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학이라는 놈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128461
내가 살던 세계관을 이렇게까지 박살낼 줄은 몰랐다는거임..
현역분들 제발 한 번에 가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0
-
#공지#국어#독학생 9모 '두 출발' 떠 먹여드림 98 30
-
현역인가 그런데 수능 현장응시 1도 안해본 사람임 심지어 아마 그때 6모도 시행...
-
딴사람들 말로는 난이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22회가 쉬웠다는데 왜 20점이나...
-
수학 선택과목별 특징 8 2
미적 실수 많음 하지만 공통에 비해 미적을 심각하게 못해서 확통한테 ^따잇^ 당하는...
-
80-100왓다갓다해요 어카죠
-
근데 기숙학원에서 2 0
연속으로 5수하면 어떤느낌일까...
-
생윤 이런문제 좋을듯 3 0
칸트평화이론 부분에서 공화정 체제가 뭔지도 제대로모르고 칸트는 공화정 칸트는 공화정...
-
좋다 1 1
좋아
-
과제 개빡세네진짜 1 0
으아아아아
-
저는 유학생이었다가 돌아온 07년생이구요 기본적인 고등수학에 대해 정말 내용만...
-
통통이!! 0 0
실모만 하기엔 실력이 부족해서 엔제하나만 더 곁들이려 하는데요.. 이해원 시즌2나...
-
논술 미응시 3 1
오늘 홍대 인문논술 미응시 했는데 미응시라고 따로 연락 오나요? 나중에 합격...
-
준킬러 난이도 완전히 박살내고 킬러 난이도 대폭 올려서 변별하고 있음
-
이감 6-2 90점인데 7 1
수능때 1ㄱㄴ? 글고 문학에 33번 이거 좀 오류삘아님? 독서 5번이랑
-
내가 기하를 하게 된 이유 4 2
1. 기하갤 2. 오르비 3. 시대갤 4. 이차곡선이 꼴림
-
아무도 모르겠지먼 그래도 힘 줘서 나오진 않을 가능성이 크려나요 6, 9 보면 주는...
-
총체 비교 상대 다 문화 평가x우열x 이해O 맞나요??? 태도에서는 상대주의만 그렇고?
-
식케이 앨범 좋네요 2 1
힙합 잘 모르는데 K flip 이거 요즘 계속 듣는중
-
나 진짜 사회성 바닥이다 0 0
인간애 개 낮네
-
염포티...ㄹㅇ 2 1
-
정수의 말이 감명 깊구나 1 1
우리나라의 근본은 주입식 교육이다 모르겠으면 외워라 그래서 지금 강케이 수학 킬러...
-
기하하는 사람은 대부분 커뮤 하나를 끼고 있음 18 3
ㄹㅇ
-
사문 질문 6 0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였어도 문화변동이 일어난건 맞나요?
-
특정을 3번 당하는 방법 2 2
1. 08+기하이 2. 정신병글 3. 학교에서 옯스타ㅜ계정들키기
-
아이시떼루
-
7 25 26 34 문학 병신판단은 3월부터 꾸준히 안고쳐지네... 독서도 좀...
-
취업하려면 공대, 경영대, 의대, 약대 4개중 한곳을 꼭 가야합니다 3 0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문과대, 이과대)가면 인생 답이 없어져요. 집에...
-
싫다 <- 필수성분 몇개임? 3 1
나는 네가 싫다 이래야되니깐 무저건 안긴절이 있어야되는건가
-
얼굴이존나내취향이네 0 0
하
-
아침먹고 자야겠다 1 0
ㅂㅂ
-
오르비 특정당함 ㅅㅂ 13 5
-
진짜 코 그만 훌쩍여라 1 1
기침하고 지랄났네
-
고2 정시파이터 국어 김승리커리 질문 도와주세요 1 0
10월부터 올오카 오리진 듣다가 이번주부터 올오카 문학 독서 들어갔는데요 내년...
-
와 이쁜사람 많다 4 0
집중이 안되네;;
-
왜캐 요새 의욕이 없지 7 0
수능공부<<하기싫음 대학공부<<학점 D만 나오면 장땡이라 벼락치기 할거임 게임<<눈치보여서 오래못함
-
스포)설맞이 시즌1 3회 후기 0 1
15 21 29틀 88점 일단 설맞이 모고 중에서 준킬러가 제일 빡빡하고 킬러는...
-
해모시즌4 1컷 왤케 낮음 5 0
머임
-
화이팅이에요! 10 2
-
공통만
-
이제 영어 뭐 해야함? 1 1
1-3 등급 전원 주목해주세요. 실모 풉시다. 실모가 아니라면 EBS 모의고사라도...
-
뉴스를 봤는데 지금 우주가 감속팽창이라는 주장이.. 5 2
오..신기해
-
홍대논술 오전 보신분들 5 0
고사장에 시계있나요?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안녕하세요 뉴비에요 14 1
반가워요
-
와 이사람은 뭐지.. 11 2
당근의 지배자..
-
다음닉은 미소연이다 3 1
싸움의 왕 미소연으로 바꾸면 난 신이 된다
-
글삭하고 답글달고있네 1 0
하...십하남자 욕먹고 다시안온다고 나갔다가 다시 와서는 학부생따리가 교수마냥 말하는것도 별로였는데
-
시험장에 남자가 너무 없는데 7 0
무서워요
-
통통이 재수생이고 6모는 백분위 72정도 받아서 4엿구요 7모 3등급이엇는데...
-
예비고3 도와주세요 0 0
겨울방학부터 어떻게할지 슬슬 고민중인데 여태 인강을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커리...
진짜임뇨.. 믿어줘요.. 진짜라니까요? 아니.. 진짠데..ㅠㅠ
현역 좋은 대학 못가더라도 재수 비추? 학벌에 크게 욕심이 잇진 얺음..
진짜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겨우 1년 늦춰지는 건데ㅜㅜ 힘내시고 올해 성불하십쇼!!
쭉 읽다가 같은 삼수생이라서 눈에 들어왔어요.
정말 공감됩니다.
학벌, 그게 뭐라고 내 자존감을 그렇게 무너뜨리는 건지요.
저도 작년 수능 망치고, 심지어 원서 영역에서도 실수해서 하향으로 지방교대에 왔습니다.
그런데 꿈만 꾸면 자꾸 묻어둔 제 꿈 서울교대 입학이나 수의사라는 목표 가 떠오르더라고요.
여름방학 때 하염없이 거울을 보다 문득 생각했어요.
이렇게 살면 평생 제 자존감에 학벌이라는 오점이 남겠구나.
그래서 3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쌩삼수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무휴반 따위인 저도 버티기 벅찰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번엔 다를 거예요.
이번 수능은, 정말 잘 될 겁니다.
24수능, 25수능과는 다르게 이번엔 한 만큼, 아니, 찍은 것도 맞을 거예요.
혹시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너무 힘들고, 또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면
“지금 내가 인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렇게 한 번 의심해 보세요.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겁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team 3수가 team 3수를 위해.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