니다.

  • 귤ㄹ · 1433513 · 12/10 22:24 · MS 2025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 고3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6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3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노베입니다.. 워드마스터 수능 2000이랑 영포자 1등급 만들기 했었어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일단 단어를 알아야 해석을 할텐데 유독 영어 단어는 몇번을 외워도 기억이 안나요. 예문이랑 같이 외워봐도 별로 효과가 없더라고요. 중학교 단어부터 다시 외워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 학원을 오래 다녔어서 문법이나 이런걸 아예 모르진 않는데 문제에 적용을 잘 못해요. 모고 18번도 대충 느낌상 해석하는 정도라서..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 할까요? 주혜연T 다정한 기초 영어 들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0 23:42 · MS 2019

    안녕하세요.

    일단 단어를 알아야 해석을 할텐데 유독 영어 단어는 몇번을 외워도 기억이 안나요. 예문이랑 같이 외워봐도 별로 효과가 없더라고요.
    → 복습을 충분히 했는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간혹, '나름 복습을 했다고 했는데도 자꾸 까먹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확인해 보면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등급만 놓고 보면 예문 해석도 제대로 안 되는 수준이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경우 예문을 함께 봐도 별다른 도움이 안 됩니다.

    그리고, 영어를 못하다가 잘하게 되려면 결국 '뇌'가 영어라는 언어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때까지는 학습을 해도 학습한 만큼 효율이 나오지 않으며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즉, 노베이스의 경우 초기 학습 단계에서는 오히려 학습 효율이 안나오는 현상이 굉장히 흔한데,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해가다 보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충분한 기간동안 꾸준히 단어암기/복습&예문해석을 하셨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단어부터 다시 외워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휘끝 중학 시리즈부터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2권 있을 겁니다. 그 두 권 끝내시면 어휘끝 고교기본 -> 수능순으로가시면 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0 23:44 · MS 2019 (수정됨)

    영어 학원을 오래 다녔어서 문법이나 이런걸 아예 모르진 않는데 문제에 적용을 잘 못해요. 모고 18번도 대충 느낌상 해석하는 정도라서..
    → 학원을 오래 다니셨다 한들, 문법이나 구문독해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동네 학원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습니다. 보통 문법 깔짝 + 문풀위주 + 내신기간때 지문 통암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학원을 다닌 기간과 별개로 제대로 된 학원에서 체계적으로&본인이 스스로 성실히 공부한 게 아니면 별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수능 지문 해석에 필요한 '모든' 문법개념을 싸그리 끌어모아 이해시키며 가르쳐도 20시간 정도밖에 필요하지 않아요. 그만큼 공부는 얼마나 했느냐보다도 어떻게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당장 질문자분의 성적부터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예 모르지는 않는데' 라는 그 상황 자체가 문제입니다.
    '아예 모르지는 않는데'가 아니라 '확실히 잘 알고 있는데'라는 말이 나와야 성적이 잘 나옵니다.

    '대강은 안다', '제 딴에서는', '아예 모르지는 않는데', '한다고 하긴 했는데' 등의 표현들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나름대로' 노력은 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나
    그 '나름대로'가 모여 결국 시험장에서는 통하지 않는 어정쩡한 실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나름대로로는 부족합니다. 잘 하셔야 합니다.

    또 설령 오래 학원을 다니며 이것저것 주워들은 개념 파편이 많다 한들, 그걸 실로 꿰어내지 못하면/본인 것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시험장에서는 안통하지 않으니 결국 별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상황과도 일치합니다. 수능에서 상당히 쉬운 편에 속하는 18번 지문에서도 감으로 해석하며 헤매시면 곤란합니다.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 할까요? 주혜연T 다정한 기초 영어 들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 노베이스에게는 좋은 선택입니다. 주혜연T의 가장 기초 커리큘럼부터 풀커리를 따라가 보시고
    만일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도중 해당 강의도 어렵게 느껴지시거나 들어도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시면 방황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고 다시 빠르게 저를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니어도 신뢰할 만한 노베 전문 강사님을 아시면 그 분을 찾아가셔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 귤ㄹ · 1433513 · 12/11 23:36 · MS 2025

    감사합니다!!

  • Andro · 1416063 · 12/10 22:52 · MS 2025 (수정됨)

    a. 중3 (예비 고1)
    b. none
    c. none
    d. 고3 되기 전까지 모고는 상관X고 내신 잘 챙기고 싶어요.
    e. 단어암기 제외하고 2시간? 정도 투자해서 인강 하루에 두개씩 들으려고요
    f. 워마 2000 절반 1회독, 워마 중등 고난도까지 마스터했고. 고교 기본 예전에 1회독 후 외우는 중 / 방학때 고교 기본 본격적으로 외울(마스터할) 예정 +워마 고등 숙어편
    g.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가(아니 근데 진짜 교과서가 불친절한게 교과서에 문법 같은게 따로 나와 있지 않았고 문법책 따로 사서 공부한다는 것도 몰랐고 학원도 안 다녔어요)걍 단어만 외우고 지문과 선지에서 단어만 보고 어떻게 때려 맞추다가(+교과서 지문 통암기) 중학교 마지막 시험 광탈후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문법이 좀 많이? 부실한 것 같은데 뭐 시제 태 수일치 등등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어느 정도 다 아는 것 같기도 하면서 모르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라서 그냥 기초부터 잡고 싶어요.

    고1 때까지는 ebs만(추가 해봤자 강남인강 정도? 고1인데 돈 몇십써서 메가나 대성 이투스 사긴 좀 싫긴 한데, 물론 메가는 살 생각이 조금 있긴 해요) 중점적으로 들으면서 기초부터 다지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혹시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인강 커리큘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추가로 문제집은 학교 애들이 천일문 고등 grammar을 많이 쓰던데 강남인강에서 정승익t 해설 강의 들으면서 독학하려고 계획중이에요.

    중등 내신을 위한 좀 딥한 문법강의가 아니라 고등 과정에 꼭 필요한 중등 문법만 복습하고 고등 내신을 위한 문법을 깊게 나가려고 합니다. 정승익t랑 주혜연t ebs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커리큘럼 좀 주천해주세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0 23:55 · MS 2019

    안녕하세요.

    d. 고3 되기 전까지 모고는 상관X고 내신 잘 챙기고 싶어요.
    →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내신/모고는 서로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기본은 일맥상통합니다.
    모고에서 고득점이 나오는 사람은 내신대비에서도 유리하고
    모고에서 3등급도 겨우 받는 사람은 내신대비에서도 불리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고든 내신이든 결국 영어로 적힌 글을 읽고 이해하여 답을 추론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신과 모고가 똑같진 않죠.

    어법문제에서 묻는(출제될 수 있는) 문법개념의 범위도 다를 수 있고, 학교에 따라 모고와는 유형이 상이한 창의적인 문제가 나올 수 있으며, 서술형(작문)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은 똑같다는 겁니다.

    모고에서 필요한 독해력과 내신영어에서 필요한 독해력은 다르지 않습니다.
    영어라는 언어는 하나이기 때문에 모고 문법이든 내신 문법이든, 모고 구문독해든 내신 구문독해든 차이가 없다는 점을 일단 인지하셔야 합니다.

    내신 대비도 사실 별 게 없습니다.

    내신대비의 기본값은 출제범위의 지문 통암기이고 작문 대비 정도인데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에 비해 통암기를 할 필요가 없거나or하더라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으니 결국 영어를 못하는 사람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눈덩이처럼 커진다는 겁니다.



    e. 단어암기 제외하고 2시간? 정도 투자해서 인강 하루에 두개씩 들으려고요
    → 투자하는 시간의 양 자체는 좋습니다. 단어암기 제외하고 두시간씩은 꾸준히 해줘야 사실 단기간 내에도 어느정도 실력을 좀 올릴 수가 있습니다.


    f. 워마 2000 절반 1회독, 워마 중등 고난도까지 마스터했고. 고교 기본 예전에 1회독 후 외우는 중 / 방학때 고교 기본 본격적으로 외울(마스터할) 예정 +워마 고등 숙어편
    → 현재 수준이 안 적혀 있어서, 또 이전에 뭘 공부하셨는지 모르는 관계로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예비고1이 워마 2000을 외울 일이 있나요? 직설적으로 말해서, 만약 본인의 영어 실력이 고1 수준이라면 지금 워마2000을 외워도 사실 큰 도움이나 메리트가 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접하는 예문들의 수준이 고1 수준밖에 되지 않으면 워마2000에서 외운 단어들도 잘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결국 2000에 실린 단어를 자주 접하지 못하게 되고 -> 자주 접하지 못하니 쉽게 까먹기 쉬워서 -> 학습 효율이 안 나오게 되는 거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0 23:55 · MS 2019 (수정됨)

    g.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가(아니 근데 진짜 교과서가 불친절한게 교과서에 문법 같은게 따로 나와 있지 않았고 문법책 따로 사서 공부한다는 것도 몰랐고 학원도 안 다녔어요)걍 단어만 외우고 지문과 선지에서 단어만 보고 어떻게 때려 맞추다가(+교과서 지문 통암기) 중학교 마지막 시험 광탈후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문법이 좀 많이? 부실한 것 같은데 뭐 시제 태 수일치 등등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어느 정도 다 아는 것 같기도 하면서 모르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라서 그냥 기초부터 잡고 싶어요.
    → 적어주신 내용만 보면 문법&구문독해로는 노베이스에 가까우신데, 이런 수준으로 단어를 그 정도로 고난도로 외우고 계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일단은 워드마스터 고등베이직 편 정도까지만 잘 암기하고 복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지금 수준에서 워마 2000까지 외우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1 때까지는 ebs만(추가 해봤자 강남인강 정도? 고1인데 돈 몇십써서 메가나 대성 이투스 사긴 좀 싫긴 한데, 물론 메가는 살 생각이 조금 있긴 해요) 중점적으로 들으면서 기초부터 다지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혹시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인강 커리큘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추가로 문제집은 학교 애들이 천일문 고등 grammar을 많이 쓰던데 강남인강에서 정승익t 해설 강의 들으면서 독학하려고 계획중이에요.
    → '기초'부터 잡고 싶다 + 고등내신+수능에 등장하는 모든 문법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완벽하게 독학하고 싶다 + 천일문을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목적이라면 제 커리큘럼도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1. 중/고교 내신 & 수능까지 필요한 거의 모든 문법개념/구문개념이 모여 있습니다. 즉, 내신수업/모고에서 공부하지 않은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내신에서는 더더욱이요.
    2. 9등급 노베이스도 독학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문법개념을 설명하고 구문독해를 훈련시킵니다.
    3. 천일문을 완벽하게&제대로 독학할 수 있게끔 오더하는 중심교재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 위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제 커리큘럼은 고등학교 입학 이전 문법/구문독해 실력을 길러 내신&모고를 동시에 대비하는 기본적인 영어 피지컬을 기르기에 최적의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고2-3/N수생분들 뿐 아니라 중3 학생들도 많이 학습하시기도 하고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0 23:56 · MS 2019 (수정됨)

    3. 인강을 듣고 싶으시면 주혜연T 풀커리를 추천드립니다.일반적인 수능 인강은 예비고1 학생이 듣기에는 난이도가 높고, 누락된 개념이 많아 내신대비에도 불리합니다.

    중등 내신을 위한 좀 딥한 문법강의가 아니라 고등 과정에 꼭 필요한 중등 문법만 복습하고 고등 내신을 위한 문법을 깊게 나가려고 합니다. 정승익t랑 주혜연t ebs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커리큘럼 좀 주천해주세요.
    → 아까 말씀드렸듯 인강 고려하시면 정승익t도 주혜연t도 추천되는 선택지이니 두 분 중 한분 고려해 보시기 바라고요.

    생각을 한 가지 또 교정해드리면, 중등 내신을 위한 '딥한' 문법? → 이런 건 없습니다.
    중등 수준에서 딥하게 나와봤자 (초지엽적인 어법을 제외하고는) 조금 고난도/심화 개념일 텐데,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중등문법개념은 고교영어/수능까지 직결되는 초중요 개념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법을 어법 문제 한두 개 맞히려고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문법은 구문독해(=해석=이해)를 잘하려고 배우는 겁니다.
    문법을 배웠는데도 해석이 제대로 안 되면, 그건 문법이 쓸모 없기 때문이 아니라
    문법을 어떻게 구문독해에 쓰는지 전혀 연습하지/훈련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천일문이라는 교재를 수천번 회독&지도해온 제 입장에서는 문법 없는 구문독해는 웃음만 나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천일문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문법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집에가고싶은사람 · 1230526 · 12/12 02:39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n수생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등급대 입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60점대 초반 입니다.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안정 2등급이 목표입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12시간 기준 3시간 가능합니다.
    국4 수4 영3 탐1(사탐)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워마 중등시리즈 3권은 거의 다 암기되었고
    현재 고등베이직 진행중인데 절반정도 암기되었습니다
    현재 수능2000 보유중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현재 이영수t 유베가는길 커리 타는중인데 성향과 잘 맞는것 같습니다.
    유베가는길+구문20수 air까지 끝내면 남은 선택지가
    이영수t 파운데이션 or 이명학t 신택스인데
    어떤 선택지가 더 좋을까요?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한다면 파운데이션 이후 커리인 엘리베이션-컬미네이션 커리를 타야하는지
    아니면 이명학t 알고리즘-리드앤로직을 타야하는지
    아니면 둘다 하지말고 구문강의(파데or신택스)만 잘 체화해서 2등급만 유지할지

    내년수능도 불영어로 나오면 2등급 목표로 하다가 3등급 떠버릴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그리고 현재 듣기도 11~15에서 1~2개정도 틀리는지라 듣기20수도 수강예정인데
    듣기20수 만으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검더텅 듣기책으로 양치기를 해야할까요?

    추가로 현재 워드마스터 고등숙어1000 숙어장과
    이영수t 자동암기 영단어강의&영단어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2 12:01 · MS 2019

    안녕하세요.

    1. 고등베이직 암기하시고 그대로 워마2000넘어가시면 딱 좋습니다.

    2. 이영수T 강의를 들으셨으면 이영수T 강의를 쭉 따라가시는 게 맞습니다.
    애시당초 이영수T의 구문20수와 이명학T의 신택스 모두 구문독해 강의입니다.
    강사님마다 구문독해를 가르치는 방식도 결도 달라서 서로 다른 분의 구문독해 강의를 들으면 충돌이 생깁니다. 문풀 강의 또한 가급적 한 분을 통일해서 따라가는 것을 권합니다.

    3. 내년 수능은 올해보다 쉽게 나온다고 일단 '말'은 나온 상태라, 최소한 올해보다 더 어렵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떻게 나오든 가능한 한 열심히 공부하시는 게 당연히 상수입니다.

    4. 듣기 20수 하시고 부족하면 양치기 하시면 되는데, 주로 틀리는 유형 있으시면 그 유형의 최근 5개년치 싹 뽑아서 스크립트 정독하면서 자주 쓰이는 표현/단어 위주로 발음듣기&정리&암기해주시면 큰 도움 됩니다.

    5. 고등숙어 꼭 하셔야 합니다. 워마 고등숙어 괜찮게 나온 책이니까 그거 하셔도 됩니다.

    6. 영단어 암기가 정 힘들면 강의의 힘을 빌리는 것도 괜찮지만, 결국 본인이 불성실하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도 인지하셔야 합니다. (결론: 혼자서 할 수 있음 필수 아니다, but 단어암기 너무 힘들면 해라)

    이상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 집에가고싶은사람 · 1230526 · 12/12 12:04 · MS 2023

    일단 강사 한명 잡았으면 커리 쭉 타는게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덕분에 방향성이 좀 잡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적을이뤄보자 · 1410089 · 12/12 21:30 · MS 2025

    ⓐ 자신의 현재 학년 : 07년생인데 재수로 2027 수능을 준비중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 5등급
    ⓒ 현재 영어 등급 : 수능때는 7 실제 실력은 9등급입니다 듣기도 뭐라는지 단어 몇개밖에 못 알아듣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 마지노선 목표 등급 : 내년 수능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4시간까지 가능합니다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초등단어 제외 아예 X 중학교 기본 단어부터 중1 수준 단어 공부중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 어릴때 책을 좋아해서 기본적인 언어 이해 능력은 좋았으나 중학교에 들어가고부터 책을 한번도 안봐서 전체적인 언어, 글 이해능력이 떨어졌고 국어 수학 영어 위주로 공부중인데 국어는 며칠마다 다시 독해력이 돌아오는 것이 느껴져서 영어에 비해 큰 고민은 안 되지만 영어는 어릴때 많이 한 것도 아닌 진짜 중학교 입학 이후로 한번도 한 적이 없다보니 단어가 중요하단 말에 단어라도 현재 외우는데 살면서 처음 외우다 보니 100개 외우는데도 스펠링까지 하나하나 다 외울려고 하니까 2시간 반정도가 걸렸습니다 이대로는 수능날까지 단어만 외우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현재보다 속도가 갈수록 빨라질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어 커리큘럼은 김기철 선생님 생각중이며 1월까지는 계속해서 단어만 외우는게 맞는가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2 21:48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질문자분처럼 사실상 새하얀 백지, 다시 말해 9등급인 분들은 제 커리큘럼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영어 6-9등급이 제대로 따라갈 수 있는 사설 수능 강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틈새(?)의 시장에서, 최하위권 노베이스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커버하는 포지션을 가진 강사입니다. 그래서 제 커리큘럼은 최하위권 노베이스를 수능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가장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 '단어만 외우다가 수능 볼 것 같다' 같은 문제를 포함하여, 노베이스가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 커리를 만들었다고?' 싶은 것들까지 최적화가 된 커리큘럼이라서요.

    김기철T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김기철T께서도 9등급도 듣고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며 강의나 커리큘럼을 구성하지는 않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사설 강의에서 말하는 노베이스/노베이스 강의가 정말 새하얀 백지로서의 노베이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지금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답변을 좀 드리면

    하루 100개씩 외우는 건 사실 너무 무모하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학습자가 고통스럽습니다. 학습 효율도 안나오고요. 어느 수준 단어를 외우고 있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입니다. 단어장'만' 가지고 외우는 건 효율도 떨어지고요.

    그래도 저보다는 나으신 듯 합니다. 저도 고1때 처음 살면서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 하루에 정확히 100개를 외웠는데, 저는 4시간이 걸리더군요.. :)

    1월까지는 계속해서 단어만 외우는 게 맞느냐?
    → 노베이스는 단어가 가장 심각하고, 또 단어가 가장 중요한 건 맞으니 그게 틀린 선택지까지는 아닌데요. 그렇다고 좋은 선택지도 아니죠. 1월까지 계속해서 단어를 외우지 않고도, 단어가 엉망인 노베이스도 단어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영어 공부를 제대로,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커리큘럼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게 제 커리큘럼이고요. 그래서 자꾸 거듭 말씀드리게 되네요.

    이상입니다.

  • 응익 · 1434579 · 12/13 13:24 · MS 2025 (수정됨)

    ⓐ 현재 고2입니다. 참고로 외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 국어 가장 최근에 본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 영어 가장 최근에 본 모의고사에서 70 후반정도 받아 3등급 나왔습니다.
    
ⓓ 목표는 1등급입니다. 마지노선도 1등급입니다.
    내신 뿐만 아니라 내신 등급을 잘 받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내신이 높아질만큼 공부했다면 수능은 1등급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루에 사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겨울방학 시작하기전, 후 모두 영어공부에 시간을 쏟을 수 있습니다.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딱히 한 단어장을 완벽히 암기해본적은 없고 여기저기서 조금씩 외운 것 같아요.
    단어 베이스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나 학교 시험등으로 유지도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모든 단어 뜻이 추상적으로 떠다니는 것 같아요.
    약간 정확하게 아는 뜻이 없는 느낌..?
    그냥 독해를 하고 있어도 불안해요.
    특히 비슷한 단어, 헷갈리는 단어가 나오면 너무 당황스러워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중학교때까진 영어수준이 맞았고 조금 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외고에 입학하게 되었고 내심은 항상 5등급을 맞게 되면서 입학 초기에 봤던 모의고사도 1등급에서 2-3등급으로 점차 내려가기 시작했죠. 아무래도 너무 뛰어난 친구들옆에서 기가 죽어서 영어 공부도 점차 멀리하게된 탓에 성적도 점점 안좋아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엔 수능 영어 준비 뿐만아니라 내신 영어도 대비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정말 많이 높이고 싶습니다. 긴 문장 독해도 정확하게 하고 싶어요. 단어 뜻만 떠다니고 주어 목적어같은 정확한 의미관계가 파악이 안돼요. 그런 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구문독해를 공부해야할까요? 원서를 읽어볼까요?
    다른 영어 잘하는 친구들은 어렸을 때 어떤 공부를 했던 걸까요ㅜㅜ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6 00:59 · MS 2019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었습니다.

    내신 뿐만 아니라 내신 등급을 잘 받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내신이 높아질만큼 공부했다면 수능은 1등급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외고 문제유형이 모두 수능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통상 외고의 내신시험은 수능보다 더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지는 만큼 이 말도 어떻게 보면 맞는 말입니다.

    겨울방학 시작하기전, 후 모두 영어공부에 시간을 쏟을 수 있습니다.
    →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진짜로 다른 과목 아예 공부할 필요 없이 영어만 파도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루에 영어 공부 시간을 4시간을 초과하는 건 그리 권하지는 않습니다. 국어/수학 같은 타 과목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언어 공부는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하느냐보다, 얼마나 긴 '기간' 동안 꾸준히 공부했느냐(=그 언어에 노출됐느냐)가 중요하니까요.

    근데 모든 단어 뜻이 추상적으로 떠다니는 것 같아요.
    약간 정확하게 아는 뜻이 없는 느낌..?
    → 바로 앞에서는 단어를 외웠고 베이스는 있다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아는 뜻이 없다고 하십니다.
    구문독해의 관점에서는 위험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단어를 '이미지'로 아는 것은, 모국어로 습득하는 관점에 있어서는 잘못된 것이 결코 아니나
    그건 모국어로 습득할 만큼 압도적인 텍스트를 보고 머릿속에 경험치가 쌓여 체화된 경우이고,
    이렇게 단어를 외운 대부분의 학생들의 경우 그냥 단어도 이미지, 독해도 감으로 짜맞추는 어정쩡한, 어중간한 독해를 구사할 뿐인데요.

    단어를 '이미지'로 알고 있으면 구문독해를 배울 때 몹시 불리합니다.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계셔야만 합니다.
    구문독해는 단어의 품사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importance가 뭐야?'라고 물으면 '어.. 중요하다 이런 뜻 아니에요?' 라고 대답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중요성'이라고 정확히 대답이 나와야 한다는 거죠.

    아무튼 구문독해 학습의 관점에서는 단어 베이스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특히 비슷한 단어, 헷갈리는 단어가 나오면 너무 당황스러워요..

    → 적으신 것만 보면 단어도 제대로 안 외우신 것 같습니다만.. 스펠링이 비슷한 단어끼리 헷갈린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결국 그게 단어를 제대로 안 외우고 대충 외웠다는 뜻입니다. ant랑 aunt, glass랑 grass 헷갈리는 것처럼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6 01:01 · MS 2019

    이번 겨울방학엔 수능 영어 준비 뿐만아니라 내신 영어도 대비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정말 많이 높이고 싶습니다. 긴 문장 독해도 정확하게 하고 싶어요.
    → 방학때만큼이나 한 과목의 순수 실력을 기르기에 좋은 시기가 없긴 합니다. 내신 기간도 없고.

    긴 문장을 독해하는 방법.. 제 관점(구문독해)에서 답변을 드리면, 결국 기초 문법과 기초 구문독해부터 차근차근 학습해나가는 것이죠.


    영어는 수학이 아닙니다. 하지만, 구문독해는 수학과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경우의 수와.)
    선행개념을 잘 닦아야만 후행개념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데요.
    바꾸어 말하면, 선행개념을 제대로 닦지 못하면, 선행 과정에서 했어야 할 공부와 훈련을 제대로 해두지 못한 사람은 긴 문장을 절대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치 개념공부부터 얼렁뚱땅 한 사람이 수학 30번 문제를 절대 풀 수 없는 것처럼 구문독해도 똑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수능 지문을 구문독해로 해설한 글을 올린 적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긴 문장들을 의미하시는 것일지 모르겠네요.
    https://orbi.kr/00075562546


    단어 뜻만 떠다니고 주어 목적어같은 정확한 의미관계가 파악이 안돼요. 그런 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구문독해를 공부해야할까요? 원서를 읽어볼까요?
    → 구문독해를 공부할까? 원서를 읽어볼까? 둘 다 맞는 길이에요. 영어를 습득하는 길이 하나밖에 없는 게 아닙니다. 결국 목적지는 같아요. 어떤 길을 갈지는 질문자분의 마음이죠.

    어릴 때 영유 출신이나 어학원을 오래 다녔다 싶으시면 원서를 읽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고
    그냥 누가 딱 체계를 정해주고 그 체계대로 따라가고 싶으시면 구문독해를 학습하는 게 더 편하고 가시적(=커리큘럼이 눈에 보이므로. 원서는 안 보임)이기는 하죠.

    다른 영어 잘하는 친구들은 어렸을 때 어떤 공부를 했던 걸까요ㅜㅜ
    → 구문독해로 원서 수준을 뚫는 건 실력이 좋은 강사님을 만나서 체계적으로, 제대로 배워야만 가능한 레벨입니다. 그리고 그런 강사님은 흔하지 않아요. 상위권에 포진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아마 어릴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해 온 경우가 많을 겁니다. 영유든, 어학원이든, 혼자 원서읽기/영상시청 등 여러 루트로 말입니다. 그리고 보통 중학교때 적당히 영어 잘했고 그 경험으로 외고에 갔다가 급격히 무너진 분들이 하위권에 포진하는 경우가 흔하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2/16 01:02 · MS 2019

    저도 외고생을 좀 가르쳐 봤고 그 경험으로 추가 답변을 드리면
    1. 구문독해의 관점에서 질문자분은 사실상 제로베이스입니다. 주어 목적어도 구분이 안 되는 상태면 구문독해의 관점에서만 놓고 보면 그냥 9등급이랑 큰 차이가 없는 겁니다. (물론 구문독해의 관점이 아닌, 언어 구사로서의 실제 영어 실력은 어지간한 4-5등급보다도 훨씬 더 좋으실 테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영어 실력이 9등급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구문독해 실력이 9등급에 가깝다는 의미죠.)

    2. 그러다 보니, 지금 제로베이스에서 외고 수준에서 통할 실력을 방학 동안 길러내는 건 솔직히 어렵습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요. 이번 방학을 잘 보내셔야 겨우 낙오나 안 하고 따라갈 수 있게 되려나요. 그래도 좀 어려우실 것 같네요. 심지어 고1도 아니고 이제 고3 올라가시는데, 수업 수준이 더 어려워질 겁니다.

    3. 질문자분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외고 내신 수업까지 대비하는게 목적이면 수능 인강으로는 부족합니다. 수능영어인강은 절평기조에 맞게 오히려 최대한 압축을 해두어 일반고 내신에서도 불리한 점들이 있는데 외고 내신은 말할 것도 없겠죠.

    이런 경우 (원서읽기라는 길이 아니라 구문독해라는 길로 영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으실 경우) 영어를 정석적으로 가르치는 문법/구문독해 교재를 공부하는 게 대안인데, 사실상 현 기조에서는 제 커리큘럼이 거의 유일한 대안책일 겁니다. 제 교재가 최고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시중 교재/강의들을 '포지션' 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제 교재가 고등영어교재 중에서는 문법적&구문적으로 가장 정석인 포지션에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아까 말씀드렸듯 제 커리큘럼을 타신다 해도 겨울방학동안 고3 외고 수준에서 통할 수준까지는 기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당연히 정말 많은 도움이야 되겠고,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구문독해 실력도 오르시겠지만 그게 고3 내신을 쉽게 따라갈 수 있다는 의미는 못 됩니다. 어느 외고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외고 내신 정말 어렵습니다. 수업 수준도 높고요.

    이 점 참고하시길 바라며 제 커리큘럼에 대한 문의가 있으시면 쪽지나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