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05 [1277658] · MS 2023 · 쪽지

2025-10-19 0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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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써보는 심찬우쌤 현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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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재수생활하는데, 작년 8월부터 심찬우쌤을 알기 시작했고 올해는 풀커리로 쭉 따라왔는데

이제 진짜 수능까지 며칠 남지도 않았고, 내가 누구 하나를 이렇게까지 따라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서 ‘그래 이 선생님은 내가 실제로 만나서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파이널 현강을 듣게됐음.. 

솔직히 가는 시간만 2시간이 넘어서 학원에서 수업할 때 졸리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생님이랑 수업에서 상호작용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졸릴 틈이 없었던 것 같음.. (물론 중간 갑자기 머리 하얘질 땐 있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수업 듣는 동안 한 번도 와본적 없는 대치동에서 그것도 내가 지금 쭉 따라가던 선생님이 내 앞에서 말씀하시고 수업하시는 상황이 너무 신기하고 괴리감도 느껴지기도 했음.. (중간중간 인강인줄 알고 손으로 스탑버튼 누르는 행동 한 것 같기도..?)


무튼 이동시간이 왕복 4시간은 되고, 대구 도착해서는 힘이 거의 없을 만큼 이동 자체는 힘들었는데 수업하는 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던 것 같고, 만약 내가 경기도나 서울에 살았고, 여유가 됐다면 내가 따라가는 선생님은 무조건 현강으로 들을만큼 왜 현강을 다른 친구들이 가는지 이해되는 수업을 들어었당....


심찬우 선생님 아니였으면 내가 이 대치동에 올 일도, 현강을 들으러 갈 일도, 글 읽는 걸 좋아하게 될 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함. 올 한해 성적은 모르겠지만 누구보다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신 분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수업하실 때 넘 재미씀... 같이 수업듣는 분들도 넘 재밌는 분들 많은듯 !! 그리고 실물이 넘 잘생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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