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칼럼) 마지막에는 기출로 돌아가야 합니다.(국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681239
국어 시험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두 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생각의 길을 올바르게 걷는 능력.
둘째, 그 길을 끝까지 버티는 지구력.
리트·미트·사설·실모 등은 분명히 지구력을 키워 줍니다. 그러나 국어 공부에서 자주 듣는 말은 “아무리 해도 점수가 안 오른다”는 푸념이죠. 왜 이런 말이 나올까요?
길을 잘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국어에는 반드시 짚어야 하는 생각의 지점들이 있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그 지점을 얼마나 정확히 짚고 넘어갔느냐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길의 기준’이 없다면 결국 제자리걸음입니다.
따라서 국어 공부는 기준을 잡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잡아 주는 가장 중요한 자료는, 바로 기출입니다.
저 역시 2021 수능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에 기출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합니다. 원래 기출로 길을 잡아 두었어도, 비(非)기출 지문만 붙잡다 보면 어느 순간 방향이 흐려지고 흔들립니다.
크게 흔들리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무뎌지고, 극한의 상황인 시험장에서는 그 차이도 크게 작용합니다.
결국 점수를 안정시키든, 한 단계 더 올리든, 마지막 순간에는 평가원의 길 안내와 싱크를 맞춰야 합니다.
기출은 단순히 과거 문제가 아니라 출제자의 호흡에 나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열쇠는 기출이다
만약 여러분이 꾸준히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았다면, 이제 기출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기출을 통해 종합되면서 비로소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점수가 잘나왔어도, 기출로 돌아가야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는 가장 정교한 판단을 본능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호흡을 맞춰둬야 합니다.
기출이야말로 마지막 열쇠일 수 있습니다.
이제 국어 공부의 초심으로 돌아가봅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평 지구 만점인데 10
왤케 불안하지 수능날 1만 뜨면 좋겠는데...
-
요즘은 ebs에 수록되오있는 부분 근처에서 연계가 많이 되나요?
-
뭔일잇나 9
뭔일없내 마저 읽고 인제 인나야지
-
그낭 죽었다 깨어나도 이건 맞는 말일 수가 없다 이러면 그거 고르고 이런 마인드로...
-
물리나 경제를 하면 안됐던건가 근데 언어성지능이 높다고 국어를 딱히 잘하진 않은데
-
진짜네. 1
메가 ㅅㅂ ㅜㄱ차3ㅜ3ㄱ차ㅜ3ㄱ차ㅜㄱ3ㅏㅜㅊ3가ㅜㄹ닻들어가줘 제발
-
오감도나 건축무한육면각체도 괜찮고 날개 연계는 뭐 무난하게 좋고 이청준 작품이...
-
우리들....ㅠㅠ
-
렉 왤케걸림
-
테슬라 왜오름? 2
ㄹㅇ 머지
-
애초에 몇달전부터 ㄷㅁㄷ 저 애가 모 오르비언 계속 쫒아다녔잖아 뭐 **이가 너무...
-
3 4 5 6 번째 경우에서 각각 케이스 분류하고 b,c 경우별로 표만들어서...
-
어떤가요? 난이도
-
쪼깨 속상한 일이 있어서 울분 토할 겸 빡시게 뛰고 온 1인! 맞아요 ㅠㅠ 난...
-
네일은 내일받엌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 라고 할껀데 어떰??? 개쩜?? 존나...
-
메가 이상하네 2
개느려
-
알밤과 알사탕의 알-이 다른뜻이었다니....
-
중딩 2/200 3
고딩 70/3xx 정시런
-
ㅜㅠㅠㅠㅜ강의들어야하는데 나만 이런가!!! 아효
-
컨텐츠 쓰레기다, 한물 갔다 이런소리들으면 억장 무너지는기분
-
ㅇㅇ
-
선택과목: 화작 미적 사문 지구, 목표대학: 스카이 낮은 학과 3모 74536,...
-
원피스에 나오는장면 아닌가?
-
오르비금단현상 3
하루종일 안했더니
-
평가원 문제 특유의 추론과 계산이 있었는데 24수능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음. 난...
-
사도 둘 곳도 없는데..
-
기껏 봐주는데 도파민이라도 나와야될거아니야
-
소신발언 3
나는 멘헤라 좋음
-
PCR 지문은 진짜 배경지식 필요하긴하네
-
생1 점수 1
백호모 47 작년 디카프 9월 대비 47 . . . . 수능 50
-
수포자 현시점에서 높4 받으려면 무슨 공부 해야할까요?ㅜㅜ 2
현역이고 수시 이도저도 아니게 챙기다가 여름방학부터 정시 공부 하고 있는데...
-
수능 지문에 니거를 박아버리는 평가원ㄷㄷ 97수능 외국어 마지막 지문임
-
존나 잘하시는 분들도 갑자기 공부가 안되는 날도 있음? 6
그냥 제목 그대로 오늘 공부가 존나 안되서 1등급 밥먹던 사람이 모고 보는데 3등급...
-
수온 낮아지는 거 맞나요?
-
솔직히 쟤가 저렇게 진심일 줄 알았나 아니 근데 애초에 인터넷에서 본 얼굴도 모르는...
-
중학교그리움 0
그라워어어어어앙ㅇ
-
걍 애들끼리 성적 짜맞추면 다 나옴ㅋㅋ
-
설맞이 확통+모트모트 플래너 3개 쿠폰들어와서 그냥 진짜 0원에 구매함
-
아니 안들어가져.....
-
ㄹㅇ개꿀
-
메가스터디 나만 이럼? 16
PC로 메가스터디가 안들어가는데... 사이트 터졌나?
-
고등학교 내신4.5 수능성적 139/350
-
학생수랑 내신으로 몇둥정도 할려는지 물어보는거도 무셔서 못하겠네 ㅠ
-
다들어땟음
-
지구 브릿지 0
1컷 어느정도임요? 평균 1컷 44정도는 될 것 같은데
-
할 말 했음 2
예약메시지 보내놓고 깜빡했는데 전송됨... 후련하군아
원래부터 기출분석만 ㅈㄴ 했으면 개추
기출분석만 하셨으면 또 반대로 지금 시기부터는 실모섞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안그래도 제가 듣는 강사분이 실모는 무조건 9평 치고 나서! 를 강조하셔서 이제부터 실모 섞으려고 합니다
이제 실모와 평가원 출제의도와의 차이가 보이거든요
근데 기출 지문을 한 번 풀었던 거라 외워서 푸는 느낌이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ㅠ 한 번 풀었던 지문이라 풀기 싫어져서요 ㅠㅠ 그래도 기출 꾹 참고 분석해야 되나용?
원래 하기싫은 공부가 제일 필요한 공부입니다.
푼다기 보다는 생각의 길을 점검해간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넵!! 답변 감사합니다 열공해볼게유