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형님들에게 질문드리기 조차도 부끄러운 수학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015814
안녕하세요
한시수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사진도 함께 첨부하고 싶지만 현재 군복무중이라 카메라가 막혀있네요 하하..
일단 문제는 0이 아닌 두 실수 x,y에 대해 x:y=1:2 일 때
x/y+y/x 를 구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전 실려있던 개념은 비례식과 이콜케이입니다
비례식,등호가 섞여있으면 =k로 두고 풀어봐라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비례상수 도입하는 발상은 이해되었고 이해가 안간 부분은 비례식 해석 과정이였습니다
해설에선 x/1=y/2=k 로 둘고 풀더군요
제가 이해가 안간 부분은 x/1=y/2입니다
왜 갑자기 비례식에서 분수로 저렇게 바꿔줄 수 있는건가요?
수식을 사용해서 설명해주셔도, 직관적인 감으로 설명해주셔도
좋으니 답변부탁드립니다 ㅜㅜ
참고로 제가 분수,비례식이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들긴 하네요..
내향의 곱은 외향의 곱과 같다밖에 모르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슬슬 마지막으로 n제 한 권 풀거나 무한 실모할 시기네 12
과탐은 걍 무한실모고 이때즘 파코 풀었던 거 같은데
-
아 7
Ebs 해야하네
-
개인전인가
-
하원 8
어제오늘 동생 좀 도와주느라 공부시간이 아쉽네요 그래도 학원 사물함이 무려 4개나...
-
맞89 3
멀었지만 은테가 달고싶어요
-
김백현T 논술 1
1월부터 10월 지금까지 연대 홍대 파이널에 완전 풀커리탔는데 솔직히 내 실력은...
-
존나 웃긴점 8
한 커뮤의 비판은 그 커뮤 내에서 해야지 그 커뮤를 비판하는 커뮤가 있다는게 웃음벨
-
수학 대충 풀어도 50점도 안 나오는 게 사람인가요? 6
심지어 교육청에다가 확통 선택자인 사람을 감싸주고 있네 억쉴드 뭐지다노...
-
第三〇項 複合名詞 사이에서 나는 사이ㅅ은 홀소리 아래에서 날적에는 우의 홀소리에...
-
현자의 돌 9평 분석 특강을 들었어요. 칸트의 미학 파트에서 헷갈리던 부분들을...
-
실모 추천을 부탁드려도 되는지 여쭤보는 것을 윤허해주실 수 있을까요? 29
이거빼고 안푼거같습니다 시대북스에서는 ₩ 20,000,000,000,000 모의고사만 풀었읍니다
-
평가원이 이해원 차수논리 책 이해못할수도 있긴 하겠다 3
“아니 뭔 당연한걸 가지고 칼럼이니 책이니 쓰고 자빠졌네…” 이러면서 책의 존재...
-
이제 남은 날짜 ㅅㅂ
-
지구 기출회귀 0
몇개년 추천하심??
-
부 탁 합 니 다
-
오노추 4
하고 샤워하러 가기
-
추천받아요.. 9모 백분위는 98(22틀) 사설은 97~99 나와요 Qed 드릴6...
-
공통 진짜 맛있게 맵네여 미적은 6평처럼 28 핵불에 30은 계산 난도 끌어올린...
-
맞팔구 구해요 18
간간히 일러 올립니다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
이해원도 해야되는데,, 누군 복습하라하고 누군 새로운거하라하고
-
. 2
-
전에 챗지피티 무료는 쓰다가 화나서 던졌는데 제미나이 프로는 개똑똑하구나
-
심찬우쌤 1
이번주 강의는 쉬는건가요? 우만수는 다음주 개강이던데 이번주는 뭐해야하지
-
지하철에서 서서 풀었고 당연히 50점 전반적인 난도는 살~짝 까다로운 편 미출제...
-
넌 한숨만 1
또 한숨만 긴 침묵이 흐르고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
이런거 봐서 뭐함? 이해는 하려나
-
유튜브에 15년전에 올라온 영상 있는데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똑같네 산수화 속으로...
-
오 신기함 4
[GeekNews]LLM들은 왜 해마 이모지에서 이상 행동을 보일까?...
-
이거 어떰뇨 효과 좋음?
-
아수라하면서 문실정 독학하려는데 어떤가요?
-
기출문학작품중에 마지막 구절이 저말인거 뭐지
-
현실에서 도피하고싶다면 12
일단 현실을 직시해야만한다
-
대학마다 반영비 다른건 아는데 보통..은 어떤가요??? 수학 4점 이런식으로...
-
리플리 장애 근황 13
포만한 가서 똑같은짓 하는중 ㄷㄷㄷㄷ
-
바로 내일 10/11 (토) 오전 11시 40분입니다 그리고 이벤트 하나 걸겠습니다...
-
그만하고싶다 2
모 이요 그냥 널브러져 자고싶어
-
아니 이 간단한 문제의 답을 모르다니 외워라 레머니
-
이거보니까 올해 미적분 저격 많이 먹겠다 차수논리 잘가시게 9
28번 2번 이런거 저격먹고 24수능 느낌으로 낼려나
-
ㄹㅇ 뽀뽀해버릴까 하
-
ㅅㅅ 3
노트에적힌풀이는 다른문제들도포함
-
젖지대머리 2
-
다크판타지, 고어물 ㅈㄴ 오랜만이네
-
다크서클이 쫘악 7
-
듣기만하면
-
70후반고정인데 어법을 그동안 안 챙겨서 어법 벼락치기 하다가 오늘 이영수 어법만...
-
수열 자작문제 10
의도한 답: 6
-
수시 합격자 발표시기<<<<<<이게 제일 정신적으로 타격이 큼 그냥 내가 n수박고도...
-
최적 퍼즐게임 1
pro 전에 스킬 알려주는 강좌가 뭐에요?
내항의곱 외항의곱 검색
x:y=1:2니까 2x=y임. 그냥 비례식이랑 항등식 조작이라 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는데..
혹시 항이 세개로 이뤄져있어도 외향의 곱 내향의 곱이 성립하나요??
예컨대 x:y:z=1:2:3 이고
x/y+y/z+z/x를 구하는 문제에서도
똑같이
x/1=y/2=z/3=k 라고 하던데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내항의곱 = 외항의 곱
2x = y
양변 2로 나누기
x=k,y=2k이므로
x/1=k,y/2=k
일차원적으로는 비례식에서 외항의 곱과 내항의 곱은 같다고 식을 세우면 y=2x가 되고요, 2로 양변을 나눠준 다음에 k와 같다고 비례상수를 도입하는 겁니다
왜 굳이 2로 나눠줘야하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등식에서 비례상수를 도입하는 건 딱히 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한 상태로 만들어준다음에 상수를 도입하기 위함이에요. 꼭 2로 나눠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좀더 의미론적으로 접근하면 외항내항곱 같다는 성질과 비례상수를 쓰지 않고, 비례식의 의미를 생각해서 x와 y의 비율이 1대2니까(y가 x의 2배니까) x/y는 1/2이고, 역수 취해서 y/x는 2이다 라고 바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분수의 본질은 비율(몇배)이기 때문에 이런 사고방식도 갖추고 있는 게 유리해요
참고로 두번째 접근에서 비례식의 의미로 x/y를 바로 구한 건 외항내항곱 성질을 이용한 것과 같은 원리이자, 같은 조건을 사용한 것이고, 비례상수는 딱히 조건을 요구하거나 추가하지 않기 때문에 써도 안 써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요. 때문에 다른 문제에서 비례식의 의미로 등식을 뽑아낸 후에는 외항내항곱 성질을 써도 추가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어려운 문제에서는 문제에서 주어진 여러가지 조건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정답을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조건을 썼고, 어떤 조건을 안 썼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하면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군인 화이팅 !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k로 두고 식조작도 중요하지만,
비율로 보는것도 중요하단 것을 알고 가요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위 댓글에서 세개의 항으로 이루어진 비례식 질문하셨는데 외항내항곱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긴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제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z가 x의 3배니까 z=3x, y가 x의 두배니까 y=2x 이다 라고 비례식의 의미를 해석해서 접근해도 같은 조건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꾸벅
알려주신거 바탕으로 혼자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