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살래 [1328227] · MS 2024 · 쪽지

2025-11-08 00:08:16
조회수 57

그냥 밤이니깐 글 대강 싸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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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도 의미가 없는 거 같고 그냥 모든 운이 안 따라주는 상황이 오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다 놔버리고 싶을 정도로 지쳐버렸는데 지금까지 해놓은 게 미치도록 아까워서 마음을 놓지도 못 하겠고 그냥 붙잡고 있는데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 정신이 버텨주지를 않네요. 원래 나름 밝은 성격이었는데 점점 혼자 침울해져 있는 날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입시를 실패한다면 제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후회에 갇혀있지는 않을지 걱정되네요. 나약하다고 하시면 제가 나약한 게 맞고요. 한심하다고 하시면 한심한 게 맞습니다. 그냥 어디 말할 만한 곳도 없어서 여기에라도 적어보고 싶었어요. 이런 푸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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