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능 전 파이널 칼럼(Apocalypse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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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 11덮에서 1번 문제는
걍 지문에 근거 대응할 필요도 없이
빛의 속도로 2번에 걸고 넘겼습니다.
포커처럼 올인원해서 맞춘 뽀록이라구요?
아뇨. 저는 확신을 갖고 손가락을 걸었어요.
이건 "올인원"이 아니라 "체크메이트"였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

고득점을 얻기 위한 기본 역량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피지컬"을 깡패처럼 연마한 뒤,
실전에서 "자신의 피지컬을 과감하게 믿을 줄 아는" 수험생이
진정한 고득점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직감을 가진 수험생들도 정작 실전에서
이를 밀고 갈 자신이 없으면 필연적으로 시간부족을 겪죠.)
피지컬이 좋다고 다 되는건 아닙니다.
좋은 직감을 스스로가 믿어줄 수 있는 자신감이 없어
머뭇거리느라 시간을 쓰면 결국 시간에 쫒기고 말거에요.
독서론은 빠르면 2분, 늦어도 3분 선에서
끝내자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서론 세 문제에서
기선제압 하느냐.
기선제압 당하느냐.
그 여부는 3분안에 모두 결정될 겁니다.

사실, 이 문제는 지문을 안 읽어도 답을 낼 수 있어요.
"독자가 자신의 지식 체계를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지적 갈등이 발생하면 안 된다..?"
⇒ 님들 당장 기출분석 할 때만 해도 강사들이
"답만 찾지말고 답이 왜 그런건지 이유를 찾으라는" 말을 지겹도록 하잖아요.
(어느 실모를 치더라도 인지적 갈등이 최소 한 번은 생길 수밖에 없잖아요?)
⇒ 이 갈등이 발생한 이유와 논리를 파악함으로써
여러분의 국어 실력이 오르는 것이 아닌가요?
(이렇듯 독서론에는 지문을 읽지 않더라도
틀린 선지임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꽤 있어요.)
물론,
이게 이때만 그런거다~
사설이어서 그런거다~
라고 하는 분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
교육청과 평가원도 이럴 때가 종종 있어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번]
⇒ 뭔가 다른 선지들의 뉘앙스에 비해
너무 튀는 선지가 하나 있네요.
(지문을 안 읽어도 2번이 보이네요! 시간을 아꼈어요!)
(그래도 불안하다면 지문에서 부정적 내용을 언급했는지
빠르게 훑고 넘기시면 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번]
⇒ 비판적으로 검토하라는데
비판적 판단을 유보하라고요?ㅋㅋㅋㅋㅋㅋ
(뭔가 청개구리 같네요ㅋㅋ)
(지문을 안 읽어도 ⑤번임이 보이네요! 시간을 아꼈어요!)

[2022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번]
능숙한 독자가 글을 모르겠을때 맥락 고려를 지양해버린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
![]()
너무 상식에 안 맞는 튀는 선지임이 보이네요!
걍 안읽어도 ④번이 확실하네요
(지문을 안 읽어도 ④번임이 보이네요! 시간을 아꼈어요!)

너무 위험한 방법 아니냐고요?
물론 비문학을 이렇게 풀면 존나 위험하죠..
하지만!
적어도 독서론에선 이정도의 확신은 갖고
시간을 아껴주세요.
(만약,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넘기길 바라겠습니다.)
불안해서 확인하더라도 점검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말고 과감히 넘기세요.
여러분은 독서론 세 문제 말고도
총 42문제를 더 상대해야 하는 바쁜 분들이에요.
(실전에서 이런 확신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평소에 이런 실력과 피지컬을 길러두는 겁니다.)
수능 전에 드리는 파이널 칼럼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수능의 시즌이 오기 전까지, 더 이상의 칼럼은 작성할 생각이 없음을 밝힙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이번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Apocalypse II 였습니다!
제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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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렇게 나오니까 써야만 해요"가 아니라
"쓸 수 있는 상황이면 쓰세요"를 목적으로 작성한
독서론 칼럼이니 이에 유의해주세요
독서면 특수한 상황에만 적용되는거라
별로 권하지 않지만, 독서론은 애초에 변별을
목적으로 출제하는게 아니라서 선지가 이렇게 구성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초반의 시간단축이 유독 중요한 것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