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썰(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566329
이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 d-0을 본 시점부터 시작됨
오르비에서 디데이가 0으로 바꾼걸 보고 침대에서 앉은채로 방방 뛰면서 도파민이 터져버림.
그래서 그날 오전 5시에 자는 충격적이고 ㅂㅅ같은 실수를 일으킴
그렇게 거의 밤을 샌채로 오전 10시에 기상함
컨디션도 최악이었고, 비염약도 어제치까지 밖에 없어 가지고 콧물이 ㅈㄴ 흐르고 편두통이 씨게 오는거임;;
그래서 일어나서 양치랑 세수 좀 하고 아 씨 오늘 아침은 뭘까나 하고 눈 삐리하게 뜨고 부엌 구경 좀 했음
미역국이었음. 이게 맞나
그래서 아무리 모의수능이어도 당일 아침에 미역국 맞냐고 어머님께 따질려다가 이 말을 하면 나만 손해라는걸 깨닫고
그냥 조용히 후루룹 짭짭함.
근데 생각보다 긴장을 너무 한 탓인지 밥을 반공기도 못비우고 결국에는 상 치웠음
아침을 먹고 자기 전에 씻었는데도 머리가 떡졌길래 한번 더 씻음
이렇게 하고 나니 대략 시간은 오전 11시
내가 시험을 보러 갈 목동러셀에서는 혼잡하기 때문에 1시 20분 전까지는 오라길래
그냥 쌩판 아무 과목 복습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출발함
근데 진짜 ㅈㄴ 먼거임
걸어서 갔는데 혼자서 수능찾아 삼만리 찍은 탓에
오후 1시 20분인가에 도착함.
아니 일찍 못갔는데도 도착한 사람이 별로 없드라....
설상가상으로 예열할 국어 지문도 안들고 오고 수학도 탐구도 영단어도 뭣도 안들고 온거임;;
개좆된거지
그리고 국어 시작이 2시 반이라서 1시 20분에 도착해놓고 1시간 넘게 멍만 때림...
그리고 대망의 국어 시간이 당도함.
내가 선택한 과목은 언어와 매체.
나의 풀이 순서는 매체-언어-독서론-문학(순서)-독서(순서)
딱 2시 반 종 땡 치고 바로 매체로 달려가는데 아니 무슨 매체 지문이 팅기는거임(?)
안보여 그냥. 없어요. 없다고요.
우당탕탕 매체를 풀고 언어로 갔는데
어라? 내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언어는 기적처럼 그냥 문제가 한번에 풀려줌.
그래도 언매에서 17분을 소비한 상황.
독서론으로 감.
여기부터 개쫄리기 시작함
독서론 지문도 읽다가 팅기고 선지에 답이 없는거임?
난 뭐지 시발 하고 독서론에서 5분을 날리면서 문학으로 들어옴.
근데 문학 요놈 거동보소. 심상치가 않음
중모리아니리자진모리중모리아니리아니리자진모리 이지랄부터 현기증이 오기 시작
이런 지문을 고2입장에서는 자주 접해보지 못하기 때문에 적잖이 문학 초반에서 당황하고 들어감
그래도 자라가호랭이부랄따먹는소리하고잇네 이러면서 그래도 스무스하게 품
더 큰 문제는 갈래복합이었음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가기 시작.
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
으아아아아악
가지치기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안함.
다행히 문제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음.
스무스하게 풀고
현소도 풀고 북새곡도 읽은 적 있어서 어찌저찌 풀고.
하지만 스포를 하자면 내가 국어 채점할때 제일 비명을 지르게 된건 스무스하게 푼 지문들이었음..
대망의 독서 시간.
사실 내가 법지문을 되게 극혐함.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관계 복잡하거든.
특히나 법 가나지문
초장부터 그딴 지문인거임;;
아이씨 하고 푸는데 6번은 도저히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겠어서 걍 말되어보이는거 찍고 다음 지문으로 넘어감
열팽창?과학 지문?
어어 반갑다 아주 반가워 ㅎㅎ
마치 중학교때 부랄 잡으면서 놀았던 동창을 동네 습식 사우나에서 만난 기분이었음
이지문 개빨리 풀었음
5분이었나 이 선에서 끊었을거임.
여기까지 풀고 딱 타임췍크 하는데 3시 38분(68분 경과)
사실 빨리 마킹하고 마지막 한지문에 10분을 쓸수 있는 시간이지만
그딴거 모르겠고 아이시발 12분밖에 안남았어? 속으로 온갖 쌍욕을 박으면서 일단 나머지 마킹부터 했음
마지막이 대망의 칸트 스트로슨 롱게누스 지문
아이 진짜 글이 개 팅기는거임;;;;
진짜 이지문이 개어려웟음
어찌저찌 지랄맞게 풀다 보니 딱 1분 남기고 빨리 마킹하고
펜 놓으니 땡....은 아니고 20초 남아서 문학 첫지문(호랑이부랄지문) 보는데 뭔가 틀린거같은거임
아 시발 좆됬다 생각한 순간 국어시간 끝. 양손 책상 밑으로 내리세요.
멘탈이 팡팡 터지기 시작
그렇게 국어와 수학 사이의 쉬는시간이 당도하게 된다....
좋아요 10개 이상 OR 댓글 20개 이상 달릴 시 2편(수학저녁편) 제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평 대비 '풀이시간 줄이기' 전략(2) - 화작 통합 0 0
필요하신 분 공부하시라고 올립니다.
-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
-
오늘까지만 남아있을게요 9 4
여러분들 마지막으로 보고 몇달 동안 못 볼테니깐 꼭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
하
-
FOCUS 모의고사!! _ 수학 하프모고 후기!! 0 0
일단, 또! 다시 한번 좋은 문제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이번...
-
[260522] 현장풀이 0 0
뒷북인데 올려봄 함수 바꿔서 생각하는 거 말고는 아시는 풀이랑 똑같음
-
또누가탈릅한거야 1 1
기껏70명만들어놨더니왜67인데..
-
ㄴ 룰루루~ 캠프만 가다 물류센터 갔는데 조금 더 쉽네요 캠프는 차주 금요일이라 꽤...
-
2706 스피드러너 확통 1회 0 0
아니 왈케 여기 잘하는 사람만 있나요ㅜㅜㅜㅜ 저는 76점인데 샤갈 하 저...
-
키옥시아 +15% 0 0
Snxx 조금 샀음
-
hwp로 올리지말고 pdf로 올리라고 !!!!!!!! 3 0
굉장히 화가나네
-
그냥 곱게 학교다니고 편입이나 해볼까? 하다가 편입 패스 가격보고 기겁함 이...
-
간절하다 2 2
꼭 탈출 할게요 ㅇㅇ아 너 보러갈게 기다려
-
무서운 꿈 꿈 1 2
아날로그 호러였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였음
-
물론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해관계 등이 겹쳐서 조금 괴랄해 진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
독서 인강 정석민 vs 김동욱 0 1
작년 6모 98(독서 1틀) 9모 95(언매 2틀) 수능 원점수는 기억 안 나고...
-
확통 29번 자작 0 0
-
어차피 문과라서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다고는 하는데... 궁금하긴 하네
-
21년도 초에는 진짜 언매하면 병신취급 받던때도 있었는데 ㅋㅋ
-
오늘이 5.18민주화운동이 0 3
있었던 날이네
-
수능 영어 지문이 사설 모의고사와 일치할 확률을 구하시오. 1 0
제시하신 두 가지 핵심 변수(평가원 필터링 비율, 출제 트렌드 압축률)를 모두...
-
언매 화작차이는 이거임 1 0
저 작6 작9 작수 전부 2인데 화작이었으면 332임
-
확통러들.. 0 0
확통런이라서 스블로 개념듣고 있고, 기출문제집 하나 병행해서 양치기 하고 싶은데...
-
다시 돌아온 서울시 2 0
장.
-
시장 누구 뽑을지 고민이군 0 1
거의 뭐 유사 4파전
-
즐거웠습니다 11 6
이대로 살면 안 될 것 같아요 놀다보니깐 너무 공부하기 싫어하고 있고 4월부터...
-
이 확통 문제 0 0
고교범위인가요? 아니라면 어디 내용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작9 화작 백분위는 걍 엄임 3 0
백분위 100 회로 돌리다가 99컷 간신히 걸림ㅋㅋ 그저 GOA T내는 과목
-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https://orbi.kr/00078228574...
-
별개로 언매가 더 멋있음 1 1
내가 항상 언매를 고민한 가장 큰 이유임
-
잡담으로 안했네 0 0
부헤이 부끄러워라
-
화작의 장단점은 6 2
장점:공부 안해도 됨 단점:화작에서 하나라도 틀리는순간 표점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림
-
이건 사람마다 말이 다른거같던데
-
이거 답이 r=3/4일 때인데 저처럼 식 정리를 하면 분모에 (1/r)의 n제곱이...
-
설계를 장기적으로 했어야함 0 0
걍 현역때 언매하고 인서울 못하는 성적 받는다 해도 그게 맞았음
-
언매기준 중난이도 + 언화 만표차 4-5점 시험 떴을때임 언매니까 2떴지...
-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발표…페이커, 2연속 금 노린다 10 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대전격투 게임 등 총 9개 세부종목 출전 (서울=연합뉴스)...
-
1일지 아닐지 떨어야함
-
독재 잇올 vs 이투스 247 0 0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다가 습관이 너무 안 잡혀서 독재 들어가려 하는데 어디가 더...
-
박선 코어특강 라이브 들으면서 전국브릿지 좀 남는데 박선 T 가 6평 대비로 하나...
-
제가 언매 고집하는 이유 0 2
화작한다고 80분 안에 다 못풂. 3-5문제는 시간없어서 찍어야 함. 어차피...
-
과방 가기가 두렵다 1 0
-
우울하노 2 0
ㅈ같다
-
학교가기 개귀찮다 0 0
기숙사 퇴사하고 자퇴해서 수능이나 볼까요?
-
열품타 인원모집 1 0
순공시간 커트라인이 존재합니다. 쪽지주시면 순차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
그래도 올해로 끝내야겠지 0 1
삼수는 안된다
-
제가 올해는 n제를 한권도 안풀어봐서 난이도를 잘 모르는데 흔히들 쉽다고 말 나오는...
-
게딱지 지문에 대한 소신 6 0
나만 맛있어보이냐?
-
난 이제 다 끝났어 링에 쓰러졌을 때 머리맡에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있대 그것을...
-
“삼성전자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자” 노조 부위원장 파업 촉구 1 1
타협점을 찾지 못 하는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정부가 ‘긴급조정’ 행사 가능성을...
너였구나 미역국
저거는 아점;;
냄새
... 음성 상징어를 사용함으로서 서술자의 감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는군
저건 의성언가요 의태언가요?
(속된 말)
국어 순서만 바꾸면 저하고 되게 비슷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편도 기대해 봅니당
감사합니다 ㅎㅎ
원히야
조아요 눌러써!@
잘했어
나 수능 3일전부터 매일 미역국 먹었음
ㄷㄷ
본인은 수능전에 3시간 밖에 못자서 조졌음
핑계라고하면 할 말은 없지만
긴장된 상태에서 잠 잘 자는법도 연구해보셔요
알겠습니다!
잘햇어
내년에 적백 받자
기한데
뭐야;
기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결국엔 기하타락해버렷네
진짜 불수능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줌...
진짜 국어 풀면서 살떨린거 오랜만 ㅋㅋ
아 님 보고 싶었는데 ㄲㅂ
나중에 목동 놀러오면 밥 한번 사드림
매체=0.7화작인거 같으면 개추 ㅋㅋ
난 가지치기 했는데 문제 어렵게 안내서 실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